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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다리 아저씨
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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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우울한 수요일
제루샤 애벗 양이 키다리 아저씨 스미스 씨에게 보내는 편지

저자 소개 3

진 웹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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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an webster, Alice Jane Chandler Webster,앨리스 제인 첸들러 웹스터

미국의 여류 아동 문학가. 그녀의 이름은 생소할지 모르지만 그녀의 소설 『키다리 아저씨』는 누구나의 가슴속에 남아 있다. 1876년 7월 24일 뉴욕주의 프레도니아에서 태어났다. 진 웹스터는 필명으로서, 본 이름은 앨리스 제인 첸들러 웹스터이다. 아버지 찰스 루더 웹스터는 출판사의 사장이었으며, 어머니 애니 웹스터는 유명한 작가인 마크 트웨인의 조카이다. 태어날 때부터 이처럼 문학적인 환경에서 자란 진 웹스터는 여학교 시절부터 시와 작문에 뛰어난 소녀였다. 1896년 빙검턴시의 여학교를 졸업하자 바로 배서 칼리지라는 여자대학에 진학하여 영문학과 경제학을 전공하고, 1901
미국의 여류 아동 문학가. 그녀의 이름은 생소할지 모르지만 그녀의 소설 『키다리 아저씨』는 누구나의 가슴속에 남아 있다. 1876년 7월 24일 뉴욕주의 프레도니아에서 태어났다. 진 웹스터는 필명으로서, 본 이름은 앨리스 제인 첸들러 웹스터이다. 아버지 찰스 루더 웹스터는 출판사의 사장이었으며, 어머니 애니 웹스터는 유명한 작가인 마크 트웨인의 조카이다.

태어날 때부터 이처럼 문학적인 환경에서 자란 진 웹스터는 여학교 시절부터 시와 작문에 뛰어난 소녀였다. 1896년 빙검턴시의 여학교를 졸업하자 바로 배서 칼리지라는 여자대학에 진학하여 영문학과 경제학을 전공하고, 1901년에 문학사 학위를 받고 졸업하였다. 배서 칼리지 재학중에도 때때로 교내 신문과잡지에 소설과 시와 수필을 실어 재능을 보였다. 또 경제학의 연구와 사회과의 공부를 위하여, 교도소와 소년원과, 존 그리어 고아원과 같은 고아원을 자주 견학하고, 그 실태를 알게 되자 가난하게 버려진 아이들에게 깊은 동정을 보냈다.

1912년에는 쥬디아보트라는 명랑한 성격의 소녀가 고아원에서 생활하는 것을 그린 편지체 소설 『키다리 아저씨』 발표하여 작가로서 인기를 얻었다. 특히 고아 소녀의 유쾌한 분투기와 로맨스를 그린 『키다리 아저씨』는 편지 형식으로 전개되는 독특한 구성을 통해 전형적인 소설의 형식과 왕자를 만나 행복해진다는 ‘신데렐라 구조’에서 벗어나 당시 독자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던졌다.

뿐만 아니라 출판 당시 미국 내 고아들의 복지 문제를 재조명하게 만든 계기가 되었다. 지금까지도 영화와 애니메이션, 뮤지컬 등으로 재창작되어 세계 수많은 독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키다리 아저씨』는 우리에게 순수와 믿음이 살아 있는 아름다운 세계를 보여 준다. 작품으로 썼을 뿐만 아니라 실지로 고아원의 구제와 교도소의 개선 등에 특별 위원이 되어 불우한 사람들을 위하여 노력했다.

1915년 9월 7일에 변호사인 글렌 포드 매킨니와 결혼 후, 뉴욕의 센트럴 파크에 있는 집에서 원고를 쓰기도 하고, 후속 작품인 『속 키다리 아저씨』 발표하였으나, 1916년 6월 11일, 첫딸을 낳고서 후유증으로 사흘 만에 숨을 거둠으로써 40세라는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대표작품으로는 『키다리 아저씨』와 『패티의 대학 시절』이 있다.

진 웹스터의 다른 상품

세종대학교에서 서양화를 전공했다. 게임 회사에서 원화 작업을 하다가 손그림 특유의 감성에 매료되어 일러스트레이터로 전향했다. 케익 한 조각과 커피 한 잔,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과 사람들 같이 일상적이고 사소하지만 따뜻한 순간들을 그려 보는 이들에게 휴식 같은 순간을 선물하고 있다. 온라인 취미 플랫폼에서 드로잉 강의를 진행하며, 조금씩 대중에게 다가가고 있다. 이 책에서는 주인공인 주디가 끔찍하게 여기는 고아원을 나와 넓은 세상을 배우고, 키다리 아저씨에게 보내는 편지가 쌓여가면서 내면이 성숙해지는 모습을 그녀만의 감성으로 사랑스럽게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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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에서 미학과 서어서문학을 공부했다. 글밥아카데미 수료 후 바른번역 소속 번역가로 활동 중이며, 철학 잡지 《뉴필로소퍼》 번역 작업에 참여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나는 슬픔을 물려받았다》, 《지구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얼음과 불의 탄생: 인류는 어떻게 극악한 환경에서 살아남았는가》, 《두 명의 프리다》, 《사라져가는 장소들의 지도》 《알렉산더 맥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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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5월 18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320쪽 | 474g | 134*194*25mm
ISBN13
9788925530734

책 속으로

이사님을 멀리서 슬쩍 뵀을 때 다리가 몹시 기다란 장님거미가 생각났거든요. 그래서 이사님을 ‘키다리 아저씨’라고 부르기로 마음먹었어요. 이 별명에 마음이 상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이건 우리끼리만 아는 애칭이니까 리펫 원장님에게는 절대 말하지 않기로 해요.
--- p.34

저는 잘 견딜 수 있을 거예요. 적어도 향수병만큼은 걸릴 일이 없잖아요! 고아원이 그리워서 병에 걸렸다는 사람 이야기는 한 번도 들어보지 못했어요. 아저씨는 들어보신 적이 있나요?
--- p.38

인생이란 최대한 능수능란하고 정정당당하게 승부해야 하는 게임일 뿐이라고 생각할 거예요. 그래서 만약 제가 지더라도 어깨 한 번 으쓱하고 그냥 웃어넘길 거예요. 이기더라도 마찬가지고요.
어쨌든 저는 사소한 일에 얽매이지 않는 대범한 사람이 될 거예요. 그러니까, 사랑하는 아저씨, 줄리아가 실크 스타킹을 신는다고, 벽에서 지네가 떨어진다고 두 번 다시 불평하지 않을 거예요.
--- p.94

아저씨, 저비스 펜들턴 씨를 보며 20년 전 아저씨 모습을 떠올렸어요. 제가 아저씨를 좀 알잖아요. 물론 우리는 한 번도 만난 적 없지만요!
그분은 키가 크고 호리호리하세요. 주름이 진 얼굴은 가무잡잡하고요. 은근한 미소가 입가에 슬며시 배어 나오는데, 만면에 가득한 웃음은 아니지만 정말 유쾌했어요. 그날 처음 만났는데도 오랫동안 알고 지낸 사람처럼 편안하게 느낄 수 있는 분이셨답니다.
--- p.101

자기가 누구인지 모른다는 건 끔찍하게도 서글픈 일이에요. 하지만 어딘가 설레고 낭만적이기도 하죠. 가능성이 무궁무진하잖아요. 저는 미국인이 아닐 수도 있어요. 왜 그런 사람들이 많잖아요. 고대 로마인의 직계 후손일 수도 있고, 바이킹의 딸일 수도 있고, 아니면 추방된 러시아인의 딸이라서 시베리아 감옥에 있어야 마땅할 수도 있고요. 어쩌면 저는 집시일지도 몰라요. 아무래도 집시가 맞는 것 같아요. 저는 방랑하는 기질이 좀 있거든요. 발휘할 기회가 별로 없었을 뿐이죠.
--- p.141

저는 철저히 저 혼자만의 힘으로 세상과 싸워야 해요. 제 등 뒤에는 벽만 있을 뿐 아무도 없죠. 이 세상에 홀로 있다는 생각이 들 때면 숨이 턱턱 막혀요. 일부러 그런 생각을 떨쳐버리고 괜찮은 척 애쓰죠. 정말 모르시겠어요, 아저씨? 저는 필요 이상의 돈은 받을 수 없어요. 언젠가 그 돈을 전부 돌려드리고 싶은데, 바람대로 위대한 작가가 되더라도 말문이 막힐 만큼 어마어마하게 큰 빚은 절대로 감당할 수 없을 거예요.
--- p.163

맞는 말이에요, 아저씨. 세상은 행복으로 가득하고, 모든 사람이 골고루 누릴 수 있을 만큼 충분하죠. 우리에게 다가오는 것들을 기꺼이 맞을 자세만 갖추면 돼요. 그 비결은 유연한 마음가짐에 있답니다.
--- p.203

제가 장학금을 받으면 안 되는 납득이 갈 만한 이유를 말씀해주시겠어요? 왜 장학금을 반대하시는지 도무지 모르겠어요. 어쨌든 아무리 반대하셔도 이제는 아무 소용없어요. 이미 장학금을 받았거든요. 그리고 절대로 결심을 바꾸지 않을 거예요! 조금 건방지게 들릴 수도 있지만 버릇없이 대들려는 건 결코 아니에요.
--- p.215

아저씨, 제가 참된 행복의 비결을 알아냈어요. 바로 현재를 사는 거예요. 지나간 일을 영원히 후회하거나, 다가올 일을 미리 걱정하는 게 아니라 지금 바로 이 순간을 최대한으로 누려야 해요.
--- p.233

하지만 이제는요,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오히려 아무나 할 수 없는 특별한 모험을 했다고 생각해요. 고아원에서 살았던 덕분에 한 걸음 비켜서서 인생을 바라볼 수 있게 됐잖아요. 이제 다 자라고 나니까 세상을 바라보는 저만의 안목이 생겼어요. 아무런 부족함 없이 자란 다른 사람들은 이런 안목을 절대로 얻을 수 없을 거예요.

--- p.282

출판사 리뷰

두 사람의 풋풋한 연애편지이자
진정한 어른이 되어가는 주디의 성장 일기

『키다리 아저씨』는 두 남녀의 감정이 편지를 타고 전해져 마음을 몽글몽글하게 만드는 연애 소설로 자리매김했지만, 실은 주인공 제루샤의 성장기이기도 하다. 키다리 아저씨에게 보내는 편지가 쌓일수록 마냥 말괄량이 같던 제루샤는 책을 읽고 세상을 배우면서 단단한 생각을 가진 여성으로 성장한다. 스스로 이름을 ‘주디’로 바꾸고, 키다리 아저씨에게 받은 것에 감사할 줄 알지만 불필요한 도움은 거절하며 두 사람의 관계에서도 주도권을 잡아간다. 때로는 사회 문제를 적극적으로 고민하고 참여하면서 어엿한 사회인으로서의 모습 또한 보여준다. 더 이상 존 그리어 고아원에 머무는 작고 여린 소녀가 아니라, 주체적으로 살아가는 여성 ‘주디’로 걸음을 내디딜 때 독자들에게도 깊은 감동과 기쁨을 준다.

“저는 제 인생의 매 순간이 행복하다고 확신하거든요.”
다음 생 말고 이번 생을 충실히 살게 할
주옥같은 주디의 말


“아저씨, 제가 참된 행복의 비결을 알아냈어요.
바로 현재를 사는 거예요.
지나간 일을 영원히 후회하거나,
다가올 일을 미리 걱정하는 게 아니라
지금 바로 이 순간을 최대한으로 누려야 해요.”

“고아원에서 살았던 덕분에
한 걸음 비켜서서 인생을 바라볼 수 있게 됐잖아요.
이제 다 자라고 나니까
세상을 바라보는 저만의 안목이 생겼어요.
아무런 부족함 없이 자란 다른 사람들은
이런 안목을 절대로 얻을 수 없을 거예요.”

얼핏 보면 주디 혼자서 조잘대는 수다스러운 편지 같지만 솔직하고 똑 부러지는 그녀의 생각들에 이내 놀라게 될 것이다. 주디가 삶을 낙관하는 태도와 꿈을 향한 열정, 어려운 상황에도 잃지 않는 유머 감각이 만족보다는 불평에 익숙해지고, 이번 생보다는 다음 생을 외치며 버티듯 살아가는 우리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주옥같은 주디의 말들을 곱씹다보면 오래 곁에 두고 읽고 싶은 명작임을 다시금 확신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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