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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용어의 탄생

: 역사의 행간에서 찾은 근대문명의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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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사/서양문화 53위 | 역사 top100 6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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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1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312쪽 | 494g | 148*210*18mm
ISBN13 9791192968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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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너무나도 중요한 나라 미국의 공식 영어 명칭은 ‘United States of America’다. 이 이름이 ‘미국’으로 변환된 것은 청나라 시절 중국어 표기를 그대로 따른 결과다. ‘아름다울 미(美)’ 자를 중국인들이 택한 것은 딱히 이 거대한 대륙국가가 세계에서 유독 아름다운 나라여서가 아니다. ‘아메리카’의 ‘메이’ 소리를 이 글자가 내었기 때문이다.
--- 「America(아메리카)」 중에서

다른 여러 가지 면에서도 그렇지만 ‘비즈니스’의 의미와 맥락을 바꾸어놓는 데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이 결정적 기여를 했다. (…) 애덤 스미스는 “노동의 분화(division of labour:분업)”가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늘린다는 명제를 예시하기 위해 핀 제조공장을 묘사한다. 애덤 스미스는 이 대목에서 핀 제조업을 하나의 ‘비즈니스’로 지칭한다.
--- 「business(비즈니스)」 중에서

에드먼드 버크가 생각하는 ‘constitution’은 인간의 성향과 속성부터 역사, 전통, 풍습 등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포용한 종합적인 ‘구성’과 ‘체질’을 고려하는 ‘정교한’ 예술이다. 짧은 공화정 역사에도 불구하고 벌써 ‘헌법’ 문서를 수차례 뜯어고친 대한민국에서는 받아들이기 어려운 주장일 듯하다.
--- 「constitution(헌법)」 중에서

서구 언어에서 화폐를 뜻하는 단어들은 중세, 나아가 고대문명에서부터 이어졌다. 이 말들은 모두 예외 없이 단단한 금속 화폐를 가리킨다. 고대 로마의 직접적 후손인 이탈리아의 경우 돈을 의미하는 두 단어 ‘soldi’와 ’denaro’는 각기 로마제국의 금화 ‘solidus’와 은화 ‘denarius’의 형태만 살짝 바꾼 것이다. 프랑스어 ‘argent’은 라틴어 ‘argentum(은)’에서 비롯되었다. 영국의 화폐단위인 ‘실링’이나 ‘파운드’는 모두 은의 함량을 나타내는 말이었다. 돈의 물질성은 영어에서 ‘현찰’을 뜻하는 ‘cash’의 어원에도 강하게 내포되어 있다. 이 말은 프랑스어 ‘caissier(회계담당자)’가 관리하는 ‘caisse(돈 궤짝)’에서 유래했다.
--- 「currency(통화)」 중에서

‘민주주의’를 이 이념 내지는 제도의 발원지인 영국이나 그 밖의 유럽 나라들의 언어로 바꾸면 ‘democracy’(영어), ‘democratie’(프랑스어), ‘Demokratie’(독일어), ‘democrazia’(이탈리아어), ‘democracia’(에스파냐어)다. 형태만 다를 뿐 사실상 모두 같은 단어임을 알 수 있다. 그 말들의 뿌리인 고대 그리스어 ‘demokratia’는 ‘demos(평민, 인민)’와 ‘kratia(지배, 통치)’가 결합된 형태다. 말의 형태 그대로의 뜻은 ‘평민/인민의 지배’다.
--- 「democracy(민주주의)」 중에서

영어에서 ‘자유’를 뜻하는 말은 라틴어 계열 단어 ‘liberty’와 게르만 계열 단어 ‘freedom’이 함께 쓰인다. 두 단어의 의미가 뚜렷이 다르지는 않지만 전자보다는 후자가 더 널리 사용된다. 형용사로 ‘free’는 영어에서 매우 빈번하게 여러 맥락과 용도에 쓰인다.
--- 「freedom/ liberty(자유)」 중에서

18세기 후반에 시작된 산업혁명(industrial revolution)은 윌리엄 호가스의 〈근면과 게으름〉이 대변하는 ‘industry’의 도덕적이며 심지어 종교적인 권위를 완전히 파괴한 언어의 ‘혁명’이기도 했다. ‘근면’이 개인의 성향이나 행위가 아니라 기계화된 생산과정으로 전환되자 ‘industry’에 내포되어 있던 인간적 요소도 점차 제거되었다. 그리고 마침내 이 말은 비개인적 조직·제도·체제로서 ‘산업’을 의미하기에 이르렀다. 그 과정은 ‘산업혁명’이라는 표현이 시사하는 급작스러운 반전은 아니었다. 의미 변화는 순차적으로 진행되었다.
--- 「industry(산업)」 중에서

미국 헌법이 규정한 ‘아메리카의 주 연합 의장’을 ‘미합중국 대통령’이라 부르는 순간 삼권분립을 유지하기 위해 고안해낸 온갖 거추장스러운 제약과 견제 장치들이 슬그머니 사라진다. 이러한 오역의 과정을 거쳐 통용되는 ‘대통령’이라는 말에는 ‘대권(大權)’을 휘두르는 권력자의 모습이 중첩되어 보이기 마련이다.
--- 「president(대통령)」 중에서

‘리뷰’의 역사는 18세기 영국에서 시작되었다. 물론 당시 ‘리뷰’ 대상이 된 상품은 인쇄 출판물이었다는 점에서 인터넷시대 소비자의 ‘리뷰’와는 그 규모나 성격이 다르다. 그러나 시장의 공급자와 소비자 사이에 끼어들어 상품에 대한 평가 그 자체를 공적인 매체에 발표한다는 점에서는 다르지 않다.
--- 「review(리뷰)」 중에서

책 제목에 나오는 ‘유토피아(Utopia)’는 고전 희랍어를 아는 유식한 지식인들만이 감지할 수 있는 말장난이었다. ‘Utopia’는 ‘없다’라는 뜻의 접두사 ‘ou’와 ‘topos(장소)’를 결합하고 라틴어식으로 ‘-ia’를 붙인 신조어였다. 이 단어는 ‘어디에도 없는 나라’로 의역할 수 있다. 아니면 ‘행복하다’는 뜻의 접두사 ‘eu’로 앞의 첫 글자를 해석할 수도 있다. 이 경우 ‘행복한 나라’가 될 것이다. 영어로 ‘Eutopia’의 발음은 ‘Utopia’와 같다. 이렇듯 ‘없는’과 ‘행복한’을 동시에 뜻하는 이중성을 토머스 모어는 충분히 의도했을 법하다.
--- 「utopia(유토피아)」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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