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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자의 회고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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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가지 2007.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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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문학전집

책소개

저자 소개 1

도리스 레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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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ris May Lessing

현대의 사상·제도·관습·이념 속에 담긴 편견과 위선을 냉철한 비판 정신과 지적인 문체로 파헤쳐 문명의 부조리성을 규명함으로써 사회성 짙은 작품세계를 보여준 영국의 여성 소설가이자 산문 작가이다. 본명은 도리스 메이 테일러(Doris May Tayler)이다. 1919년 페르시아(지금의 이란)에서 영국인 이민자 부모의 장녀로 태어났다. 1925년에 가족이 영국령 남로디지아(지금의 짐바브웨)로 이주해 농장을 운영하면서 식민지의 흑백 분리와 인종주의를 목격하며 유년기를 보냈다. 가족이 가톨릭 신자는 아니었으나, 레싱은 로마 가톨릭의 여학교를 다녔다. 쏠즈베리 여학교에서 수학했으
현대의 사상·제도·관습·이념 속에 담긴 편견과 위선을 냉철한 비판 정신과 지적인 문체로 파헤쳐 문명의 부조리성을 규명함으로써 사회성 짙은 작품세계를 보여준 영국의 여성 소설가이자 산문 작가이다.

본명은 도리스 메이 테일러(Doris May Tayler)이다. 1919년 페르시아(지금의 이란)에서 영국인 이민자 부모의 장녀로 태어났다. 1925년에 가족이 영국령 남로디지아(지금의 짐바브웨)로 이주해 농장을 운영하면서 식민지의 흑백 분리와 인종주의를 목격하며 유년기를 보냈다. 가족이 가톨릭 신자는 아니었으나, 레싱은 로마 가톨릭의 여학교를 다녔다. 쏠즈베리 여학교에서 수학했으나 열네살에 학교를 떠나 독학했고, 열다섯살에 집을 떠나 베이비시터, 전화교환원, 타이피스트 등으로 일했다. 이런 어렵고 고된 유년기에도 불구하고, 레싱의 작품에서 그려진 영국령 아프리카의 삶은 식민지 영국인의 메마른 삶과 원주민의 어려운 삶에 대한 연민으로 채워져 있다. 열네 살 이후부터 어떤 제도 교육도 거부한 독특한 이력은 기성의 가치 체계 비판이라는 그녀의 작가 정신과 태도의 일관성을 잘 보여준다.

영국인으로서 영국의 아프리카 식민지 로디지아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던 그녀는 특히 인종차별 문제, 여성의 권리 회복 문제, 이념 간의 갈등 문제 등에 깊이 천착했다. 그녀의 날카로운 정치 의식과 사회비판 의식은 전통과 권위라는 이름으로 위장한 어리석음, 반가치 등의 집단 폭력으로부터 인간 개인의 개성적인 삶과 사상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

두번의 이혼을 겪고 1949년 런던으로 이주해 정착한 뒤 1950년 첫 장편소설 『풀잎은 노래한다』를 발표했다. 그후 ‘폭력의 아이들’ 5부작(1952~69) 『금색 공책』(1962) 『생존자의 회고록』(1974) ‘아르고스의 카노푸스’ 5부작(1979~83) 등 굵직한 장편소설뿐 아니라 『사랑하는 습관』(1957) 『한 남자와 두 여자』(1963) 『런던 스케치』(1992) 등의 단편집, 희곡, 시집, 에세이, 자서전 등을 펴내며 왕성하게 활동했다. 사회 참여도 활발하여 1952년 영국 공산당에 입당해 반핵 시위에 앞장섰고, 1956년 소련의 헝가리 침공을 비판하며 탈당한 뒤로도 남아프리카의 아파르트헤이트를 공개적으로 비판하는 등 반인종주의운동을 이어갔다.

그녀는 수차례 노벨문학상 후보에 올랐으며, 2007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하면서 11번째 여성 노벨문학상 수상자가 되었으며, 당시 88세로 역대 수상자 중 최고령의 기록을 세웠다. 이 외에도 써머싯몸상(1954), 메디치상(1976), 유럽 문학상(1981), 셰익스피어상(1982), W.H.스미스 문학상(1986), 제임스테이트블랙 기념상(1995), 데이비드코언 문학상(2001) 등 각종 문학상을 받았다.

그녀는 두 차례 결혼하고 두 차례 이혼했으며, 세 명의 자녀를 두었다. 찰스 위즈덤(Chales Wisdom)과의 첫 결혼 생활은 1939년부터 1943년까지 이어졌다. 후에 동독의 우간다 대사를 지내기도 한 고트프리트 레싱(Gottfried Lessing)과의 결혼 생활은 1945년부터 1949년까지 이어졌다. 1999년 영국 정부로부터 CH훈장을 받았으나 DBE 작위는 고사하였다. 2013년 11월 17일 향년 94세, 노환으로 별세했다.

인종주의, 반전(反戰), 성(性) 대결, 결혼제도와 모성 신화, 계급사회, 공산주의 대 자본주의 등 20세기 사회, 정치, 문화의 광범위하고 첨예한 주제들을 문학적으로 가장 잘 형상화한 작가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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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도리스 레싱 (Doris Lessing)
1919년 이란 출생. 부모와 함께 아프리카로 이주하여 1949년 런던에 정주하기까지 25년 정도를 로디지아(지금의 짐바브웨)에서 지냈다. 1950년에 첫 소설 『풀잎은 노리햔다』를 발표한 후 시, 희곡, 단편소설을 포함한 왕성한 창작 활동을 펼쳐 당대의 대표 작가로 부상했다. 페미니즘 문학의 거장으로도 손꼽히고 있으며 『생존자의 회고록』, 『마사 퀘스트』, 『다섯』, 『황금 노트북』을 비롯해 후기작인 『선한 테러리스트』, 『다섯째 아이』까지 많은 작품을 발표했다. 유럽에서 받지 못한 상이 없다고 할 정도로 20세기 후반 각종 문학상을 휩쓴 그녀는 서머싯 몸 상(1953), 메디치 상(1979), 유럽 문학상(1982), W. H 스미스 상(1986), 데이비드 코언 영국문학상(2001) 등을 수상했으며, 오랫동안 후보로 이름이 거론돼 오던 노벨문학상도 2007년 마침내 수상했다.
역자 : 이선주
경희대학교 영문과와 한국외국어대학교 통역대학원 한영과를 졸업했다. 현재 텍사스 오스틴 대학에서 수학 중이며 전문 번역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슬픔을 넘어서』, 『0시를 향하여』,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 외 여러 작품을 우리말로 옮겼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7년 10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78쪽 | 410g | 148*210*20mm
ISBN13
9788982735646

줄거리

근미래로 추정되는 물질문명 종말의 시대, 세상은 혼돈과 파괴 속에 내버려졌다. 영국의 한 도시, 비어 버린 아파트에 살고 있는 중년 여인인 '나'는 어느 날 벽을 통과하여 실재하지 않는 숨겨진 방들을 보게 된다. 그리고 한 어린 여자아이가 느닷없이 '나'에게 맡겨진다.
궁핍과 약탈, 학살이 자행되는 현실에 맞서 둘만의 생활을 영위하는 '나'와 에밀리. 어린 에밀리는 빠르게 성장해 가고, 그녀가 폭력 가득한 바깥세상과 교통함에 따라 과거와 미래, 공상과 실제가 뒤섞인 듯한 낯선 방들이 언제나 '나'의 눈앞에 펼쳐진다. 현대를 상징하는 암울한 미래를 지나 최종적으로 도달할 그곳은 파멸인가 또는 희망인가?

출판사 리뷰

2007년 노벨 문학상 수상
변화와 자유를 꿈꾸는 작가 도리스 레싱의 자전적 SF 판타지


"20세기에 가장 흥미진진한 영어 소설을 쓰는 작가들 중 한 명"이라는 찬사를 받는 도리스 레싱의 『생존자의 회고록』(이선주 옮김, 황금가지 펴냄)이 그녀의 2007년도 노벨 문학상 수상을 계기로 새롭게 출간되었다. 도리스 레싱은 인종차별, 사회주의, 생명과학 등 20세기의 거의 모든 주요 화두를 주제로 글을 써 온 작가이며, 이 책은 주인공의 의식을 따라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무너뜨리는 기법뿐 아니라 전체 배경 설정에 과학 소설의 영향이 두드러지는 독특한 작품이다. 20세기 SF의 클리셰가 되다시피 한 '문명 붕괴를 맞이한 근미래 세계'를 배경으로 깔고, 어느 날 갑자기 출현한 정체 모를 소녀와 그 아이를 키우는 중년 여인인 화자 간의 모녀 관계가 진행되어 나간다.

일반적인 상업 작가들과는 달리, 레싱은 어떻게 해서 인류가 멸망의 문턱에 다다랐으며 사회가 어떻게 붕괴했는지를 꾸며 내고 설득하는 데 힘을 소비하지 않는다. 그 대신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의 모습을 근미래 디스토피아 속에 절묘하게 비쳐 보이도록 만든다. 급격한 변화와 재난의 끝에 깊은 회의 속에 빠져 버린 사람들, 아무것도 믿을 수 없고 누구도 신뢰할 수 없는 세상, 거리를 휩쓰는 소년 폭도들, 끈질기게 목을 조여 오는 빈곤과 맞서 싸우며 작중 화자와 소녀 에밀리는 서로 의지하면서도 완벽하게 이해하지는 못한 채 어쩔 수 없는 배반과 화해, 성장과 양육의 체험을 함께 엮어 간다.

"도리스 레싱은 여성적 경험을 서사시로 풀어내는 시인이다. 회의하는 눈과 시적 영감, 비현실의 힘을 가지고 분열된 문명을 파고든다."라는 스웨덴 한림원의 노벨상 선정 이유는 이 작품을 가장 잘 설명해 주는 말이다. 여신의 모습을 언뜻 비추는 환상적이고 암시적인 결말은 SF적 미래 세계라는 장치로 위장된 '우리의 현실'에 대한 해방의 희망마저 비추어 내며 삭막하고 참담했던 이야기의 배경만큼이나 강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수많은 환상의 방들을 거치면서도 온갖 외부의 침해를 그저 '수용하는' 처지에 있었던 작중 화자가 진정한 변화와 치유의 힘을 발휘하리라는 믿음, 결국 인간에 대한 믿음 그 자체가 긴 여운을 남긴다.

『생존자의 회고록』은 우리말 번역으로 원고지 1,200매의 분량 속에 하나의 뚜렷한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이미지가 강하고 간결하면서도 깊이가 있는 레싱의 문체를 잘 살려 낸 작품인 동시에 그녀의 소설 가운데 '가장 잘 읽히는 작품'으로도 알려져 있다.

추천평

레싱의 소설들 중 가장 술술 읽히는, 그러면서도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작품 -《세인트루이스 포스트디스패치》

우리가 영원토록 갈구하는 충직함, 사랑, 책임감에 관한 비범하고 강력한 고찰 - 《타임》

반짝반짝 빛나는 우화 -《뉴욕 타임스》

쉽게 읽을 수 있는 짧은 장편. 한편으로는 과학 소설, 한편으로는 19세기 사실주의에 닿아 있는 이 작품은 감동적이고 신비롭다. - 《휴스턴 크로니클》

레싱의 힘, 독창성, 소설가로서의 중요성을 입증하는 대표작 -《클리블랜드 프리 프레스》

리뷰/한줄평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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