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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문과 해답》에 쏟아진 찬사들
한국어판 초판 저자 서문 끝 PART 1 탑에 갇힌 토드 1 구시장 / 2 목을 짓밟는 발 / 3 새로운 인생 / 4 신세계 건설 PART 2 치유의 집 5 깨어난 바이올라 / 6 편이 나뉘다 / 7 코일 선생님 / 8 새 수련생/ 9 전쟁은 끝났다 / 10 하느님의 집에서 / 11 내가 널 살렸다 PART 3 전쟁은 끝났다 12 배신 / 13 파편들 / 14 두 번째 폭탄 / 15 감금 / 16 너는 누구야 / 17 중노동 / 18 삶은 전쟁이다 PART 4 밤이 찾아오고 19 네가 모르는 것 / 20 돌무더기 / 21 광산 / 22 1017 / 23 뭔가 일어날 거야 / 24 감옥의 벽 / 25 그 일이 일어난 밤 / 26 해답 PART 5 심문 본부 27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방식 / 28 군인 / 29 심문이란 업무 / 30 그 밴드 / 31 숫자와 글자 / 32 마지막 준비 / 33 아버지와 아들 / 34 마지막 기회 PART 6 심문과 해답 35 바이올라가 심문을 받다 / 36 패배 / 37 소위 / 38 성당으로의 행군 / 39 나의 가장 큰 적 / 40 변한 건 아무것도 없고, 모든 게 변했다 / 41 데이비 프렌티스의 순간 / 42 최종전 시작 |
Patrick 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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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드 휴잇? 내가 뭘 좀 찾아냈지, 토드. 네 것을 찾아냈어.
나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아무 생각도 하지 않았다. (……) 우리 엄마의 일기. 데이비 프렌티스가 엄마의 일기장을 가지고 있었다. ---pp.46-47 데이비는 들고 있는 권총의 뭉툭한 끝부분으로 그 스패클의 얼굴을 갈겼다. 뼈 부러지는 소리가 들리면서 그 스패클은 턱을 움켜쥐며 땅바닥에 쓰러졌다. 그의 긴 다리가 허공에서 버둥거렸다. “그거 알아, 돼지오줌?” “뭘?” 쓰러진 스패클을 바라보는 내 소음이 금방이라도 땅바닥으로 떨어질 나뭇잎처럼 사정없이 떨렸다. 데이비는 권총을 내민 채 나에게 돌아섰다. “감독이 되니 이렇게 좋을 수가 없네.” ---p.142 “토드를 만날 수 있어요?” 시장은 마치 내 질문을 고려해 보는 것처럼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날 위해 뭔가 해주겠니?” “뭘요? 선생님을 염탐하라는 건가요?” ---p.159 “사람들 사이에 소문이 돌고 있어.” 레저 시장은 나지막한 목소리로 말했다. “사람들이 처음 본 어린 힐러, 새 힐러에 대해 말이야. 얼마 전에 이 성당을 들락거리던 여자아이가 지금은 코일 선생이 운영하던 치유의 집에서 일하고 있다던데.” 바이올라. 미처 덮기도 전에 내 소음에서 크고 또렷한 소리가 나와버렸다. ---p.218 “해답은 언덕을 넘어오지 않았어요. 우리는 숲속 깊은 곳까지 행군했지만 거기엔 아무 흔적도 없고, 아무것도 없었어요.” 시장이 바이올라를 매서운 눈빛으로 바라보면서 생각하고 또 생각하는 표정을 지었다. 그러더니 소총을 들어 그녀에게 겨눴다. “뭐 하고 싶은 말 없니, 바이올라?” ---p.5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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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탄을 터뜨리고 고문을 자행하는 가혹한 마을……
격렬한 대립과 저항 속에 점차 멀어지기만 하는 토드와 바이올라의 운명은? 부상당한 바이올라와 격리되어 뉴 프렌티스타운에 갇힌 토드. 데이비와 함께 스패클 노예들을 감시하게 된 토드는 차별과 억압 속에 놓은 스패클들에게 죄책감을 느끼지만, 그들을 폭력으로 지배하는 상황에 점차 길들여진다. 어느 날 ‘해답’이라는 수수께끼의 단체가 나타나 시내에서 폭탄을 터뜨리며 프렌티스 시장에게 저항하기 시작하고, 갇힌 방에서 도망친 토드는 바이올라와 극적으로 재회해 도망치려 하지만 함정에 빠지고 마는데……. 야생의 자연을 질주하며 토드와 바이올라가 서로 가까워지는 과정을 그렸던 1편 《절대 놓을 수 없는 칼》과 달리, 제2편 《심문과 해답》에서는 서로 극렬하게 대립하는 두 인간 무리에 각각 갇힌 토드와 바이올라가 각 집단 속에서 어떠한 갈등을 겪게 되는지를 그린다. 그토록 벗어나려 했지만 결국 다시 프렌티스 시장의 마수에 떨어지고 만 토드는 폭력적인 지배 집단 속에서 점점 그 폭력에 익숙해지고, 반란을 모색하는 피지배 집단과 함께하게 된 바이올라는 무엇이 옳고 그른지 알지 못하는 상황 속에서 올바른 판단을 내리기 위해 몸부림친다. 오로지 서로에게 의지할 수밖에 없었던 1편의 거친 자연 환경과 반대로, 안전한 건물 속에서 깨끗한 옷을 입고 침대에 누워 잠을 청하지만 오히려 더욱 마음을 놓지 못하고 목숨을 위협받는 두 사람의 처지는 야생을 뛰어넘는 인간 사회의 위험성을 경고한다. 무자비한 가면을 벗고 또래 친구의 모습을 드러내는 데이비 프렌티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수단을 가리지 않는 이면에 상처 받은 이를 외면하지 않는 따뜻함을 보이는 치료사 코일 선생, 억압받는 위치에서도 결코 반항심과 적개심을 감추지 않는 스패클 1017 등 새로운 면면으로 등장하는 캐릭터들은 이야기를 더욱 풍성하고 입체적으로 엮어내며 한층 거대해진 〈카오스 워킹〉 세계를 탄탄히 구축한다. 새로 사귄 친구가 눈앞에서 살해당하고, 주변의 압력에 굴복해 스스로 가해자의 위치에 서고 마는 아픈 경험은 과연 토드와 바이올라를 어떻게 바꾸어 놓을까. 두 사람은 다시 함께할 수 있을까? 여정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10여 년 만에 다시 태어나는 이야기 새롭게 공개되는 에피소드까지 작가 패트릭 네스는 “이메일이나 문자, 페이스북, 트위터와 같은 과도한 정보의 홍수가 오늘날 우리의 일상 속에 얼마나 만연해 있는가를 실감하면서” 이야기를 구상하기 시작했다고 밝힌 바 있다(한국어판 초판 작가 서문 중). 최초 출간으로부터 10여 년이 지나 가히 1인 미디어 시대가 열리며 그야말로 누군가가 끊임없이 자신의 생각을 24시간 떠들어대는 ‘소음’의 시대를 맞이한 요즘, 진정한 소통의 방식을 묻는 〈카오스 워킹〉 시리즈는 더욱 독자의 가슴에 의미 있게 다가갈 것이다. 이번에 출간되는 개정판에서는 그동안 한국에서 공개되지 않았던 짧은 에피소드들이 각 권마다 소책자 형식으로 제공된다. 2편 《심문과 해답》과 함께 제공되는 쇼트스토리 《넓고 넓은 바다》는 먼 옛날, 토드가 태어나기도 전에 신세계에 정착해 스패클과 처음 만나 잊을 수 없는 인연을 만들어 나가는 또 다른 캐릭터 데클란의 이야기를 전한다. 본편의 이야기를 더욱 풍성하게 즐기게 해줄 특별한 쇼트스토리와 함께 새 번역으로 다시 찾아온 〈카오스 워킹〉 시리즈는 분명 기존 독자도, 새로운 독자도 만족시킬 흥미로운 독서를 보장하는 선택이 될 것이다. 지금 당장 〈카오스 워킹〉 3부작을 읽어보라고 모든 이에게 적극 추천하겠다. - [가디언] 무시무시하고, 흥미진진하면서, 가슴을 울리는 이야기. - [선데이 텔레그래프] 전속력으로 결말에 다다르기까지 두려움과 감동의 오묘한 조합을 느끼게 한다. 홀로 늦게까지 밤을 새며 읽게 될 것이다. - [시카고 트리뷴] 모두를 충격에 빠뜨릴 만큼 멋진 작품. 독창적일 뿐만 아니라 강한 흡인력을 갖고 있다. - [타임스] 이미 수많은 작품이 쏟아져 나온 문학 장르의 수준을 한층 높였다. 탄탄한 구성과 속도감 넘치는 스토리 전개를 보여 준다. - [인디펜던트] 이 책이 얼마나 환상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지 알고 싶다면 첫 문장을 읽는 것으로 충분하다. - [가디언] 작가 패트릭 네스는 무서운 속도로 사건을 진행시킨다. 주인공 토드의 세계에는 인상적인 캐릭터들과 악당들이 가득하다. - [파이낸셜 타임스] 〈카오스 워킹〉 3부작의 문을 여는 이 작품은 우리가 타인에게 존재를 드러내는 방식에 대해 날카로운 시선을 던지며, 끔찍한 오류와 모순으로 가득 찬 사회에서 인간으로 살아가기 위해 어떤 대가를 치러야 하는가를 이야기한다. - [북리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