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프롤로그
동물농장 넓고 깊이 읽는 즐거움 토론으로 생각 넓히기 조지 오웰 연보 |
George Orwell,에릭 아서 블레어Eric Arther Blair
조지 오웰의 다른 상품
최복현의 다른 상품
|
독서토론 주제가 담겨 있는 세계명작 시리즈
옮긴이는 작가로서 지난 4년 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명작 읽기 강의를 해왔다. 그러면서 소설을 즐길 줄 아는 이들이 많지 않으며, 명작 읽기를 통해 생각을 넓히고, 문학의 내밀한 속으로 들어가 보다 더 깊은 맛을 느껴보고자 하는 이들이 많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한다. 그것이 바로 세계명작 번역 의지를 부추겼다. 강의를 하면서 옮긴이 자신이 느꼈던 것을 독자들과 나누고, 또 자신의 강의에 함께했던 이들과도 어떤 식으로든 다시 한 번 이야기를 해보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다. 따라서 이 시리즈에는 옮긴이의 생각을 훔쳐볼 수 있도록, 또 여럿이 읽을 때는 최소한의 참고자료로 삼을 수 있도록 본문 외에 ‘넓고 깊이 읽는 즐거움’이란 내용을 덧붙였고, 옮기는 과정에서 옮긴이 스스로에게 던졌던, 독서토론의 주제로 삼아도 좋을 만한 질문 몇 가지를 간추려 넣었다. 옮긴이는 책을 읽은 후 그 질문에 독자 자신의 생각을 덧붙이거나 자기의 다른 생각을 적는다면 자신과 이야기를 나눈 것이나 마찬가지이므로 혼자서도 독서토론을 한 셈이 된다고 말한다. 독서토론은 사회를 발전시키는 힘 독서토론은 사람들의 마음의 키, 생각의 키, 지혜의 키를 쑥쑥 자라게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독서토론만큼 쑥스러운 일은 없다. 책을 읽고 난 나의 생각과 타인의 생각을 비교하여 무엇이 더 맞는 것인가를 은연중에 판단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옮긴이는 “같은 책을 읽고 남이 나와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다면 아는 만큼의 독서를 한 게 아닌가 하는 의심을 가져보아야 한다”고 얘기한다. 많은 사람들이 책을 읽고 나름의 답을 찾을 때, 답이 아주 많을 때 문학적 상상력의 가치와 생산성이 극대화된다는 말이다. 그는 또 그렇게 각자가 나름의 답을 찾을 때 문학은 사회를 발전시키는 매우 역동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고 역설한다. 4년에 걸쳐 명작 읽기 강의를 해온 작가가 독자에게 주는 세계명작 즐기기 본래 책을 읽고 난 느낌엔 답이 없다. 답에 대한 부담감이나 잘못 찾은 건 아닐까 하는 염려는 버려야 한다. 각자가 생각하는 게 바로 답이기 때문이다. 이야기 자체를 좋아하고, 그 작품 속에 들어 있는 명문장, 마음에 와 닿는 문장을 만나 밑줄을 그으며 기쁨을 감추지 못하는 것만으로도 명작 읽기는 충분히 의미 있고 즐거운 일이다. 하지만 독서토론을 통해 그 이상의 기쁨을 찾아내는 일, 깊은 성찰의 메시지 또는 신나는 무언가를 찾아내는 희열을 맛보게 된다면 보다 창의적이며 즐거운 책 읽기가 될 것이다. 독서토론의 시작에 안성맞춤인 《동물농장》 《동물농장》은 오웰의 소설 가운데 최고의 걸작이다. 오웰은 이 작품으로 작가로서의 지위를 확립하였고, 경제적으로도 안정을 이루었다. 이 작품은 오웰이 스페인 내란에서 체험한 소비에트적 파시즘의 실태를 보고, 그 모순과 폐해를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쓴 소설이다. 이 책은 물론 당대 소련의 체제를 비판하는 의도로 쓴 작품이긴 하지만 현대의 정치 무대와도 무관하지 않다. 결국 사회의 모든 혜택은 특정인들이 받고, 갑이 되어 힘을 휘두르며, 대중들은 그들의 도구로 이용만 당하다가 소리 없이 스러지고 만다. 그럼에도 우리는 지금도 그들이 불러내는 광장으로 거리로 끌려 다니면서 그들을 위해 구호를 외치고, 때로는 그들을 위해 투쟁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그들이 정권을 잡는다 해도 우리들은 하등 달라질 것이 없다. 단순히 그들이 정권을 잡기 위한 도구로 이용되었을 뿐이다. 그런 모순들을 오웰은 《동물농장》에 잘 담아두었는데, 이 책을 읽은 후 토론을 통해 돼지들이 지배하는 나라 《동물농장》은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나라와 어떻게 다른지, 우리는 동물농장 속 어떤 동물인지를 통해 되짚어볼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