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Andrea Curtis
안드레아 커티스의 다른 상품
Katy Dockrill
케이티 도크릴의 다른 상품
권혁정의 다른 상품
|
그래서 전 세계 사람들은 도시를 활기차고 아름다운 녹색 공간으로 만들고자 창의적인 방법을 생각해 내고 있지. 그들은 이웃끼리 서로 보살피고, 함께 밥 먹고, 함께 예술 작품을 만들며, 때로는 광장에서 베개 싸움을 벌이는 장소로 동네를 바꾸고 있다니까!
그럼, 그들은 어떻게 이 일을 해내고 있을까? 우리는 어떻게 이웃과 함께하는 도시를 만드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까? --- p.7 그러나 모두 똑같은 방식으로 공공장소를 경험하는 것은 아니야. 인종과 종교, 성별, 능력, 나이, 경제적 여건 등 다양한 요소가 도시에서 자유롭게 다니는 방식에 영향을 주지. 공공장소를 이용하는 데 어려움을 주는 장애물도 있어. 비싼 가격, 경찰 감시, 부족한 조명, 휠체어 경사로 부족 등이야. --- p.12 작은 변화부터 시작하면 새 아이디어에 쉽게 적응할 수 있어. 그리고 인도나 빈 땅, 작은 공원, 아니면 전체 동네를 바꾸고 싶을 때, 우리가 먼저 던져야 할 간단한 질문이 있어. “우리 동네를 더 멋지게 만들려면 함께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 p.13 에티오피아의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는 인도가 보도랑 붙어 있어서 걷기 불편하고 자동차와 트럭이 가까이 지나가서 불안했어. 그런데 한 교차로 인도를 선명한 파란색으로 칠하고, 보도와 인도 경계에 커다란 분홍색 화분들을 놓자, 안전하게 길을 건널 수 있었어. --- p.16 대중교통은 사람들이 도심을 돌아다닐 때 가장 많이 이용하는 수단이야. 런던과 맨해튼에서는 인구 절반 이상이 차가 없어. 대중교통은 차 한 대로 많은 사람이 이동하니까 에너지를 절약하고 공간을 덜 사용해. 지하철 한 칸에 100명 넘게 탈 수 있고, 복잡한 도로를 방해하는 차량의 수도 줄어들지. --- p.16 바람에 살랑이는 향기로운 꽃과 풀만 봐도 기분이 좋아져. 그래서 캐나다 몬트리올의 400개가 넘는 골목이 꽃과 덩굴, 나무로 꾸며지면서 그 동네의 중심이 된 것은 당연해. 아이들은 자전거를 타며 놀고 작물을 재배하고 친구와 가족과 시간을 보내지. 루엘레 베르테(푸른 골목길)로 유명한 이곳엔 포장도로 대신 뜨거운 태양을 흡수하는 식물이 있어서 도시를 시원하게 하는 이점도 생겼어. --- p.28 음식은 사람들과 쉽게 친해지게 해 주지. 공동체 텃밭에서 채소를 기르거나, 거리에서 음식을 나누거나, 농산물 시장에서 대화하는 등의 방법으로 말이야. 독일 안데르나흐는 “식량을 기르고 나누는 도시(Edible City)”라고 불리는데, 이곳에는 학교나 옛날 성벽 옆에 공유 텃밭이 있어. 그곳의 표어는 이렇지. “따서 먹어도 괜찮아!” --- p.31 누구든지 밖에서 돌아다니다가 갑자기 화장실이 필요했던 경험이 있다면, 공중화장실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 거야. 공중화장실은 꼭 필요한 공동체 서비스일 뿐 아니라, 장소 만들기의 중요한 도구가 될 수 있어. 깨끗한 화장실과 손 씻는 시설이 있으면 사람들이 공용 공간에서 더 오래 머무를 수 있으니까. --- p.36 |
|
▶ 도시를 살아가는 힘, ‘도시 공동체 이야기’
서로 이웃도 모르고 바쁘게 차를 타고 일상을 소화하는 도시 사람들에게 공동체는 어떤 의미일까? 도시 연구가들은 공동체가 우리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준다고 말한다. 우리가 일상에서 마주하는 공간과 그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 그들이 서로 연결되고 도움을 주고받는지에 따라 그곳에 사는 사람들의 행복이 결정된다고 한다. 『도시 공동체 이야기』는 각 도시마다 특색을 살리며 사람들이 함께 모이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가는 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어, 어린이는 물론이고 다양한 연령대의 독자에게도 영감을 준다. 도시 공동체를 잘 꾸리려면 사람들 간의 연결을 강화하고, 상호작용을 촉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한국의 경우, 사람들이 거리에서 서로 말을 꺼내는 것을 꺼려하고, 공공장소나 스포츠 센터에서 조용한 분위기를 유지하는 것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이런 문화적 특징을 고려하면서, 사람들을 보다 활발하게 연결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볼 수 있다. 예를 들면 공공장소에서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도록 하는 디자인을 한다든가,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서 관심사를 공유하고 오프라인 만남으로 이어지도록 한다든지 등, 건강한 공동체는 도시 사람들이 삶을 단단하게 살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이다. ▶ 공동체 활동의 촉진, 장소 만들기(placemaking) 도시 공간을 창의적이고 재미있게 바꾸는 것을 ‘장소 만들기’라고 한다. 낡은 도로와 건물에 색을 칠하면 퀴퀴한 동네가 핫한 장소로 바뀌고, 사람들이 몰려든다. 또 누구나 피아노를 칠 수 있도록 거리의 작은 공원에 피아노를 놓아 두어, 언제나 즉흥 공연이 열리는 즐거움을 맛볼 수도 있다. 또 함께 작은 텃밭을 가꾸며 식량을 재배할 재배해서 먹기도 하고, 동네 골목 빈터에 식물을 심어서 지나가는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할 수도 있다. 이처럼 ‘장소 만들기’는 도시인의 삶에 활력을 주고, 우리가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가치를 부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