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정가제 Free
뉴필로소퍼 NewPhilosopher (계간) : Vol.19 [2022]
잡지

뉴필로소퍼 NewPhilosopher (계간) : Vol.19 [2022]

: 사랑이 두려운 시대의 사랑법

편집부 저 | 바다출판사 | 2022년 07월 0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9.8 리뷰 13건 | 판매지수 1,080
정가
15,000
판매가
14,250 (5%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최신호가 출시되면 알려드립니다. 잡지 신간 알림신청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7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160쪽 | 452g | 180*245*13mm
ISBN13 2511043776008

이 상품의 태그

누군가를 이토록 사랑한 적

누군가를 이토록 사랑한 적

10,800 (10%)

'누군가를 이토록 사랑한 적' 상세페이지 이동

다 하지 못한 말

다 하지 못한 말

16,200 (10%)

'다 하지 못한 말' 상세페이지 이동

나는 오래된 거리처럼 너를 사랑하고

나는 오래된 거리처럼 너를 사랑하고

10,800 (10%)

'나는 오래된 거리처럼 너를 사랑하고' 상세페이지 이동

사랑의 기술

사랑의 기술

14,400 (10%)

'사랑의 기술' 상세페이지 이동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12,600 (10%)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상세페이지 이동

고통 없는 사랑은 없다

고통 없는 사랑은 없다

16,920 (10%)

'고통 없는 사랑은 없다 ' 상세페이지 이동

사서함 110호의 우편물

사서함 110호의 우편물

15,300 (10%)

'사서함 110호의 우편물' 상세페이지 이동

지구에서 한아뿐

지구에서 한아뿐

11,700 (10%)

'지구에서 한아뿐' 상세페이지 이동

[예스리커버] 패배의 신호

[예스리커버] 패배의 신호

17,820 (10%)

'[예스리커버] 패배의 신호' 상세페이지 이동

시선으로부터,

시선으로부터,

12,600 (10%)

'시선으로부터,' 상세페이지 이동

우리는 여전히 삶을 사랑하는가

우리는 여전히 삶을 사랑하는가

14,220 (10%)

'우리는 여전히 삶을 사랑하는가' 상세페이지 이동

클라라와 태양

클라라와 태양

15,300 (10%)

'클라라와 태양' 상세페이지 이동

가벼운 점심

가벼운 점심

15,120 (10%)

'가벼운 점심' 상세페이지 이동

가슴 뛰는 소설 : 사랑이 움직이는 순간

가슴 뛰는 소설 : 사랑이 움직이는 순간

14,400 (10%)

'가슴 뛰는 소설 : 사랑이 움직이는 순간' 상세페이지 이동

우리가 키스할 때 눈을 감는 건

우리가 키스할 때 눈을 감는 건

10,800 (10%)

'우리가 키스할 때 눈을 감는 건' 상세페이지 이동

대도시의 사랑법

대도시의 사랑법

12,600 (10%)

'대도시의 사랑법' 상세페이지 이동

연인들은 부지런히 서로를 잊으리라

연인들은 부지런히 서로를 잊으리라

10,800 (10%)

'연인들은 부지런히 서로를 잊으리라' 상세페이지 이동

가장 사적인 관계를 위한 다정한 철학책

가장 사적인 관계를 위한 다정한 철학책

15,750 (10%)

'가장 사적인 관계를 위한 다정한 철학책' 상세페이지 이동

미워하는 미워하는 미워하는 마음 없이

미워하는 미워하는 미워하는 마음 없이

13,050 (10%)

'미워하는 미워하는 미워하는 마음 없이 ' 상세페이지 이동

오후의 이자벨

오후의 이자벨

13,500 (10%)

'오후의 이자벨' 상세페이지 이동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무엇보다 가슴 아픈 현실은 한때 문화의 화두였던 사랑이 그 권위를 잃었다는 것이다. 사람들은 정보를 얻어 박학다식해지기를 원한다. 그래서 무엇이 우리에게 감동을 주는지 궁금해할 겨를이 없다. 지금 문화계에서 공식적으로 중요하게 다루는 분야는 별로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나 (화려한 말솜씨로 전달되는) 부수적인 일화뿐이다. 잠시라도 허심탄회하게 사랑을 이야기하고 그로 인해 공격받기 쉬운 상태가 되는 것은 게임의 규칙에 어긋난다. 물론 어떤 학교 시험에서도 중요한 질문은 등장하지 않는다. “정말 솔직하게, 피카소(또는 플라톤)의 어떤 점이 마음에 드는가?” 하지만 바로 이것이 우리가 서로 주고받아야 할 질문이며 함께 의논해야 할 문제다.
---p.29 「우리에게는 더 많은 사랑 이야기가 필요하다 - 존 암스트롱」

어쨌든 분명한 사실은 우리가 무언가를 갈망하도록 설계되었다는 것이다. 우리는 생명을 싹틔우는 눈에 보이지 않는 찌르르함을 갈구하고 느끼고 싶어 한다. 하늘을 찌를 듯한 짜릿함을 느끼려면, 꽃처럼 만개해야 한다. 즉 우주의 필수 성분인 질을, 태고의 핵융합 과정에서 탄생한 그 본능적이고 경쟁적인 불꽃을 찾아 나서야 한다.
---p.59 「저마다 다른 사랑의 방식 - DBC 피에르」

나의 희망은 내가 물려받은 이성애적, 가부장적, 자본주의적 사랑을 무너뜨리는 이론들이 계속해서 힘을 얻는 것이다. 또한 내가 주장하는 ‘자유롭고 행복한’ 사랑은 개인주의적 소유를 규범으로 삼는 낭만적 이데올로기와 상반되는 유형의 사랑이다. 우리가 이런 사랑을 이해하려면, 상호 연계성에 함축된 심오하고 감동적인 의미를 받아들여야 한다. 그러면 결론에 도달하게 된다. 결국 우리는 사랑을 재화처럼 쌓아두고 경쟁적으로 연애 시장에서 거래하기보다 선물처럼 아낌없이 사랑을 나눌 때 상호 간의 유대감을 돈독히 쌓을 수 있다.
---p.66 「선물처럼 아낌없이 사랑을 나눌 때 - 캐리 젠킨스」

우리가 가장 주목해야 할 특징은 따로 있다. 실체를 알 수 없는 속 빈 강정 같은(그래서 손가락만 까딱하면 지울 수 있을 만큼 피상적인) 아바타와 비대면 관계를 맺기 시작할 때, 데이팅 앱 이용자들은 미래의 연인이 아니라 하나의 인격체로서 서로 기본적인 예의를 지켜야 한다는 도덕적 책임을 망각하기 쉽다. 직접 대면하면 상대방에게 의무감이 생긴다. 대화하다 싫증이 나거나 몇 번 만나본 후에 실망해서 관계를 끝내고 싶을 때도, 우리는 배려심을 발휘하고 처세술을 염두에 두면서 진지하게 상대방을 대하게 된다. 하지만 온라인상에서는 장차 연인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상대에게만 그런 배려를 하는 경향이 있다.
---p.100 「사랑을 이어주는 데이팅 앱? - 매슈 비어드」

이렇게 멍든 제 가슴이 수면에 일렁이던 물결 속에 아른거리자, 나르키소스는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다. 황납이 불에 녹아내리듯 아침 서리가 햇살에 녹아 사라지듯, 그는 사랑의 고통으로 여위고 약해지다 보이지 않는 불길에 서서히 타들어 갔다. 홍조를 띠던 새하얀 얼굴이 빛을 잃고 생기와 원기도 사라지자, 보기에 좋았던 모습도 에코가 사랑했던 육체도 그를 떠나갔다. 그러나 에코가 이런 나르키소스의 모습을 봤을 때, 비록 받은 모욕이 기억나 화는 났지만, 연민을 느꼈다. 그래서 그 가여운 나르키소스가 “아아!” 하고 울부짖으면, 에코도 따라서 “아아!” 하고 울부짖었으며, 그가 손으로 자기 어깨를 치면, 똑같이 고통스러운 소리를 냈다. 마지막으로 나르키소스가 샘물을 내려다보며 “아아, 덧없다. 사랑하는 이여!”라고 외쳤을 때, 에코는 그 마지막 단어를 반복했고, 그가 “안녕!”이라고 말하자, 에코도 “안녕!”이라고 되울렸다. 마침내 나르키소스는 푸른 풀밭에 자신의 지친 머리를 대고 누워, 아름답게 빛났던 두 눈을 감고 죽음을 맞이했다.
---pp.130~131 「에코와 나르키소스 - 오비디우스」

벤야민은 어른들에게도 환상의 세계가 필요하다는 점을 꿰뚫고 있었다. 위니코트보다 약 20년이나 앞선 대단한 통찰력이 아닐 수 없다. 위니코트는 누구나 “내적 현실과 외적 현실”을 연결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살아간다고 표현한다. 그는 어른도 아이와 마찬가지로 아무런 방해 없이 환상이라는 중간 영역에서 현실의 고단함을 덜 수 있다고 설명하면서, 성인을 위한 이행 대상으로 예술과 종교를 꼽는다. 정상적인 발달 과정을 거치면서, 담요나 인형 같은 물건은 금세 마법을 잃는다. 하지만 벤야민이 새삼 일깨워주었듯이, 우리는 성인이 되어서도 대상을 매개로 하여 자기 세상을 새롭게 할 수 있다.
---p.155 「아이들이 담요를 사랑하는 이유 - 앙드레 다오」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3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10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9.8점 9.8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4,25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