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출간일 | 2022년 06월 02일 |
---|---|
판형 |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 248쪽 | 426g | 137*210*20mm |
ISBN13 | 9788965465119 |
ISBN10 | 8965465117 |
KC인증 | ![]() 인증번호 : |
포함 어린이/유아/가정 1만5천원↑ 수박 코스터, 3만원↑ 케이크 접시(포인트 차감)
출간일 | 2022년 06월 02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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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형 |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 248쪽 | 426g | 137*210*20mm |
ISBN13 | 9788965465119 |
ISBN10 | 8965465117 |
KC인증 | ![]() 인증번호 : |
MD 한마디
[감동과 희망을 노래하는 운문 소설] 인도인과 미국인 사이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고민하는 사춘기 여자아이의 시선을 118편의 시로 이은 운문 소설입니다. 엄마가 암과 투병하는 동안 인도계 미국인으로서 세상에서 자신의 위치를 찾기 위해 분투하는 주인공 레하의 미묘한 감정 변화를 섬세하게 포착했습니다. - 어린이MD 김현기
2022년 뉴베리 아너상(Newbery Honor)을 수상한 운문 소설! 엄마의 작은 조각 하나가 시간을 거슬러 날아와 내 손에 내려앉았어. 118편의 시가 하나로 이어져 선사하는 감동과 희망의 노래 어린이 문학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뉴베리상’은 1922년에 제정되어 매년 대상 한 작품과 우수상에 해당하는 아너상을 2~4작품씩 수여해 왔다. 이번 2022년 뉴베리 아너상은 『빨강, 하양 그리고 완전한 하나』가 차지했다. 이 책에는 118편의 시가 쓰여 있고, 그 시들은 하나로 이어져 한 편의 소설을 이룬다. 이러한 형태를 운문 소설(verse novel)이라고 부른다. 이 118편의 시는 부모의 기대와 자신이 좋아하는 것 사이에서 정체성 혼란을 겪는 여자아이의 시선으로 쓰였다. 중학교 2학년 여자아이인 레하는 친구들과 어울리고, 엄마가 싫어하는 댄스파티를 가고 싶어 하고, 엄마가 만든 옷보다 남들처럼 멋진 드레스를 입고 싶어 한다. 그런데 레하의 인생이 송두리째 바뀌는 일이 생긴다. 바로 엄마의 백혈병. 자신은 계속 두 세계로 나뉘어 살고 있다고 생각했던 여자아이는 엄마가 아프고 나서 깨닫게 된다. 자신을 이루는 두 세계가 있기에 온전한 하나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이 책은 운문 소설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주인공의 감정을 세심하게 들여다 볼 수 있다. 또한 적절한 비유와 아름답고 운율 있는 시구가 즐겁고도 빠른 독서를 이끈다. 특히 책 읽기 좋아하지 않는 아이들, 바쁘게 공부하며 지내는 청소년들이 적은 시간을 들여서 멋진 독서를 할 기회를 선사한다. 한 번 읽고 나서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책장을 넘기면, 처음 느낄 때보다 더 큰 감동을 느낄 수 있다. 독특하게도 이 책은 하얀 종이에 빨간 글자로 쓰여 있다. 바로 빨강과 하양이 합쳐 완전한 하나를 이루게 된다는 책의 주제를 표현한다. 그리고 책에 나오는 1983년에 유행한 팝송들을 쉽게 들을 수 있도록 QR코드를 삽입해 두었다. 이 팝송들을 통해 레하가 살던 시대적 배경과 리듬감을 느끼며 책에 빠져들 수 있을 것이다. |
2022 뉴베리 아너상 수상작! '빨강, 하양 그리고 완전한 하나'_밝은미래
2022 뉴베리 아너상 수상작인 '빨강, 하양 그리고 완전한 하나'는
초등 고학년부터 중학생이 읽으면 좋은 주니어소설로 소개되어지고 있어요.
양장본으로 되어 있어 책의 겉지를 살짝 넘겨보았더니...
이렇게 새하~얀 표지 위에 붉은 색으로 씌인 제목과 붉은 점들이 그려져 있네요.
사실 처음엔 하얀 종이에 붉은 글씨가 너무나도 대조적이라 뭔가 강렬한 느낌이 들었고,
이렇게 구성을 한 건 이유가 분명 있을거란 생각이 들었어요.
과연??...
책장을 펼쳐보았더니... 분명 소설책으로 알고 있었는데...
그동안 보아왔던 소설과는 사뭇 다른 느낌을 받았답니다.
소설이 아니라.. 시?! 시 아닌가?? 하고 말이죠.
그런데!! 책장을 한 장.. 한 장.. 넘겨가면서 보니
서로 연결 된 하나의 이야기를 하고 있음을 곧 알게 되었답니다.
'빨강, 하양 그리고 완전한 하나'..
이 책은 '인도인과 미국인 사이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고민하는 사춘기 여자아이..주인공 '레
하'의 시선을 118편의 시로 이은 운문 소설(Verse Novel) 이라고 해요.
운문소설?! 솔직히 처음 들어보는 말이라 한 번 찾아보았답니다.
영미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문학형태로 시들이 이어져 하나의 이야기를 이루는데,
시의 장점과 산문의 장점을 모두 누릴 수 있다고 합니다.
일반적인 소설책을 읽었을 때보다 짧은 시간에 읽을 수 있지만,
시로 쓰여져있기에 작가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내용이 많이 응축되어 표현되어 있기에
독자는 여운을 더 길게 느낄 수 있다는 것!!
좋은 글이나 영화는 한 번 보는 것보다
두 번, 세 번 보았을 때 더 큰 감동을 느낀다고들 하잖아요?
우연인지 이 소설을 다 읽었을 때,
절로 다시 책장을 넘겨보고 있는 모습을 발견하였답니다.
책을 펼치고 얼마쯤 지나지 않아 이 책의 제목과 같은 페이지를 보게 되었어요.
'빨강, 하양 그리고 완전한 하나'는
적혈구, 백혈구를 의미하고 혈액 성분까지 다 합쳐져 완전한 혈액이 된다는 것을 뜻합니다.
뿐만 아니라, 인도인과 미국인의 정체성을 가진 주인공 '레하'가
이 두 정체성의 혼란을 딛고 자신만의 정체성을 찾는 것을 뜻하기도 하지요.
이 책의 주인공'레하'는 여러 가지 갈등을 겪고 있더라구요.
우리나라의 중2 나이정도인 레하는 인도인과 미국인으로서의 '정체성 혼란'이 있과 함께
엄마 아빠의 기대와 자신의 소망 사이에서 갈등하며 희망을 찾고 있어요.
피를 무서워하지만, 의과 대학에 진학해 의사가 되고 싶은 꿈도 혼재되어 있구요.
...
부모가 기대하는 삶과 내가 소망하는 나의 삶..
이는 레하 뿐만 아니라 우리 청소년들의 이야기이기도 한 것 같아요.
저의 학창 시절도 그러해 읽으면서 공감이 참 많이 갔어요.
청소년 시기 .. 알게 모르게 겪게 되는 '정체성 혼란'도 그러합니다.
하고 싶은 것이 있지만, 두려움도 극복해야 하는 것...
뭐든 쉽게 되는 것은 없는 것 같아요.
초등 고학년 이상 친구들이 읽으면 좋을 책이라 추천하고 있는데,
'레하의 이야기'를 읽어보면서 참 많은 것을 생각해보고, 또 나 자신에게도 적용해 보는
좋은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책의 말미에 소개 된 '레하가 들었던 팝송들'...
1983년에 미국에서 널리 불려졌던 팝송이 본문에서도 여러 곡 언급되고 있는데요,
그 노래가 어떤 것들인지를 소개하는 페이지예요.
QR코드를 스캔하니 유튜브로 쉽게 들을 수 있었어요.
레하가 즐겨 들었던 노래는 과연?
레하가 느꼈던 감성이 어떠했는지...
노래를 들으면서 책을 읽어가면 조금이라도 이해가 더 가지 않을까 싶네요.
또, 요즘 청소년들의 감성과는 어떻게 다를지....??
* 이 글은 도치맘까페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쓴 글입니다. *
2022년 뉴베리 아너상 수상으로 유명한 빨강, 하양 그리고 완전한 하나를 저도 드디어 읽어 보았습니다.
처음 시작할 때는 미국 이민자로서 청소년기에 겪는 성장통이라는 내용이 주를 이루겠구나 했었는데,
마지막은 눈물이 주르륵 흐를 만큼 애틋한 모녀 이야기로 마무리되더라고요.
엄마!
엄마란 이름은 그냥 부르기만 해도 찡한 무언가가 있는 것 같아요. 아마도 나 자신이 엄마로서 살아가고 있고, 나의 엄마가 있었고, 그런 엄마가 저 역시 먼 곳으로 가 있기 때문이겠죠.
짧고 은유가 풍부한 시로 구성된 운문 소설인 빨강, 하양 그리고 완전한 하나는 풍부한 감정이 살아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고, 표현들을 많이 배우고 닮아 보고 싶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도에 있는 이모와 엄마의 주고받는 편지 속에서 인도의 소식을 전해 듣는 것을,
[머나먼 고향의 작은 조각이 세상을 가로질러 엄마의 손 위에 살며시 내려앉는 것 같아]라고 표현되어 있어요. 운문 소설의 매력인 것 같습니다.
주인공인 레하는 항상 어느 쪽의 삶에도 완전 소속되어 지지 않는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고민하는 부분이 많이 등장해요. 충분히 사춘기 아이들이 겪을 수 있는 성장통에 더해 인도계 이민자라는 특이함도 갖고 있는 경우이기 때문이지요.
아이들이 읽어가면서 충분히 공감하고, 나뿐만이 아닌 대부분의 친구들이 이런 생각을 갖고 있다는 것에 힘을 얻고, 이해받았으면 좋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 레하에게 엄마가 전해주는 말이 사실 저를 크게 반성케 했던 것 같아요.
[ 딸아, 두 세상에서 사는 것에 대해 걱정할 필요 없다. 너는 오직 하나의 세상에 살고 있어. 그건 우리가 너를 사랑하는 세상이지. 네가 무슨 선택을 하든 상관없어. 우리는 너를 키웠고, 너를 믿고 있고, 너를 사랑한단다]
아들들의 고민에 네가 고민하는 것은 당연한 거야. 걱정하는 것도 당연한 거야..라고만 생각했는데..
너의 선택의 믿고, 너를 사랑한다는 이야기까지 전하지 못했지요.
책이 좋은 건 내가 하고 싶은 말 듣고 싶은 말을 대신 전해주는 인물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레하와 레하 엄마가 그 역할을 모두 해 주고 있네요. 레하가 제 자신이 되었다가, 레하 엄마가 제 자신이 되었다가~ 아이들도 레하가 되어 그리고 레하 엄마 대신 우리 엄마를 대입해서 읽어 가면서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이 책의 장점 또 하나는 바로 인도 문화를 많이 엿볼 수 있어요.
주중에는 미국 소녀가 주말에는 인도 소녀가 되어 생활하는 레하 덕분에 우리는 인도를 알아갈 수 있습니다.
인도하면 지리적 위치나 종교 정도만 알았는데 책을 통해 인도 전통문화, 먹거리 등을 자세히 배워보네요.
빨강, 하양 그리고 완전한 하나의 주인공 레하.
미국인으로 살아가는 학교에서의 삶 vs. 인도인처럼 생활해야 하는 집에서의 삶
엄마가 있는 병원 안에서의 삶 vs. 엄마가 있었던 병원 밖에서의 삶
엄마가 있었던 과거의 삶 vs. 엄마가 없는 현재의 삶
항상 구분되는 레아의 삶이 과연 하나가 될 수 있을까요?
아름답고, 슬프지만 찬란했던 지난 이야기를 담담히 풀어 내는, 그래서 읽는 동안 많은 감정의 바다에서 헤엄칠 수 있었던 소중한 책이었습니다.
책의 마지막 페이지에 QR 코드가 있어요.
소설 속에 등장하는 팝송들을 모아서 들어볼 수 있지요.
책 읽으면서 음악을 함께 들어도 좋을 것 같더라고요. 아쉽게도 저는 다 읽고 알게 되었네요.
다시 읽을 땐 꼭 음악과 함께 독서를 즐겨 보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