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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당탕탕 이도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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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학교에는 축구 말고도 재미있는 게 있을지도 몰랐다.
축구만큼 좋아하는 걸 찾을 수 있을지도 몰랐다. 쿵쿵, 가슴이 뛰었다. --- 본문 중에서 조금이라도 입을 벌리면 울음이 터질 것 같았다. 그래도 울음주머니가 꽉 묶인 덕분인지 눈물 한 방울 흘리지 않고 할머니와 잘 헤어졌다. --- 본문 중에서 |
■ 축구 말고 좋아하는 걸 찾을 수 있을까? _첫 번째 도윤이 이야기
선입견 없이 새로운 것에 도전하기의 어려움 도윤이는 새 학기가 되어 학교 갈 날을 손꼽아 기다린다. 그 이유는 하루라도 빨리 잔디 깔린 큰 운동장에 가서 ‘진짜 축구’를 하고 싶기 때문이다. 방과 후 시간표에는 축구 말고도 여러 다양한 수업들이 있지만 도윤이는 오로지 축구만을 외친다. 바둑도 마술도 줄넘기도 다 싫다는 도윤이. 엄마 퇴근 시간과 도윤이가 끝나는 시간을 맞춰야 하는데 도윤이는 도무지 다른 것에는 관심이 없는 그야말로 축구 매니아. 하지만 아이들이 몰리는 인기 방과후 수업은 추첨을 해야 한다는데…… 과연 도윤이는 바라는 대로 축구부에 들어갈 수 있을까? 어쩌면 학교에는 축구 말고도 재미있는 게 있을지도 몰랐다. 축구만큼 좋아하는 걸 찾을 수 있을지도 몰랐다. 쿵쿵, 가슴이 뛰었다. _본문 중에서 톡톡 튀는 듯한 발랄하고 간결한 문장은 1학년 도윤이의 발걸음에 맞추어 두려움과 설렘을 잘 표현하고 있다. 어떤 일이든 경험해 보지 않고는 좋을지 안 좋을지 알 수 없다. 하지만 선입견 없이 용감하게 새로운 선택을 하는 건 꽤 어려운 일이다. 원치 않던 방과후 수업에서 불안하고 막막했던 도윤이의 마음이 확 사라지게 하는 놀라운 결말은 많은 새로운 선택을 앞두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따뜻하고 힘찬 응원을 보낸다. ■ 첫 시작을 앞둔 이들에게 보내는 따뜻한 응원과 격려_ 두 번째 수아 이야기 두 번째 이야기의 주인공 수아는 부모님이랑 입학식에서 ‘울지 않기’로 약속했다. 툭하면 눈물이 터지는 수아지만 학교생활의 첫 시작이니만큼 절대 울지 않으리라 수아 자신도 마음먹은 것. 하지만 입학식 도중 갑자기 이가 빠지는 바람에 수아는 자신과의 약속을 지킬 수 없었다. 급기야 수아 할머니는 정수리 아래에 있는 울음주머니를 머리카락과 함께 꽁꽁 묶어 울음이 나오지 않게 해 주시는데……. 조금이라도 입을 벌리면 울음이 터질 것 같았다. 그래도 울음주머니가 꽉 묶인 덕분인지 눈물 한 방울 흘리지 않고 할머니와 잘 헤어졌다. _본문 중에서 두 이야기 모두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려고 하는 아이들의 불안한 심리가 섬세하게 표현되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