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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언니가 남자 주인공을 주워 왔다
2. 개와 늑대의 사이 3. 수상한 그림자 4. 도망 5. 늑대가 찾는 소리 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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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언니가 남자를 주워 왔다.
‘남자’를 ‘주워’ 왔다는 것만으로도 경악할 일인데 그보다 더 충격적인 사실은, 이 남자가…… 황궁 암투에 휩쓸려 기억을 잃은 것도 모자라 낮에는 어린아이였다가 밤에는 성인의 모습이 되는 저주 같은 마법에 걸린 대공 '리녹 이베르크'라는 사실. “나…… 계속 아팠으면 좋겠어.” “응? 왜?” “에이미가 계속, 계속 옆에 있으니까.” 이 남자가 왜 위험하냐고? 낮에는 사랑스럽고 귀염 뽀짝한 강아지이면서……. “……만져도 되나?” “그러니까 미리 손을 잡고 물어보는 것이 아니라고 했잖아요…….” “손이 아니다.” “네?” “손이, 아니라고 했다.” 밤에는 사납고 치명적인 늑대가 되는 남자니까!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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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에이미.
원작 속 조연의 동생으로 빙의했다. 원작 속에서 언니는 남자 주인공의 첫사랑이었다. 고대 마법의 저주에 걸린 남자 주인공은 낮에는 어린아이의 모습으로, 밤에는 어른의 모습으로 변한다. 황실의 추격에 숲속으로 도망치며 기억을 잃게 된 그를 마음 착한 언니가 주워 오고…… 위험에 빠진 언니는 죽게 된다. 더불어 나는 악역이 되길 자처했었고. 그런데 이게 뭐람? 언니가 또다시 남자 주인공을 주워 왔다. 좀 이상한 게, 냉정하기만 했던 남자 주인공이 의의로 나와 언니에게는 착하게 군다. 게다가, 왜 나랑 있으면 귀염뽀작한 아기 댕댕이가 되는 거지? ……밤에는, 반라의 늑대가 되어 치명적으로 달라붙질 않나. 크흠. 원작을 알고 있는 나로선, 그가 알아차리기 전에 언니를 이끌고 도망쳐야 했다. 꼭꼭 숨어 있으면, 다 괜찮으리라 생각했는데……. 3년 뒤, 그가 거짓말처럼 찾아왔다. 여자 주인공과의 관계는 어쩌고, 이 이글이글 타오르는 집착 어린 눈은 뭐지? “자유는 즐거웠나?” 아……. 과연 내가, 이 이야기를 바꿀 수 있을까? 작가의 말 『언니가 남자 주인공을 주워 왔다』는 첫 번째로는 으레 세상을 구하는 용사처럼 ‘개인’보다 ‘세상’을 택하는 대단한 사람이 아니라, 사랑하는 이를 택하고 마는 평범한 이의 이야기를 하고 싶었고. 두 번째로는 평범하던 이였더라도 어느 날 누군가의 빛이 되고, 소금이 되며, 따뜻한 영웅이 될지도 모른다는 그런 이야기를 하고 싶었습니다. 이미 이 책을 읽어주신 모든 분께서는 제 멋진 빛이 되어 주셨네요! 기나긴 여정을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시간이 흘러도 오래오래 남을 수 있길 바라며. 항상 건강하시고, 모든 분께서 항상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