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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자와 늑대

: 괴짜 철학자와 우아한 늑대의 11년 동거 일기

[ 개정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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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1월 12일
쪽수, 무게, 크기 344쪽 | 140*210*30mm
ISBN13 9791155402283
ISBN10 11554022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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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를 숲속의 빈터라고 생각해 보자. 우거진 숲은 너무 어두워서 그 속의 나무가 잘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빈터는 숨겨진 것들이 모습을 드러내는 공간이다. 나는 늑대가 인간 영혼의 빈터와 같다는 것을 보여 주고 싶다. 늑대는 우리가 규정하는 인간의 모습 속에 숨은 이면, 즉 우리가 주장하는 인간이 아니라 실존하는 인간 그 자체를 보여 준다.
---「1장 우리도 한때 길들지 않은 동물이었다」 중에서

자세히, 또 정확히 들여다본다면, 영장류의 모든 이야기 속에 늑대가 있다는 것을 나는 증명하고 싶다. 그 늑대는 영장류의 가치가 조잡하고 의미 없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것이 내가 이야기하려는 것이다. 늑대는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결코 계산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늑대는 진정한 가치는 잴 수도 거래할 수도 없다고 말한다. 그리고 가끔은 하늘이 두 동강 나도 옳은 것은 해야 한다고 말한다.

왜 오로지 인간만이 수천 가지 다른 방식으로 살아갈 수 있고, 다른 생명은 생물학적 유산에 속박되고 자연의 역사에 종속되어 살아야만 한다는 말인가? 이것이 인간의 오만함이 아니라면 무엇이란 말인가?
---「2장 나의 늑대가 되어 줄래?」 중에서

늑대는 말을 할 수 있다. 게다가 우리가 이해하기도 쉽다. 늑대들이 못 하는 것은 거짓말이다. 그래서 늑대는 문명사회에 맞지 않는 것이다. 늑대도 개도 사람에게 거짓말을 하지 못한다. 그래서 인간은 자신이 이들보다 우월하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3장 강의실에서 하울링을」 중에서

인간은 이성이 속도나 지구력보다 우월하다고 생각하며 그렇게 주장한다. 그러나 도대체 어떤 근거로 이를 정당화하는가? 우월성이란 정당화할 만큼 객관적인 가치가 아니다. 일단 우월하다고 말하는 순간 그 단어는 의미를 잃는다. 그저 인간이 더 우월한 것, 늑대가 더 우월한 것이 다를 뿐, 우월성의 다양한 정의를 판단할 보편적 기준은 없다.
---「4장 너에게 길드니, 사람이 보인다」 중에서

그렇다면, 전부는 아니지만 최소한 우리 중 일부는 왜 개를 사랑하는가? 나는 왜 브레닌을 사랑했는가? 곰곰 생각해 보니 이런 비유가 좋겠다. 개들이 우리 인간의 영혼 속에 오래도록 잊혀 있던 깊은 구덩이를 파내기 때문이라고. 그 구덩이 속에는 영장류가 되기 이전의 우리가 살고 있다. 그것은 바로 한때 늑대였던 우리의 모습이다. 이 늑대는 행복이 결코 계산으로 이루어질 수 없음을 알고 있다. 이 늑대는 진정한 관계는 결코 계약에 의해 성립될 수 없다는 것도 알고 있다. 먼저 신의가 있다. 이것은 하늘이 무너져도 지켜야 한다. 계산과 계약은 항상 그 다음이다. 왜냐하면 우리 영혼 속의 영장류는 결코 늑대보다 먼저 나타날 수 없기 때문이다
---「5장 늑대의 사전에 계약이란 없다」 중에서

나는 길게 펼쳐진 잔디밭에 앉아 브레닌이 토끼 뒤를 몰래 쫓는 모습을 보면서, 나 역시 삶 속에서 감정이 아니라 토끼를 쫓아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우리 삶에서 가장 좋은 순간, 우리가 가장 행복하다고 말하고 싶은 순간은 즐거운 동시에 몹시 즐겁지 않다. 행복은 감정이 아니라 존재의 방식이기 때문이다. 감정에 초점을 맞추면 요점을 놓칠 것이다.
---「6장 행복이란 게 토끼보다 좋은 거야?」 중에서

사랑에는 여러 얼굴이 있다. 사랑한다면 그 모든 것을 볼 수 있을 정도로 강해져야 한다. 본질적으로 필리아는 우리가 인정하고 싶어 하는 것보다 훨씬 가혹하고 잔인하기에. 필리아의 꼭 한 가지 필요조건은 감정이 아닌 의지이리라. 동료에게 느끼는 사랑인 필리아는 그에게 무언가를 해 주려는 의지이다. 정말 그러고 싶지 않아도, 그로 인해 소름 끼치고 메스꺼워져도, 결국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엄청난 대가를 치를지라도 그렇게 하려는 의지 말이다.
---「7장 아직은 너를 보낼 수 없어」 중에서

인간에게 순간만으로 완전한 그런 순간이란 없다. 인간의 모든 순간들은 불순물이 첨가되어 있다. 과거에 대한 기억과 미래에 대한 기대로 순간들은 혼탁해져 있다. 우리 삶의 매 순간마다 시간의 화살은 우리를 창백하게 하고 죽게 한다. 그런데 인간은 이런 우리가 다른 동물들보다 더 우월하다고 믿는 것이다.
---「8장 시간은 롤렉스 시계가 아니잖아」 중에서

결론적으로 나는 한때 늑대였다. 나는 시간의 피조물이기는 하지만 아직도 시작하는 시점과 끝나는 시점이 아니라 마치 수확기의 흩어진 보리 낟알처럼 삶의 전반에 걸쳐 흩어져 있는 그 최고의 순간들만이 의미가 있다는 것을 기억한다.
---「9장 꿈속에서 다시 만나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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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자신에 대한 시각을 재평가하게 만드는 역사적 철학서로 기록될 것이다.
- 존 그레이 (철학자, 《고양이 철학》 저자)
차가운 이성이 아닌 사랑과 감성으로 썼기에 더 심오하고 객관적이다.
- 마크 베코프 (생태학자, 《개와 산책하는 방법》 저자)
한 마리 동물이 이토록 깊은 성찰을 이끌어 내다니…. 이룰 수 없는 사랑에 관한 회고록 같다.
- 프란스 드 발 (영장류학자, 《침팬지 폴리틱스》 저자)
나는 생각한다. 자연에서 온 인간은 자연에서 온 다른 종과 우정을 맺고 사랑할 수 있음을. 사랑하는 순간 운명으로 얽히며 운명으로 얽힌 순간 그 속에는 빛나는 우리가 있다!
- 이주향 (철학자)
이성과 지성은 인간만의 뿌리로 간주돼 왔지만 삶의 역동성, 야성을 잃게 했다. 이 책은 이론의 구조물로 남은 철학에 숨결을 불어넣어 인간이 도달하고자 했던 궁극의 지점을 각성하게 해 준다.
- 최진석 (철학자, 《탁월한 사유의 시선》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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