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검색을 사용해 보세요
검색창 이전화면 이전화면
최근 검색어
인기 검색어

소득공제
목신 판
시공사 2014.03.25.
베스트
북유럽소설 top100 55주
가격
12,000
10 10,800
YES포인트?
600원 (5%)
5만원 이상 구매 시 2천원 추가 적립
결제혜택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확인하세요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변경
배송비?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해외배송 가능?
  •  문화비소득공제 가능

이 분야의 이벤트

세계문학의 숲

책소개

목차

목신 판.........7
빅토리아.........199
해설_삶의 신비와 사랑의 수수께끼.........347
크누트 함순 연보.........367

저자 소개 2

크누트 함순

관심작가 알림신청
 

Knut Hamsun

1859년 노르웨이 중남부의 가난한 농가에서 태어나, 세 살 때 북극권인 노를란 지방으로 이주하여 백야가 계속되는 여름과 암흑의 겨울 등 신비롭고 환상적인 자연 환경 속에서 성장했다. 열네 살 때부터 상점 점원, 제화공 도제, 사무 보조 등 여러 직업을 전전하다 작가가 되기로 결심하고 열여덟 살 때 짧은 소설 《수수께끼의 남자》를 발표했다. 경제적 어려움을 벗어나기 위해 미국에 두 번 건너갔다가 귀국한 뒤 미국 문명을 통렬하게 비판하는 팸플릿을 내기도 했다. 1890년 생활고와 싸우는 작가로서의 경험이 반영된 장편소설 《굶주림》을 발표해 커다란 호평을 받고 자국을 넘어 유럽 문단
1859년 노르웨이 중남부의 가난한 농가에서 태어나, 세 살 때 북극권인 노를란 지방으로 이주하여 백야가 계속되는 여름과 암흑의 겨울 등 신비롭고 환상적인 자연 환경 속에서 성장했다. 열네 살 때부터 상점 점원, 제화공 도제, 사무 보조 등 여러 직업을 전전하다 작가가 되기로 결심하고 열여덟 살 때 짧은 소설 《수수께끼의 남자》를 발표했다. 경제적 어려움을 벗어나기 위해 미국에 두 번 건너갔다가 귀국한 뒤 미국 문명을 통렬하게 비판하는 팸플릿을 내기도 했다. 1890년 생활고와 싸우는 작가로서의 경험이 반영된 장편소설 《굶주림》을 발표해 커다란 호평을 받고 자국을 넘어 유럽 문단 전체에 이름을 알렸다. 인간 심리의 비합리적 약동을 여실하면서도 힘차게 묘사한 이 작품은 유럽 전역에 센세이션을 일으켰고 근대문학사조에 변혁을 가져왔다. 이후 《미스터리》(1892), 《목신 판》(1894), 《빅토리아》(1898), 《로사》(1908) 등을 발표하며 작가로서의 명성을 공고히 했다. 50대 이후에는 노를란 지방에 농장을 구입하여 직접 경작하면서, 동토의 땅을 개척하는 농민들의 생활을 서사시적으로 묘사한 《시대의 아이들》(1913), 《세겔포스 마을》(1915), 《흙의 혜택》(1917)을 발표했고, 마지막 작품인 《흙의 혜택》으로 노벨문학상(1920)을 수상했다. 신비로운 자연을 배경으로 인간 의식의 우연성과 섬세한 내면의 흐름을 간결하고도 서정적인 문체로 표현한 함순의 독특한 소설 미학은 이후 토마스 만, 프란츠 카프카, 막심 고리키, 헤르만 헤세, 어니스트 헤밍웨이 등 20세기 문학의 거장들에게 커다란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1939년 2차 세계대전이 발발했을 때 노르웨이를 점령한 나치에 동조한 일 때문에 전쟁이 끝난 뒤 ‘반역 혐의’로 정신병원에 구금되기도 했다. 당시 나이 86세였다. 평생을 ‘방랑자’로서 독자적인 자신만의 세계에서 살아온 함순은 1952년 93세를 일기로 시골 자택에서 생을 마감했다.

크누트 함순의 다른 상품

서울대학교 불문학과를 졸업하고 대학원 국문학과를 중퇴했으며, 1988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소설이 당선되어 작가로 데뷔했다. 영어,불어,일어를 넘나들면서 존 파울즈의 『프랑스 중위의 여자』, 허먼 멜빌의 『모비 딕』,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월든』, F. 스콧 피츠제럴드의 『위대한 개츠비』, 알렉상드르 뒤마의 『삼총사』, 쥘 베른 걸작선집(20권),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 이야기』(15권) 등 많은 책을 번역했다. 역자 후기 모음집 『번역가의 서재』를 펴냈으며, 1997년에 제1회 한국번역대상을 수상했다.

김석희의 다른 상품

관련 분류

수상내역 및 미디어 추천 분류
카테고리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3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380쪽 | 415g | 137*210*30mm
ISBN13
9788952771209

책 속으로

며칠이 아무 일 없이 지나갔다. 내 친구는 숲과 고독뿐이었다. 그 며칠 가운데 첫날보다 더 외로웠던 적은 일찍이 없었다. 봄은 전속력으로 다가오고 있었다. _35쪽

계단 밑에서 나는 뒤를 돌아보았다. 에드바르다는 창가에 서서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그녀는 나를 보려고 커튼을 두 손으로 잡고 있었다. 생각에 잠긴 표정이었다. 터무니없는 기쁨이 내 마음을 번개처럼 스치고 지나갔다. 나는 가벼운 발걸음으로 서둘러 그 집을 떠났다. 눈은 침침해져 있었지만, 손에 든 총은 지팡이처럼 가벼웠다. 내가 그녀를 얻는다면 좋은 사람이 될 거라고 나는 생각했다. 숲에 이르자 나는 다시 생각했다. 그녀를 얻으면 어느 누구보다도 정력적으로 지칠 줄 모르고 그녀에게 봉사할 거야. 그녀가 싸구려 여자라는 게 드러나도, 그녀가 불가능한 것을 요구해도,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다 할 거야. 그리고 그녀가 내 여자라는 걸 기뻐할 거야. 나는 멈춰 서서 무릎을 꿇고, 겸손과 희망에 찬 마음으로 길가의 풀잎을 혀로 핥았다. _72~73쪽

사랑은 젊은이가 두 눈으로 두 눈을 보는 봄날 밤에 지구를 찾아온다. 젊은이는 응시하고, 입술에 입을 맞춘다. 두 개의 빛이 그의 가슴속에서 만난 듯한 느낌, 별을 섬광처럼 비추는 태양 같은 느낌이다. 그는 그녀의 품에 안긴다. 온 세상이 조용해지고 그의 눈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게 된다. _231쪽

이젠 너한테 작별 인사를 해야 해. 어두워져서 더 이상 보이지 않아. 잘 있어, 요하네스. 날마다 고마워. 지구에서 날아갈 때도 나는 끝까지 너한테 감사하고, 가는 동안에도 줄곧 네 이름을 속으로 부를 거야. 평생 행복하게 살고, 너한테 저지른 잘못을 용서해줘. 네 앞에 몸을 던져 용서를 빌지 않은 것도 용서해줘. 나는 지금 진심을 다하여 너한테 용서를 빌고 있어. 행복해야 해, 요하네스. 그리고 영원히 안녕. _344쪽

---본문

출판사 리뷰

〈목신 판〉의 주인공 토마스 글란은 출생도 나이도 용모도 분명히 기술되어 있지 않다. 어디선가 노를란 지방으로 건너와 숲 속 오두막에서 짧은 두 번의 여름을 보내고 사라지는 인물이다. “짐승 같은 눈”을 가진 그는 알 수 없는 매력으로 여인들을 매혹하지만, 그 사랑은 이루어질 수 없다. 그리스 신화의 목신(牧神) ‘판’을 제목으로 삼은 것에서도 짐작할 수 있듯 글란은 자연에 속한 사람이다. 숲 속에서는 허공에다 글자를 쓰며 “달의 턱 밑을 간질”이고 “숲의 심장 소리”를 들을 수 있을 만큼 편안함을 느끼지만, 사람들 속에서는 술잔을 엎지르거나 사랑하는 여인의 구두를 강물에 던지는 등 사회적 관습에 익숙지 않은 충동적 행동을 한다. 인간에 대해 늘 서툴러 실수하지 않을까 불안해하던 그는 결국 사랑하는 여인에게 잊을 수 없는 상처를 안겨주고 인도의 밀림 속으로 자취를 감춘다.

〈목신 판〉을 발표하고 4년 후에 출간한 〈빅토리아〉는 전작에서의 신비로운 정서를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좀 더 대중적인 멜로드라마의 뼈대를 취해 보다 격정적인 감정의 동요를 맛보게 한다. 물방앗간집 아들 요하네스와 부유한 성주(城主)의 딸 빅토리아는 서로의 사랑이 이루어질 수 없음을 깨달은 후에도 상대의 말 한 마디 몸짓 하나로 인해 끝없는 희망과 환멸 사이를 오간다. “두 눈으로 두 눈을 보는 봄날 밤에” 젊은이를 찾아온 사랑은 “오늘은 나에게, 내일은 너에게, 내일 밤은 낯선 이에게 호의를” 베풀 만큼 변덕스럽지만, 또한 “젊은이로 하여금 은밀한 길을 따라가게 하고 노인으로 하여금 외로운 방에서 발끝으로 서 있게” 할 만큼 강력하다.
현재시제와 과거시제를 넘나들고 환상과 현실을 아우르는 함순의 신비롭고 격조 높은 문장이 베테랑 번역가 김석희의 정갈한 우리말로 되살아나 그 문학적 감동을 더했다.

서평
〈목신 판〉과 〈빅토리아〉는 불멸의 시다. _토마스 만

20세기 소설의 모든 유파는 함순에게서 유래한다. 토마스 만, 아르투어 슈니츨러 [……] 그리고 피츠제럴드와 헤밍웨이 같은 미국 작가들까지 모두 함순의 제자들이다. _아이작 싱어

함순은 나에게 글쓰기를 가르쳤다. _어니스트 헤밍웨이

크누트 함순은 지금까지 존재한 작가들 중 가장 위대하다. _찰스 부코스키

절제되고 우아하며 시적인 언어…… 함순의 소설은 지극히 고요한 시선으로 빚어낸 단순함의 미학이다. _선데이 타임스

헨리크 입센 이후 가장 훌륭한 노르웨이 작가. _타임스

리뷰/한줄평8

리뷰

8.4 리뷰 총점

한줄평

10.0 한줄평 총점

클린봇이 부적절한 글을 감지 중입니다.

설정
10,800
1 10,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