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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막한 사르가소 바다

펭귄 클래식 시리즈-38이동
리뷰 총점7.9 리뷰 18건 | 판매지수 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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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05월 26일
쪽수, 무게, 크기 260쪽 | 328g | 133*203*20mm
ISBN13 9788901082103
ISBN10 890108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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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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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 앤젤라 스미스
서섹스에서 태어나 이스트번에서 교육받았으며, 버밍엄과 캠브리지 대학에서 공부했다. 캘리포니아 노스리지 대학에서 가르쳤고, 현재 스털링 대학 영문학과에 재직 중이다. 저서로 『영어로 씌어진 동아프리카 문학』과 『캐서린 맨스필드와 버지니아 울프』가 있다.

회원리뷰 (18건) 리뷰 총점7.9

혜택 및 유의사항?
구매 광막한 사르가소 바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김*민 | 2022.05.09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제인 에어를 어린 시절 재밌게 읽고 시간이 지나고서 진 리스의 광막한 사르가소 바다 책을 알게 됐습니다. 어디서 들었는지 어디서 추천을 받았는지 기억나진 않지만 제인에어의 속편 같은 형식으로 진 리스 작가가 제인 에어에서는 광인으로 비쳤던 앙투아네트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펴냅니다.   제목에 걸맞는 장면과 글들이 생각이 글의 전반을 이룬다는 느낌을 받았습니;
리뷰제목

제인 에어를 어린 시절 재밌게 읽고 시간이 지나고서 진 리스의 광막한 사르가소 바다 책을 알게 됐습니다. 어디서 들었는지 어디서 추천을 받았는지 기억나진 않지만 제인에어의 속편 같은 형식으로 진 리스 작가가 제인 에어에서는 광인으로 비쳤던 앙투아네트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펴냅니다.

 

제목에 걸맞는 장면과 글들이 생각이 글의 전반을 이룬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책의 표지도 참 매력있다고 생각합니다.

 

로체스터가 앙투아네트와 그의 나라에서의 이질감에 끌리면서도 동시에 이질감을 느끼며 혼란스러워했다는 것, 그런 로체스터를 보면서 관조의 마음으로 아무 편도 들지 않는 자연을 사랑하는 앙투아네트에게 공감이 갔습니다.

 

제인 에어의 작가 샬롯 블론테가 쓴 속편이 아니라 진 리스 작가가 창작했다고 볼 수 있는 속편이지만 원작을 잇는다기보다는 전혀 다른 글이라고 볼 수 있지만 그만큼 전혀 다르게 느껴지는 로체스터를 이으면서 원작에서 느꼈던 감상에 새로운 반향을 일으키는 느낌이었습니다.

 

이 책에서의 앙투아네트가 정말 좋은데 제인에어의 그로 이어진다고 생각하면 참 비극이라고 할 수 있죠. 강직한 면을 가졌던 앙투아네트의 결말을 미리 알고 있는 셈으로 읽으니 로체스터가 참 밉기도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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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광막한 사르가소 바다》 들리지 않는 여인의 목소리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d*****9 | 2021.06.13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제인 에어》를 읽었던 직후였다. 로체스터와 제인이 결혼하지 못한 이유가 바로 다락방 광녀에서 비롯된 것임을 독자는 알고 있다. 의문이 생겼다. 그 여성은 어째서 미쳤을까? 샬롯 브론테는 주체적이고 독립적이며 부유한 재산을 상속받은 제인 에어와 주체적이고 부를 소유했던 여인이 결혼으로 무일푼에 광녀가 되어가는 과정을 동시에 보여준다.   물론;
리뷰제목


 

 

제인 에어를 읽었던 직후였다. 로체스터와 제인이 결혼하지 못한 이유가 바로 다락방 광녀에서 비롯된 것임을 독자는 알고 있다. 의문이 생겼다. 그 여성은 어째서 미쳤을까? 샬롯 브론테는 주체적이고 독립적이며 부유한 재산을 상속받은 제인 에어와 주체적이고 부를 소유했던 여인이 결혼으로 무일푼에 광녀가 되어가는 과정을 동시에 보여준다.

 

물론 제인 에어를 여성 소설, 반제국주의 소설, 반가부장 소설로써 충분한 매력과 의미가 크지만, 단지 크리올출신이란 이유로 버사(앙투아네트)를 괄시한 부분이 지적되어야만 한다. 제인 에어가 있었다면 앙투아네트 코즈웨이도 존재해야 한다는 게 21세기적 관점이다.

 

이러한 궁금증을 해결해 준 소설이 있다. 광막한 사르가소 바다는 광녀로 불리는 '앙투아네트 코즈웨이'를 주인공으로 한 스핀오프(외전)이다. 1부 쿨리브리(자메이카)는 유년 시절 앙투아네트의 시점으로 서술되고, 2부 그랑부아(도미니크)는 결혼 후 로체스와 앙투아네트의 교차 시점이다. 마지막 3부는 다시 영국으로 온 앙투아네트 시점으로 서술된다. 처연하고 슬픈 심리적인 갈등과 고뇌가 반영된 심층적인 소설이라 할 수 있다.

 

실제 도미니카 태생의 크리올(식민지의 흑인과 백인 혼혈, 혹은 식민지 지역에서 태어난 백인) 문화를 접한 작가 '진 리스'가 썼다. 따라서 식민주의, 제국주의 배경과 문화뿐만 아닌 여성주의 관점에서 보는 페미니즘 성격이 짙은 작품이다. 왜곡된 캐릭터를 작가 경험을 투영해 재해석했고, 제인 에어에서는 그저 미치광이 여성 '버사'를 오롯한 '앙투아네트 코즈웨이'로 승격했다.

 

이름은 그 사람의 정체성이다. 이름을 뺏어 다른 이름으로 부른다는 것은 타인을 지배한다는 것과 같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서 마녀 유바바가 치히로의 이름을 빼앗아 센으로 부르는 것처럼 말이다. 특히 아프리카 전통 사회에서 이름은 중요한 의미를 지니기에 이름이 바뀐다는 것은 인생을 통째로 바꾸는 것으로 인식할 수 있다.

 

사르가소 바다는 서인도제도의 역사에서 빠질 수 없는 장소다. 거의 불지 않는 바람과 느린 물 흐름이 유명한 지역인데 '사르가숨'이란 해초 뭉치가 떠다니다 배와 부딪히는 바람에 사고가 많은 곳이다. 광막한 'wide'를 붙여 로체스터와 앙투아네트의 문화와 이데올로기의 차이를 나타낸다. 절대로 좁혀질 수 없는 사이, 평행선처럼 만날 수 없고 화합할 수 없는 차이점을 설명한다.

 

앙투아네트의 불안한 정신병력은 어머니(아네트)의 유전자에서 물려받았다. 어머니는 백인 코즈웨이의 후처였다. 쿨리브리에서 살았다. 그래서 동네 사람들은 어머니를 받아들이지 않았고, 이 가족을 흰 검둥이, 흰 바퀴벌레라고 괄시했다. 자메이카에서 영국 식민지 정책이 실시되면서 더 심해졌다. 노예제는 없어졌지만 분위기는 험악해졌다.

 

이후 어머니는 백인 영국인 메이슨 씨와 재혼했지만, 얼마 가지 못해 폭동으로 집이 불에 타 동생 피에르도 죽고 어머니는 미치고 만다. 앙투아네트는 어쩔 수 없이 수녀원에 들어간다.

 

그 후 모든 재산이 장자 위주로 물려받는 가부장제로 둘째 아들이었던 로체스터는 어쩔 수 없이 돈 많은 앙투아네트와 정략결혼한다. 결혼 전 앙투아네트는 밝고 건강한 여성으로 침대에서도 로체스터를 사로잡았으며, 지참금을 갖고 결혼할 정도로 계부 메이슨에게 받은 재산도 있었다. 하지만 결혼하면 모두 남편에게 종속되어야 한다는 법 때문에 점점 힘을 잃어간다. 유모이자 가정부, 주술사로 불리는 크리스토핀에게 로체스터가 자신을 사랑하게 만드는 주술을 걸어달라고 할 정도로 로체스터를 사랑했지만.

 

로체스터는 자신은 노예 제도와 아무 상관없다며 젠체를 했지만 사실 앙투아네트의 재산을 몰수하고 독방에 감금함으로써 노예주와 같은 인간으로 전락한다. 제인 에어에서 느꼈던 로체스터보다 훨씬 쓰레기의 면모를 갖고 있는 로체스터는 비겁하고 무기력하다. 자신보다 뛰어난 여성을 이길 수 없자, 비겁한 방법으로 지배했고 결국 파멸로 이끈다. 훗날 로체스터는 앙투아네트가 지른 불 때문에 전 재산과 시력, 한쪽 팔을 잃고 불구자가 된다. 사필귀정이라 할만한 당연한 응징이지만 로체스터를 마냥 미워할 수도 없다. 로체스터도 가부장제, 제국주의의 피해자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소설은 여성과 식민지를 같은 선상에 두고 남성과 제국주의가 정치, 경제, 문화적으로 지배하려 했던 모든 것을 꼬집고 있다. 작가 진 리스는 제인 에어에서 다루지 않았던 버사라는 여성에게 앙투아네트라는 이름을 불러주고 생명을 부여했다. 당시 식민지 아프리카의 실상과 비참했던 결혼 생활, 이후 영국으로 이주해 정신으로 피폐해져 버린 정신, 파란만장했던 한 여성의 삶을 측은하고 아프게 담아낸 수작이다. 제인 에어를 읽었다면 반드시 함께 봐야 하는 고전이며 인물의 세심한 심리 묘사 희미해져가진 분명한 한 여인의 목소리를 표명하고 있다.

 

) 영화로 만들어졌나 검색하다가 우리나라에 카리브해의 정사라느 다소 선정적인 제목으로 나왔지만 지금은 구하기도 쉽지 않았다. 레베카 홀이 연기한 광막한 사르가소 바다가 있을 뿐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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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진 리스의 광막한 사르가소 바다 / 펭귄클래식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YES마니아 : 플래티넘 i*****t | 2020.10.11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제인 에어에서 파생된 이야기. 로체스터의 전부인이자 광기에 휩싸인 사람으로만 묘사되는 '버사(=앙투아네트)'를 통해 제인 에어에서는 다루지 않는 백인들의 세계가 아닌 다른 세계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의외로 이 이야기가 흥미진진하다굳이 따지자면 2차 창작에 가까운 이런 본내용을 비트는 이야기들을 나는 좋아하는 편이다그래서 최근에 읽었던 빨강의 자서전도 너무 좋았고.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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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 에어에서 파생된 이야기. 로체스터의 전부인이자 광기에 휩싸인 사람으로만 묘사되는 '버사(=앙투아네트)'를 통해 제인 에어에서는 다루지 않는 백인들의 세계가 아닌 다른 세계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의외로 이 이야기가 흥미진진하다

굳이 따지자면 2차 창작에 가까운 이런 본내용을 비트는 이야기들을 나는 좋아하는 편이다

그래서 최근에 읽었던 빨강의 자서전도 너무 좋았고.

제인 에어는 물론 재미있고 내가 좋아하는 소설이지만, 광막한 사르가소 바다 역시 좋다

두 권을 연이어 읽으면서 오묘한 느낌이 든다. 다시 제인 에어를 읽는다면 마음 속 한 켠에 어떤 불편함이 자리하게 될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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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7건) 한줄평 총점 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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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평점5점
제인 에어를 재밌게 읽었다면 적극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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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 | 2022.05.09
구매 평점5점
재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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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 | 2022.02.02
구매 평점4점
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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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로얄 r****k | 2022.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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