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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거울이 된 남자 · 10
『거울이 된 남자』 작품 해설 · 63
- 『거울이 된 남자』
- 샤를 페로와 그의 시대
- 『페로 동화집』
- 갈랑트리 문학과 『페로 동화집』 사이의 『거울이 된 남자』
- 해설을 마치며

저자 소개 2

샤를 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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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les Perrault

1628년 프랑스 파리의 부유한 부르주아 가정에서 태어났다. 17세기 프랑스를 대표하는 문인으로 『페로 동화집』의 작가로 유명하다. 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하고 왕실에서 다양한 업무를 담당했다. 프랑스 아카데미 회원으로 활동하며 ‘신구논쟁’에서 근대파를 대표했다. 은퇴 후 자녀 교육을 위해 동화를 쓰기 시작한 그는 1697년 민간에서 구전되어 오던 이야기들을 바탕으로 「신데렐라」, 「빨간 모자」, 「장화 신은 고양이」 등의 작품들이 수록된 『페로 동화집』을 출간한다. 이 책은 민담을 텍스트로 정리한 세계 최초의 동화집으로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가장 많이 알려져 페로는 ‘동화의
1628년 프랑스 파리의 부유한 부르주아 가정에서 태어났다. 17세기 프랑스를 대표하는 문인으로 『페로 동화집』의 작가로 유명하다. 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하고 왕실에서 다양한 업무를 담당했다. 프랑스 아카데미 회원으로 활동하며 ‘신구논쟁’에서 근대파를 대표했다. 은퇴 후 자녀 교육을 위해 동화를 쓰기 시작한 그는 1697년 민간에서 구전되어 오던 이야기들을 바탕으로 「신데렐라」, 「빨간 모자」, 「장화 신은 고양이」 등의 작품들이 수록된 『페로 동화집』을 출간한다.

이 책은 민담을 텍스트로 정리한 세계 최초의 동화집으로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가장 많이 알려져 페로는 ‘동화의 아버지’로 불린다. 그의 동화들은 “옛이야기를 문학의 한 장르로 당당히 끌어올렸다.”라는 찬사를 받으며 발레, 오페라, 뮤지컬 등 다양한 분야로 재탄생했고 400여 년이 지난 오늘날까지도 전 세계 사람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몰리에르나 코르네유 등 당대 함께 활동했던 작가들보다 명성이 훨씬 미약했지만 그의 집안은 거의 사단이라고 불릴만큼의 권세를 가지고 있었다. 페로는 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해 변호사가 되기도 했으나 법조인으로 남지 않았다. 그는 여러 작품을 발표했으나 문단의 중심에 진입할 정도는 아니었다. 사교계와 문단에서 두각을 나타내지 못한 페로는 1660년에 두 편의 찬양 시를 발표해 왕실 측근들의 관심을 받는다. 콜베르에 의해 1663년 총무의 직책에 임명된다. 루이 14세가 친정을 시작한 이래 궁정의 최고 실력자로 부상한 콜베르의 비호와 배려로 페로는 왕실과 군주의 영광을 고취하는 다양한 임무에 종사한다.

1668년 콜베르의 추천으로 건설차관에 오른 샤를 페로는 1671년, 드디어 한림원 회원에 피선되어 공직 생활에서 얻은 명성에 방점을 찍는다. 한림원 회원으로 피선된 이듬해 44세가 된 페로는 당시 19세에 불과한 규수 마리 기숑과 결혼해 3남 1녀를 두는데, 그중 막내이자 셋째 아들인 피에르는 훗날 부친의 동화집 출판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늦은 나이에 결혼했던 페로는 불과 6년 만에 부인과 사별해 아직 열 살도 되지 않은 자식 네 명을 양육해야 하는 처지에 놓인다. 1683년 콜베르의 사망으로 페로는 모든 공직에서 물러넌다. 20년 넘게 권세를 누린 콜베르 덕분에 정치권에 밀착했던 페로는 문학과 자녀의 양육에 전념해야 하는 상황에 이른다.

일단 회원이 되면 종신으로 그 자리를 유지할 수 있는 한림원에서 페로는 프랑스 문단과 지성계를 양분시키는 일대 사건을 도발한다. 1687년 1월 27일, 한림원 회원들 앞에서 <위대한 루이 왕의 세기>라는 제하의 시를 낭송한다. 르네상스 시대 후 학문과 예술에 절대적인 모방의 대상이었던 고대 그리스와 로마의 작가들 못지않게 당대의 작가들 또한 매우 높은 수준의 작품을 발표했다는 페로의 주장은 신구논쟁의 도화선이 되었다.

그는 인간의 정신은 기본적으로 발전에 기초하기 때문에 당대의 문학과 예술, 과학과 기술의 성과는 고대인들보다 우월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반면 부알로를 위시해 라신, 라 퐁텐 등 작가로서의 위상이 훨씬 두드러졌던 인사들은 고대의 작가들이야말로 영원히 극복할 수 없는 절대적 모델을 제시했다고 주장하며 근대파와 대립했다. 1694년 8월 30일, 아르노의 중재로 논쟁은 종식되었지만, 고대 문학의 절대적 권위에서 해방을 시도하며 발전에 대한 믿음을 보여 준 근대파의 진보적 역사관은 다음 세기에 출현할 계몽주의 사상가들에게 적지 않은 영향을 끼쳤다.

신구논쟁의 파장이 아직 진정되지 않은 1697년 페로는 셋째 아들 피에르의 이름으로 『지난 시절의 이야기 혹은 콩트』를 간행해 독자들로부터 즉각적인 호응을 받는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공직자이자 문인이었던 페로는 자신의 인생을 정리하겠다는 일념으로 『회상록』의 집필을 시작하지만 그 출판을 보지 못하고 1703년 5월에 유명을 달리한다. 페로가 편찬한 동화집은 지금도 지구촌 곳곳 어린 독자들의 가슴을 뛰게 한다는 점에서 그는 프랑스 최고의 판타지 문학을 남겼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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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자대학교 불어불문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파리3대학에서 영화 문학 박사과정을 마쳤다. 옮긴 책으로 샤를 페로의 『거울이 된 남자』, 미셸 우엘벡의 『지도와 영토』, 『복종』, 『세로토닌』, 알베르 카뮈의 『결혼·여름』, 마르그리트 뒤라스의 『타키니아의 작은 말들』, 『뒤라스의 말』, 『부영사』, 시도니 가브리엘 콜레트의 『셰리』, 프랑수아즈 사강의 『패배의 신호』, 발레리 페랭의 『일요일에 잊힌 사람들』, 『비올레트, 묘지지기』, 로맹 가리의 『죽은 자들의 포도주』, 파울로 코엘료의 『히피』, 아민 말루프의 『초대받지 않은 형제들』, 필립 지앙의 『엘르』, 에르베 기베르
숙명여자대학교 불어불문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파리3대학에서 영화 문학 박사과정을 마쳤다. 옮긴 책으로 샤를 페로의 『거울이 된 남자』, 미셸 우엘벡의 『지도와 영토』, 『복종』, 『세로토닌』, 알베르 카뮈의 『결혼·여름』, 마르그리트 뒤라스의 『타키니아의 작은 말들』, 『뒤라스의 말』, 『부영사』, 시도니 가브리엘 콜레트의 『셰리』, 프랑수아즈 사강의 『패배의 신호』, 발레리 페랭의 『일요일에 잊힌 사람들』, 『비올레트, 묘지지기』, 로맹 가리의 『죽은 자들의 포도주』, 파울로 코엘료의 『히피』, 아민 말루프의 『초대받지 않은 형제들』, 필립 지앙의 『엘르』, 에르베 기베르의 『내 삶을 구하지 못한 친구에게』, 베르나르 키리니의 『아주 특별한 컬렉션』, 앙리 피에르 로셰의 『줄과 짐』, 『두 영국 여인과 대륙』, 아녜스 르디그의 『기적이 일어나기 2초 전』, 브누아 필리퐁의 『루거 총을 든 할머니』, 『포커플레이어 그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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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8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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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48.85MB ?
ISBN13
9791188912636
KC인증

출판사 리뷰

“시대는 변했으나 거울의 상징성을 통한 이 이야기의 교훈은
오늘날에도 시리도록 유효하다.” -옮긴이의 말 중에서

샤를 페로는 자녀들에게 들려주기 위한 목적으로 민담이나 구전동화 중에서 교훈을 이끌어낼 만한 이야기와 모티브들을 골라 이를 바탕으로 체계적인 형식을 갖춘 동화를 집필했다. 그리고 1697년, 우리에게 너무도 익숙한 동화들 「신데렐라」, 「잠자는 숲속의 공주」, 「장화 신은 고양이」, 「푸른 수염」 등이 수록된 『페로 동화집』을 출간한다.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동화에서는 많은 부분이 각색되고 생략되었으나, 페로는 결코 절대 예쁘기만 한 이야기들로 사람들을 잠재우려하지 않았다. 그는 현실을 바탕으로 한 이야기 안에 사랑, 우정, 지혜, 통찰력 등 다양한 교훈들을 녹여냈다. 이는 『거울이 된 남자』에서도 마찬가지다. 그는 이 책의 주인공 오랑트의 이야기를 통해 정확하고도 적절한 표현, 올바른 판단력, 긍정적 사고와 시각뿐만 아니라 상대를 헤아릴 줄 아는 배려심과 공감능력까지 고루 갖추어 ‘삶의 균형’을 맞추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이 같은 교훈들은 비단 샤를 페로가 활동하던 17세기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다.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충분히 필요한 것들이다. 온통 ‘나답게’, ‘내 마음에 충실하게’ 살라고 이야기하는 요즘, 오히려 내 안의 시선에 갇혀 보아야 할 것을 제대로 바라보지 못하는 것은 아닌지 되돌아봐야 할 때다. 『거울이 된 남자』는 독자들이 올바른 삶의 방향을 현명하게 찾아 나가도록 도와줄 뿐만 아니라, 동시에 바쁜 일상 속 쉼표를 찍어 줄 수 있는 보물 같은 책이 되어 줄 것이다.

또한 풍부하고 자세한 해설을 통해 샤를 페로의 일생과 그가 활동하던 당시의 시대상, 그리고 『거울이 된 남자』 뿐만 아니라 「신데렐라」, 「잠자는 숲속의 공주」 등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명작 동화들을 창작하게 된 배경 등을 자세히 알아보도록 해 독자들의 흥미를 한껏 돋울 뿐만 아니라, 페로의 문학과 세계관을 한층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샤를 페로의 마법 같은 이야기와 매혹적인 일러스트레이션의
환상적인 컬래버레이션!

시대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묘사한 일러스트레이션 또한 이 책의 특징이다. 1661년 작품이지만 2020년대를 사는 우리에게 좀 더 친근하게 읽히기 위함이다. 현실의 기반 위에 환상이 녹아 있는 마법 같은 이야기와 읽는 재미를 한층 더 살려주는 매혹적인 일러스트레이션이 다채롭게 조화를 이룬 『거울이 된 남자』는 그간의 샤를 페로 동화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던 존재감을 드러낸다. 첫 장을 펼칠 때부터 마지막 장을 덮을 때까지, 잠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이 책은 독자들에게는 그간 볼 수 없었던 신선한 성인 동화로 읽힌다. 지금 시대에 꼭 필요한 교훈을 두고두고 되새기게 하고, 소장할 만한 가치가 있는 의미 있는 책이다.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다!

주인공 ‘오랑트’는 육체뿐만 아니라 영혼까지도 섬세하게 묘사하여 이야기하는 능력이 매우 뛰어나다. 하지만 그 뛰어난 능력에 비해 기억력이나 판단력은 형편없는 수준이어서 늘 다른 이들의 기분을 상하게 하기 일쑤이다. 결국 그는 거울로 변하게 되는데, 지나친 솔직함이 화를 부른 것이다. 오랑트의 이야기는 ‘균형’의 중요성을 이야기하며, 인생을 보다 지혜롭게 살아갈 수 있는 삶의 기술을 전한다.

페로의 동화는 마법의 세계를 다루되 무책임한 우연에 기대지 않는 체계적인 이야기며 가장 단순한 언어로 인간 보편이 진실을 상징적으로 표현하는 문학이다.

리뷰/한줄평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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