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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아플 때 내 몸속에서 과연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을까?
병균과 몸속 세포의 치열한 전투를 박진감 넘치게 그린 건강한 그림책! 사는 동안 병치레 한 번 않고 건강하게 사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몸이 아프면 입맛도 없고 모든 게 시들해진다. 성인이라면 스스로 병원도 찾고 약도 먹으며 병을 이기려 하겠지만 아이들은 평소와 다른 불편한 몸 상태가 짜증나고 괴롭다. 이 책은 그런 아이들에게 몸이 아플 때 몸속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상상력 넘치는 이야기로 들려준다. 병균과 세포, 그리고 면역력을 과학적인 원리로 들려준다면 이해시키기 힘들 것이다. 그런데 이 책의 의사 선생님처럼 들려준다면? 병균을 적군에, 세포를 병사에, 총알을 약에 비유하여 아이에게 적군과 싸우고 있는 병사를 스스로 응원하게 한다. 그러면서 데비의 몸이 점점 회복되어 건강해지는 과정을 지켜보며 간접적인 승리감을 맛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병을 이겨내는 용기와 희망을 갖게 된다. 아픈 아이에게 용기를 주는 현명한 의사와 따뜻한 가족애 데비를 진찰하기 위해 왕진 온 의사 선생님은 데비에게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 하여 스스로 병을 이겨 낼 수 있는 용기를 준다. 청진기와 주사, 하얀 가운으로 대표되는 의사의 이미지는 아이들에게 두려움을 준다. 그러나 이 그림책의 의사 선생님은 훌륭한 스토리텔러다. 어떤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는 아이들의 가장 강력한 무기, 상상력을 최대한 자극하여 스스로 병을 이길 수 있는 용기를 북돋아 준다. 더불어 데비가 빨리 낫기를 바라며 성심을 다해 간호하는 엄마 아빠의 모습에서 따뜻한 가족애를 느낄 수 있다. 아이들은 이 책을 읽으며 자기 주변에 사랑으로 감싸는 가족이 있다는 안도감을 갖게 될 것이다. 벨기에 화가 피터 환 에인오허의 상상력 넘치는 그림! 네덜란드어로 된 우수 그림책상 수상! 내 몸속에 전쟁이 일어났어요는 벨기에 정부의 지원을 받아 출간된 그림책으로 2012년 BOEKENPLUIM상(책깃털)을 수상했다. BOEKENPLUIM상은 네덜란드어로 된 우수 그림책에 수여하는 상이다. 그림을 그린 피터 환 에인오허는 세계적인 일러스트레이터 200인에 선정된 바 있다. 다소 낯선 느낌의 그림은 보면 볼수록 재미있는 요소들을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다. 몸속을 표현할 때는 혈액을 상징하는 빨강을 바탕으로 하였고, 데비의 방은 아픈 데비의 심리를 나타내는 보라색을 썼다. 마지막에 데비가 건강을 회복하였을 때는 현란한 핑크색으로 화려하게 장식했다. 또한 몸속 전쟁을 보여주는 그림을 잘 살펴보면 힘줄과 뼈를 교묘하게 나무로 표현하였고, 시간의 흐름에 따라 데비의 얼굴색이 변해가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