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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일러두기 [석보상절]의 해제 [석보상절 제십구]의 해제 현대어 번역과 형태소 분석 부록: ‘원문과 번역문의 벼리’ 및 ‘문법 용어의 풀이’ 참고 문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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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와 15세기 국어를 연구하는 데 매우 귀중한 자료
이 책에서 번역한 [석보상절] 권19는 권6, 권9, 권19와 함께 간행된 초간본으로서 갑인자(甲寅字)의 활자로 찍은 것이다. 이들 초간본 4책은 현재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소장하고 있으며 보물 523호로 지정되어 있다. [석보상절] 권19의 내용은 후진(後秦) 구자국(龜滋國)의 구마라집(鳩摩羅什)이 한문으로 번역한 [묘법연화경](妙法蓮華經)을 저본으로 하고 있다.(전8권 28품) [묘법연화경]은 [법화경](法華經)이라고도 하는데, 석가모니 부처가 가야성(迦耶城)에서 도를 이루고 난 뒤에, 영산회(靈山會)을 열어서 자신이 세상에 나온 본뜻을 말한 경전이다. 이 경전은 기원 전후에 신앙심이 강하고 진보적인 사람들에 의해 서북 인도에서 최초로 소부(小部)의 것이 만들어졌고, 2차에 걸쳐 증보되었다. [묘법연화경]은 옛날로부터 모든 경전들 중의 왕으로 인정받았고, 초기 대승경전(大乘經典)도 가장 중요한 불경으로 인정받았다. 우리나라에서는 [화엄경](華嚴經)과 함께 한국 불교 사상을 확립하는 데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친 경전이 되었다. [석보상절] 권19는 [묘법연화경]의 전체 7권 중에서 제6권의 제십팔의 수희공덕품(隨喜功德品), 제십구의 법사공덕품(法師功德品), 제이십의 상불경보살품(常不輕菩薩品), 제이십일의 여래신력품(如來神力品)의 내용을 훈민정음으로 언해한 것이다. 제18권의 ‘수희공덕품(隨喜功德品)’은 미륵보살 마하살이 [묘법연화경]을 듣고 따라서 기뻐하면 그 복이 매우 크다는 것을 설(說)하였다. 제19권의 ‘법사공덕품(法師功德品)’은 [묘법연화경]을 받아 지니고 읽고 외우고 해설하고 베껴 쓰는 이에게는 눈(眼)의 공덕, 귀(耳)의 공덕, 코(鼻)의 공덕, 혀(舌)의 공덕, 몸(身)의 공덕과 마음(心)의 공덕을 갖추어 육근(六根)이 모두 청정하게 되는 것을 설하였다. 제20권의 ‘상불경보살품(常不輕菩薩品품)’은 상불경보살의 행(行)을 통하여 수행의 모범적인 예를 제시하였다. 곧, 상불경보살은 경전을 독송하는 데에는 전념하지 않고 다만 예배만 행하였으며, 혹시 다른 사람이 그들 모욕하거나 비난하더라도 그들을 예경(禮敬)하고 찬탄하였다. 제21권의 ‘여래신력품(如來神力品)’은 땅에서 솟아 나온 천 세계의 미진수(微塵數)의 보살들이 부처가 멸도(滅度)한 후에 이 [묘법연화경]을 널리 설하여 펴겠다고 서원하자, 부처님께서는 열 가지의 신력(神力)을 나타내 보이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