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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처한 미술 이야기 내셔널 갤러리 특별판

난생 처음 한번 공부하는 미술 이야기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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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7월 12일
쪽수, 무게, 크기 280쪽 | 644g | 173*230*18mm
ISBN13 9791162732977
ISBN10 11627329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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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국가가 건립하는 미술관의 이름을 ‘내셔널 갤러리’라고 정했던 건 아니었습니다. 당시 영국 지배층은 미술을 자신들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기에 국민이 지배층과 동등하게 미술을 감상하고 즐길 수 있도록 허용한다는 개념을 쉽게 인정하기 어려웠습니다. 그동안 미술은 왕과 귀족 지배층의 세계에 속하거나 이들에게 후원받는다는 것을 표시하기 위해 ‘왕립’을 뜻하는 로열Royal이란 이름을 썼는데, 미술관 이름에 ‘국민의’란 뜻으로 내셔널National을 쓰려고 하니까 논쟁이 된 겁니다.
--- p.21∼22, 「01 내셔널 갤러리의 탄생, 미술은 누구의 것인가?」중에서

카라바조가 이 같은 바니타스 메시지의 정물 그림을 그릴 당시 로마의 사회적 분위기를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 시기 로마는 세계 곳곳에서 몰려드는 사람들로 혼란스런 상황이었습니다. 도시 어딜 가든 술집과 매춘, 유흥과 타락이 들끓었죠. 이런 무절제한 도시적 삶에 경고하듯 카라바조는 바니타스의 의미를 좀 더 강렬하게 담아낼 수 있는 새로운 형식의 그림을 고안해냅니다.
--- p.57, 「02 카라바조, 유혹하는 그림들」중에서

바로 이런 번영과 종교적, 정치적 혼돈이 교차하는 격동의 시기에 화가들은 종교화의 종말을 맞닥뜨렸고, 그 과정에서 생존을 위해 새로운 장르를 개척해야 했습니다. 이때 새롭게 등장한 것이 바로 정물화입니다. 이전까지 정물은 종교화 속의 보조 소품으로 그려졌습니다. 아르트센과 베케라르, 이 두 화가는 정물을 화면의 중심에 내세우는 대반전을 시도한 것입니다. 이렇게 등장한 16세기 정물화는 소비 시대의 시작을 알리는 새로운 형식의 그림이었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초기 정물화는 그림 배경 속에 교훈적인 이야기까지 담아 당시 시민 계층에게 새로운 윤리의식과 도덕관을 일깨우려 했습니다.
--- p.92, 「03 베케라르, 풍요와 탐식의 세계」중에서

찰스 1세의 바로 뒤에 있는 말도 국왕의 권위를 높이도록 잘 연출되어 있습니다. 본래 그림에 등장하는 말은 쉽게 길들이기 힘든 야성, 열정 등을 상징합니다. 앞의 기마 초상화에서 찰스 1세는 말을 능숙하게 다루는 모습으로 그려져 있어 통치자로서 그의 통솔 능력을 찬양한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한편 사냥하는 찰스 1세의 초상화에서는 말이 왕 앞에서 온순히 머리를 조아리고 있습니다. 다루기 힘든 야성의 동물인 말까지도 왕의 권위를 존중한다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왕의 권위를 또다시 예찬하고 있습니다.
--- p.107, 「04 안토니 반 다이크, 권력은 어떻게 연출되는가?」중에서

지금도 영국 내셔널 갤러리에 가면 두 화가의 네 작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습니다. 윌리엄 터너가 자신의 작품을 클로드 로랭의 작품과 나란히 전시해달라고 요청했을 때 그의 생각은 크게 두 가지였을 겁니다. 먼저 자신이 클로드 로랭을 얼마나 존경하는지, 그리고 그에게서 엄청난 영향을 받았다는 것을 보여주려 했을 겁니다. 여기에 덧붙여 자신이 이룬 성과도 냉정하게 보여주고 싶었으리라 여겨집니다.
--- p.137, 「05 터너, 거장의 어깨에 올라서다」중에서

17세기의 클로드 로랭은 자연을 감상하는 방법을 체계화했고, 19세기의 터너는 그 정신을 이어받아 대자연 속에 신화적인 이야기를 더 극적으로 담아냈습니다. 한마디로 풍경화를 역사화에 뒤지지 않는, 수준 높은 미술 장르로 끌어 올려놓으려 한 것입니다.
--- p.145, 「05 터너, 거장의 어깨에 올라서다」중에서

신미술사학자들은 컨스터블의 풍경화를 사뭇 다르게 읽었습니다. 단순한 실제 풍경 혹은 이야기가 없는 풍경이 아니라 치열한 계급의식이 담긴 그림으로 해석한 것입니다. 그리고 여기서 한발 나아가 영국의 산업혁명이 남긴 상처가 고스란히 깃든 노스탤지어적 풍경이라는 해석까지 제시합니다. 예를 들어 스트랫퍼드의 종이공장 속 평화로운 농촌 풍경은 신미술사의 시각에선 이미 사라진 과거의 농촌이었습니다. 컨스터블의 풍경화는 실재한 풍경이 아니라 그가 어릴 때 본 풍경을 상상으로 되살려낸 결과물이라는 주장이지요.
--- p.168, 「06 존 컨스터블, 순수의 시대」중에서

지금까지 살펴본 바에 따르면 풍경화는 단순히 자연을 그대로 그린 그림이 아닙니다. 오히려 세계에 대한 화가의 적극적인 해석이 담기면서, 화가와 화가 간의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는 장입니다. 이 점을 생각하면서 이번 전시에 출품된 풍경화들을 본다면 미술을 보는 새로운 시각뿐만 아니라 그것을 변화시키려는 화가들의 부단한 노력까지도 더욱 생생하게 느낄 수 있을 겁니다.
--- p.174, 「06 존 컨스터블, 순수의 시대」중에서

거울은 실재와 그것의 반사체, 두 세상을 동시에 보여주는 수단으로서, 회화에선 양가성 혹은 이중성의 상징물로 자주 등장합니다. 미술사에서 보면 얀 반 에이크의 아르놀피니 부부의 초상, 벨라스케스의 라스 메니나스 속 거울의 의미가 대표적입니다. 그림에 미처 담지 못한 반대편 세상을 거울을 통해 보여준 것입니다. 마네의 경우 프랑스 혁명 이후 새로운 프랑스 사회를 구성하는 다양한 신분의 사람들을 그림 속 거울을 통해 보여줍니다. 특히 마네는 대상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기보단 실재를 왜곡하고 있는데, 모호한 빛의 활용과 불투명한 뒷배경의 모습이 그렇습니다.
--- p.199, 「07 마네, 카페의 모던 라이프」중에서

플랑드르에서 유화 물감이 사용되기 시작하자 회화 장르의 분위기는 완전히 달라집니다. 물감층이 반투명하여 여러 번 겹쳐 칠하면 짙은 그림자를 깊이 있게 표현할 수 있고, 만약 잘못 그려도 마른 뒤에 다시 고칠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두껍게 덧칠해서 질감이 살아 있는 듯한 효과까지 가능했기 때문에 당시 화가들은 이 신제품에 열광했죠.
--- p.217∼218, 「08 안토넬로, 유화는 디테일에 산다」중에서

이 과정에서 르네상스 이탈리아의 회화를 대표하는 두 화파가 격돌합니다. 즉 이탈리아 중부의 피렌체 화파와 이탈리아 북부의 베네치아 화파가 이 문제를 놓고 맞붙은 거죠. 여기서 피렌체 화파는 창조적인 드로잉, 즉 디세뇨를 강조하고 나섭니다. 반면 베네치아 화파는 색채를 뜻하는 이탈리아어 콜로레Colore 개념을 내세우며 화려한 색채와 미묘한 빛의 표현을 앞세웁니다. 스타작가로 빗댄다면, 피렌체를 대표하는 미켈란젤로와 베네치아를 대표하는 티치아노의 대결로 볼 수 있습니다.
--- p.240, 「09 티치아노, 전설이 된 화가」중에서

막상 미술 작품 앞에 서면 당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책으로만 접하던 작품을 직접 눈으로 보면 예상했던 것과 크기나 색감 등이 너무 많이 달라 이 작품이 내가 알던 작품이 맞나 하고 종종 의심까지하게 됩니다. 그럴 때마다 직접 내 눈으로 실견實見하지 않고 작품에 대해 말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지를 뼈저리게 느끼곤 했습니다.
--- p.261, 「10 에필로그」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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