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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서문
프롤로그
1장 주인의식: 마넥
2장 지금의 힘: 수프리트
3장 서열 정리: 루샤브
4장 사랑의 힘: 비크람
5장 잘 지는 법: 랜디
6장 자신감: 구스타프
7장 통제권: 안드레스
8장 경기력: 파스
9장 근성: 바셋
에필로그
추천의 말
옮긴이의 말

저자 소개 4

폴 아시안테

관심작가 알림신청
 
트리니티 칼리지의 남자 스쿼시 팀과 테니스 팀 헤드 코치. 올해로 코치 18년 차인 아시안테는 스쿼시 팀을 이끌고 250연승, 시즌 13회 우승이라는 완벽한 기록을 일궈 냈다. 아시안테는 미국 대표팀 스쿼시 코치이며, 스쿼시 팀을 이끈 탁월한 리더십을 인정받아 올해의 미국 올림픽 코치로 선정되기도 했다. 1974년 스프링필드 칼리지를 졸업하고 롱아일랜드 대학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아파와미스 클럽, 볼티모어컨트리클럽, 뉴욕 프린스턴 클럽에서 코치 경험을 쌓았다. 또한 아시안테는 『전문가들이 이야기하는 챔피언십 테니스: 챔피언십 테니스 하는법』의 저자이기도 하다.

제임스 저그

관심작가 알림신청
 
미국 스쿼시의 역사를 이야기하는 이 책을 포함해 여섯 권의 책을 낸 수상 작가다. 『애틀랜틱』 『아웃사이드』 『보스턴 글로브』 『배니티페어닷컴』 등에 글을 기고했다. 미국 델라웨어 윌밍턴에 거주하고 있다.
식물을 키우는 데는 소질이 없지만, 일상에서 만나는 식물들에 자주 위안을 받고 자연과 오래 공존하며 살아가는 방법과 이 방법을 기록한 책에 관심이 많다. 광고회사 카피라이터, 잡지사 에디터를 거쳐 지금은 영어 번역가로 일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행복의 감각》, 《운동의 역설》, 《거의 완벽에 가까운 사람들》, 《어떻게 나답게 살 것인가》 등 약 30권이 있고, 독서토론 모임 ‘섬북동’ 멤버들과 에세이 《우리는 이미 여행자다》를 함께 썼다. 성균관대학교 번역대학원에서 번역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광고회사 카피라이터, 여행 매거진 에디터로 일했으며, 현재는 출판 번역가로 일
식물을 키우는 데는 소질이 없지만, 일상에서 만나는 식물들에 자주 위안을 받고 자연과 오래 공존하며 살아가는 방법과 이 방법을 기록한 책에 관심이 많다. 광고회사 카피라이터, 잡지사 에디터를 거쳐 지금은 영어 번역가로 일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행복의 감각》, 《운동의 역설》, 《거의 완벽에 가까운 사람들》, 《어떻게 나답게 살 것인가》 등 약 30권이 있고, 독서토론 모임 ‘섬북동’ 멤버들과 에세이 《우리는 이미 여행자다》를 함께 썼다.

성균관대학교 번역대학원에서 번역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광고회사 카피라이터, 여행 매거진 에디터로 일했으며, 현재는 출판 번역가로 일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행복의 감각》, 《어떻게 나답게 살 것인가》, 《내 몸을 죽이는 기적의 첨가물》, 《가장 높은 유리천장 깨기》, 《친밀한 범죄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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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국어대학교 인도어과를 졸업한 후 영상을 번역하며 여러 편의 영화를 우리말로 옮겼다. 주관심사는 역사와 인문, 소설이며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춤추는 식물』 『마이클 부스의 유럽육로여행기』 『적색 수배령』 『돌아온 희생자들』 『감정의 식탁』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점과 선: 기초수학에 담긴 사랑 이야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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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12월 11일
쪽수, 무게, 크기
364쪽 | 486g | 146*206*22mm
ISBN13
9791156625209

책 속으로

경기장과 경기장 밖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반응은 경기, 대회, 성적에 대한 두려움이다. 연습은 쉽다. 어렵고 피하고 싶은 부분은 공개적인 시합이다. 선수들은 두려운 존재인 시합을 외면한 채 이야기 속 어린 사자들과 같은 평범한 경기력, 낮은 성적, 그리고 종국에는 실패 속으로 뛰어든다. 지도자로서 나의 가장 큰 과제는 선수들이 두려움과 불안, 그리고 최악의 악몽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이다. 사자가 울부짖는 긴장되고 위험한 순간에 선수들에게 안전은 사실 앞으로 달려 나가야 얻어진다는 사실을 가르친다. 풀숲에는 그저 늙은 사자 한 마리가 누워 있을 뿐이다. 만만하고, 이빨 빠지고, 전혀 위협적이지 않은 사자.
--- p.16~17

내 스쿼시 경력은 그 승패와는 상관없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무의식적으로 이야기를 고쳐 씀으로써 내 스스로 만든 불안에서 벗어난 뒤 준결승에서 버로스를 꺾었다. 그는 첫 게임 초반에 불만스러워 하며 라켓을 박살냈고, 나는 내가 아닌 버로스가 압박감을 느낀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2-0으로 앞섰고, 매치 포인트 상황에서 숨이 가쁘고 힘이 빠졌다. 이번 게임을 이기지 못하면 4게임까지 끌고 갈 힘이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슴이 쿵쾅거리고 다리가 후들거렸다. 그 순간 어디선가 목소리가 들렸다. “할 수 있어요.” 내 딸 크리스틴이었다. 크리스틴의 목소리가 과거와 미래에 대한 생각을 몰아냈고, 나는 마지막 득점을 했다.
--- p.86

승자는 흡족해하며 다음으로 넘어간다. 승리를 오래 곱씹지 않는다. 멀쩡한 것을 고칠 필요가 없으니까. 그들은 승리한 즉시 상자 안에 승리를 봉인해 둔다. 세 게임 연속 9-0으로 이기든, 5게임까지 가서 10-9로 이기든 똑같이 이긴 경기일 뿐이다. 오늘 열린 프린스턴과의 경기처럼 재대결은 힘들기 마련인데, 한번 이겨 본 선수들 중 일부는 그 승리에서 충분히 배우지 못하기 때문이다.
--- p.183

코칭의 핵심은 통제를 포기하는 것이다. 좋은 코치는 심판과 같다. 심판은 대개 경기 중에 눈에 띄지 않는다. 눈에 띄더라도 나비처럼 휙 왔다가 잠깐 문제만 짚어 주고 다시 가버린다. 하지만 대다수의 젊은 코치들은 끝없는 에너지와 주체할 수 없는 야망으로 모든 문제를 붙들고 있다. 관심을 받은 뒤 다시 스스로에게 집중할 정도로 모든 것을 통제할 수 있다고 믿는다. 또한 많은 코치들이 죄책감을 교육의 도구로 삼으며, 선수들이 코치를 실망시키면 처참한 기분이 들게 만든다. 코치는 선수들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한다. 이기고 지는 것은 코치가 아니라 선수다. 선수들이 코치를 위해 뛴다는 생각을 심어 주는 것보다 더 빨리 분노를 유발하는 방법도 없다. 선수를 최우선으로 삼는다는 것은 본질적으로 팀 전체 시스템을 강요하기보다 선수 개개인을 위한 맞춤형 코칭을 해야 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 p.248~249

출판사 리뷰

‘스쿼시’ 종목의 경기는 한국에서는 꽤 생소하지만 해외에서는 이미 가장 속도감 있는 스포츠이자, 세계에서 가장 ‘빠른’ 대학 대항 스포츠로 평가되고 있다. 지름이 4센티미터 남짓한 공을 시속 210~260km가 넘는 속도로 쳐내는 엄청난 속도의 스포츠, 광속의 공과 공을 사이에 둔 돌진과 계산.
이 엄청난 속도를 자랑하는 쉽지 않은 스쿼시 스포츠사에서, 역대 코치 중 가장 큰 인기를 누리고 가장 넓은 성공 궤도 안에 들어있는 사람이 바로 ‘폴 아시안테’ 코치다. 그는 역사상 가장 전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그의 팀원들을 유려하게 이끌어 200승이 넘는 연전연승의 기록을 냈다. 『두려움 속으로』는 바로 이 ‘폴 아시안테’ 코치로부터 시작한다. 종잡을 수 없이 빠른 속도의 세계에서, 자신의 팀을 정확히 이해하고 불안과 압박감에 시달리는 선수들을 다독여 함께 연전연승의 길로 인도한 사람.

“인생에는 종점이 없어. 목표도 없고. 모든 강은 바다를 향해 흘러가지만, 바다는 흘러넘치지 않지. 삶은 계속 흘러간다. 삶이 우리에게 주는 걸 받아들여야 해. 선수권 대회에서 우승하든 1회전에서 패하든 다음 날 아침 태양은 다시 뜬다. 중국 인구 10억 명은 지금쯤 일어나겠지. 하지만 이곳 코네티컷주 하트퍼드의 사각 코트 안에서 공을 치는 선수들한테는 별 관심도 없을 거야.”

『두려움 속으로』는 폴 아시안테 코치와 그의 팀인 트리니티 칼리지 9명의 선수들에 대해 조망하는 동시에, 절망과 승리의 순간들 등 삶의 다양한 면모들을 온전히 내 것으로 받아들이거나 빠르게 넘겨 버리는 태도에 관해 이야기한다. 아시안테 코치는 연전연승을 이루어낸 대학 대항팀 최고의 코치이자 스쿼시 스포츠사의 역사를 다시 쓴 감독임에도 불구하고 그의 아들 ‘매튜’에 관해서는 평범한 아버지로의 좌절을 맛보기도 한다. 하지만, 방점은 그런 좌절과 패배를 맛본 아시안테 코치도 ‘포기하지 않는다’는 것에 찍혀 있다. 책의 제목과 마찬가지로, 아시안테 코치는 『두려움 속으로』를 통해 불안과 조바심, ‘최악의 악몽’을 극복하고 이겨내는 방법을, 삶의 조언자이자 동료로서 우리에게 전달해준다.

『두려움 속으로』는 단순 성공을 위해 달려가는 법을 알려주는 에세이가 아니다. 『두려움 속으로』는 노력과 운을 통해 얻게 된 성공의 면모를 잘 이어나가는 방법, 그리고 한계점에 다다랐을 때 빠르고 쉽게 패배를 인정하는 방법 등 삶의 다양한 측면을 총체적으로 다룬 이야기다. “인생에서 중요한 건 성공이냐 실패냐, 승리냐 패배냐가 아니다. 인생은 긴 여정이다. 과정 그 자체가 목적지가 되어야 한다.”며 선수들에게 당부하는 아시안테 코치의 말처럼, 『두려움 속으로』는 삶은 계속해서 흘러가야 한다는 것과 그 흐름 속에 우리가 받아 마음에 간직해둘 지점들을 골라내는 방법을 일깨워주는 책이다.

옮긴이의 말
사람들은 이 책에서 전설적인 코치의 성공 비결을 찾으려 하겠지만, 이 책에서 정말 중요한 이야기는 승리의 기록이 아니다. 더 눈여겨봐야 할 부분은 아시안테 코치가 털어놓는 실패의 고백이다. 잘못된 결정과 코칭으로 결국 되돌릴 수 없는 관계가 되어 팀을 나간 몇몇 선수, 그리고 아들 매튜의 이야기를 고백한다. 아시안테 코치가 트리니티 스쿼시팀을 전미 최고의 팀으로 만드는 데 열중해 있는 사이 아들은 마약 중독자가 되어 재활원을 끝없이 오간다. 팀의 연승 횟수가 늘어날수록 아들과의 관계는 멀어진다. 선수들에게는 사랑과 형제애, 팀워크를 강조하면서 정작 본인의 아들이 필요로 했던 사랑과 관심은 쏟지 못한다. 세계적인 선수와 코치들에 둘러싸여 무하마드 알리 같은 전설을 만나지만, 정작 자식 농사에는 실패한 스스로를 자책한다. 책의 마지막에서 아버지 아시안테는 아들을 교도소 면회실에서 마주한다. 책의 번역가이기에 앞서 독자로서 행복한 결말을 바라며 안타까운 부자의 이야기를 읽어갔지만, 끝까지 매튜는 집으로 돌아오지 못한다. 하지만 아시안테 코치는 포기하지 않는다. 선수들에게 그랬던 것처럼 자신에게 어쩌면 가장 어렵고도 두려운 존재일 수 있는 아들에게서 고개를 돌리지 않고 정면으로 마주한다.

추천평

『두려움 속으로』는 마이클 루이스의 『머니볼』이 그랬듯 스포츠라는 경계를 넘어 자연스럽게 인생을 돌아보게 하는 보기 드문 스포츠 에세이 중 하나다. - 톰 울프 (소설가)
아시안테는 압도적인 승자가 되는 데 필요한 열정, 준비, 실행력을 독자들과 나눈다. 마음깊이 새기며 읽을 만한 책이다. - 마이크 시셰프시키
폴 아시안테의 천재성은 충분히 훌륭하지만 스쿼시에 대한 이해력이 아니다. 아시안테가뛰어난 건 사람을 이해하는 방식과 능력이다. 이 책을 읽고 나면 더 나아질 것이다. 스쿼시기술, 어쩌면 삶의 기술까지도.
- 마이클 뱀버거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수석 기자)
한 사람이 모두일 수 없고, 또 순간이 영원할 수 없지만, 나는 우리가 학교 스포츠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진정한 레슨을 이 책에서 맛보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또한 왜 우리는 중, 고등학교에서부터 스포츠를 극소수 엘리트 선수들만의 영역으로 묶어 버렸는지에 대해 성찰해 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 박성빈 (트랜스링크캐피탈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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