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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 돌아 인간에까지 이어지는 작지만 강한 생명의 힘
물벼룩은 논이나 연못, 얕은 호숫가에서 살고, ‘말’이나 ‘이끼’가 많은 곳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투명한 용기로 물벼룩 서식지의 물을 떠서 살펴보면, 작게 움직이는 것들이 보이는데 그게 바로 물벼룩입니다. 크기는 보통 0.5mm~2mm 정도이고, 개중에는 5mm까지 크는 종류도 있습니다. 아무튼 매우 작아서 자세히 관찰하려면 현미경 등의 도구를 이용해야 합니다. 맨눈으로는 그저 움직이는 작은 점처럼 보일 뿐이지요. 그런데 현미경으로 들여다보면, 새우나 게 등과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는 물벼룩과 만날 수 있습니다! 마치 “나야, 나! 내가 이렇게 살아 있어! 내가 물벼룩이라고. 나 새우랑 게 닮았지?” 하고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는 것만 같지요. 이 책을 쓴 작가는 바로 이런 경험 때문에 물벼룩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어린 시절 생물 실험 시간에 처음 본 물벼룩이 신기하기도 했지만, 작고 보잘것없어 보이는 물벼룩이 우리 인간뿐 아니라 이 세상을 살아가는 수많은 생명체에게 없어서는 안 될 존재라는 사실을 알고 삶의 용기를 얻었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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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시대부터 지금까지 먹고 먹히는 일을 거듭하며 살아온 물벼룩. 그 작은 몸에 감춰진 생명의 비밀은 아무리 파도 끝이 없답니다. 물벼룩의 비밀이 얼마나 신비하고 재미있는지, 세계의 여러 과학자들은 온 힘을 다해 물벼룩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이 책을 읽고 물벼룩에 대해 조금 더 잘 알고 싶다면, 근처에 있는 물웅덩이에서 살고 있는 물벼룩을 직접 관찰해 보세요. 미끈미끈하고 몸 안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물벼룩을 보다 보면, 생명이란 정말 대단하다는 걸 느낄 수 있을 겁니다.
- 시가 요시로 (도쿄약학대학교 생명과학부 응용생명학과 조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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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실은 잘 알지 못하는 물벼룩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수서생태계의 기본 구성 생물에 대해서 이처럼 명확하고 아름다운 그림을 선보이는 동화책은 국내에서 전무합니다. 이 책을 통해 어린이들이 물벼룩이라는 생물에 대해 쉽고 명료하게 이해하고, 더불어 호기심과 관찰력을 키울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 이동주 (박사, 신라대학교 교수, 책방 동주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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