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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옮긴이의 글
서장
1장 유키모모
2장 미치시바
3장 호시아이
4장 풀종다리
5장 청탑
6장 겹구름
종장
편집자 후기

저자 소개 2

아사이 마카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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朝井 まかて

1959년 오사카에서 태어났다. 광고회사에서 잘나가는 카피라이터였지만 결혼과 동시에 직장을 그만두고 전업주부로 소설가의 꿈을 키우다가 50세의 나이에 『열매조차 꽃조차』로 소설현대 장편신인상 장려상을 받으며 데뷔하였다. 이어서 2013년에 발표한 『연가』로 전국 서점원이 뽑은 시대소설 대상과 나오키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이름을 알리게 되었다. 그 외에도 『아난다 사이카쿠』로 오다 사쿠노스케 상, 『야채에 미쳐서』로 오사카 서점이 뽑은 정말로 읽혀 주고 싶은 책 대상, 『쿠라라』로 나카야마 기슈 문학상, 『복주머니』로 후나하시 세이이치 문학상, 『운상운하』로 중앙공론 문예상을
1959년 오사카에서 태어났다. 광고회사에서 잘나가는 카피라이터였지만 결혼과 동시에 직장을 그만두고 전업주부로 소설가의 꿈을 키우다가 50세의 나이에 『열매조차 꽃조차』로 소설현대 장편신인상 장려상을 받으며 데뷔하였다. 이어서 2013년에 발표한 『연가』로 전국 서점원이 뽑은 시대소설 대상과 나오키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이름을 알리게 되었다. 그 외에도 『아난다 사이카쿠』로 오다 사쿠노스케 상, 『야채에 미쳐서』로 오사카 서점이 뽑은 정말로 읽혀 주고 싶은 책 대상, 『쿠라라』로 나카야마 기슈 문학상, 『복주머니』로 후나하시 세이이치 문학상, 『운상운하』로 중앙공론 문예상을 수상하는 등, 현재 일본에서 가장 주목받는 시대소설 작가이다. 치밀한 시대 고증과 탁월한 심리 묘사로 시대소설의 지평을 넓혔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일본어를 전공했다. 문학, 인문, 역사, 과학 등 여러 분야의 책을 기획하고 번역했으며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중이다. 옮긴 책으로 미야베 미유키의 『이유』, 『얼간이』, 『하루살이』, 『미인』, 『진상』, 『피리술사』, 『괴수전』, 『신이 없는 달』, 『기타기타 사건부』, 『인내상자』, 덴도 아라타의 『가족 사냥』, 마쓰모토 세이초의 『마쓰모토 세이초 걸작 단편 컬렉션』, 『10만 분의 1의 우연』, 『범죄자의 탄생』, 『현란한 유리』, 우부카타 도우의 『천지명찰』, 구마가이 다쓰야의 『어느 포수 이야기』, 모리 히로시의 『작가의 수지』, 하세 사토시의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일본어를 전공했다. 문학, 인문, 역사, 과학 등 여러 분야의 책을 기획하고 번역했으며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중이다.

옮긴 책으로 미야베 미유키의 『이유』, 『얼간이』, 『하루살이』, 『미인』, 『진상』, 『피리술사』, 『괴수전』, 『신이 없는 달』, 『기타기타 사건부』, 『인내상자』, 덴도 아라타의 『가족 사냥』, 마쓰모토 세이초의 『마쓰모토 세이초 걸작 단편 컬렉션』, 『10만 분의 1의 우연』, 『범죄자의 탄생』, 『현란한 유리』, 우부카타 도우의 『천지명찰』, 구마가이 다쓰야의 『어느 포수 이야기』, 모리 히로시의 『작가의 수지』, 하세 사토시의 『당신을 위한 소설』, 가지야마 도시유키의 『고서 수집가의 기이한 책 이야기』, 도바시 아키히로의 『굴하지 말고 달려라』, 사이조 나카의 『오늘은 뭘 만들까 과자점』, 『마음을 조종하는 고양이』, 하타케나카 메구미의 『요괴를 빌려드립니다』, 아사이 마카테의 『야채에 미쳐서』, 『연가』, 미나미 교코의 『사일런트 브레스』, 기리노 나쓰오의 『일몰의 저편』, 하라다 마하의 『총리의 남편』, 안도 유스케의 『책의 엔딩 크레딧』, 고이케 마리코의 『이형의 것들』, 오타니 아키라의 『바바야가의 밤』, 미치오 슈스케의 『N』, 아라키 아카네의 『세상 끝의 살인』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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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2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384쪽 | 454g | 138*197*30mm
ISBN13
9791191253290

책 속으로

까맣게 칠한 마차가 모시러 와서 언덕에 면한 문전에 대기하면, 스승은 양복 차림의 마부에게 한 손을 맡기고 마차에 올랐다. 그 당당한 아름다움, 범접하기 힘든 위풍에 문하생이라면 다들 가슴이 설레어, ‘여류’ 가인이 이렇게 융성했다는 사실에, 그리고 그 문하생이라는 긍지에 현기증을 느낄 지경이었다.
--- p.26

숙박은 단 하루뿐이었고, 떠날 때 하야시 님은 어머니와 함께 전송하러 나온 나에게 눈길도 주지 않고 “신세가 많았소” 하고 누구에게랄 것도 없이 고개만 까딱하고는 발길을 돌렸다. 가신 중에는 거만한 자도 적지 않아서, 종종 벼락같은 호통을 듣고 눈물을 짓던 하녀들은 “그렇게 조용하고 아름다운 분이 있다니” 하며 몇 날이 지난 뒤에도 종종 그분 이야기를 나누며 한숨을 지었다.
--- p.47

음력 3월 3일, 내린 눈은 물기가 많았는지 사쿠라다 문에 걸린 다리나 그 앞의 넓은 도로는 온통 피를 머금고 질척해져 있다. 이이 나리의 가마인지, 히코네 다치바나 문양이 그려진 가마가 피범벅이 되어 있고 그 주위에는 넝마를 늘어놓은 듯이 사무라이들이 쓰러져 있었다. 장창을 쥔 채 눈밭에 고꾸라진 자, 아직 숨이 붙어 있는지 피로 질척해진 눈밭에서 신음하는 자, 칼집을 지팡이 삼아 일어서려고 애쓰는 자도 있다. 내 눈에는 누가 미토 가신이고 누가 이이 나리의 가신인지 알 수 없었다.

--- p.70

추천평

지금까지 거의 이야기된 적 없는 사실을, 멋지게 오락소설로 성립시켜냈다. 에도의 말괄량이 여자가 미토번의 역사에 농락당해 가는 모습은 실로 드라마틱해서, 특히 감옥에서의 매일매일은 박력이 있다. - 히가시노 게이고
내용이 굉장히 재미있고, 흡인력 있다. 천구당의 무참한 결과는, 야마다 후타로의 『마군의 통과(魔群の通過)』에 자세히 나와 있지만, 잡혀들어간 아내 쪽에서 내전의 비참함을 그린 것은 처음이 아닐까. - 기리노 나쓰오
흠잡을 데 없이 만족스러웠다. - 미야베 미유키
막부 말기의 미토번이라는, 말하자면 시대소설의 불가촉 영역을 밟은, 용기 있는 작품이었다. - 아사다 지로
좋은 테마를 골랐다. 미토번의 피로 피를 씻는 무시무시한 내분이 얽혀 전율하며 읽는 페이지에도 소설의 힘이 넘치는 것이, 평가받아 마땅한 장점일 것이다. - 아토다 다카시
인연이 있어서 아사이 씨의 데뷔 당시 작품을 읽을 기회가 있었다. 아직 번데기 단계이기는 했지만, 인간, 인정을 잘 관찰하여, 특히 여성의 섬세한 감정을 그리는 데 탁월했다. 그만큼 이야기의 골격, 꼼꼼함을 느꼈다. 그랬더니 이번 『연가』를 읽고 나서, 이야기의 강인함에 감동했다. 사람은 다양한 사정을 안은 채로 태연하게 살아가는 존재라는 것을 재확인했다. - 이주인 시즈카
미토 천구당의 배후에서 비참한 일을 당한 여자들의 시점에 주목한 것이 성공의 열쇠였다. 대규모 봉기라기보다, 내부항쟁의 격화로 비참함이 극에 달했지만, 여자들의 경우를 남자와 대조하여 한층 더 강조하고 있다. 그것이 오소독스한 수법으로 그려져서, 중후한 작품이 되었다. - 기타카타 겐조
유신에서 승리한 편에 속한 미야케 가호가, 마찬가지로 승리한 편인 나카지마 우타코의 과거에 충격을 받는 설정이, 혁명에 의한 인간 운명의 위기를 표현하고 있다. - 하야시 마리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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