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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어떻게 우연일 수 있겠어
지수 글그림
위즈덤하우스 2020.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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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top100 6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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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프롤로그

1부 우리가 어떻게 우연일 수 있겠어
우리는 서로를 찾을 수 있을까?
우리 만남이 어떻게 우연일 수 있겠어
첫 느낌은 거짓말을 하지 않아
벽은 이토록 쉽게 허물어져
알 수 없는 길일지라도 함께 걸어보자
공기마저 다른 세상이야
우리에게는 시간이 모자라
완벽한 환상이야
에세이 _ 사랑은 호르몬을 넘어설 수 있을까?

2부 우리는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을까
이런 나라도 사랑할 거야?
이번만 넘어가면 괜찮을 거야
우리 조금 더 솔직해지자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는 너의 맞춤형이 될게
너를 오래 곁에 두기 위한 최선은
오늘 준 건 내일도 줄게
에세이 _ 사랑은 사람을 바꿀 수 있을까?

3부 네 옆에서는 좀 더 나은 내가 되고 싶어
내가 가장 좋아하는 내 모습은
언제고 너에게로 돌아갈게
내가 나, 네가 너일 수 있도록
사랑의 본질은 ‘주는 것’이야
네가 받고 싶은 사랑을 줄게
중요한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을 구분해
의지는 사랑의 다른 이름이야
에세이 _ 우리는 꽉 찬 하트를 만들 수 있을까?

4부 이렇게 함께 나이 들자
은은한 관계를 원해
너는 나의 달콤한 버팀목
쓸모 있는 사람이 되어
조금씩 조금씩 전부
당연하지 않은 너의 사랑
모든 걸 알고 다시 돌아간대도 나는
이렇게 우리 함께 나이 들자
에세이 _ 설렘이 사라진 사랑은 어떤 모습일까?

에필로그

저자 소개 1

글그림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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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쓰고 그림 그릴 때 가장 행복한 사람. 매일의 작은 습관들이 나를 단단하게 만들어준다고 믿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아하는 것들을 더 좋아하고, 소중한 것들을 더 소중하게 누릴지를 궁리합니다. ‘토끼툰’을 통해 다정한 위로와 따뜻한 응원을 전하고 싶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여기 오늘의 다정이 있어》 《찾았다, 내 편》 《우리가 어떻게 우연일 수 있겠어》 《그럴 땐 바로 토끼시죠》 《맨손 체조하듯 산다》 등이 있습니다. 인스타그램 @js_glowgl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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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12월 17일
쪽수, 무게, 크기
184쪽 | 302g | 130*190*13mm
ISBN13
9791191119961

책 속으로

나는 운명을 믿어. 모든 게 이미 정해져 있다는 건 아니야. 단지 중요한 사건은 언제나 속수무책으로 일어난다고 믿을 뿐이야. 그리고 내 눈앞에 네가 있는데, 이 모든 게 어떻게 우연일 수 있겠어.
--- pp.24-26, 「우리 만남이 어떻게 우연일 수 있겠어」 중에서

지금 우리에게 중요한 건 비슷한 추억 몇 조각을 품고 있다는 사실, 취미 몇 개, 좋아하는 음식 몇 개가 겹친다는 사실이야. 우리가 찾은 몇 가지 닮은 구석만으로, 너는 세상 가장 중요한 사람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아. 벽은 이렇게 쉽게 허물어지곤 해.
--- pp.33-34, 「벽은 이토록 쉽게 허물어져」 중에서

내 사랑의 모양이 유일한 사랑의 모습은 아니란 걸 이해해. 내 언어, 내 방식만 고집하지 않을 거야. 너에게는 너의 언어로 사랑을 얘기할게.
--- pp.116-117, 「네가 받고 싶은 사랑을 줄게」 중에서

내게 허락된 제한된 시간과 체력을 낭비하지 않기로 했어. 알고 지내는 수많은 이름들이 아닌, 소중하고 의미 있는 이름들과 좁고 깊은 관계를 맺고 싶어.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역시 너야.
--- pp.122-123, 「중요한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을 구분해」 중에서

너를 만난 지금에서야 알 것 같아. 내가 내내 은은한 관계를 바라왔다는 것을. 화끈하게 재미있거나 짜릿하지 않아도 되니까. 나는 내 모습 그대로 너는 네 모습 그대로 있어도 편안했으면 좋겠어.
--- pp.140-141, 「은은한 관계를 원해」 중에서

어떤 사건이 인생을 순식간에 바꿔놓거나 갑자기 누군가가 나타나서 나를 구원해주리라 생각하지 않아. 그간 쌓아온 것도 지내온 맥락도 있는데, 어떻게 그런 일이 벌어지겠어. 실제로 그랬어. 너로 인해 내 일상은 아주 조금 변했을 뿐이야. 조금씩, 조금씩, 조금씩, 그렇게 나의 세상이 전부 변했어.

--- pp.153-157, 「조금씩 조금씩 전부」 중에서

출판사 리뷰

“너의 언어로 사랑을 얘기할게.”
지속 가능한 연애란 무엇!


작가 지수는 운명적인 사랑이 무엇인지 글과 그림으로 표현한다. 연애를 처음하는 것도 아닌 ‘김토끼’의 눈앞에 ‘강곰’이 등장하고, 김토끼는 그동안의 만남이 왜 끝내 이루어지지 못했는지 새삼 알아 간다. 몇 가지 서로 닮은 구석을 찾고, 서로 안부를 묻고, 서로 질문하고, 그렇게 하루하루가 짧게 느껴지고, 조금씩 쌓여가는 시간 속에서 김토끼와 강곰은 서로가 운명의 상대라고 믿는다. 그러던 어느 날, 김토끼는 ‘나의 그림자’ ‘아픈 기억’ ‘상처와 못난 감정들’과 같은 어두운 조각으로 마음의 벽을 쌓아올린다. 급기야 질문마저 삼키던 순간, 김토끼는 용기를 낸다. 그건 바로 조금 더 솔직해지기! 강곰도 서로가 솔직할수록 세상에 하나뿐인 서로의 맞춤형이 될 거라고 화답한다. 대신 사랑을 모두 소모하지 않도록, 무리하지 않고 함께한다면 믿음은 굳건해질 것이라고 말을 건넨다. 김토끼도 자신의 언어, 방식만 고집하기보다 “너의 언어로 사랑을 얘기할게”라고 속삭인다. 이처럼 작가가 말하는 운명적인 사랑은 결이 조금은 다르다. 책 제목처럼, 우리가 어떻게 우연일 수 있겠냐고 서로가 조금씩 노력하는 관계, 그것이 작가가 말하는 지속 가능한 ‘연애’이고 오래오래 함께하는 ‘사랑’이다. 한 문장 한 문장 곱씹다 떠올린 특별한 사람과 함께 읽으면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할 것이다.

리뷰/한줄평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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