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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찬자 서문
1부 2부 해설_독일 여성문학의 선구적 작품 조피 론 라 로슈 연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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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인공 조피 폰 슈테른하임은 시골에서 소박한 이상과 이웃 사랑의 마음을 갖고 성장한다. 아버지는 연대장으로 업적을 세운 공로에 의해 신분 상승한 귀족이었고, 어머니는 타고난 귀족이었다. 세심한 교육을 받은 그녀는 아홉 살에 어머니를, 열아홉 살에 아버지를 잃고 고아가 되어 백작부인인 이모에게 이끌려 화려한 궁정 도시 D로 들어간다. 그녀의 이모부는 자신의 권세를 확장하기 위해 아름답고 우아한 조피를 영주의 후궁으로 만들려고 한다. 이러한 계획은 조피의 강한 저항으로 실패하지만, 조피는 사랑하지 않는 남자 더비 경과 결혼함으로써 궁정세계에서 빠져나가려고 한다. 더비 경은 대사관에서 근무하는 영국인 카사노바로 조피의 관심과 사랑을 얻으려고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반면 그녀가 사랑하는 영국 귀족 시모어 경은 소심하게 거리를 두고 바라만 보고 있다. 결국 더비는 속임수를 이용해 조피와 비밀결혼을 하고 그녀를 궁정 도시에서 탈출시키는 데 성공한다. 그러나 “형이상학적 여자”요 “도덕가”인 조피의 진지한 성격에 싫증이 난 더비는 그녀가 사랑했던 시모어 경에 대한 강한 질투심 때문에 몇 주일의 맞지 않는 결혼생활 후에 그녀를 버리고 영국으로 떠난다. 조피는 위장결혼에서 얻은 실망을 극복하고 이름을 마담 라이덴스라는 시민 이름으로 바꾸어 신분을 숨기고 살다가, 영국의 귀부인 레이디 서머스를 알게 되고 그 부인의 수행비서가 되어 영국으로 건너가 그녀의 농장에서 지낸다. 그러나 더비 경이 이 귀부인의 조카딸과 결혼하여 조카사위가 되면서 조피가 이곳에 산다는 것을 알게 되자 그녀로 인해 자신의 과거 악행이 드러날까 두려워서, 사람을 시켜 그녀를 납치하여 스코틀랜드의 납 광산촌으로 보낸다. 더비는 다시 한 번 조피에게 접근을 시도하지만 거절당하자 그녀를 결국 탑 속에 감금시키기에 이른다. 후에 중병이 든 더비가 양심의 가책을 느껴 시모어 경을 불러 자신의 악행을 고백하고 탑 속에 감금되었다가 죽었다고 생각되는 조피의 시신을 찾아 제대로 장례를 치러달라고 부탁한다. 그러나 죽은 줄 알았던 조피는 광산 머슴들의 도움으로 살아 있었다. 마침내 시모어 경이 그녀를 구출해내고 슈테른하임은 시모어 경의 부인이 되어 모범적인 가정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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