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Susie Morgenstern
수지 모건스턴의 다른 상품
|
선생님은 바보가 아니다. 선생님은 아이들을 가만히 지켜 본다. 아이들도 선생님의 눈길을 다 느끼고 있다. 아이들은 다 알면서 일부러 큰 소리로 소곤거린다. 무슨 일을 꾸미는 건지, 뭔지 모를 꾸러미들을 여기저기 숨겨 가며 열심히 떠들어댄다. 방학이 되려면 아직 좀더 있어야 하지만, 아이들은 6월만 돼도 벌써 방학 기분을 내기 때문에 선생님은 학생들을 다루기가 힘들어진다. 금년 6월은 선생님에게 유난히 더 힘들게 느껴진다. 참다못한 선생님이 오른쪽 눈썹을 치켜올리면 마침내 선생님과 학생들의 본격적인 싸움이 시작된다는 신호다.
--- p.9 |
|
삭막한 소도시의 아이들에게 희망과 행복을 심어 주던 스틸리아노 선생님은 어느 날, 정년 퇴직을 한다. 주는 것이 없으면 더 이상 아무것도 받을 수 없다는 교육 철학을 가진 선생님은 방과 후에 어른을 위한 반을 어렵사리 꾸린다. 삭막한 소도시의 등불과도 같은 선생님의 남다른 교육 철학에 존경의 목소리가 저절로 높아지는 작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