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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내가 걔라고요? 6
2장. 익숙해진 감금 생활 128 3장. 1년 전 약속의 날 202 4장. 원작이 시작되었다 279 5장. 푸른 장미 37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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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기억만 남겨 두세요. 이별은 잊어요.”
다신 만나지 않을 테니까. 나는 웃으며 그의 뺨을 부드러이 감싸 쥐었다. 짐승이 된 남자의 뺨은 눈물로 엉망이었다. “다가서는 사람, 함부로 믿지 말아요.” 봐, 정을 주었더니 이렇게 도망가잖아. “얕게 주는 정을 믿지 말아요. 나처럼 이기적이니까.” 나는 시선을 내리깔았다. “모든 걸 주지 않으면, 당신 것을 주지 말아요. 되도록 당신을 이렇게 가두고 아프게 한 사람을 용서하지 말고요.” --- p.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