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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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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소녀들〉 1화
세이디
〈소녀들〉 1화
세이디
〈소녀들〉 1화
세이디
〈소녀들〉 2화
세이디
〈소녀들〉 2화
세이디
〈소녀들〉 2화
세이디
〈소녀들〉 3화
세이디
〈소녀들〉 3화
세이디
〈소녀들〉 3화
세이디
〈소녀들〉 4화
세이디
〈소녀들〉 4화
세이디
〈소녀들〉 4화
세이디
〈소녀들〉 5화
세이디
〈소녀들〉 5화
세이디
〈소녀들〉 5화
세이디
〈소녀들〉 6화
세이디
〈소녀들〉 6화
〈소녀들〉 7화
〈소녀들〉 8화

옮긴이의 말

저자 소개 2

코트니 서머스

관심작가 알림신청
 

Courtney Summers

열여덟 살에 쓴 첫 번째 소설 『알려진 것만큼Cracked up to be』으로 2009년에 어린이와 청소년 도서를 대상으로 하는 시빌스상에서 YA 소설 부문 대상을 받았다. 이후 발표한 『어떤 소녀들은Some girls are』이 여러 출판 매체를 통해 호평을 받았고, 2010년 굿리즈 독자들이 선정한 YA 소설에 올랐다. 이후 『이건 시험이 아니야This is not a test』, 『모든 분노All the rage』등을 꾸준히 내놓았으며 2016년에 잡지 [플래어]에서 선정한 30세 이하 60명의 인물들에 오르기도 했다. 동생의 죽음을 겪고 복수를 위해 일어선 소녀 세
열여덟 살에 쓴 첫 번째 소설 『알려진 것만큼Cracked up to be』으로 2009년에 어린이와 청소년 도서를 대상으로 하는 시빌스상에서 YA 소설 부문 대상을 받았다. 이후 발표한 『어떤 소녀들은Some girls are』이 여러 출판 매체를 통해 호평을 받았고, 2010년 굿리즈 독자들이 선정한 YA 소설에 올랐다. 이후 『이건 시험이 아니야This is not a test』, 『모든 분노All the rage』등을 꾸준히 내놓았으며 2016년에 잡지 [플래어]에서 선정한 30세 이하 60명의 인물들에 오르기도 했다.

동생의 죽음을 겪고 복수를 위해 일어선 소녀 세이디의 이야기를 그린 『세이디』는 출간 후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미국의 미스터리 소설을 대상으로 하는 에드거상의 YA 소설 부문 대상, 시빌스상 YA 소설 부문 대상, 미국 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오디세이상을 수상했다. 작가는 현재 캐나다에서 거주하며 다음 작품을 집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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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자대학교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영문학과에서 르네상스 로맨스를 연구해 박사학위를 받았다. 전문 번역자로 일하고 있으며, 역서로 《야생 조립체에 바치는 찬가》, 《수관 기피를 위한 기도》, 《검은 미래의 달까지 얼마나 걸릴까?》, 《화석을 사냥하는 여자들》, 《부기맨을 찾아서》, 《초대받지 못한 자》, 《프리즈너》, 《엄마 아닌 여자들》, 《프랑켄슈타인》, 《애프터 유》, 《다른 우주에서 우리 만나더라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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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12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440쪽 | 500g | 130*205*30mm
ISBN13
9791187100805

책 속으로

뉴욕 시내는 날씨가 화창합니다.
--- 본문 중에서

가족, 두 자매, 미국 소도시 사람들의 아무도 모르는 삶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우리가 사랑하는 이들을 지키기 위해 어떤 일까지 할 수 있는지……, 그리고 그럴 수 없을 때 어떤 대가를 치르는지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많은 이야기가 그렇듯, 이 이야기도 여자아이가 죽음을 당하며 시작됩니다.
--- p.10

몸이란 항상 아름답지는 않을 수 있지만, 아름다운 속임수가 될 수는 있다. 나는 보기보다 강하다.
--- p.41

두려움은 극복할 수 있는 것임을 늘 잊어버리지만, 자꾸만 반복해서 배우면, 한번도 배우지 못하는 것보다는 낫다고 생각한다.
--- p.52

손에 남은 것이라고는 아무것도 아닌 것뿐일 때가 있고, 때로는 ‘아무것도 아닌 것’이 ‘뭔가’로 변하기도 한다.
--- p.56

나는 사람을 죽일 것이다. 그의 눈에서 빛을 훔칠 것이다. 그 빛이 꺼지는 것을 지켜보고 싶다. 폭력에 폭력으로 대응하면 안 되지만, 폭력만이 응답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 p.67

인터넷에서 살고 싶다. 거기서는 모든 것이 완벽하다.
--- p.110

마음이 약해질 수 있다고 해서 내가 멍청하단 뜻은 아니다.
--- p.219

절대 좋아하는 사람이 생길 수 없다고 생각하지만, 결국 누군가를 좋아하게 되면 늘 마음속 가장 안쪽까지 아프니까. 나는 아주 일찌감치, 상대가 누구인지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게 누구든, 내 말을 들어주는 사람은, 결국 조금은 사랑하게 된다는 것을.
--- p.233

돈이 빠르게 사라진다. 나이가 들어도 그 사실은 받아들이기 쉽지 않고, 그것을 어릴 때 배우면 더욱 힘들다. 어린 시절의 아름다움은 생활비의 개념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다. 먹을 것은 냉장고에서 저절로 나오고, 누구나 머리 위를 가려줄 지붕이 있고 전기란 『해리 포터』 같은 데서 나오는 마법 같은 것이다. 아무도 빛에 값을 매기지 않으니까. 어쩌면 그걸 마술이라고 생각조차 안 할지도 모른다. 어쩌면 그런 문제에 대해 생각해볼 필요도 없을지 모른다. 그러다 어느 날, 내내 면도칼의 칼날 위를 걷고 있었음을 알게 된다.
--- p.249

사랑은 복잡합니다. 얽히고설킨 것입니다. 사랑은 우리에게 헌신과 이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우리로 하여금 최고의 성취를 이루어내게 하거나 최악의 실수를 저지르게 만듭니다. 사랑은 우리를 하나로 만들어주기도 하지만, 마찬가지로 우리를 갈라놓을 수도 있습니다. 또 우리를 내몰 수도 있습니다.

--- p.436

출판사 리뷰

사라진 소녀, 그 행방의 끝에 숨겨진 추악한 진실
한 아이가 화재 현장에서 사체로 발견됐다. 열세 살 매티. 마침 소도시를 취재 중이었던 라디오 진행자 웨스트는 주민에게 그 이야기를 들었으나, 이후 딱히 관심을 갖지 않고 잊고 있었다. 그리고 몇 개월 뒤에 웨스트에게 한 통의 전화가 걸려온다. 매티의 언니인 세이디가 돌아오지 않고 있다고 이웃 할머니가 연락을 한 것. 한 달 전부터 집에 돌아오지 않고 있는 세이디의 소지품이 있는 차가 발견되었지만 여전히 세이디는 행방불명이라고, 경찰은 단순 가출로 보고 있기 때문에 웨스트가 세이디를 찾을 수 있는 유일한 희망이라고 했다.

매티의 사건은 흘려 들었으나 이번에는 행동해야 한다고, 변해야 한다고 느낀 웨스트는 본격적인 취재에 나선다. 세이디의 주변인들을 인터뷰하고, 발견된 자동차 등을 단서로 세이디의 행적을 추적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세이디가 거쳤던 길을 따라가는 동안 경악할 만한 범죄와 누군가의 죽음, 그리고 누구도 몰랐던 추악한 진실이 숨겨져 있음을 알게 된다. 도대체 세이디에게는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새로운 시대에 발맞춰 진화하는 소설
『세이디』는 그렇게 웨스트가 세이디가 행방불명되고 난 뒤에 취재한 내용을 담은 팟캐스트 「소녀들」의 내용과, 그보다 4개월 전 세이디가 집을 나간 후 무슨 일을 했는지, 어디로 갔는지 세이디의 시점으로 보여주는 내용이 교차되어 진행된다.

지금은 여러 타입의 SNS, 다양한 형태의 동영상 플랫폼 등 날로 새로운 미디어가 등장하는 시대이다. 구독을 통해 손쉽게 접근 가능한 팟캐스트 역시 인기 있는 미디어 중 하나. 국내에서는 뉴스나 교양, 교육 등이 팟캐스트의 인기 아이템이라면, 미국에서는 실제 범죄 사건을 다뤄 재수사와 영화 제작까지 일궈낸 팟캐스트 「시리얼Serial」의 엄청난 인기 이후에 범죄 사건을 다루는 팟캐스트가 급증했다.

작가 코트니 서머스는 이번 작품에 요즘 사람들에게 친숙한 미디어인 팟캐스트를 삽입했다. 『세이디』 안에서 팟캐스트는 리얼리티를 더해주고, 흥미롭게 스토리를 편집하는 장치가 되기도 했지만, 나아가 자신의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요소로 사용됐다. 제3자로서 열심히 세이디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웨스트의 걸음에 독자들은 점점 마음을 주고, 결국 그의 말은 우리의 목소리가 되어버렸음을 느끼는 것. 또 다른 아이가 죽는 걸 볼 수는 없다는 팟캐스트의 마지막 메시지는 뉴미디어 시대에 어울리는 가장 큰 외침이 된다.

약자의 이야기에 귀 막는 현대 사회의 적나라한 단면
열아홉 살 세이디는 가난한 소도시에서 집도 없이 트레일러에 산다. 아빠는 누구인지도 모르고, 마약 중독자인 엄마는 집을 나갔다. 학교는 그만뒀다. 인터넷 세상을 동경하면서, 주유소에서 돈을 벌어 아빠가 다른, 여섯 살 어린 여동생을 돌보며 살고 있다. 가난하고, 어린, 여성. 누가 봐도 사회의 약자인 세이디는 소외된 삶, 아무도 모르는 삶을 살고 있었다. 그러던 그녀에게 ‘동생의 죽음’이라는 일이 벌어지지만 그녀는 그동안의 경험을 통해 알고 있다. 이 역시 누구도 관심을 갖지 않고 끝나리라는 것을. 자신이 움직이지 않으면 범인은 아무 일 없는 듯 잘 살리라는 것을.

『세이디』는 사회의 최약자인 캐릭터를 통해 우리가 사는 사회를 저격한다. 열세 살 소녀가 어떤 일을 당했는지, 어떻게 죽었는지 누구도 관심이 없고, 아무도 모른다. 또, 동생 매티의 죽음에 대한 복수를 하겠다고 나간 언니 세이디는 몇 달 동안 단순 가출자로 분류되어 경찰은 찾으려고조차 하지 않았다. 이 소녀가 처절하고 처참한 복수의 길을 간신히 버티며 걸어가고 있는 사이.

세이디의 복수는 성공할까. 세이디는 도대체 어디 있는 것일까. 이 물음들은 중요하지만 또 중요하지 않다. 세이디가 스스로 복수하도록 만들어버린 이 사회를 깨닫는 것이 중요하다. 자신의 무심함을 반성하고 무언가를 하려고 행동하는 웨스트야말로 작가가 바라는 우리의 모습일 것이다. 세이디에게 귀 기울여주는 사회야말로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곳일 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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