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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의 철학
리시올 2020.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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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사상 top100 14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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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들어가며

1부???관광객의 철학

1장 관광
보론 ?2차 창작
2장 정치와 그 외부
3장 ?2층 구조
4장 우편적 다중으로

2부???가족의 철학(서론)

5장 가족
6장 섬뜩함
7장 도스토옙스키의 마지막 주체

옮긴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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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2

아즈마 히로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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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roki Azuma,あずま ひろき,東 浩紀

1971년 도쿄에서 태어났고, 도쿄 대학 대학원 종합문화연구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1993년 『솔제니친 시론』으로 데뷔했고 다수의 인문과학 계열 잡지에 평론을 게재했다. 1998년 『존재론적, 우편적─자크 데리다에 관하여』로 제21회 산토리 학예상을 수상했다. 포스트모던에서 오타쿠 문화에 이르기까지, 현대사회와 문화에 대한 폭넓은 발언과 논고를 전개하여 일본에서 가장 주목받는 젊은 논객 중 한 명이 된다. 그 외의 저서로 『우편적 불안들』, 『동물화하는 포스트모던』, 『게임적 리얼리즘의 탄생─동물화하는 포스트모던2』, 공저로 『도쿄에서 생각하다』, 『캐릭터스』 등이 있다. 20
1971년 도쿄에서 태어났고, 도쿄 대학 대학원 종합문화연구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1993년 『솔제니친 시론』으로 데뷔했고 다수의 인문과학 계열 잡지에 평론을 게재했다. 1998년 『존재론적, 우편적─자크 데리다에 관하여』로 제21회 산토리 학예상을 수상했다. 포스트모던에서 오타쿠 문화에 이르기까지, 현대사회와 문화에 대한 폭넓은 발언과 논고를 전개하여 일본에서 가장 주목받는 젊은 논객 중 한 명이 된다. 그 외의 저서로 『우편적 불안들』, 『동물화하는 포스트모던』, 『게임적 리얼리즘의 탄생─동물화하는 포스트모던2』, 공저로 『도쿄에서 생각하다』, 『캐릭터스』 등이 있다. 2010년에는 그의 첫 장편소설인 『퀀텀 패밀리즈』로 미시마 유키오 상을 수상했다. 현재 와세다 대학 문학학술원 교수 및 도쿄 공업대학 세계문명센터 특임교수로서 교편을 잡고 있으며, 출판사 합동회사 ‘콘테크튜어즈’ 대표로서 언론지 『사상지도β』를 발행 중이다. TV 애니메이션 「프랙탈」의 스토리 원안자로도 참여했다. 2012년 현재 겐론사의 대표이자 편집장으로서 언론지『사상지도β』를 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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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현대 일본 문학을 전공했으며 도쿄대학교 총합문화연구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현대 일본의 새로운 ‘계급’을 둘러싼 지적 지형도」, 「‘소설의 종언’ 이후의 일본 소설론」, 「대전환의 예감, 보이지 않는 윤곽」 등의 글에서 아즈마 히로키東浩紀?를 다뤘다. 옮긴 책으로 『일반 의지 2.0』, 『약한 연결』, 『이 치열한 무력을』, 『어려운 책을 읽는 기술』 등이 있다. 2020년에는 아즈마 히로키를 인터뷰한 책을 한국에서 『철학의 태도』로, 일본에서는 『철학의 오배(誤配)?』로 펴냈으며, 그의 『관광객의 철학』과 『느슨하게 철학하기』를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현대 일본 문학을 전공했으며 도쿄대학교 총합문화연구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현대 일본의 새로운 ‘계급’을 둘러싼 지적 지형도」, 「‘소설의 종언’ 이후의 일본 소설론」, 「대전환의 예감, 보이지 않는 윤곽」 등의 글에서 아즈마 히로키東浩紀?를 다뤘다. 옮긴 책으로 『일반 의지 2.0』, 『약한 연결』, 『이 치열한 무력을』, 『어려운 책을 읽는 기술』 등이 있다. 2020년에는 아즈마 히로키를 인터뷰한 책을 한국에서 『철학의 태도』로, 일본에서는 『철학의 오배(誤配)?』로 펴냈으며, 그의 『관광객의 철학』과 『느슨하게 철학하기』를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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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8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336쪽 | 454g | 128*200*30mm
ISBN13
9791190292054

책 속으로

세계는 지금 전례 없이 많은 관광객으로 가득 차기 시작했다. 20세기가 전쟁의 시대였다면 21세기는 관광의 시대가 될지도 모른다. 그러니 철학은 관광을 고찰해야 한다. 이 책은 이런 당연한 감각에서 출발한다.
--- p.21

20세기 후반의 인문 사상은 타자에 대한 관용을 적극적으로 주장했다. 그러나 불량배 국가의 대두는 바로 그런 논리의 설득력을 앗아 간다. 타자에 대한 관용은 분명 중요하나 관용의 태도를 취하려면 상대방도 어느 정도 성숙해 있어야 한다는 지극히 정당한 반론에 기존의 타자론은 거의 어떤 대답도 하지 못한다.
--- p.82

관광객의 철학을 사유하는 것은 대안적인 정치 사상을 사유하는 것이다. 만약 인간이 특정 국가에 속해 그 가치관을 내면화하는 회로가 아닌 다른 회로를 통해 보편성을 손에 넣을 수 있다면 그것은 어떤 길을 통해서인가? 익명이며 동물적 욕구에 충실하고 누구의 친구도 누구의 적도 되지 않는, 들뜬 기분으로 국경을 넘나드는 관광객. 이들이 만약 공공성의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면 그 공공성은 어떤 것인가? 이것이 이 책의 물음이다.
--- p.119

제국 체제와 국민 국가 체제, 글로벌리즘의 층과 내셔널리즘의 층이 공존하는 세계란 한마디로 보편적 세계 시민이 되는 길이 사라진 세계다. 나는 그런 세계에서 살고 싶지 않다. 나는 이 책에서 다시 한번 세계 시민이 되는 길을 만들고 싶다. 그것도 개인에서 국민을 거쳐 세계 시민으로 향하는 헤겔 이후의 변증법적 상승과는 다른 길을. 그것이 관광객의 길이다.
--- p.161

가족은 성과 생식만으로 정의할 수 있는 존재가 아니다. 가족은 어느 지역에서든 집단 거주, 경제적 공공성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그래서 토드는 가족 형태를 분류할 때 거주나 유산 상속의 형식을 중시했던 것이다. 거꾸로 말해 함께 살면서 ‘한솥밥’을 먹으면 성이나 생식과 상관없이 가족으로 여기는 역학이 전 세계에 존재했고 지금도 존재한다. 친밀성의 감각. 애정은 때때로 원칙이나 절차를 뛰어넘는다.
--- p.229

왜 도스토옙스키인가? 지금이 테러의 시대기 때문이다. 1장에서 논한 바와 같이 관광객의 시대는 테러리스트의 시대기도 하다. 그리고 많은 도스토옙스키 소설이 테러리스트를 다루고 있다. 도스토옙스키는 ‘신앙과 정의를 잃은 시대에 테러리스트가 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만을 고민했던 소설가다.
--- p.273

어느 시대에나 철학자는 아이를 싫어했다. 그러나 우리 모두 예전에는 아이였다. 우리 모두 섬뜩한 존재였다. 우연의 아이였다. 우리는 분명 실존적으로 죽는다. 죽음은 필연이다. 하지만 탄생은 필연이 아니며 우리 중 누구도 태어났을 때는 실존이 아니었다. 따라서 우리는 필연에 도달하는 실존이 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우연에 노출되어 다음 세대를 만드는 부모가 되어야 삶을 완수할 수 있다.

--- p.317~318

추천평

인간은 어떻게 새로운 것과 만나고 사귀고 이해의 폭을 넓혀 갈 수 있을까. 문화나 관습이 다른 타자를 어떻게 사랑할 수 있을까. 어떻게 개개의 특수성을 넘어 보편성으로 연결될 수 있을까. 이 책은 그러한 이상에 이르는 길을 현대적이면서도 일상적인 언어로, 그러나 철학의 본질을 잃지 않으며 보여 준다. 난해함에 갇히기 쉬운 철학을 ‘경박함’을 감수하며 일상의 장으로 이끌어 온다. 그 태도에서 주목받는 비평가로서 데뷔해 상찬과 반발을 동시에 얻다가 이제는 언론 기업 ‘겐론’을 이끄는 자리에 선 지은이의 인생이 비친다. 철학서로도 계발서로도, 지은이의 내력을 아는 사람에게는 자전적으로도 읽힐 수 있는 책이자, ‘경박한’ 독자도 환영하는 책이다. - 이치카와 마코토 (문예 비평가, 『와세다 문학』 편집 주간)

리뷰/한줄평8

리뷰

9.0 리뷰 총점

한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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