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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의 방
남찬숙홍정선 그림
미세기 2012.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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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기 고학년 도서관

책소개

목차

작가의 말
할아버지의 방
착한 아이
비엔, 엄마의 이름

저자 소개 2

2000년에 『괴상한 녀석』을 발표하면서 글을 쓰기 시작했다. 2004년에 『가족사진』으로 MBC 창작 동화 장편 부문에서 상을 받았고, 2005년에 『받은 편지함』으로 올해의 예술상을, 2017년에 『까칠한 아이』로 눈높이 아동 문학상 장편 부문 대상을 받았다. 지은 책으로 『사라진 아이들』, 『누구야, 너는?』, 『안녕히 계세요』, 『할아버지의 방』, 『혼자 되었을 때 보이는 것』, 『선덕 여왕』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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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홍정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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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대학교에서 미술을 공부했다. 갖고 있는 생각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일이 무척 즐겁다. 마치 내 속의 보물을 하나씩 발견하는 느낌이 들곤 하기 때문이다. 그린 책으로는 『준비됐지?』 『오월의 달리기』 『천사를 미워해도 되나요?』 『우리 동네 전설은』 『할아버지의 방』 『엄마는 학교 매니저』 『도플갱어를 잡아라』 『박수근, 소박한 이웃의 삶을 그리다』 『미라의 저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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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9월 14일
쪽수, 무게, 크기
120쪽 | 235g | 150*215*20mm
ISBN13
9788980712953

책 속으로

미순이! 그 애를 다시 이렇게 만나게 될 줄은 정말 꿈도 꾸지 못했어. 살면서 가끔 미순이 같은 아이를 봤어. 중학교에서도 고등학교에서도, 생각해 보면 미순이 같은 아이가 늘 있었어. 아무 잘못하는 것도 없는데 정말 당치도 않은 작은 이유들로 반에서 따돌림을 당하는 아이들 말이야. 그런 애들을 볼 때면 난 늘 마음이 불편했어. 하지만 한 번도 그 아이들과 친해지려고 한 적은 없었지. 나는 착한 아이가 아니었으니까. --- p.85

엄마에게 긴 생머리를 자르고 파마를 하라고 조른 것도 나다. 엄마는 썩 내키지 않아 했지만 내가 하도 조르니 어쩔 수 없이 미장원에 가서 머리를 자르고 다른 아줌마들처럼 파마를 했다. 하지만 아무리 그렇게 해도 엄마가 뭔가 다르게 생긴 건 변하지 않았다. 그런 엄마를 보니 괜히 화가 났다.

--- p.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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