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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막 007
2막 269
편집자 후기 521

저자 소개2

아라키 아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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荒木 あかね

1998년 후쿠오카현 출생. 규슈대학 문학부 졸업. 2021년 회사원으로 취업하고 회사생활과 습작을 병행. 2022년 『세상 끝의 살인』으로 제68회 에도가와 란포 상을 사상 최연소,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수상. 2023년 『끊어진 사슬과 빛의 조각』으로 주간문춘 미스터리 베스트10,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본격미스터리 베스트10, 미스터리가 읽고 싶다!, MRC대상 등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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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일본어를 전공했다. 문학, 인문, 역사, 과학 등 여러 분야의 책을 기획하고 번역했으며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중이다. 옮긴 책으로 미야베 미유키의 『이유』, 『얼간이』, 『하루살이』, 『미인』, 『진상』, 『피리술사』, 『괴수전』, 『신이 없는 달』, 『기타기타 사건부』, 『인내상자』, 덴도 아라타의 『가족 사냥』, 마쓰모토 세이초의 『마쓰모토 세이초 걸작 단편 컬렉션』, 『10만 분의 1의 우연』, 『범죄자의 탄생』, 『현란한 유리』, 우부카타 도우의 『천지명찰』, 구마가이 다쓰야의 『어느 포수 이야기』, 모리 히로시의 『작가의 수지』, 하세 사토시의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일본어를 전공했다. 문학, 인문, 역사, 과학 등 여러 분야의 책을 기획하고 번역했으며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중이다.

옮긴 책으로 미야베 미유키의 『이유』, 『얼간이』, 『하루살이』, 『미인』, 『진상』, 『피리술사』, 『괴수전』, 『신이 없는 달』, 『기타기타 사건부』, 『인내상자』, 덴도 아라타의 『가족 사냥』, 마쓰모토 세이초의 『마쓰모토 세이초 걸작 단편 컬렉션』, 『10만 분의 1의 우연』, 『범죄자의 탄생』, 『현란한 유리』, 우부카타 도우의 『천지명찰』, 구마가이 다쓰야의 『어느 포수 이야기』, 모리 히로시의 『작가의 수지』, 하세 사토시의 『당신을 위한 소설』, 가지야마 도시유키의 『고서 수집가의 기이한 책 이야기』, 도바시 아키히로의 『굴하지 말고 달려라』, 사이조 나카의 『오늘은 뭘 만들까 과자점』, 『마음을 조종하는 고양이』, 하타케나카 메구미의 『요괴를 빌려드립니다』, 아사이 마카테의 『야채에 미쳐서』, 『연가』, 미나미 교코의 『사일런트 브레스』, 기리노 나쓰오의 『일몰의 저편』, 하라다 마하의 『총리의 남편』, 안도 유스케의 『책의 엔딩 크레딧』, 고이케 마리코의 『이형의 것들』, 오타니 아키라의 『바바야가의 밤』, 미치오 슈스케의 『N』, 아라키 아카네의 『세상 끝의 살인』등이 있다.

이규원의 다른 상품

품목정보

발행일
2025년 04월 11일
쪽수, 무게, 크기
528쪽 | 622g | 138*197*26mm
ISBN13
9791192313665

책 속으로

조타실을 나오자마자 커다란 웃음소리가 들렸다. 다케우치가 평소처럼 요란한 몸짓을 섞으며 수다를 떨고 있었다. 일행이 그를 에워싸듯 모여서 왁자지껄 떠들고 있다.

“아, 히토! 잠깐 이리 와봐. 다케우치가 말이야…….”

이시다가 터질 듯 웃으며 나에게 손짓했다.
아이들처럼 떠드는 여섯 사람에게 차례대로 시선을 던진다. 하시모토 료마, 오오이시 유, 다케우치 슌스케, 가란 유이코, 우라이 게이지, 이시다 지아키-내가 진정 원하는 것은 역시 하나뿐이다. 원래 인간은 원수와 같은 하늘 아래서는 살 수 없는 생물이니까.
놓치지 않겠다고 속으로 뇌까렸다.
한 명도 남기지 않고 죽여주마. 이것은 복수다.
--- p.27 「1막」 중에서

-하시모토가 죽어서 기쁜가?

대답은 아니요였다. 전혀 기쁘지 않다. 내가 죽이고 싶었던, 내가 죽여야 했던 자니까.

걷잡을 수 없이 혼란스러웠다. 분명 그들을 독살할 작정이긴 했지만 이번 사건은 결단코 나와 무관했다. 범인은 누구인가.
--- p.71 「1막」 중에서

“좋은 아침. 오늘은 도로공사도 없다니까 평소처럼 작업 잘해 달라는 내용. 열사병 조심하고.”
“예, 알았어요. 그럼 가자.”

내가 반말을 섞어 말하지만 욧짱과 기이짱은 쉰 살이 넘는 아저씨들이다.
오사카시 클린센터 수거작업원은 대부분 남성이고, 오랫동안 채용이 없어서 평균연령이 높다. 기능직 중에 젊은 여성은 나 혼자여서, 작년 4월에 근무하기 시작할 때는 매우 튀는 존재였다. 아저씨들도 처음에는 나를 어떻게 대해야 좋을지 몰라 당황했다가, 얼마 지나지 않아 ‘젊은 여자’인 내가 외계인이나 희귀동물이 아니고 똑같은 인간임을 깨달았다고 한다. 그 뒤로 일하기가 한결 편해졌다.
--- p.278 「2막」 중에서

“허어, 2001년생이군. 스물두 살. 젊네. 혼자 지내나?”
“아뇨, 동거인이 있는데.”
오빠와의 관계를 뭐라고 설명해야 좋을지 몰라 말을 맺지 못했다.
“남성 동거인? 애인과 지내는 건가?”
“남자랑 사는 건 맞지만, 남녀 사이 같은 게 아니라 그냥 오빠 같은 사람이라고나 할까요.”
“이부형제나 이복형제 같은 건가?”
“그런 건 아니지만.”

요즘 아이들은 문란하다니까, 라는 듯한 눈초리를 보내지만 오빠는 그냥 오빠일 뿐 서로 손가락 하나 건드린 적도 없다. 아니, 애초에 누구랑 살든 나의 자유 아닌가.
--- p.293 「2막」 중에서

히토 사건이 일어난 직후, 어느 주간지가 범행성명 전문을 실어 히토가 피해자들을 증오하게 된 원인-즉 피해자들의 과거 행적에 대하여 가차없이 폭로했다. 그 기사에 나온 ‘당해도 싼 가해자들’이라는 문장을 계기로 SNS에서 ‘#당해도_싸’ 해시태그가 유행하고 피해자들이 과거에 저지른 상해 사건의 자세한 내용이 널리 알려졌다.

그 해시태그는 지난달 28일, 주인공이 적에게 복수하는 내용의 인기 TV드라마가 방송되면서 다시 떠올랐다.

--- p.329 「2막」 중에서

추천평

1막에서는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2막에서는 『ABC 살인사건』을 전거로 한 글솜씨가 돋보인다. 앞선 세대에는 복수에도 일말의 이유가 있다고 말하는 이야기가 적지 않았다. 그러나 저자는 단 한 치도 미화하지 않는다. 그 태도에서 강렬한 비판 정신을 느꼈다. 미스터리의 왕도에 도전한 이야기 속에 새 시대의 빛이 있다. - 요시다 다이스케( (산케이신문 서평가)
‘MZ세대의 애거사 크리스티’로 불리는 작가가 수상 이후 처음으로 쓴 연쇄살인은 크리스티보다 더 끔찍하고, 더 슬프다. - 아라이 리에 (라이터, 편집자)
에도가와 란포 상 수상 후 첫 작품. 현대를 배경으로 끔찍한 연쇄살인사건이 벌어지는데, 동기와 인간 심리가 훌륭하다. 혈연이나 연애가 아닌 사이로 맺어진 관계에 대한 묘사는 이제 작가의 특징이라고 해도 무방할 것이다. 충분히 쓰여지지 않았던 새로운 이야기를 개척하고 잡아내려는 기개가 느껴진다. 사랑과 관습의 저주가 끊어지는 결말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 하시모토 데루유키 (서평가)
1막과 2막을 합해 10명이 넘는 사람이 죽어나가는 소설을 통해 '왜 사람이 사람을 죽여서는 안 되는가'라는 궁극적인 질문을 던지는, 오래되고도 새로운 본격 미스터리. - 하시모토 노리코 (라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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