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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이 더 잘 보이는 미술관 이야기

그림이 더 잘 보이는 미술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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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1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320쪽 | 414g | 128*188*30mm
ISBN13 9788997066896
ISBN10 89970668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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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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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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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미술관의 가장자리를 더듬어 그 진지하고 육중한 본체를 가늠해보려는 시도다. 미술관들은 왜 약속한 듯 월요일에 쉬는지, 다른 날에 쉬는 곳은 없는지 궁금했고, 전 세계에서 제일 멋진 미술관 카페는 어디인지 찾아봤다. 전시는 설렁설렁 봐도 아트 숍에선 심사숙고하는지라 숍을 중심에 놓고 미술관을 살펴보기도 했다. 신기하게도 그 사소한 호기심들이 미술관의 정체를 살며시 엿보게 해주었다. 먼지 한 톨 없이 말끔한 청소 비결이 궁금해서 박물관용 청소기를 찾아보고, 청소용품 쇼핑몰을 기웃거리다가 먼지 청소야말로 미술관 업무의 고갱이로구나 싶어 깨달음을 얻은 듯 혼자 환호하기도 했다.
--- p.10

20세기 들어서는 이른바 ‘화이트 큐브’라고 불리는 전시 공간이 탄생한다. 작품과 작품 사이의 간격을 충분히 띄워 한 작품을 감상할 때 다른 작품이 끼어들지 않도록 한 것이다. 작품은 이제 서로 눈길을 끌기 위해 갈망하고 더 좋은 자리에 걸리기 위해 경쟁할 필요가 없어졌다. ‘살롱 걸기’가 쇠퇴하자 미술관은 비로소 한자리에 서서 고개를 위아래로 좌우로 움직이며 벽면 전체를 살피는 공간이 아니라, 걸어 다니며 보는 장소가 되었다.
--- p.24

‘뮤지엄에 갈 생각만 해도 피곤해’라는 말을 속으로만 삼키던 당신, 이제 속내를 털어놓아도 좋다. 이는 뮤지엄 종사자 대부분이 알고 있는 일종의 현상이며, 길먼 관장의 논문 제목에 서 따와 ‘뮤지엄 피로’ 혹은 ‘뮤지엄 발meseum feet’이라는 공식 명칭까지 붙게 된 연구 대상이다. ‘그들’은 오래전부터 ‘우리’가 피곤하다는 걸 알고 있었고 이 문제를 타개할 방법을 찾느라 고심하고 있었다. 무려 백 년 전부터! 그리고 우리가 여전히 피곤하다는 건, 이 문제를 해결하기가 쉽지 않다는 확실한 증거다.
--- p.31~32

루브르를 뛰어 가로지르는 고다르의 영화 속 배우들은 뒷모습마저 웃고 있다. ‘조용히 하라’, ‘사뿐사뿐 걸어라’라는 미술관·박물관의 규칙을 깨는 일은 그렇게 통쾌하다. 루브르 달리기는 한 달을 봐도 다 못 볼 것이라는 엄포 앞에서 주눅 들지 말라는 주문이다. 세상에서 가장 근엄한 표정을 짓고 있는 뮤지엄이라도 우리의 관람 시간에 대해 관여하지 못한다. 1시간, 아니 3분 만에 나오더라도 충분히 루브르를 즐겼다면 그만이다.
--- p.39

뮤지엄은 교육이라는 사명을 갖고 있지만 교실보다 자유롭다. 작품과 설명을 적당한 거리를 유지한 채 던져두고 관람객에게 나름의 방식으로 소화하라고 말한다. 관람객은 작품 라벨을 호기심을 유발하는 예고편으로 볼 수도 있고, 새로 산 스웨터에 붙은 세탁 표시 라벨처럼 무심히 훑고 지나칠 수도 있다. 그것이 미술관이 무언가를 가르치는 방식이다.
--- p.68

작품을 잘 보존하기 위해서 일정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해야 한다는 것은 당시에도 상식이었으나 실험으로 검증할 기회는 없었다. 그런데 전쟁으로 미술품들이 일정한 온도와 습도가 유지되는 땅속에서, 햇볕이나 조명에 노출되는 일이 극히 드문 채로 몇 년을 보내게 되었다. 작품들은 고향 집에 있을 때보다 훨씬 손상이 적었다. 그렇게 해서 내셔널갤러리의 마노드 시절은 향후 미술품 보존을 위한 기본 원칙을 세우는 계기가 되었다.
--- p.99~100

1981년 9월 8일, 뉴욕 현대미술관은 부산했다. 41년 동안 뉴욕에 머무르면서 2천 5백만~3천만 명의 방문객이 보고 간 그림의 마지막 여행을 준비해야 했으니까. 누가 그림을 벽에서 떼어냈을까, 어떻게 그림을 말아 옮겼을까, 그 큰 그림을 떼어서 옮기는 데 몇 사람이 필요했을까? 미술관은 〈게르니카〉의 스페인 귀향 과정을 촘촘하게 기록했고, 우리는 이제 미술관 웹 사이트를 통해 그날 밤의 광경을 동영상으로도 볼 수 있다.
--- p.125

언제 닥칠지 모를 재난에 대비하는 일은 인간의 현명함과 인내심을 시험한다. 뮤지엄은 인류가 쌓아온 문명을 담은 보물 창고다. 그리고 문명을 지속하기 위해 예상되는 모든 위험을 가늠하고 가장 탁월한 대비책을 준비하는 곳이다. 미술관은 세련된 차림새로 화재에 맞서는 치열한 싸움을 준비하고 있다.
--- p.152

퐁피두센터 외관은 바라보는 것 자체로 희열이 인다. 하나의 설치 작품, 퍼포먼스를 보는 것 같다. 이 노출된 에스컬레이터를 통해 퐁피두센터는 자기 할 일을 이미 다 해버린다. 난해하고 진지한 현대 예술의 세계로 사람들을 초대하는 과업 말이다.
--- p.246

예술 작품들은 인간이 만든 가장 아름다운 사물들이다. 그것들이 귀하게 모셔진 공간에서 우리는 배우고 감동한다. 거기에 더해, 우리가 좀 더 실용적인 조언을 받을 순 없을까? 이를테면 물건을 제대로 고르는 법 말이다. 뮤지엄이라면 23세기나 24세기에 박물관들이 앞다투어 소장하고 싶은 물건들로 우리 집 장식장을 채울 방법을 알려줄 수 있지 않을까. 1930년대 말 뉴욕 현대미술관, 모마가 그런 역할을 자임했다.
--- p.263

평면 회화는 꼭 평평한 벽에 붙어 있고 관람객은 일정 거리를 두고 떨어져서 감상해야 하는 걸까? 작품을 여러 각도에서 돌려보고 뒷면도 자유롭게 볼 수 있게 해주면 어떨까? 소장품 대부분은 수장고에 있고 관람객은 그중 일부만 찔끔 보고 돌아가야 할까? 몽땅 다 보여줄 수는 없을까? 미술관에 대한 상식이 조금도 없는 사람이 하는 헛소리 같지만 이 허튼 상상들이 모두 실현된 곳이 있었다. 페기 구겐하임이 1942년 뉴욕에 연 ‘금세기 예술 갤러리'가 바로 그 실험장이었다.
--- p.279

가상현실이 진짜 현실을 대체하는 시기, 멀티버스에 또 하나의 자아로 살아야 하는 시대가 온다면 ‘사이버 멀미’는 거북목 증후군과 함께 우리를 괴롭히는 만성질환이 될 것이다. 혹은 파노라마 극장이 한때의 유행으로 사라진 것처럼 가상현실 기술은 미술관 안에서 자기 가치를 실험해보다 사라질 수도 있다. 미술관은 섬세하고 민감한 실험장이다. 그곳에서 우리를 멈춰 세우는 건 예술가와 작품만이 아니다.
--- p.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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