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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테른하임 아씨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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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편찬자 서문
1부
2부
해설_독일 여성문학의 선구적 작품
조피 론 라 로슈 연보

저자 소개

저자 : 조피 폰 라 로슈 Sophie von La Roche
1730년 독일 카우프보이렌에서 의사이자 학자인 아버지 게오르크 프리드리히 구터만의 열세 자녀 중 장녀로 태어났다. 지적으로 조숙하고 총명하여 12세 때부터 아버지의 연구 모임에서 조수 역할을 했다. 17세 때 가정교사이자 의사였던 이탈리아인 비안코니와 약혼했으나 종교적 이유로 파혼하고, 몇 년 뒤 그녀보다 두 살 어린 육촌동생 빌란트를 만나 약혼하나 역시 부모의 반대로 파혼했다. 훗날 독일문학사에 많은 공적을 남기는 빌란트와는 이후로도 영혼의 친구로 남아 서로의 문학적 멘토가 되었다. 1753년 궁정고문관 게오르크 프랑크 라 로슈와 결혼해 여덟 아이를 낳고 가사와 육아에 전념하다가 아이들이 장성하자 다시 글을 쓰기 시작했다. 41세 때 빌란트의 권유로 출간한 첫 번째 소설 《슈테른하임 아씨 이야기》(1771)가 커다란 성공을 거두면서, 독일에서 책을 출간한 최초의 여성이자 최초의 여성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다. 괴테의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1774)에 영감을 준 작품으로도 유명한 《슈테른하임 아씨 이야기》는 당시 글 쓰는 여성에 대한 부정적 인식 때문에 초판에는 익명으로 출간했으나, 이후 예상치 못한 인기로 영국, 프랑스, 러시아, 네덜란드, 스웨덴 등 여러 나라에도 번역되어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다. 18세기 여성으로서는 드물게 유럽 전역을 여행하고 기행문을 출간해 ‘비판적 보도문’이라는 새로운 저널리즘 장르를 개척했을 뿐 아니라, 여성들을 위한 교육 잡지 《독일 딸들을 위한 포모나》를 발간해 독일 여성 최초로 잡지 발행인이 되기도 했다. 1807년 세상을 떠날 때까지 소설, 기행문, 에세이 등을 포함해 28권의 작품을 출간한 다작의 작가였으며, 괴테, 헤르더, 렌츠를 비롯한 ‘슈투름 운트 드랑’(18세기 후반 독일의 혁신적 문학운동)의 젊은 작가들에게 결정적 영향을 미친 선구적 여성 작가였다.
역자 : 김미란
서울대학교 독문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독일 뮌헨 대학교에서 수학했다. 숙명여자대학교에서 30년간 교수로 재직했고, 독일 쾰른 대학의 연구교수를 역임했다. 현재 숙명여자대학교 명예교수이다. 지은 책으로 《탈리아의 딸들 : 현대 독일여성 드라마작가》, 《독일어권의 여성작가》(공저), 《한독 여성문학론》(공저), 《독일어권 문화 새롭게 읽기》(공저)가 있고, 우리말로 옮긴 책으로 모테카트의 《현대 독일 드라마》, 렌츠의 《군인들/가정교사》, 로트의 《나귀 타고 바르트부르크 성 오르기》, 베데킨트의 《눈뜨는 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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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12월 07일
쪽수, 무게, 크기
412쪽 | 468g | 137*210*30mm
ISBN13
9788952767691

줄거리

여주인공 조피 폰 슈테른하임은 시골에서 소박한 이상과 이웃 사랑의 마음을 갖고 성장한다. 아버지는 연대장으로 업적을 세운 공로에 의해 신분 상승한 귀족이었고, 어머니는 타고난 귀족이었다. 세심한 교육을 받은 그녀는 아홉 살에 어머니를, 열아홉 살에 아버지를 잃고 고아가 되어 백작부인인 이모에게 이끌려 화려한 궁정 도시 D로 들어간다. 그녀의 이모부는 자신의 권세를 확장하기 위해 아름답고 우아한 조피를 영주의 후궁으로 만들려고 한다. 이러한 계획은 조피의 강한 저항으로 실패하지만, 조피는 사랑하지 않는 남자 더비 경과 결혼함으로써 궁정세계에서 빠져나가려고 한다. 더비 경은 대사관에서 근무하는 영국인 카사노바로 조피의 관심과 사랑을 얻으려고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반면 그녀가 사랑하는 영국 귀족 시모어 경은 소심하게 거리를 두고 바라만 보고 있다. 결국 더비는 속임수를 이용해 조피와 비밀결혼을 하고 그녀를 궁정 도시에서 탈출시키는 데 성공한다. 그러나 “형이상학적 여자”요 “도덕가”인 조피의 진지한 성격에 싫증이 난 더비는 그녀가 사랑했던 시모어 경에 대한 강한 질투심 때문에 몇 주일의 맞지 않는 결혼생활 후에 그녀를 버리고 영국으로 떠난다. 조피는 위장결혼에서 얻은 실망을 극복하고 이름을 마담 라이덴스라는 시민 이름으로 바꾸어 신분을 숨기고 살다가, 영국의 귀부인 레이디 서머스를 알게 되고 그 부인의 수행비서가 되어 영국으로 건너가 그녀의 농장에서 지낸다. 그러나 더비 경이 이 귀부인의 조카딸과 결혼하여 조카사위가 되면서 조피가 이곳에 산다는 것을 알게 되자 그녀로 인해 자신의 과거 악행이 드러날까 두려워서, 사람을 시켜 그녀를 납치하여 스코틀랜드의 납 광산촌으로 보낸다. 더비는 다시 한 번 조피에게 접근을 시도하지만 거절당하자 그녀를 결국 탑 속에 감금시키기에 이른다. 후에 중병이 든 더비가 양심의 가책을 느껴 시모어 경을 불러 자신의 악행을 고백하고 탑 속에 감금되었다가 죽었다고 생각되는 조피의 시신을 찾아 제대로 장례를 치러달라고 부탁한다. 그러나 죽은 줄 알았던 조피는 광산 머슴들의 도움으로 살아 있었다. 마침내 시모어 경이 그녀를 구출해내고 슈테른하임은 시모어 경의 부인이 되어 모범적인 가정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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