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1권
1. 도원의 결의 / 2. 어지러운 조정 / 3. 적토마를 미끼로 / 4. 칼로 찌르려다가 / 5. 술이 식기 전에 / 6. 우물에 여자의 시체 / 7. 쫓고 쫓기고 / 8. 영웅도 미인 앞에서는 / 9. 역적과 충신의 최후 / 10. 거상을 입은 장수 / 11. 벼슬이 싫다는 사나이 / 12. 불속에서 살아나서 / 13. 천자(天子)를 빼앗는 싸움 / 14. 실컷 마시고 보니 / 15. 옥새의 기구한 운명 / 16. 여자 뒤에 오는 것 / 17. 목 대신 머리털을 자르다 / 18. 눈에 꽂힌 화살 / 19. 주색을 엄금하라 / 20. 황제의 혈서 / 21. 꿀물을 마시고 싶다 / 22. 천하에 뛰어난 문장(文章) / 23. 독약을 먹이려다 / 24. 잔인한 죽음 / 25. 수염을 담는 주머니 / 26. 옛 주인을 찾아서 / 27. 난관을 돌파하고 / 28. 다시 만나는 기쁨 / 29. 유령과의 대결 / 30. 꾀로 이긴 싸움 / 31. 승패를 초월하여 / 32. 처참한 골육상쟁 / 33. 사막을 달리며 / 34. 빼앗은 천리마 / 35. 기재(奇才)를 찾아라 / 36. 어머니의 편지 / 37. 만날 수 없는 사람 / 38. 세 번이나 찾아간 초가집 / 39. 교묘한 유도작전 / 40. 불과 물로 싸우다 2권 41. 우물에 몸을 던진 미부인 / 42. 장판교(長坂橋)의 장비 / 43. 세 치의 혀로 군유(群儒)를 제압하다 / 44. 싸우느냐 항복하느냐 / 45. 억울한 희생 / 46. 10만 개의 화살을 얻다 / 47. 방통의 연환계(連環計) / 48. 주유, 선혈을 쏟다 / 49. 칠성단에 앉아 동남풍을 빌다 / 50. 관운장, 조조를 놓아주다 / 51. 화살을 맞은 사나이 / 52. 조자룡, 계양을 빼앗다 / 53. 황충, 관운장에게 투항하다 / 54. 내 딸은 과부가 될 수 없다 / 55. 남편 몸에 손대지 마라 / 56. 권력이 없어진다면 / 57. 주유 죽다 / 58. 수염을 칼로 베고 / 59. 발호하는 미적들 / 60. 이가 부러져도 / 61. 연석에서의 칼춤 / 62. 노장(老將)은 격분하다 / 63. 낙봉파(落鳳坡)의 봉추 / 64. 죄없이 죽은 처자들 / 65. 나라 다스리는 길 / 66. 머릿속에 감춘 밀서 / 67. 명마의 묘기 / 68. 불가사의한 요술 / 69. 홍포(紅袍)와 백포(白袍) / 70. 술을 마시며 싸우다 / 71. 호위(虎威)장군 / 72. 야간구호 계륵(鷄肋) / 73. 현덕, 한중왕에 오르다 / 74. 관을 가지고 전장으로 / 75. 뼈가 깎이며 바둑을 두다 / 76. 옥은 깨져도 빛은 그대로 / 77. 한수정후(漢壽亭侯), 관운장의 최후 / 78. 명의(名醫)와 간적(奸賊)의 최후 / 79. 형제불목(兄弟不睦) / 80. 인군(仁君)을 쫓아내는 무리들 3권 81. 3백 살 먹은 신선 / 82. 젊은 장수들의 공로 / 83. 백면서생, 대장이 되다 / 84. 꾀와 꾀의 대결 / 85. 촛불이 꺼지듯이 / 86. 기름가마 옆에서 / 87. 교묘한 이간책 / 88. 뻔뻔스러운 사나이 / 89. 벙어리가 된 군사들 / 90. 만장(蠻將)도 눈물을 흘리고 / 91. 제갈량의 출사표 / 92. 분전하는 칠십 노장 / 93. 무시무시한 독설 / 94. 철거군(鐵車軍) / 95. 아슬아슬한 묘기 / 96. 머리털의 속임수 / 97. 편지를 믿었다가 / 98. 그 아버지에 그 아들 / 99. 신출귀몰하는 용병 / 100. 사람을 죽인 편지 한 통 / 101. 일인삼역 / 102. 나무로 만든 소와 말 / 103. 억지로 못하는 일 / 104. 내 머리가 붙어 있느냐 / 105. 권력이 버리지 못하는 것 / 106. 병자가 튀어 나와서 / 107. 과부의 절개 / 108. 개도 사람을 알아보고 / 109. 혈서의 비극 / 110. 혹이 터져 죽은 사람 / 111. 천자가 친히 전선(戰線)에 / 112. 그림의 떡 / 113. 삼족을 멸하다 / 114. 웃으며 죽은 사람들 / 115. 아내를 의심하다가 / 116. 무당의 말을 믿고 / 117. 공명은 살아 있었나 / 118. 열녀와 그 남편 / 119. 놀림감이 된 임금 / 120. 끝없는 흥망성쇠 |
羅貫中
나관중의 다른 상품
정준용의 다른 상품
김광주의 다른 상품
|
1권
세 호걸들은 몇 마디 말이 오가는 동안에 그 자리에서 의기투합, 장비의 제안으로 바로 그 이튿날 복사꽃이 만개한 장비의 집 넓은 후원에 흑우(黑牛)·백마(白馬)·지전(紙錢) 등, 갖출 것을 다 갖추어 놓고 향불을 피우며 하늘을 우러러 절하고 의형제를 맺기로 맹세했다. “이에 유비·관우·장비 세 사람은 비록 성은 각각 다르다 하나 일단 형제의 의를 맺은 이상 마음을 같이하고 힘을 합쳐서 고난에 빠진 자를 구출하여 위로는 보국(報國), 아래로는 민초(民草)를 편안케 하리로다. 동년 동월 동일에 세상에 태어나기를 바랄 수는 없다지만, 원컨대 동년 동월 동일에 죽고자 하니, 천지신명께서는 우리들의 갸륵한 마음을 굽어 살피소서. 우리 중에서 의를 어기고 은혜를 저버리는 자 있다면 천인(天人)이 함께 이를 주멸(誅滅)할지어다!” --- 「도원의 결의」 중에서 2권 이때, 공교롭게도 난데없이 바람이 획하고 불더니 목순이 쓰고 있던 모자를 날려서 떨어뜨렸다. 조조는 그를 또 다시 불러세워 놓고 그 모자를 조사해 봤다. 아무것도 없어서 도로 돌려주면서 쓰라고 했다. 목순이 얼떨결에 모자를 두 손으로 받아서 제대로 얹지 못하고 아무렇게나 썼다. 이에 조조는 벌컥 의심이 들어서 좌우에게 명령하여 목순의 머릿속을 샅샅이 뒤져 보게 했더니 과연 그 속에는 복완의 밀서가 나왔다. 밀서를 펼쳐 보니 손권·현덕과 결탁하여 거사를 하겠다는 사연인지라, 조조는 노기가 충천하여 당장에 목순을 붙잡아서 깊숙한 방에 가둬 놓고 호되게 문책했다. 그러나 목순은 끝까지 함구한 채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 「머릿속에 감춘 밀서」 중에서 3권 공명은 산꼭대기에서 위연이 사마의를 산곡간으로 유인해 들이는 것을 보고, 또 순식간에 불길이 치밀어 오르는 것을 보자, 이번에야말로 사마의가 죽나 보다 했더니, 뜻밖에 비가 퍼부어서 사마의 부자가 도주했다는 보고를 듣자, 탄식하면서 말했다. “일을 꾸미는 것은 사람에게 있지만, 일이 되고 안 되는 것은 하늘에 있구나! 억지로 못하는 일이로다!” --- 「억지로 못하는 일」 중에서 |
|
동서고금의 어떤 소설도 스케일과 박진감에 있어 나관중의 『삼국지』를 능가할 만한 것은 없다. 수많은 인물이 등장하지만 그 성격들은 다양함을 잃지 않으며, 의표를 찌른 술책과 방략, 지혜와 미련함, 배신과 음모 등 인간의 모든 속성이 뒤얽혀 황하와 같은 하나의 장대한 드라마를 엮어내고 있다. 『삼국지』에 관해서는 많은 사람들이 이미 읽었거나 들은 이야기들이 누구나 공통되는 아득한 추억으로 남아 있으며 다양한 책들이 나와서 여러 종류의 삼국지들이 존재한다. 등장인물만 해도 700여 명. 그 인물 하나가 두세 가지 직함을 가지고 있으며, 배경으로 나오는 지명, 강명, 산명이 360여 개. 우리가 흔히 복잡다단한 인물이나 사건을 가리켜 “삼국지와 같다.”는 말을 쓰는 경우가 있듯이, 이 거창하고 갈피를 잡을 수 없게 복잡한 이야기 속에는, 오늘날에 와서도 이것을 ‘고색창연한 골동품’이라기에는 너무나 엄숙한 ‘인간의 영원한 모습’이 약동하고 있음을 부인할 수 없다.
싸움에서 싸움으로 전개되어 나가는 이 이야기 속에서는 무수한 인간의 개성들―약삭빠른 놈, 둔한 놈, 제 딴에는 꾀를 부린다는 놈, 미련한 놈, 이쪽저쪽의 눈치만 보다가 목이 달아나는 놈, 배신, 음모, 공갈, 협박이 얽히고설켜 뒤범벅이 되어 난무하고 있다. 이것이 바로 시대를 초월한 인류 전체의 ‘영원한 모습’이라고 생각할 때, 그것이 비록 어떤 역사란 것에 과대, 왜곡, 보충, 개정의 수법을 가하여 이루어진 이야기라 하더라도 독자는 고소와 미소를 금하지 못할 것이다. 옮긴이 김광주는 소설가 김훈의 아버지로, 그 역시 등단해 소설가로 활동한 인물이다. 그가 특유의 간결 명쾌한 문장으로 완역해낸 이 『삼국지』는 단연 타 번역판의 추종을 불허한다. 이번에 서문당에서 소개하는 김광주의 『삼국지』는 수많은 현존하는 『삼국지』들의 자료로 이용될 정도로 원본에 충실하면서도 인명, 지명, 관명 하나하나를 소홀히 하지 않고 기록했다. 삽화가 정준용은 일제강점기 시절 초등학생 때부터 미술상을 휩쓸었고 제1회 대한민국 국전에서 입상한 실력파 화가다. 1960∼80년대에 한국일보사에 근무하며 연재소설 등에 다양한 삽화를 그렸다. 때로는 날카롭고 비판적인 시각으로, 때로는 풍자적인 시각으로 사건과 인물을 바라보는 정준용 화백의 컬러 일러스트 16컷을 『삼국지』 각 권두에 삽입해 내용에 다채로움을 더했다. 소장 가치가 높고 보관이 용이한 케이스에 담긴 삼국지 초판본 오리지널 표지디자인 세트를 만나보자. 김광주의 『삼국지』는 1. 어떻게 하면 보다 더 읽기 쉽고, 알기 쉽고, 재미있는 『삼국지』를 만들 것인가를 고민했다. 그것은 복잡다단한 권모술수와 싸움 속에서 자칫하면 혼란을 일으키기 쉬운 독자의 머릿속을 독자와 함께 정리해 나가면서 읽어보기 위해서다. 2. 그러기 위해서 원본 120회를 매 회마다 비슷한 분량 속에 집어넣고, 장황한 설명의 중복, 지루한 대화 등을 정리하여 어디까지나 원본에 충실하면서 군더더기를 붙이지 않되 인명, 지명, 관명 하나하나를 소홀히 하지 않도록 힘썼다. 3. 또한 매 회마다 그 회의 전체적인 줄거리에서, 혹은 특이한 사건에서 집약 또는 강조할 수 있는 소제목을 붙여서 흥미진진한 가운데 손쉽게 음미할 수 있도록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