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베스트셀러

문학의 역사

: 울고 웃고, 상상하고 공감하다

[ 양장 ]
리뷰 총점9.8 리뷰 57건 | 판매지수 1,650
베스트
비평/창작/이론 52위 | 비평/창작/이론 top20 4주
정가
24,000
판매가
21,6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무료 ?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8월 30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400쪽 | 666g | 145*218*30mm
ISBN13 9791188941971
ISBN10 1188941976

이 상품의 태그

이처럼 사소한 것들

이처럼 사소한 것들

12,420 (10%)

'이처럼 사소한 것들' 상세페이지 이동

모든 것은 기본에서 시작한다

모든 것은 기본에서 시작한다

14,400 (10%)

'모든 것은 기본에서 시작한다' 상세페이지 이동

여행의 이유

여행의 이유

15,120 (10%)

'여행의 이유' 상세페이지 이동

인생은 순간이다

인생은 순간이다

16,200 (10%)

'인생은 순간이다' 상세페이지 이동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

17,550 (10%)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 상세페이지 이동

사랑인 줄 알았는데 부정맥

사랑인 줄 알았는데 부정맥

11,970 (10%)

'사랑인 줄 알았는데 부정맥' 상세페이지 이동

죽이고 싶은 아이

죽이고 싶은 아이

11,250 (10%)

'죽이고 싶은 아이' 상세페이지 이동

다 하지 못한 말

다 하지 못한 말

16,200 (10%)

'다 하지 못한 말' 상세페이지 이동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13,050 (10%)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상세페이지 이동

작별하지 않는다

작별하지 않는다

12,600 (10%)

'작별하지 않는다' 상세페이지 이동

나는 오래된 거리처럼 너를 사랑하고

나는 오래된 거리처럼 너를 사랑하고

10,800 (10%)

'나는 오래된 거리처럼 너를 사랑하고' 상세페이지 이동

메리골드 마음 사진관

메리골드 마음 사진관

15,300 (10%)

'메리골드 마음 사진관' 상세페이지 이동

소년이 온다

소년이 온다

13,500 (10%)

'소년이 온다' 상세페이지 이동

[예스리커버]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예스리커버]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12,600 (10%)

'[예스리커버]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상세페이지 이동

기후위기인간

기후위기인간

17,550 (10%)

'기후위기인간' 상세페이지 이동

지구 끝의 온실

지구 끝의 온실

13,500 (10%)

'지구 끝의 온실' 상세페이지 이동

밝은 밤

밝은 밤

13,950 (10%)

'밝은 밤' 상세페이지 이동

잘했고 잘하고 있고 잘 될 것이다 (스페셜 리미티드 에디션)

잘했고 잘하고 있고 잘 될 것이다 (스페셜 리미티드 에디션)

13,500 (10%)

'잘했고 잘하고 있고 잘 될 것이다 (스페셜 리미티드 에디션)' 상세페이지 이동

사랑이 죽었는지 가서 보고 오렴

사랑이 죽었는지 가서 보고 오렴

10,800 (10%)

'사랑이 죽었는지 가서 보고 오렴' 상세페이지 이동

듄 신장판 전집 세트

듄 신장판 전집 세트

108,000 (10%)

'듄 신장판 전집 세트' 상세페이지 이동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어린 시절 잠자리에서 읽은 『나니아 연대기 : 사자와 마녀와 옷장』은 옷장(그리고 책장) 너머의 더 큰 깨달음으로 우리를 실어 나른다. 우리가 어디에 있으며, 무엇인지에 대한 깨달음으로. 인간으로서 우리가 부딪히는 끝없는 혼란을 이해하도록 돕는다. 그 과정에서 즐거움과 더 읽고 싶은 소망도 우리에게 덤으로 준다. 나니아 이야기가 어린 우리를 세상과 연결해주었듯이, 어른으로서 우리의 독서는 우리를 다른 어른들의 삶과 연결해준다. 제인 오스틴의 『에마(Emma)』나 디킨스의 소설을 중년에 다시 읽을 때 우리는 학창 시절에 읽었을 때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발견하며 놀라고 기뻐한다. 좋은 문학 작품은 인생의 어느 시점에서 읽든, 어떤 형태로 접하든 끊임없이 우리에게 무언가를 준다. 이어지는 여러 장에서 우리는 현대의 번역 덕택에 그냥 ‘문학’이 아니라 ‘세계문학’을 읽을 수 있는 황금기에 사는 것이 얼마나 큰 특권인지 거듭 깨닫게 될 것이다. 이 책에 등장하는 많은 위대한 작가는 오늘날 우리가 즐기는 풍요와 기회를 몹시 부러워할 것이다. 이 책은 세계의 문학을 폭넓게 살펴보려 하지만, 이 책이 제공하는 만화경에는 공통점이 하나 있다. 모두 영어로 읽을 수 있는 작품이라는 것이다(언젠가 당신이 꼭 읽기를 바란다).
---「1 문학이란 무엇인가」중에서

룩셈부르크나 모나코공국 같은 작은 나라에 아무리 재능 있는 작가가 있더라도 서사시를 가질 수 있을까? 다국적인 유럽연합은 어떠할까? 이런 국가도 문학, 그것도 위대한 문학을 창조할 수 있다. 그러나 서사시 문학은 창조할 수 없다. 노벨상을 받은 소설가 솔 벨로가 ‘줄루족의 톨스토이는 어디에 있습니까, 파푸아 섬의 프루스트는 어디에 있습니까?’라는 모욕적인 질문을 던졌을 때, 사실 그는 위대한 문명이 위대한 문학을 낳는다는 주장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중에서도 가장 위대한 나라만 서사시를 갖는다. 서사시의 중심에는 강대국이 있다.
---「4 국가를 위한 문학」중에서

종이책은 500년 넘게 살아남았다. 캑스턴이 요즘 번화가의 서점을 방문한다면 자신이 인쇄한 책의 현대판인 초서의 책을 알아볼 것이다. 그런데 21세기에 종이책은 생명을 다해가고 있을까? 코덱스가 파피루스 두루마리를 대체했듯, 전자책이 종이책을 대체할까? 아무도 확실히 알지 못한다. 그러나 공존은 가능해 보인다. 이 오래된 매체에는 물리적인 아름다움 같은 것이 있다. 우리는 다리를 움직여 책장까지 걸어가고, 팔을 뻗어 책을 뽑고, 엄지와 검지로 책장을 넘긴다. 킨들이나 아이패드로는 느낄 수 없는 몸의 감각이다. 나는 종이책의 ‘느낌’(촉감과, 심지어 냄새까지) 덕택에 앞으로 한동안 종이책이 문학의 세계에서 자리를 지키리라 추측한다. 꼭 1등의 자리는 아니더라도.
---「11 문학은 누구의 ‘소유’인가」중에서

개인적 차이와 경쟁, 무관심이 있긴 했지만 낭만주의자들은 문학이란 무엇이고, 문학이 문학적 환경을 넘어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광범위하게 재정의하는 일에 그들의 창조력을 모았다. 즉 어떻게 문학이 사회를, 또는 낭만주의자들 중에서도 더 낙관적인 부류가 생각했던 것처럼, 세상을 바꿀 수 있는지를 재정의하려 했다. ‘혁명’이라고 불러도 과장이 아니다. 낭만주의 운동은 오래 지속되기엔 너무 뜨겁게 타올랐다. 1832년에 스콧이 죽고 영국의 ‘조용한’ 정치 혁명인 제1차 개혁법이 통과될 무렵 낭만주의는 영국에서 사실상 소진되고 말았다. 그러나 낭만주의는 문학을 쓰고 읽는 방법을 영원히 바꾸어놓았다. 후세의 작가들이 기꺼이 쓰고자 한다면 쓸 수 있는 새로운 힘을 물려주었다. 낭만주의는 빛나는 별이 아니라 타오르는 별이었다.
---「15 낭만주의 혁명가들」중에서

각색은 20세기로 들어서는 무렵에 대규모의 사업이 되기 시작했다. 가장 효율적인 각색 기계가 등장했기 때문이다. 바로 활동사진, 영화였다. 이른바 딜런 토머스의 표현대로 ‘걷어차는 꿈(dream that kicks)’이다. 처음부터 영화는 어마어마한 양의 문학을 집어삼킨 뒤 수백만의 영화 팬을 위해 뱉어냈다. 많은 사례 중 하나를 꼽자면 브램 스토커의 소설 『드라큘라(Dracula)』다. 1897년 위대한 배우 헨리 어빙의 무대감독이었던 스토커는 피를 빨아 먹는 뱀파이어와 트란실바니아에 대한 고딕 로맨스를 쓰기로 결심했다. 그는 트란실바니아에 가본 적이 없지만, 그곳에 대한 흥미로운 책 몇 권을 읽은 적이 있었다. 뱀파이어는 민담에서 꽤 흔했고, 저렴한 고딕 로맨스들이 이미 나와 있었다. 스토커의 소설 『드라큘라』는 1930년에 영화 「노스페라투(Nosferatu)」로 각색되기 전까지는 그다지 성공적이지 않았다. 그 뒤 100편이 넘는 드라큘라 영화가 만들어졌다(벨라 루고시와 크리스토퍼 리가 피를 빨아 먹는 뱀파이어 백작을 연기한 배우 중 가장 유명하다). 드라큘라는 하나의 ‘브랜드’가 되었고 뱀파이어 로맨스는 장르가 되었다. 스토커의 소설이 없었다면 스테프니 메이어의 『트와일라잇(Twilight)』 시리즈도, 마찬가지로 큰 인기를 얻은 텔레비전 시리즈 「뱀파이어 다이어리(The Vampire Diaries)」도 나오지 않았을 것이다. 각색 버전은 그것을 탄생시킨 문학 텍스트를 작아 보이게도 한다(그렇다고 요즘 스토커의 소설이 잘 팔리지 않는다는 말은 아니다. 전혀 아니다). 『드라큘라』 같은 한 편의 소설이 다국적 산업이 될 수도 있다.
---「32 페이지 밖으로」중에서

조지 오웰이 언급했듯, 어떤 문학 작품이 좋은지 아닌지 판단하는 진정한 심판관은 시간이다. 문학 작품이 처음 나왔을 때 우리는 그 작품이 얼마나 좋은지 나쁜지 잘 판단하지 못한다. 서평가도 마찬가지다. 서평가는 며칠 만에 ‘권위적인’ 판단을 내려야 하는 경우가 무척 많다. 조준할 새도 없이 총을 쏘아야 한다. 이런 사격은 가끔 과녁을 심하게 빗나간다. 어느 서평가는 『버드나무에 부는 바람(The Wind in the Willows)』이 출간된 초기에 두더지의 동면 습관을 동물학적으로 부정확하게 그렸다고 투덜거렸다. 사실 부정확한 편이긴 하다. 셰익스피어 시대의 많은 사람은 셰익스피어를 비판하는 벤 존슨의 편을 들었을 것이다. 안목 있는 독자는 디킨스가 ‘저급’하다고 믿었다. 디킨스 대신 새커리의 작품을 읽어야 한다고, 그게 훨씬 더 나은 문학이라고 말이다. ‘『폭풍의 언덕』은 어때?’라고 묻는다면, 신경도 쓰지 말라고 했을 것이다. 이런 예는 끝도 없이 들 수 있다. 몇십 년이 흐르자 안개 속에서 승자와 패자가 드러났다. 이 책들은 우리의 ‘정전’이 되었고, 수업 시간에도 다루어진다. 시간은 제 할 일을 했다. 그러나 독자는 위대한 동시대 작가가 누구인지 ‘지금’ 알고 싶어 한다. 역사의 심판을 듣기 위해 100년 뒤까지 살아 있지 않을 테니. 문학상은 그런 욕구를 채워준다.
---「39 누가 최고인가」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45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12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9.7점 9.7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21,6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