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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앞으로 올 사랑
디스토피아 시대의 열 가지 사랑 이야기 EPUB
정혜윤
위고 2020.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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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서문│‘계속 살아라’라는 말은 ‘매순간 있는 힘껏 사랑하라’라는 말과 같다

미래인지 감수성
_첫째 날, 좋아하는 이야기

무엇을 할 힘과 무엇을 하지 않을 힘
_둘째 날, 쓴맛을 본 뒤 결실을 맺는 이야기

그녀는 그녀 삶의 예언자가 되었다
_셋째 날, 오랫동안 열망하던 것을 손에 넣는 이야기

당신을 하나의 이야기로 파악해보라고 제안한다
_넷째 날, 불행한 결말로 끝나는 사랑 이야기

왜 상처의 말을 들어야 하나요?
_다섯째 날, 역경을 딛고 행복한 결론에 이르는 사랑 이야기

거울 깨기
_여섯째 날, 날카로운 통찰로 위기를 모면하는 이야기

다른 누구도 더는 건드리지 말라
_일곱째 날, 골려먹는 이야기

이봐, 주위를 좀 보라니까!
_여덟째 날, 농담이든 뭐든 재미난 이야기

사랑하는 ??과 함께 살기
_아홉째 날, 좋아하는 이야기

오늘의 가장 좋은 시도와 내일의 가장 좋은 시도 사이에서
_열째 날, 관대한 마음으로 모험을 행하는 자의 이야기

저자 소개 1

마술적 저널리즘을 꿈꾸는 라디오 피디. 세월호 유족의 목소리를 담은 팟캐스트 『416의 목소리』 시즌 1, 재난참사 가족들과 함께 팟캐스트 『세상 끝의 사랑: 유족이 묻고 유족이 답하다』 등을 제작했다. 다큐멘터리 『자살률의 비밀』로 제31회 한국피디대상을 받았고, 세월호 참사 2주기 특집 다큐멘터리 『새벽 4시의 궁전』, 『불안』, 『남겨진 이들의 선물』, 『조선인 전범 75년 동안의 고독』 등의 작품으로 한국방송대상 작품상을 수상했다. 저서로는 『책을 덮고 삶을 열다』, 『삶의 발명』, 『앞으로 올 사랑』, 『아무튼, 메모』, 『삶을 바꾸는 책 읽기』, 『사생활의 천재들』,
마술적 저널리즘을 꿈꾸는 라디오 피디. 세월호 유족의 목소리를 담은 팟캐스트 『416의 목소리』 시즌 1, 재난참사 가족들과 함께 팟캐스트 『세상 끝의 사랑: 유족이 묻고 유족이 답하다』 등을 제작했다. 다큐멘터리 『자살률의 비밀』로 제31회 한국피디대상을 받았고, 세월호 참사 2주기 특집 다큐멘터리 『새벽 4시의 궁전』, 『불안』, 『남겨진 이들의 선물』, 『조선인 전범 75년 동안의 고독』 등의 작품으로 한국방송대상 작품상을 수상했다. 저서로는 『책을 덮고 삶을 열다』, 『삶의 발명』, 『앞으로 올 사랑』, 『아무튼, 메모』, 『삶을 바꾸는 책 읽기』, 『사생활의 천재들』, 쌍용차 노동자의 삶을 담은 르포르타주 『그의 슬픔과 기쁨』 등이 있다. 기후위기시대 예술창작집단 이동시(이야기와 동물과 시) 일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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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12월 16일
이용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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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51.66MB ?
ISBN13
9791160893076
KC인증

출판사 리뷰

우리는 처음 겪는 일이지만 수세기 전의 누군가는 겪었을 것이다
_보카치오는 흑사병의 어둠을 어떻게 걷어냈을까?


전 세계가 코로나와 기후위기로 들끓던 여름, 저자에게는 한 가지 생각이 떠올랐다. 우리는 처음 겪는 일이지만 수세기 전의 누군가는 겪지 않았을까? 그는 흑사병과 피렌체의 빼어난 인문학자 보카치오를 떠올렸다. 보카치오는 흑사병이 창궐하던 피렌체에서 부모와 친구들을 잃고 큰 충격에 빠졌다. 그런 보카치오가 구상한 책이 『데카메론』이다. 흑사병 시대의 어둠을 보카치오는 어떻게 걷어냈을까?

흑사병이 유럽을 휩쓸던 14세기가 배경인 『데카메론』은 흑사병을 피해서 피렌체 ?교외의 별장으로 옮겨 온 숙녀 7명, 신사 3명이 10일간 체류하며 나무 그늘에 모여 앉아 나눈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한 사람이 한 가지씩 하루에 열 가지의 이야기, 모두 백 개의 이야기를 들려주는데, 이야기의 주제는 대부분 연인들의 사랑이다.

긴급하게 사랑이 필요하다
_사랑의 확장 그리고 연결에 관하여


흑사병이 초토화시킨 세상에서 ‘사랑’이라니, 저자는 『데카메론』이 슬픈 책일 것이라고, 하지만 그 시대에 꼭 필요한 말이 담겨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사랑이라니. 하지만 어쩌면 정말 사랑일지도 모른다. 우리 시대는 긴급하게 사랑을 필요로 한다. 각자의 집에 갇혀 있는 우리는 다른 어느 때보다도 더 우리가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 코로나는 우리가 그토록 오래 ‘자아!’ 혹은 ‘나!’를 외쳤지만 우리가 조금도 독립적이지 않고, 그렇기는커녕 서로의 운명에 심하게 의존적이라는 것을 드러내고 있다. 그리고 그 관계 속에 우리가 거의 생각하지 않고 살았던 박쥐나 야생동물, 자연도 포함된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다. 이제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인간에 대해서뿐만 아니라 동물과 인간이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를 아는 것이다. 우리의 임무는 우리의 존재를 우리 자신이 아닌 다른 존재와의 관계 속에서 이해하는 것이고, 코로나는 그 다른 존재에는 반드시 동물도 포함되어야 한다는 것을 명백히 했다.

다시 한번 문학의 힘을 빌릴 때
_알아차리고 읽어내기

라디오 시사프로그램 피디인 저자는 코로나 초기부터 코로나의 본질적 원인에 대한 취재를 깊이 했다. 그러나 그는 이 책에서 취재를 통해 얻은 ‘사실’보다는 문학작품을 더 많이 인용한다. 왜냐하면 언제나 “문학은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알아차리게’ 도와주기” 때문이고 “그 연쇄작용으로 우리는 삶도 더 잘 읽어내게” 되기 때문이다. 우리는 늘 상황을 잘 읽어내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그 순간을 살아내느라 정신이 없다. 의미는 얼마 뒤에야 따라온다. 지금이 바로 그런 순간이다.

저자는 『데카메론』의 형식을 빌려 열 가지 사랑 이야기를 들려준다. “지구 온난화 시대의 대하소설”인 마거릿 애트우드의 미친 아담 3부작, 살쾡이의 잊을 수 없는 운명을 그려낸 루이스 세풀베다의 『연애 소설 읽는 노인』, 잔인한 공장식 축산과 유전자 조작 식물에 관해 폭로한 미셸 우엘벡의 『세로토닌』, 고독한 노동 한가운데에서 잠시나마 함께 있는 일의 온기를 느낄 있는 순수한 시간에 관한 존 버저의 이야기, 히틀러의 부대로부터 식물 종자를 지킨 바빌로프와 그의 동료들의 이야기는 개인과 사회가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동물과 인간이 어떻게 잘못 연결되어 있는지 보여주는 동시에 나아가 우리에게 지금 어떤 변화가 필요한지 ‘알아차리게’ 해준다. 저자는 말한다. “상상해본 적 없는 거대한 단절의 시기인 지금, 이 균열 속에서 좋은 무엇인가가 나와야 한다. 우리가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 있다. 우리에게 아무런 힘이 없다고 생각하는 순간, 어리석음은 꽃피고 나쁜 일은 벌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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