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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바람개비
2. 보람 있는 비밀 3. 환경 미화원 아저씨와 자전거 4. 모나리자 누나와 하모니카 5. 행운의 열쇠 6. 연 할아버지 7. 사랑의 빵 8. 소방관 아저씨 9. 햇살 10. 노을 11. 요구르트 아줌마와 세 동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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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는 아까 영글이가 운동회에 있다가 풀이 줄어 돌아오자 영글이를 부둥켜안고 한참 동안 등을 쓰다듬으며 말을 잊지 못했습니다.
"영글아, 미안하구나. 아버지 대신 엄마라도 운동회에 같이 가 줬어야 하는데……. 하지만 엄마는 오늘 사원 교육에 꼭 참석해야 해서 어쩔 수 없었단다. 영글아, 아버지를 너무 원망 마라. 아버지인들 너와 약속을 어기고 싶어서 어겼겠니? 불이 났다고 신고는 들어오는데 사람 손은 모자라니까 소방서에서도 미안함을 무릅쓰고 아버지를 불러 냈을 거야." 영글이 어머니는 보험 회사의 생활 설계사로 일하십니다. 어머니와 아버지는 맞벌이 부부이지요. 영글이의 어머니와 아버지는 늘 바쁘셨습니다. 그런 까닭에 온 가족이 나들이를 가는 일이 그다지 많지 않았습니다. 서로 시간을 맞추기가 쉽지 않아서입니다. 어쨌든 영글이는 오늘 기분이 몹시 우울했습니다. 운동회 날인 오늘만은 모처럼 아버지와 함께 공도 차고 둘이서 한마음 경기도 하면서 마음껏 뛰고 싶었는데 아버지가 오지 않아 속이 상했던 것입니다. --- p.1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