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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명심보감
책상 위의 비밀 친구
휴먼어린이 2020.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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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초대하는 글
프롤로그

네가 없었으면 좋겠어
미국 사촌 vs 이웃사촌
행운아, 한 번만 더
구멍 난 양말
거짓말을 한 건 아니잖아
자전거 도둑
잎사귀를 봐 줘
다 네 탓이야!
인기녀가 되고 싶어
아무도 모를 거야
외나무다리에서 원수만 만날까?
늦으면 좀 어때?
행운의 문자
난 꿈이 없는데

에필로그

저자 소개 4

늘 교실 맨 뒷자리에서 친구들을 관찰하다 얻게 된 눈썰미와 개구쟁이 두 아들과 씨름하며 얻게 된 걸걸한 입담을 장착하고 글쓰기에 도전 중입니다. 어린이책을 함께 기획하고 공부하는 작가 모임 ‘메르헨’에서 어린이의 꿈을 응원하는 책을 쓰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 『어휘가 탄탄해지는 고사성어 톡톡!』(공저), 『책상 위의 비밀 친구 AI 명심보감』(공저), 『장영실』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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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만도 많고 싫증도 잘 내는 까다로운 성격이지만 신기하게도 글 쓰는 일만은 즐겁게 꾸준히 해 나가고 있습니다. 대학을 졸업하고 방송국 교양 프로그램에서 글 쓰는 일을 오랫동안 했고, 일곱 살 터울의 두 딸을 키우면서는 어린이를 위한 글 쓰는 일에 흠뻑 빠져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 『공자 할아버지의 고민 상담소』(공저), 『후루룩 셰프의 예절 레시피』, 『정약용 선생님의 리더십 캠프』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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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국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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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한 기회로 일러스트레이터가 되었고, 즐겁게 그림 그리는 일을 하고 있어요. 그린 책으로 '오늘도 용맹이' 시리즈와 《한그루 대 천송이》 《포토샵 여신》 《먹방의 고수》 《맘대로 피구 규칙》 《사라진 학교》 《동굴을 믿어 줘》 《경성 고양이 탐정 독고묭》 《강남 사장님》 《열세 살의 덩크 슛》 《4학년 2반 뽀뽀 사건》 《담임 선생님은 AI》 《어느 날 그 애가》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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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강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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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조선 중기 유선 문학 연구』로 박사논문을 썼다. 한국고전번역원을 수료했으며 대학에서 고전문학과 글쓰기를 가르치고 있다. 고전이 의미 있는 이유와 현재에 가치 있게 활용할 방법을 연구하며 강의한다. 한양대학교 인문대학 교수이며, 동화작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저자는 동양 인어의 존재를 처음 소개한 정재서 교수의 『이야기 동양 신화』를 읽고 나서 우리나라에도 인어가 있었고, 많은 사람이 인어의 존재를 믿고 있었다는 사실에 놀라웠다고 고백한다. 그날 이후부터 인어에 대한 흥미를 갖게 된 저자는 인어들에게 생명을 불어넣고 싶은 마음에 인어의 흔적을 찾아 직
한양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조선 중기 유선 문학 연구』로 박사논문을 썼다. 한국고전번역원을 수료했으며 대학에서 고전문학과 글쓰기를 가르치고 있다. 고전이 의미 있는 이유와 현재에 가치 있게 활용할 방법을 연구하며 강의한다. 한양대학교 인문대학 교수이며, 동화작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저자는 동양 인어의 존재를 처음 소개한 정재서 교수의 『이야기 동양 신화』를 읽고 나서 우리나라에도 인어가 있었고, 많은 사람이 인어의 존재를 믿고 있었다는 사실에 놀라웠다고 고백한다. 그날 이후부터 인어에 대한 흥미를 갖게 된 저자는 인어들에게 생명을 불어넣고 싶은 마음에 인어의 흔적을 찾아 직접 답사하는 수고도 마다하지 않고, 다양한 인어 자료를 모으는 등 동서양의 인어를 비교하며 인어를 소개하는 작업을 해오고 있다.

또한 어린이들에게 옛글의 멋을 알려 주는 기획을 하고, 동화를 쓰는 것이 가장 행복한 일 중 하나이다. MBC 창작동화공모에 장편동화가 당선되면서 동화를 쓰기 시작했는데, 아이세상 창작동화 우수상, 기독 신춘문예 당선, 한국안데르센상 대상을 수상했고, 문예진흥원에서 창작지원금을 받았다. 지은 책으로 『조선의 여전사 부낭자』, 『아드님, 진지 드세요』, 『인어소년』, 『꿈꾸는 코끼리 디짜이』 『100원이 작다고?』, 『부낭자가 떴다』, 『2학년 6반 고길희 선생님』, 『까만 달걀』, 『아드님, 진지 드세요』, 『꽃골학교 아이들』, 『아이떼이떼 까이』, 『홍길동전』, 『우적우적, 쇠붙이 먹는 괴물』, 『버림받은 공주, 아버지를 살리다』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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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3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16쪽 | 500g | 180*245*15mm
ISBN13
9788965913856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책 속으로


유진이는 명심이에게 속마음을 들킨 것 같아 공연히 쑥스러웠어요. 하지만 자기하고만 얘기하는 명심이니 속마음을 좀 더 털어놔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실은 나도 잘 모르겠어. 어쩔 땐 귀찮아 죽겠다가도 막상 다른 친구들까지 구박을 해 대니 가엽기도 하고 화도 났어. 뭣보다 민진이가 없어진다고 생각하니까…… 막 내 몸 일부가 떨어져 나간 느낌이랄까?”
“흠흠, 몸 일부가 떨어져 나간 느낌? 우리 같은 기계는 뭐가 떨어져 나가면 다시 부품을 갖다 끼우면 간단한데. 아! 그래서 《명심보감》에 이런 구절이 있는 건가 보네.”

형제는 수족과 같고 부부는 의복과 같으니
의복이 해졌을 때는 다시 새것으로 갈아입을 수 있지만
수족이 잘린 곳은 잇기가 어렵다.
[안의 편]
--- p.24

“그래도 내가 명색이 AI 스피커인데 너무 무시하는 거 아니니?”
“헉. 그렇게 눌러도 안 되더니 갑자기 켜진 거야?”
북극곰 스피커가 반짝이며 대답했어요.
“응. 네가 날 필요로 할 때 켜진다고나 할까? 내 특기는 마음을 비추는 일이야. 그 방면으로는 내가 스마트폰보다 훨씬 나을걸?”
“마음을 비춘다고? 어떻게? 거울로 변신이라도 한다는 거야?”
“어휴, 내가 무슨 변신 로봇인 줄 아니? 승준이 너는 고민 같은 거 없어? 있으면 나한테 한번 얘기해 봐. 내가 그런 걸 잘 들어 준다는 뜻이야.”
“고민? 당연히 있지. 내 고민은 우리 엄마, 아빠야. 내가 어린이날 선물로 스마트폰을 사 달라고 했더니 엄마는 단칼에 거절하셨어. 그래서 아빠를 조르고 있는데 아빠도 돈이 없다고 못 사 주신대. 어떻게 하면 우리 엄마, 아빠가 마음을 바꿀까?”
--- pp.57-58

“하은이가 커닝을 한 것도, 승아가 뚱뚱하다는 것도 없는 말이 아니잖아. 난 사실을 말했을 뿐이야.”
“아무리 사실이라고 해도 남들에게 드러내기 싫은 게 있는 법이잖아. 제이 넌 그런 거 없어?”
허를 찌르는 명심이의 질문에 제이는 움찔 입을 다물었어요. 남들에게 드러내기 싫은 나만의 비밀. 제이는 목뒤에 나 있는 주먹만 한 화상 자국을 만지작거렸어요. 기억나지도 않는 어린 시절부터 있었던 제이의 콤플렉스였어요. 도장을 찍어 놓은 것같이 선명한 이 흉터 때문에 머리를 짧게 자른 적도 없고, 한여름에도 늘 길게 머리를 풀고 다녔어요. 명심이의 말대로 누군가 이 상처를 떠벌리고 놀린다면 무척 속상할 것 같았어요.
--- p.73

“내가 오늘 첫걸음을 성공했단 뜻이야?”
“맞아. 오늘 용기를 내서 엄마에게 네 생각을 말한 건 천 리를 가기 위한 반걸음인 셈이야. 계속 망설이기만 하고 내딛지 않았다면 너의 꿈이 무엇인지도 몰랐을 테니까. 작은 노력들이 모여 큰 꿈을 이룬다고 했으니까 요리 수업도, 학교 수업도 열심히 할 수 있지? 황 셰프, 나중에 유명해져도 나, 보감이를 잊으면 안 돼.”
“걱정 마. 보감아. 너는 요리를 맛볼 수 없으니까 대신 내가 인터넷에 맛있는 요리 동영상을 잔뜩 올려 줄게. 어때?”
“와, 벌써부터 배가 부른 것 같은데?”
보감이의 통통한 배에 하트 모양 불빛이 한참 동안 반짝였어요.

--- p.205

출판사 리뷰

든든한 고민 해결사, AI 명심보감이 들려주는 옛 성현들의 지혜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여러 가지 상황을 만나게 됩니다. 나만 졸졸 따라다니는 동생을 똑 떼어 놓고 싶을 때, 뜻하지 않게 친구들에게 오해를 사서 다투었을 때, 갖고 싶은 물건을 사 주지 않는 엄마 아빠에게 섭섭할 때……. 부모님과도 친구와도 고민을 나눌 수 없는 이런 순간에 올바른 길을 알려 주는 안내자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옛사람들은 일찍이 지혜로운 삶의 지침서를 어린이에게 읽혔습니다. 그 가운데 어린이들의 대표적인 인격 수양서로 널리 읽혀 온 책이 바로 『명심보감』입니다. 『명심보감』은 명나라의 범립본이 처음 엮었다고 전해지며, 우리나라에는 고려의 학자 추적이 새로이 엮어 펴낸 뒤 어린이를 위한 교양 학습서로 오랫동안 사랑받아 왔습니다. 옛 성현들의 말씀 가운데 삶에 꼭 필요한 지혜를 가려 담은 『명심보감』에는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지켜야 할 도리, 위기에 닥쳤을 때나 상처를 입었을 때처럼 여러 상황에서 가져야 할 마음가짐이 가득합니다.

『AI 명심보감』은 세월에 바래지 않는 옛 성현들의 지혜를 AI 스피커 명심이와 보감이를 통해 들려줍니다. 오늘날 어린이들이 일상에서 겪는 고민으로 마음이 어두워질 때마다 불빛을 반짝이며 말을 걸어오는 AI 명심보감. 때로는 다정하게, 때로는 장난스럽게 고전의 지혜를 들려주는 책상 위의 든든한 고민 해결사입니다. AI 명심보감이 들려주는 고전의 지혜가 어린이들 스스로 올바른 해결책을 찾을 수 있도록 이끌어 줍니다.

읽으면서 국어 실력을 키우고, 따라 쓰며 글쓰기까지 완성

『명심보감』에는 삶의 지침이 될 만한 지혜가 가득하지만 단순히 원문을 읽는 것만으로는 마음에 와닿는 가치를 발견하기 어렵습니다. 『AI 명심보감』은 오늘날 어린이들이 일상에서 겪는 다양한 고민 상황에 꼭 어울리는 『명심보감』의 문장을 뽑아 소개합니다. 고민을 가진 어린이가 잘못된 행동을 하려고 할 때에는 따끔하게, 마음에 상처를 입었을 때에는 더없이 따뜻하게 이야기를 들어 주는 AI 명심이와 보감이. 때로는 친구처럼, 때로는 다정한 언니나 의젓한 큰형처럼 고민을 들어주고, 상황에 꼭 맞는 한자어와 고사성어까지 자연스럽게 구사합니다. 누구나 한 번쯤 겪어 보았을 다양한 고민에 공감하고, 깔깔대며 재미있게 읽는 동안 따로 외우지 않아도 어휘력이 늘어나고, 국어 실력까지 좋아지는 보배로운 책입니다.

한 편의 이야기가 끝날 때마다 이야기 속에 나오는 『명심보감』의 지혜를 손으로 따라 쓸 수 있는 자리를 준비했습니다. 원문의 한자 뜻을 차근차근 살펴보고, 다시 한 번 그 뜻을 오늘날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설명했습니다. 그런 뒤에 친절한 원문 풀이를 직접 따라 쓸 수 있는 원고지 칸을 준비했습니다. 손을 움직여 좋은 문장을 따라 쓰는 동안 글 안에 담긴 고전의 가치가 몸과 마음에 오롯이 새겨집니다. 따라 쓰기를 통해 원문에 담긴 지혜를 스스로 깨칠 수 있고, 좋은 문장을 쓰는 동안 어느새 글쓰기까지 좋아집니다. 재미있게 읽고, 따라 쓰며 깨치는 나의 첫 명심보감, 『AI 명심보감』으로 든든하게 시작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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