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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전날 밤
영국 / 프랑스 / 독일 / 네덜란드 / 스웨덴 / 스페인 / 그리스 여행 마지막 날 |
쁘리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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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모두 다르지만 같은 시간, 같은 공간을 살아간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어요.
그래서 서로 믿고 배려하며 힘들 땐 도와야 한다는 것을 저절로 알게 됐어요. --- 「작가의 말」 중에서 유럽 대륙에는 많은 나라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따로 또 같이 살아갑니다. 각각의 나라는 자신들의 문화와 언어를 누리며 살아가면서 유럽의 공용 화폐인 유로화를 사용하고 유럽의 다른 나라를 방문할 때는 복잡한 절차 없이 드나들 수 있답니다. 유럽 연합을 통해 정치, 경제적으로 도움을 주고받는 모습을 유럽 곳곳에서 볼 수 있습니다. 아시아 대륙에 있는 우리나라는 이웃나라와 어떻게 지내고 있나요? 해결하지 못한 역사 문제, 한 나라를 갈랐던 이념 문제, 이런 상황을 이용하는 경제 문제, 출신 국가와 종교, 얼굴색으로 차별하는 인종 문제 등 이웃나라와 관계에서는 아시아의 나라들이 유럽 연합의 사례를 통해 배울 점이 있습니다. 한 나라의 역사와 문화가 찬란하게 꽃 피울 때 다른 나라들은 고통과 피해를 입기도 했어요. 역사를 돌아보며 앞으로 어떻게 하면 세계가 평화롭고 행복하게 살 수 있을지를 생각해 보면 좋겠어요. --- 「작가의 말」 중에서 스페인은 콜럼버스의 동상을 세워 대항해 시대를 연 콜럼버스의 업적을 기르고 있습니다. 콜럼버스는 신대륙을 발견하고 그곳을 식민지 삼아 금, 담배, 노예 등을 데려왔고 스페인에 부를 안겨 주었습니다. 하지만 신대륙이라 불리던 그곳은 누구에게 신대륙일까요? 원주민들은 아주 오래전부터 자신들의 땅에서 삶을 꾸려왔습니다. 삶의 터전을 빼앗고, 강제로 유럽으로 보내 사고 팔리게 되었으며 유럽인들에 의해 옮겨진 천연두로 많은 원주미들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과연 원주민들에게도 콜럼버스는 위인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은수는 한때 식민지였던 우리나라를 떠올리며 잠시 생각에 잠겼습니다. 은수는 아우슈비츠와 베를린 장벽을 걸으며 우리나라의 역사를 떠올렸습니다. 세계사의 한축이던 독일과 미국, 러시아 등 강대국들의 힘겨루기 사이에서 희생당한 작은 나라 사람들의 고통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전쟁 일으킨 독일과 일본의 차이를 알게 되었습니다. 역사의 탓만 한다면 우리는 영원히 과거에 머무를 수밖에 없습니다. 유럽 탐험을 하며 생각해 봅시다. 은수와 함께 홀로코스트 메모리얼 파크를 걸으며 현재 독일의 문화 속에 전쟁과 반성, 추모가 어떻게 스며들었는지 알아보고 행복과 평화의 방법에 대해 생각해 봅시다. 멀리 떨어져 있지만 유럽의 역사가 우리나라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알 수 있을 거예요. 결국 세계는 모두 연결되어 있답니다. _작가의 말 중에서 네덜란드에서는 포펄쳐라는 작은 팬케이크를 맛보았어요. 일찍이 네덜란드와 교류했던 일본은 포펄쳐를 굽는 판을 들여와 타코야끼를 굽는 판으로 발전시켰답니다. 우리나라 붕어빵은 어때요? 요리에서 사용하는 세 나라의 불판이 비슷한 듯하면서 조금씩 다른 점을 볼 수 있어요. 유럽의 영향은 역사적으로도 우리에게 큰 의미가 있습니다. 미국이 일본에 원자 폭탄을 떨어뜨리면서 끝까지 버티던 일본이 무너지고 세계 2차 대전은 막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일제 강점기도 끝이 나고 우리나라에도 해방이 찾아왔습니다. 역사는 몇 줄로 요약할 수는 있지만 실제 사건은 유럽의 나라와 태평양의 나라 등 여러 영향으로 운명이 결정되었습니다. 결국 우리에 대해 알기 위해서는 역사의 끈을 타고 거슬러 오르고 다른 나라를 만나는 과정을 거쳐야만 합니다. 이것을 몸소 체험할 수 있었던 유럽 탐험은 은수에게 매우 특별한 방학으로 기억에 남을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