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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인문학 산책

: 23색 아이템으로 만나는 일상의 자본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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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8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408쪽 | 674g | 150*225*25mm
ISBN13 9788947549110
ISBN10 8947549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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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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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인류의 역사를 서술하는 《사피엔스》에서 유발 하라리는 인간이 수렵 채취의 시대에서 농경 사회로 넘어오는 과정을 ‘역사상 최대의 사기’라고 표현한다. 짐승을 사냥하고 열매를 따 먹는 시대에 인간은 오히려 더 풍요로운 먹거리를 누렸기 때문이다. 반면 농사를 짓기 시작하면서 인간은 과거보다 더 많은 일을 해야 했고 먹거리의 종류나 양은 오히려 줄어들었다. 일반적으로 사기 사건에는 사기꾼이 있고 당하는 피해자가 있다. 하라리의 이야기에서 사기꾼은 인류라는 종이고 피해자는 열심히 일하는 개개인이다. 농경 사회 덕분에 인류 전체의 수는 늘어났지만 각자의 삶은 더 고달파졌다는 의미다. 이처럼 종을 위해 개인이 희생한 덕분에 인류는 문명을 꽃피울 수 있었는지 모른다. 농경 사회로 진입하면서 도시나 문자, 종교와 정치가 복합적인 양상으로 발전했기 때문이다.
--- p.14-15

중세 프랑스에서 고기의 질서는 비교적 단순하고 알기 쉬웠다. 사회 질서와 마찬가지로 서식지가 높을수록 고급 고기였고, 낮을수록 천한 고기로 쳤다. 당연히 공중에서 이동하는 조류가 최고의 고기였으며, 조류 중에서도 물이나 땅에서 사는 종류보다는 하늘을 나는 새고기가 훌륭하다고 여겨졌다. 그들이 21세기 한국의 전국을 뒤덮은 치킨 가게를 봤다면 놀라고 부러워했을 것이다. 물론 닭은 공중을 날아다니는 비둘기만은 못하지만 말이다.
--- p.35

인간이 도구를 사용하기 시작했을 때부터 재료는 호모 사피엔스의 지구살이 여정을 동반하면서 자신의 고유한 성격을 인류의 문화에 깊게 새겨놓았다. 인간의 지혜와 정신이 물질을 지배했다는 신화와는 달리 현실과 역사는 인간이 물질과 타협하고 협력한 결과임을 보여준다. 자본주의는 인간과 물질의 관계를 더욱 긴밀하면서 다양하게 발전시켰다. 철도를 통해 세계를 하나로 묶었고 해저 케이블을 통해 정보의 실시간 공유를 가능하게 만들었다. 교통과 통신으로 하나가 된 인류는 플라스틱과 비닐의 세상으로 다시 통일되었다. 쇼핑을 하면서 플라스틱 카드로 계산한 뒤 비닐봉지에 담아 집에 오고, 페트병에 콜라를 마시며, 일회용 접시와 식기를 쓰고 버리는 패턴이 세계를 지배한다.
--- p.109-110

집이란 인간의 사고가 건축 과정에 투영된 결과지만, 일단 완성된 뒤에는 주택이 우리를 지배한다. 그릇의 모양에 따라 진흙이 굳듯이 우리가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 주택은 인간을 빚는다고 말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예를 들어 아주 오랜 옛날부터 건축물들은 다양한 네모 모양을 활용했다. 특히 현대 건물에서 사각형은 모든 디자인의 기본이다. 건물의 외형은 물론 거의 모든 내부 공간도 사각형이다. 덧붙여 창도 문도 일률적으로 네모인 경우가 대다수다. 게다가 건물의 내부 공간에서 사용하는 책상이나 가구, 공책과 컴퓨터도 사각형 모양이다. 둥근 모양의 원은 인간이 자연의 태양이나 달을 보고 상상했다고 말할 수 있다. 하지만 네모는 자연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인위적인 형태다. 자연에서 벗어난 문화적 사고의 결과라 할 수 있다.
--- p.144-145

프랑스어에는 ‘놈브릴리즘(Nombrilisme)’, 직역하면 배꼽주의라는 단어가 있다. 극단적인 자기중심적 사고방식을 지칭하는 말이다. 주변의 상황이나 타인에게는 관심을 두지 않고 자신의 몸 가운데 자리 잡은 배꼽만 바라보는 태도를 말한다. 21세기 세상은 자기 자신에 도취한 사람들의 배꼽주의가 지배하는 듯하다. 배꼽주의는 단순한 개인주의를 넘어 자신만을 바라보는 삶의 양식이 되었다. 배꼽주의가 자본주의 발전의 산물인지, 아니면 인간의 본성을 자본주의가 활용하면서 편승했는지는 또 다른 논쟁거리로 남겨두자. 2020년대 자본주의는 개인의 선호와 특성까지 고려한 맞춤 상품과 서비스의 시대로 돌입했다. 배꼽주의 소비자들이 크게 환영할 만한 변화다.
--- p.385-3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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