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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을 바라보는 걸 좋아하는 도치라는 아이가 있었습니다.
어느 날, 도치에게 이런 편지가 왔어요. 나는 100층짜리 집 꼭대기에 살고 있어, 우리 집에 놀러 오지 않을래? 여기야. “누가 보낸 거지? 응? 100층짜리 집이라고? 재미있겠는걸.” 도치는 그 집에 가 보기로 했습니다. 2 p. “누구 안에 계세요?” 아무리 기다려도 대답이 없었습니다. 도치는 주저주저하며 층계를 올라가기 시작했습니다. 어? 여긴 생쥐들 집인가? “안녕? 100층 꼭대기에 가려고 하는데 좀 지나가도 될까?” “그럼, 되고말고!” 이윽고 도치는 10층까지 올랐습니다. 6~7 p. 개구리가 살고 있었습니다. “젖으면 안 되니까 우산을 써.” “왜 우산을 써야 해?” “집 안인데 비가 오네?” “우린 이슬을 모아 목욕을 해.” 30층까지 올랐습니다. 다음 층에는 누가 살까요? 10~11 p. 뱀이 살고 있었습니다. “아야야야야… 충치가 생겼어.” “내가 빼 줄게. 조금만 참아. 이얏!” “우리랑 뱀넘기 하지 않을래? 시-작!” “와, 정말 재밌다!” 50층까지 올랐습니다. 다음 층에는 누가 살까요? 14~15 p. 여기에는… 어? 어두워서 잘 보이지 않습니다. 아! 박쥐였습니다. “히히히, 네 목에서 피를 좀 빨아도 될까?” “싫어!” “화장실 좀 써도 될까요?” “위층에 있어. 그런데 너에게 맞을지 모르겠네.” 80층까지 올랐습니다. 다음 층에는 누가 살까요? 20~21 p. 거미가 살고 있었습니다. “네가 도치구나! 100층에서 널 기다리고 있단다.” “누굴까? 가슴이 막 두근거리네.” “지금 엘리베이터 공사 중이야. 이제 곧 탈 수 있어.” “그럼 모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겠네.” 드디어 100층에 도착했습니다. 24~25 p. 100층에 다다르니 거미 왕자가 도치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편지를 보낸 게 너였어?” “응. 망원경을 보다가 널 발견하곤 편지를 보낸 거야. 어서 와! 아까부터 기다리고 있었어, 도치야, 우리 같이 별 보러 갈까?” 26~27 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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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층짜리 집 꼭대기에 사는 누군가로부터 자기 집에 놀러 오라는 편지를 받은 도치. 편지에 들어 있는 지도를 보면서 찾아가고 있는데 갑자기 눈앞에 커다란 집이 툭 나타난다. 올려다보아도 위는 가물가물, 꼭대기가 보이지 않는 집 문을 열고 도치는 안으로 들어간다. 처음엔 생쥐가, 그 다음에는 다람쥐가, 다음에는 개구리가, 그리고 무당벌레… 10층씩 각각 다른 동물들이 살고 있는 집을 한 층, 한 층 구경하며 100층까지 무사히 올라 도치는 편지를 보낸 거미 왕자를 만난다. 도치와 거미 왕자는 친구가 되어 함께 별을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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