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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독으로 되는 시
양장
정병기
달샘 2019.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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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제1부 Lifoverature의 기원

어머니 없는 세상
Lifoverature의 기원
갈비뼈와 염색체
너 자신을 알라
도마
도마, 도맛밥
포르트-다(Fort-da) 놀이
허수아비
녹슨 물고기
유리병 속 없
해탈
판단중지
온몸 시학
논문
행god
처럼

공부

제2부 오후 두시에 놓아두라

일일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소리 나는 대로
궂은 날
토끼가 된 아내
자작나무 카페
윤슬
낙화
편지 없는 손 편지
바람이 눈을 나린다
소녀
고요의 품격
오후 두시에 놓아두라
꿀잠
논애(論愛) 위심편(爲心篇)
도를 아십니까
침묵이 다가오는 순간
ㅅ씨에게

제3부 촛불의 변증법

집사람
정치인과 목사
모래시계
블랙리스트
다시 그날
해와 달과 별
사각과 스크린
시드는 사월
청문회(靑問會)
혼용무도(昏庸無道)
1994년 이후 교육에 대한 평가 지문
정당법 제1장 제2조
교육
서울역
막장
촛불의 변증법
운동의 진화

제4부 혁명과 우상

이 책들을 아시나요?
구보 씨 아닌 구보 씨의 하루
로빈슨 크루소
선거의 힘
아이들을 위한 어른들 이야기
시선
피에타
자본주의
은행
신경성위장장애 리덕스
난민 수용소
내통
빈 의자는 비어 있지 않습니다
샘과 분수
4+1=1
비빔밥
혁명과 우상
발표한 시와 게재지
인용한 문헌과 영화

해설 : 시선과 응시, 그리고 그 너머-오민석

저자 소개 1

영남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다. 베를린 자유대학교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 기초교육원과 교수학습개발센터에서 강의교수(2004~2007) 및 연구교수(2007~2009)를 역임했다. 시인 및 영화평론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 《인공지능과 새로운 개인주의》(2025), 《포퓰리즘》(2021), 《정당 체제와 선거연합: 유럽과 한국》(2018), 《표준의 통합 효과와 표준화 거버넌스》(2016) 등 50여 권의 정치학 단행본과 《엔딩 크레디트》(2024) 등 5권의 시집, 《사랑과 예술, 아모르파티》(2023) 등 2권의 영화평론·분석집이 있으며, 130여
영남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다. 베를린 자유대학교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 기초교육원과 교수학습개발센터에서 강의교수(2004~2007) 및 연구교수(2007~2009)를 역임했다. 시인 및 영화평론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 《인공지능과 새로운 개인주의》(2025), 《포퓰리즘》(2021), 《정당 체제와 선거연합: 유럽과 한국》(2018), 《표준의 통합 효과와 표준화 거버넌스》(2016) 등 50여 권의 정치학 단행본과 《엔딩 크레디트》(2024) 등 5권의 시집, 《사랑과 예술, 아모르파티》(2023) 등 2권의 영화평론·분석집이 있으며, 13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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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12월 30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128쪽 | 302g | 135*210*13mm
ISBN13
9791186955925

출판사 리뷰

정병기 시집은 주체의 형성에 대한 탐구에서 시작하여 주체의 확산인 사회에 대한 비판적 발언으로 그 폭을 넓혀간다. 정병기 시인의 이러한 작업은 무엇보다 철학의 성격을 갖는다. 깊은 사유를 통하여 주체의 다양한 창문들을 들여다보며 자아와 타자들의 속성, 관계에 대하여 집요하게 탐구한다. 어떻게 보면 정병기의 이번 시집은 개체와 세계에 대한 철학적 담론처럼 보인다. 그럼에도 서정성의 옷을 입고 있어서 정병기의 시는 매우 아름답다.

어두운 시대일수록 나쁜 응시를 선한 다수의 시선으로 대체하는 것, 이것이야말로 주체들의 건강한 대응 방식이 아니겠는가. 그런 것을 알기에 시인은 자서에서 “말없이 수런거리는 봄처럼, 행간이 두텁고 따뜻한 시였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봄의 윤슬이 여름의 언저리로 나앉고 여름의 언저리가 가을의 노을로 비껴나고 가을의 노을이 겨울의 악무한으로 허물어진다 배추의 피를 출근길 차표처럼 받고 소와 고등어의 육즙을 바른다 식탁처럼 익어가다 없는 식탁처럼 창백해져간다 시간의 간판처럼 계절과 운명의 바코드를 선명하게 새긴다
-「도마」 전문

이번 정병기 시집은 철학과 미학이 함께 어우러진 시집으로서 그 울림이 매우 크며, 위의 시 「도마」에서 보는 것처럼 선명한 이미지를 통해 독자의 상상력을 신선하고 낯선 세계로 이끈다. 시인인 동시에 정치외교학을 연구하는 교수이자 학자인 정병기 시인의 시선은 시선과 응시 그 너머로 향해 있다. ‘시선과 응시’는 사회적 관계 형성을 설명하는 데 매우 유용한 개념으로, ‘복수적’ 주체들이 어떻게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며, 그렇게 구성된 시스템이 어떤 방식으로 가동되는지까지 시각을 확산시킨다. 따라서 그의 시를 읽는 독자들은 시적이면서도 체계적이고 분석적인 ‘관찰’의 세계를 접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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