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우리가 자연과 우주의 일부라는 것을 느끼며 눈과 마음을 열게 돕는 과학과 철학이 함께 어우러진 그림책 아주 작은 세포부터 작고 큰 생명과 사람, 자연 그리고 지구와 우주 이 모든 것들이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는 ‘이어짐’에 대해 이야기하는 그림책 관계 형성과 상호관계, 공감능력, 다양성존중, 자기인식과 소통, 사회 참여에 도움을 주는 사회정서학습(SEL)의 개념을 담고 있는 그림책 아기자기한 그림과 과학과 철학이 함께 어우러진 그림책 《나와 너 그리고 우주》는 우리 모두가 우리 주변과 생명체들과 자연과 어떻게 서로 이어지고 연결되어 있는지 보여주는 책입니다. 자연을 구성하는 가장 작은 요소인 세포에서 크고 작은 생명체들, 그 생명체가 살고 있는 지구 그리고 무한한 우주까지 우리를 안내하고 있습니다. 가장 작은 세포부터 세포로 이루어진 많은 생명체와 지구 그리고 우주가 서로 다르게 보이지만, 사실은 닮은 점이 많은 통일성을 가지고 있고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연결되어 있는 존재라고 말합니다. 《나와 너 그리고 우주》는 책을 보는 어린이와 어른 독자에게 나와 다른 사람, 우리가 살고 있는 자연이 다르지 않고 보편성과 통일성을 가지고 있다고 말합니다. 나아가 우리는 모두 연결되어 있다고 하는 메시지는 자연과 우리 세계의 생태계에 대한 인식을 키우고 생각의 폭을 넓혀 줍니다. 세상은 하나의 통일성을 갖지만 또한 우리 개개인과 다른 생명체 하나하나 모두가 고유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는 걸 이해하면서 스스로 세계관을 넓히도록 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나와 너 그리고 우주》를 쓰고 그린 베르나르도 마르콜라 작가는 심리학 교수로 심리학과 생태학, 통계학을 연구하는 인적 자원 분석 전문가입니다. 작가는 연구를 바탕으로 과학과 철학의 까다로운 개념을 만화 같기도 하고 낙서처럼 그린 단순하지만 재미나게 표현한 그림으로 어려운 주제를 쉽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나와 너 그리고 우주》는 과학과 철학이 함께 어우러진 그림책입니다. 또한 《나와 너 그리고 우주》는 나 자신과 나에 대해 이해하고 파악을 한 다음 다른 사람과 공감하고 소통을 하여 학교나 사회에서 보다 행복한 삶을 사는데 필요한 ‘사회정서역량’을 키우는 교육인 ‘사회정서학습(SEL)’ 개념도 담고 있는 책입니다. 특히 어린이들이 다른 사람이나 존재와 관계형성과 공감능력, 다양성존중, 자기인식과 소통과 사회에 참여하는 법을 배우고 개념을 얻는데 참고가 됩니다. |
오늘도 숨 쉬고 땅에 발 디디며 살고 있는 나.
그 터전이 지구이다.
그리고 그 지구에만 있는 특별한 생명 중의 하나인 존재, 나.
엄마 뱃속에서 잉태된 생명은 세포로 시작해 나뉘고 자라 내가 됐다.
꽃도, 나무도, 새도 다 다른 모양이지만 각자의 출발은 다 마찬가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각자의 개성은 다 다르다.
같은 꽃이라도 모양, 생김새, 색깔, 피는 시기, 열매 모양이 다 다르고
사람도 성별, 얼굴, 키, 성격, 하는 일, 성별 등이 다 다른 독특함이 있다.
이 책은 이런 다름은 중요하지 않다고 얘기해 준다.
그럼 정말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작가는 그것을 ‘조화’라고 말한다.
몸, 마음, 생각, 바람, 말과 행동 그리고 정신의 조화.
내면의 조화가 깨지면 상대방과 진실한 관계를 맺기 어렵고,
자기 자신을 이해하지 못하면 상대방을 이해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나로부터 출발한 이해는 상대방과의 관계를 돈독히 맺게 하고
나아가 지구의 모든 살아있는 것들과 관계를 맺게 한다.
그래서 하나의 생명체가 된 행성 지구는
끝없이 펼쳐진 우주의 작은 부분으로 연결되어 있음을 깨닫게 해준다.
책 제목에서부터 느낌적인 느낌으로 알 수 있지만
이 책은 인간이 자신의 내면의 소리, 자연의 소리에 공감하며 관계를 맺고 조화를 이룸으로써 서로 연결된 존재로 살아가는 것에 대한 철학적 의미를 담고 있다.
그리고 그것은 학습으로 얻어지는 지식과 전혀 다른 지혜라고 작가는 말하고 있다.
짧지만 우주와 연결된 존재로서 어떤 질문을 품고 살아갈까? 하는 생각을 던져주는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