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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y Doria Russ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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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푸에르토리코에 있는 아레시보 천문대에 머나먼 외계에서 들려오는 노랫소리가 포착된다. 예수회 신부이자 언어학 박사인 에밀리오 산도즈는 일곱 명의 동료들과 함께 스텔라 마리스 호를 타고 후에 ‘라카트’로 알려질 행성으로 향하는 여정을 떠난다. 지구의 시간으로 40여 년 뒤, 참혹한 상태로 발견된 산도즈가 지구에 귀환하여 마주친 것은 사람들의 동정과 비난, 오해였다. 이윽고 그는 스텔라 마리스 호의 유일한 생존자로서 라카트 탐사와 그가 저지른 ‘죄’에 대하여 해명하는 청문회에 서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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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 믿음의 의미를 탐색하는 SF서사시
『스패로』는 예수회 신부이자 언어학 박사인 에밀리오 산도즈가 동료들과 함께 외계의 음악 신호를 포착한 뒤 라카트 행성으로 향하는 여정과 40년 뒤 그가 참혹한 상태로 홀로 지구에 귀환하여 청문회에 서게 되는 이야기를 교차하여 보여 준다. 이를 통해 외계 지성체와 접촉한 주인공 산도즈와 동료들의 우애와 모험이 서정적으로 그려지는 한편 라카트 탐험에 숨겨진 미스터리와 진실이 서서히 드러나면서 독자로 하여금 믿음의 본질이란 무엇인가 하는 의문을 품게 한다. 인류학자 출신인 메리 도리아 러셀은 철학적?인류학적 시선에서 양립하기 어려워 보이는 종교와 SF라는 주제를 뛰어난 캐릭터 조형을 통해 절묘하게 결합시키고, 외계 행성인 라카트 사회를 섬세하고 밀도 있게 그려냄으로써 저자 자신이 추구했던 바처럼 한 편의 “미래를 배경으로 한 역사 소설”을 창조해 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