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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권 3
arte(아르테) 2021.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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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라마 〈천성장가〉 원작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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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제79장 대비 _9
제80장 필히 솟구치리 _34
제81장 아이의 할아버지 _59
제82장 이 마음 깊은 곳 _83
제83장 제경에서 온 편지 _111
제84장 채찍 형벌 _139
제85장 여기서 그대를 기다리리 _163
제86장 함정 _187
제87장 삶과 죽음은 하늘이 아닌 내 손에 _202
제88장 생불 _226
제89장 돌아가다 _239
제90장 구사일생 _262
제91장 위엄을 세우다 _272
제92장 폭풍전야 _292
제93장 죽어도 같이 죽어 _318
제94장 오고 가다 _347
제95장 마음을 떠보다 _373
제96장 낙인 _399
제97장 만남 _424
제98장 위험한 입맞춤 _450
제99장 바람을 피우다 _474
제100장 섣달그믐 _499
제101장 구출 작전 _522
제102장 변덕스러운 성곽의 활 _543

번외편 고 도련님의 사소한 이야기- 연애편지 사건 _577

저자 소개 2

천하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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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소설 사이트 소상서원의 최고 인기 작가, 중국작가협회 회원이자 웹소설위원회 위원, 강소성웹소설작가협회 부주석, 상해시각예술학원 겸임 교수, 제9회 전국작가대표대회 대표이다. 출간작으로는 『부요황후』 『황권』 『연경천하』 『제황』 『천금소』 『봉경천란』 『여제본색』이 있다. 이 밖에 『산하성연』이 인기리에 연재 중이다. 출간작 중 『여제본색』으로는 강소성 최고문학상인 [자금산문학상]을 받았고, 『부요황후』로는 2012년 [진강시문예상]과 [전국우수여성문학상]을 수상했다. 2012·2013년 연속 소상서원 최고상 [비범성취상], 2014년 소상서원 [비범지성상], 2017년
로맨스 소설 사이트 소상서원의 최고 인기 작가, 중국작가협회 회원이자 웹소설위원회 위원, 강소성웹소설작가협회 부주석, 상해시각예술학원 겸임 교수, 제9회 전국작가대표대회 대표이다. 출간작으로는 『부요황후』 『황권』 『연경천하』 『제황』 『천금소』 『봉경천란』 『여제본색』이 있다. 이 밖에 『산하성연』이 인기리에 연재 중이다. 출간작 중 『여제본색』으로는 강소성 최고문학상인 [자금산문학상]을 받았고, 『부요황후』로는 2012년 [진강시문예상]과 [전국우수여성문학상]을 수상했다. 2012·2013년 연속 소상서원 최고상 [비범성취상], 2014년 소상서원 [비범지성상], 2017년 제2회 [중화문학재단 마오둔문학신인상 웹소설신인상]을 수상했다. 『부요황후』는 양미·롼징톈 주연의 드라마 [부요]로, 『황권』은 천쿤·니니 주연의 드라마 [천성장가]로 각색되었다. 현재까지 여섯 작품이 드라마와 게임 등으로 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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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한 뒤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에 진학, 국제회의 통역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한국일보 정치부 기자를 거쳐 삼성전자 중국법인에서 동시통역사로 일했다. 책 읽기와 글쓰기를 사랑하여 진정한 출판번역을 통한 ‘덕업 일치’의 경지를 꿈꾼다. 현재 전문 통번역사로 활동하면서 번역집단 실크로드에서 중국어 전문 번역가로 일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살인마에게 바치는 청소지침서』, 『황권』, 『내 몸 내 뼈』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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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1월 22일
쪽수, 무게, 크기
580쪽 | 644g | 140*205*35mm
ISBN13
9788950989330

책 속으로

지미, 어떤 사람들은 운명적으로 맞서게 되어 있다. 세상 어디로 도망을 가더라도 숨을 수는 없다. 혹시 숨고 싶은 게 아니라면, 어디선가 잠시 숨을 고르고 힘을 키우고 싶은 거라면, 혹여 어느 날 칼을 뽑아 들고 내게 맞서고 싶다면, 나를 너무 오래 기다리게 하지는 마라.
--- p.119

“누군가를 좋아하면 좋은 사람이 되고 싶은 법이오. 여인 때문에 자기 단점을 고치는 걸 꺼려하는 남자는 좋은 남자가 아니오.” 봉지미가 눈을 떴다. 이불을 둘둘 말고 턱을 괴고 있는 남자의 보랏빛 보석 같은 눈동자가 빛났다. 가볍게 풀어진 상의 틈으로 옅은 꿀색의 피부와 아름다운 근육이 보였다. 혁련쟁은 눈빛에 강압적이고 남자다운 매력이 있으면서도, 때때로 아이처럼 멋대로 굴거나 순수하게 웃고는 하였다. 정반대의 두 기질이 함께 나타날 때면 또 다른 매력이 솟아났다.
--- p.184

‘지미. 나는 절대로 당신 곁에 위험을 데려갈 수 없소. 아주 하잘것없더라도 말이오. 나는 절대 그리할 수 없소. 세상 모두가 그 때문에 내게 손가락질 한다면, 나는 기꺼이 받겠소!’
--- p.321

봉지미는 발 아래로 흐르는 피를 보면서 여전히 미소를 띠고 있었다. 그녀는 이제 예전처럼 목표도 모른 채 무작정 도광양회(韜光養晦, 자신의 재능이나 명성을 드러내지 않고 참고 기다린다는 뜻) 하던 위지가 아니었다. 그녀에게는 세력이 있었고, 하늘과 바다를 뒤집어 버릴 위지의 신분이 있었다. 그녀는 이제 한 명 또는 수천 명을 죽이는 것으로 만족하지 않을 것이었다. 그녀는 권력을 앞지를 때까지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 구름 끝까지 오르길 원했다. 그렇게 그녀가 뒤집고 싶은 모든 것을 철저하게 짓밟아 줄 것이다!
--- p.290

‘스스로에게 관대한 네가 아니더냐. 그렇지 않아도 험한 세상에서 싫은 음식까지 억지로 먹지는 않겠다 하던 너였다. 그런데 이제 이런 작은 일에서도 스스로를 몰아세우는 것이냐. 아니면, 누군가 너를 그렇게 하도록 몰아세웠느냐?’
--- p.298

쨍강! 금속이 마찰하는 소리가 귓전에 울렸다. 불꽃이 눈앞에서 튀는 바람에 봉지미는 눈을 질끈 감을 수밖에 없었다. 누군가 그녀의 곁으로 굴러와 가쁜 숨을 내쉬었다. 봉지미가 고개를 돌려보니 흙투성이가 된 화경이었다. 그녀는 화경을 똑바로 쳐다보며 왜 다시 돌아왔냐고 묻지 않았다. 하지만 화경은 진흙탕에서 구르면서도 두려움을 찾아 볼 수 없는 웃음을 보이며 낭랑하게 말했다. “너 혼자서 영웅 되려고?”
--- p.343

“여긴 천성이 아니고, 지미는 없어. 지미는 지금 적국인 대월이라는 위험한 곳에서 생사도 알 수 없다고! 그러니까 어서 정신 차려. 똑바로 말하고 정상인처럼 행동하란 말야! 할 수 없어도 해! 그렇지 않으면, 넌 결국 우릴 죽이거나 지미를 죽이고 말 거야!”
--- p.356

진사우가 일어나 앉아 봉지미의 눈동자를 바라봤다. 물기 어린 그녀의 특별한 눈동자는 시시때때로 안개에 쌓여 자꾸만 그 안을 들여다 보고 싶게 만들었다. 그녀의 눈동자는 정말 천하의 보물이었다. 이런 눈동자라면 그 속에서 영원히 원하는 바를 읽어내지 못할 것이었다. 오직 그녀의 표정에서 드러나는 진실을 볼 줄 알아야 했다.
--- p.384

“무엇을 믿냐 물으셨습니다.” 봉지미가 책상에 기대 진사우를 똑바로 내려다보며 말했다. “열다섯에 청명사원에 입성해 무쌍국사가 된 일, 열여섯에 입각하여 남해로 출사해 선박사무사를 세운 일, 열일곱에 부장이 되어 백두애 전투에서 전하의 십만 군사를 전멸시킨 일을 믿지요.”

--- p.554

출판사 리뷰

“너는 그 마음을 어디에 간직하였는지 모르겠구나.
내 것은 여기 내게 있으니, 네가 와서 직접 파내어 가져가거라.”


비극적인 일을 겪고 극심한 배신의 상처를 얻은 봉지미는 혁련쟁의 초원으로 가게 된다. 그곳에서 그녀는 초원의 일들을 해결하며 상처를 회복하고, 그는 그녀에 대한 자신의 진실한 마음을 보여주기 위해 정성을 쏟는다. 한편, 그녀가 초원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영혁은 자신에 대한 오해가 돌이킬 수 없을 만큼 커졌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진심을 담은 편지를 보낸다. 애절한 그의 편지를 받은 그녀는 심란한 마음을 감출 수가 없다. 고남의는 그녀 곁에서 모든 일을 지켜보며 자신만의 세계에서 나와 그녀를 위해 남은 생을 바치기로 결심한다. 또한 이를 위해 주운 딸과 원숭이를 돌보며 감정을 배워나간다. 한편, 초원에서의 평화롭던 시간이 지나고 대월 진사우와의 전투에 나선 초원 부대는 우연한 일을 계기로 위태로운 상황을 맞이한다. 대월에 포로로 잡혀간 봉지미와 화경은 목숨을 잃을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기지를 발휘한다. 오로지 봉지미, 그녀를 구하기 위해 적국으로 뛰어든 혁련쟁과 고남의, 그리고 의문의 사내는 과연 그녀를 무사히 데려올 수 있을까?

“복수에 그토록 많은 시간을 할애하기보다
자신을 행복하게 할 수 있는 쪽을 택하면 안 되겠소?
나는 그저 당신이 행복하길 바라오.”


작가 천하귀원은 여느 로맨스 소설과 달리 호방하고 힘찬 필치로 로맨스와 의협을 절묘하게 그려내어 남녀 독자 모두에게 폭넓게 사랑받고 있다. 「황권」역시 웅장한 기상을 품고 원대한 꿈을 이루기 위한 봉지미의 활약을 치열하고 흥미진진하게 그려내면서도, 유머러스한 대화로 리드미컬한 흐름까지 놓치지 않은 작품이다. 또한 대표작 「부요황후」가 중국작가협회 제1회 웹소설 심포지엄 대상 작품 5편 중 하나로 선정되며 대중을 사로잡은 이후, TV드라마로 제작된 두 번째 작품이다. 현재 유명 배우 천쿤과 니니 주연의 [천성장가]로 제작되어 넷플릭스에서 대중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원작소설 「황권」은 드라마에 담아내지 못한 깊이 있는 이야기와 다양한 인물들에 대한 섬세한 묘사로 입체적인 서사를 그려낸다. 황권을 향해 날아오르는 여인 봉지미를 둘러싸고 냉철한 전략가 초왕 영혁, 극강의 무공을 지닌 고남의, 초원의 대왕 혁련쟁, 흑과부 화경, 영징, 연회석 등 다양한 인물들이 입체적으로 그려지며 감동과 깊이를 더해준다.

“나는 당신이 굳이 어두운 밤길을 걸으며
고집스럽게 한 사람을 택하지 않길 바라오.”


봉지미는 웅장한 기상을 품고 원대한 꿈을 꾸는 여인으로 주체적이고 독립적인 행보를 보여주며 초왕 영혁과 겨룬다. 봉지미는 남자들만 있는 서원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열여섯 살에 관리로 등용되고, 조정에 들어가 태자를 멸하고 외척을 숙청하며, 열일곱 살에는 대월의 안왕을 패배시켜 무위장군 겸 예부시랑에 오른다. 황실의 치열한 암투와 잔인한 전장 속에서 큰 공을 세우며 강인함을 잃지 않았던 봉지미는 비극적인 사건을 계기로 16년간 감추어져 있던 비밀을 알게 된다. 그녀는 복수심에 불타 이성을 잃고 소인배들의 이간질에 넘어가 한때 깊이 사랑했던 영혁에게 원한을 품고, 곁에 있는 핏줄마저 위험에 빠뜨린다. 두 사람은 걷잡을 수 없이 어긋나기 시작하고 서로에게 칼끝을 겨누게 된다. 과연 뒤엉켜있는 오해와 진실들을 풀어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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