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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옆 만능빌딩
제14회 비룡소 문학상 수상작,컬러, 양장
이현지김민우 그림
비룡소 2025.03.07.
베스트
어린이 48위 국내도서 top100 2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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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 한마디

[2025 비룡소 문학상 대상 수상작] 학원이라면 안 다녀 본 곳이 없는 '학원 박사' 재이. 하지만 아무리 학원을 많이 다녀도 관계가 꼬여버린 친구와 다시 잘 지내는 방법은 배울 수 없었다. 싸운 친구와 화해하기보다 누가 먼저 학교폭력 신고를 하느냐가 중요해진 교실에서 여전히 남아 있는 소중한 우정에 관한 이야기 - 어린이 PD 김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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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 임대학원
2. 똥구멍 꽃이 피었습니다
3. 지는 게 디기는 거다 디비디비 딥
4. 지는 시간
5. 비상호출
6. 화재경보기 귀신
7. 야! 박선우!

저자 소개2

초등학교 교사이자 두 아이의 엄마입니다. 서울교육대학교와 동대학원을 졸업했습니다. 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 우수상, 비룡소 역사동화상, 미래엔 어린이책 공모전 대상 등을 수상했습니다. 『학교 옆 만능빌딩』으로 제14회 비룡소 문학상 대상을 받았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도둑의 수호천사』와 『한성이 서울에게』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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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김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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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기획과 연출하는 일을 하다 지금은 주로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쓰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우리, 섬에 가 보자!』, 『괴물 사냥꾼』, 『로켓 아이』 등이 있고, 『학교 옆 만능빌딩』, 『특별한 날 특별한 동화』, 『사랑의 뽑기봇』 등 많은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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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5년 03월 07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100쪽 | 304g | 148*215*12mm
ISBN13
9788949162621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예스24 리뷰

싸웠던 친구와 화해하고 싶은 아이들
김현주 참고서 PD (olivia@yes24.com)
2025.04.07.
학원이라면 안 다녀 본 곳이 없는 아이 재이. 저녁 늦게 퇴근하는 부모님 때문에 방과후 학원 뺑뺑이를 돌아야 하는 재이는 모르는 학원이 없는 ‘학원 박사’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학원을 많이 다녀도 배울 수 없는 한 가지가 있었으니 바로 관계가 꼬여버린 친구와 다시 잘 지내는 방법이었습니다. 유일한 친구 박선우를 아빠가 학교폭력 가해자로 신고한 다음부터는 사이가 완전히 틀어져 버리고 만 것이었죠. 지고는 못 사는 성격의 아빠는 우리가 이겼다고 하지만, 혼자가 된 재이는 자꾸만 눈물이 납니다. 어쩌면 작은 다툼으로 지나갈 수 있었던 일이었는데, 어쩌다 일이 이렇게 커져버린 걸까요? 꼬일대로 꼬여버린 둘의 관계는 과연 회복될 수 있을까요?

2025 비룡소 문학상 대상 수상작 『학교 옆 만능빌딩』은 아이들이 겪고 있는 친구 관계의 어려움을 섬세하고 생생하게 그려냈습니다. 또한 학교폭력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이 커진 가운데, 어른들이 아이들의 싸움에 과하게 개입하면서. 아이들은 싸운 친구와 화해하고 관계를 회복할 기회를 잃고, 작은 다툼이 학교폭력으로 번지게 되는 현실의 문제를 날카로운 시선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작가는 그 속에서도 아이들에게 여전히 남아 있는 소중한 우정에 대한 이야기를 그려내며 아름답고 묵직한 감동을 전합니다. ‘오늘의 어린이들이 부딪치고 있는 핵심 문제를 드러낸 문제작. 이 시대에 꼭 필요한 작품.’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2025 비룡소 문학상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된 『학교 옆 만능빌딩』을 어른과 아이들이 꼭 함께 읽어야 할 책으로 추천합니다.

출판사 리뷰

아이들은 싸우며 성장하는데, 어른들이 싸움에 개입하면서 학교폭력으로 번지게 되는 현실의 문제를 작가는 날카로운 시선으로 잘 묘사하고 있다. 오늘의 어린이들이 놓인 어려움을 생생히 반영한 작품이 드문 요즘, 학교는 달라져야 하고 이 작품은 그 절박함을 담고 있어 수상작으로 부족함이 없다. 이 시대에 꼭 필요한 작품으로 아이와 어른이 함께 보아도 좋겠다.
-심사평 중에서(김진경, 김리리, 김지은, 천효정)

■ 관계의 시행착오, 학원에서 배울 수 없는 것
“학원에서 모든 걸 배울 수는 없어. 사는 데 가장 중요한 것들은 꼭 스스로 배워야 해.”


지는 걸 가장 싫어하는 변호사 아빠를 둔 재이. 단짝 친구 선우가 똥구멍이라고 놀렸다는 이유로 아빠가 선우를 학교폭력으로 신고하자 선우와 친구들은 더는 재이와 놀려고 하지 않는다. ‘똥구멍이라고 해서 미안해. 앞으로는 사이좋게 지내자’라는 사과 편지를 받았지만 그게 진짜 관계 회복을 의미하진 않는다.

“아무튼 박선우가 너 따돌리는 거 같으면 말해. 또 학교폭력으로 신고해 버릴 테니까. 혹시 박선우 엄마가 너한테 뭐라고 해도 말해. 그건 아동학대로 신고하면 되니까.”
“신고해도 같이 놀 수는 없는걸. 사이좋게 지내자고 해 놓고 사이좋게 안 지내.”
“그건 어쩔 수 없지. 그래도 어쨌든 우리가 이겼잖아.”

『학교 옆 만능빌딩』은 유년기의 어린이들이 겪을 수도 있는 관계의 시행착오를 학교 폭력이라는 이름으로 규정짓고 우정의 형성을 도리어 가로막는 어른들의 문제적 행태를 지적한다. 싸움에서 이겼다고 좋아하는 아빠를 보며 ‘이긴 게 아니라’고 느끼긴 하지만 재이는 도무지 이 관계를 어떻게 풀어야 할지 모르겠다. 친구들이 만능빌딩 6층에서 일어난 사고를 두고 이야기를 할 때도 재이는 자기가 자신 있는 ‘학원’ 이야기가 나오자 대화에 얼른 끼어든다. “나는 지난달부터 4층에 있는 물소 수학으로 옮겼어. 우리 엄마가 그러는데 이 학원이 더 어려운 학원이래.”

■ 지는 시간을 배우다
“친구들에게 가서 오래된 학원처럼 해 봐라. 장담하는데 상스러운 욕을 한 바가지 내뱉는 것보다 더 속이 후련할 거야.”


관계의 서툼으로 친구 사이에서 고립된 재이는 우연히 만능빌딩 6층에서 욕쟁이 할머니를 만나고, 학교 폭력에 걸리지 않을 만한 욕을 가르쳐 달라고 말한다. 재이는 욕쟁이 할머니에게 욕을 배워서 친구들에게 멋지게 복수하고 싶은 마음에 체험수업을 끊겠다고 하지만 할머니는 여기는 학원이 아니며, 사람 사이에는 ‘지는 게 이기는 거라는 것’이라는 알쏠달쏭한 말을 한다.

지는 게 이기는 거라니 세상에 그런 법이 어디 있어. 축구도, 피구도, 달리기도 지는 건 그냥 지는 거다. 꼴찌 해 놓고 ‘와 내가 이겼다’ 그러는 애는 아무도 없다. 지는 게 이기는 거라는 걸 받아들이지 못하는 재이에게 할머니는 만능빌딩 안에 잘되는 학원을 빗대 그게 무엇인지 가르쳐 준다. 당장은 손해인 것처럼 보여도 그것이 손해가 아닌 것을 깨달은 재이는 그제야 비로소 친구 관계에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되는데…….

수백 개의 학원을 보내 하버드 대학까지 나온 할머니 딸이 실패에 무너진 것처럼 재이 역시 살아가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을 학원에서 배울 수는 없다. 어린이가 살아가는 데 진짜 필요한 게 무엇일지, 배워야 할 게 무엇일지 고민하는 순간 우리는 비로소 만능빌딩 너머를 상상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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