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출간일 | 2017년 01월 19일 |
---|---|
쪽수, 무게, 크기 | 196쪽 | 348g | 148*210*15mm |
ISBN13 | 9788960863149 |
ISBN10 | 8960863149 |
출간일 | 2017년 01월 19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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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196쪽 | 348g | 148*210*15mm |
ISBN13 | 9788960863149 |
ISBN10 | 8960863149 |
“인생은 책을 얼마나 읽었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누구라도 1만 권의 책 세상을 만나는 읽기의 기술 “나를 키운 건 동네 도서관이었다.” 빌 게이츠의 말이다. 성공적인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독서의 힘을 강조한다. 많은 사람들이 매해, 매달 독서계획을 짜고 한 권이라도 의미 있게 독서하리라 다짐하지만, 막상 책을 펼치면 수백 페이지에 달하는 내용을 어떻게 흡수해야 할지 막막하기만 하다. 스마트폰으로 매일같이 접하는 SNS나 인터넷 기사의 내용은 술술 잘 들어오기만 하는데, 왜 책만 펼치면 도통 페이지가 넘어가지 않는 것일까? 비단 몇몇 사람만의 문제가 아니라, 스마트폰 시대를 살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책을 읽지 못하는 고민’에 빠져 있다. SNS나 인터넷 기사 등을 통해 짧은 시간 안에 핵심만 파악할 수 있게끔 정보전달의 큰 틀이 바뀌면서, 자신에게 필요한 정보를 골라내는 것으로 ‘읽기’에 대한 사고의 전환이 일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뇌는 새로운 읽기 방식에 적응해가는 데 독서만은 처음부터 끝까지 집중해 읽는 과거의 읽기 방식을 고집하려고 하니 도무지 책의 내용을 흡수할 수 없는 것이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라도 정독의 저주에서 벗어나는 것이 필요하다. 『1만 권 독서법』(위즈덤하우스刊)은 이런 우리의 고민을 단숨에 해결해줄 최적의 읽기 솔루션이다. 이 책은 한 페이지를 읽는 데 5분이나 걸렸던 저자가 매일 한 권씩의 서평을 써야 하는 저널리스트가 되면서 터득한 연간 700권 독파 기술을 안내한다. 방대한 분량의 텍스트 사이에서 필요한 정보만을 기억하는 요령이 담겨 있기 때문에 정보 홍수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필수이다. 책뿐 아니라 각종 자료, 웹페이지의 독해에도 적용 가능하기 때문에 학생들의 과제나 직장인의 업무에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
『1만 권 독서법』 프롤로그 하루 한 권의 세상을 만나는 독서 비법 1장 나는 이렇게 1년에 700권을 읽었다 느리게 읽는 사람들이 하기 쉬운 착각 100퍼센트를 기억하는 독서에서 1퍼센트를 만나는 독서로 음악을 듣듯 편안하게 책을 기억하자 정보과잉 시대에 꼭 맞는 새로운 읽기 2장 어떻게 많은 책을 읽을 것인가 : 한 달에 20권 읽는 독서 습관 매달 20권의 독서를 습관화하는 ‘다독 리듬’ 매일 같은 시간에 읽는다 빨리 읽을 만한 책을 중심으로 고른다 어제와 다른 책을 읽는다 일상에 적용하기 쉬운 독서 습관을 만든다 3장 왜 읽어도 금세 잊어버리게 될까 : 핵심을 잊어버리지 않는 효율적인 독서법 책을 읽기 어려운 진짜 이유 독서의 군더더기를 버리는 효율적인 방법 책의 요점을 뽑아내는 한 줄 샘플링 최고의 문장을 골라내는 한 줄 에센스 책 한 권을 압축하는 한 줄 리뷰 자신의 독서 생활에 점수를 매겨본다 인용의 효과를 두 배로 높이는 마법의 손글씨 쓰면서 읽어야 빠르고 깊게 읽을 수 있다 4장 어떻게 빨리 읽을 것인가 : 술술 읽으면서도 요점을 파악하는 키워드 독서법 술술 읽는 사람은 책의 어디에 집중하는가 필요한 부분만을 골라내는 구체적인 요령 독서 속도의 90퍼센트는 머리말에서 결정된다 다섯 줄만으로 전체를 파악하는 비법 공들여 읽을 부분을 쉽게 찾아내는 방법 기어를 바꾸면서 속도의 완급을 조절한다 외우지 않아야 잊지 않는다 5장 책과 어떻게 만나고 헤어질 것인가 : 1만 권의 책을 고르고 관리하는 법 하루 한 권 일주일 독서계획을 세운다 흥미의 벽을 부수고 취향의 폭을 넓힌다 빨리 읽을 수 없는 책을 읽는 법 책을 손에 넣는 장소를 다각화한다 독서를 좋아할수록 책과 잘 헤어진다 처분할 책을 선정하는 기준 책장은 나를 비추는 거울이다 에필로그 책을 읽고 나서야 알게 된 것들 책을 마치며 1만 권의 책 세상이 나를 기다리고 있다 역자 후기 우리 모두가 1만 권의 짜릿한 세상을 만날 수 있기를 부록 실전, 운명의 한 줄을 만나는 서평 쓰기 |
1만권 독서법
/저자 인나미 아쓰시/출판 위즈덤하우스/발매 2017.01.19.
저자는 매일 '읽고 쓰기'를 반복하는 과정에서 글의 핵심만을 남기고 흘려보내는 독서법을 개발해 느림보 독서에서 벗어나 대량의 책을 재빨리 읽는 비법을 터득했다. 〈라이프 해커〉의 서평란을 담당하고 있으며 연각 700권 이상의 경이로운 독서량을 자랑한다.
'책을 읽는 행위'에 대한 발상의 전환을 해야 한다. 스마트폰으로 SNS나 웹 뉴스를 보게 된 이래, 자신도 의식하지 못하는 새 많은 사람들의 '읽는 법'이 변화하고 있다. 압도적인 양의 정보가 물밀듯이 밀려오기 때문에 예전처럼 문자를 쫓기만 하는 방식으로는 그 속도를 따라갈 수 없기 때문이다.
시간,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오로지 나에게만 집중하는 시간, 그것이 독서가 가진 가장 큰 매력이다. 독서를 하면 머리가 좋아지고, 일을 잘 할 수 있게 된다. 부자가 될 수 있다. 저자는 지금은 서평용 책을 한 권당 평균 20~30분 정도에 읽고 약 60분에 걸쳐 서평 기사를 정리한다. 독서는 아무리 정독해도 실제로는 잊어버리는 게 많다. 읽는 속도와 이해도, 기억은 전혀 비례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운명의 단 한 줄을 만나기 위한 독서를 해야 한다.
책 읽기를 거창하게 여기여 정독의 저주에 사로잡힌 사람은, 단 한 번의 독서만으로 책 내용을 전부 머릿속에 집어넣어야 한다는 매우 욕심 많은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다. 물론 독서를 통해 얻는 게 있으면 좋겠지만 요즘 같은 정보의 홍수 시대에 모든 것을 자기 안에 담가두는 것은 가당치도 않다. '내 안에 정보를 그대로 담가둔다'는 의식을 애초에 버리고 '박으로 써낸다'는 자세로 책을 해하는 건 어떨까? '글을 쓰기 위해 읽는다'는 의식으로 책을 읽으면 '담아두기 위해 읽는다'는 성가신 고정 관념이 뒤로 밀려나 독서가 대단히 즐거워진다.
의외일지도 모르지만 하루 한 권 독서를 실현하고자 할 때는 내일 읽을 책이 정해져 있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왜냐하면 내일 읽을 책을 실제로 내일 읽기 위해서는 오늘 읽을 책을 오늘 중에 다 읽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는 업무 스케줄을 짤 때도 상통하는 부분이다. 회의를 효율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회의 직후에 다른 일정을 넣는 방법을 쓰기도 한다. 다음 일정이 있으면 회의 시간을 마냥 늘릴 수 없다. 정해진 시간 내에 어떤 것이라도 결론을 내려야만 한다. 이와 같은 책을 며칠씩 계속 붙들고 있으면 다음 독서 계획이 어긋나버린다. 내일 읽어야 할 책이 있으면 '이 책을 오늘 중으로 (이 시간 내에) 다 읽으려면 어떤 방법으로 읽어야 할까?', '어느 정도의 속도로 책장을 넘기면 좋을까'와 같은 생각을 하며 어떻게든 책을 읽어내는 방향을 고민하게 된다.
독서의 진정한 가치는 책의 내용을 전부 머릿속에 기억하는 데 있는 게 아니라 가치를 느낄 수 있는 1퍼센트를 만나는 데 있다. 저자는 '소유하지 않는 독서법'을 말하면서 마음에 드는 구절을 암기하지 말고 그대로 옮겨 써 보는 것으로 시작해보자 조언한다.
《1만 권 독서법(인나미 아쓰시 저)》에서 일부분 발췌하여 필사하면서 초서 독서법으로 공부한 내용에 개인적 의견을 덧붙인 서평입니다.
평소에 얼마나 책을 읽으시나요? 매번 열댓 권씩 사놓고 다 읽지 못해 고민인 경우가 허다한 타마로서는 어떻게든 빠르게 책을 해치우고 정리하고 싶은 욕구가 강해집니다. 이런 저에게 적절한 책이 하나 있었습니다. 서평가 인나미 아쓰시가 쓴 1만 권 독서법입니다.
제목처럼 1만 권 읽었다고 쓴 책은 아닙니다. 저자는 '연간 700권 읽기'를 가이드라인으로 제시합니다. 연간 700권, 한 달 20권이라는 상당히 빡빡한 일정의 독서인데 이게 과연 가능할까요. 저자는 이를 위해 일반적인 방식인 '정독'을 버리라고 합니다.
운명의 단 한 줄을 만나기 위한 독서
1만 권 독서법, 22p
저자는 책의 모든 내용을 머릿속에 집어넣을 필요가 없음을 강조합니다. 아무리 정독해도 잊어버리는 것이 대다수인 만큼, 책에서 꼭 필요한 1%를 건지는 독서가 필요하다고 주장합니다. 저자가 반복하여 주장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빠르게 읽고 넘기고, 핵심 포인트만 정성을 들여 읽으란 의미죠. 또한 일상에 독서하는 시간을 꼭 만들어 독서와 생활하는 습관을 들이라 강조합니다. 아침 10분, 자기 전 10분 등 생활 속에서 책과 함께하고, 매일 다른 책을 읽으며 새로움을 접하라는 것이 저자의 충고입니다.
그렇지만 그냥 읽기만 해서는 기억에 남기기 힘든 것이 현실입니다. 정독을 해도 남길까 말 까인데, 이런 식의 속독은 얼마나 더 기억에 없을까라는 우려가 생기기 마련입니다. 저자는 여기서 기억하고 싶은 문구들을 옮겨 적고, 여기서 최고의 한 줄을 뽑아 기록하고, 한 줄 독서평을 남기라고 충고합니다. 한 권의 책을 관통하는 핵심 문구를 만들으라는 의미죠. 이 책에서 주장하는 '운명의 한 줄을 만나기 위한 독서'가 필서에서 비로소 완성이 됩니다.
저자는 책을 잘 읽는 사람은 책과의 이별도 잘 한다면서 책과 좋은 작별도 많이 강조합니다. 일종의 미니멀라이프 및 다른 책을 만나기 위한 재정적인 부담 감소 등을 이유로 든 것으로 볼 수 있는데, 저처럼 책에 밑줄을 많이 긋는 스타일에는 맞지 않는 내용 같네요. 책도 하나하나가 아까워서 잘 안 버리고 그냥 쌓아두는 걸 선택하고 있다 보니..
분명 한계가 있는 독서법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저자도 이를 인정합니다. 빨리 읽을 수 있는 책과 그렇지 않은 책이 있음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자는 하나의 책을 읽을 때마다 하나의 세상이 열림을 강조하며 많은 책을 접하고 조합하는 것이 중요한 세상임을 강조합니다.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데 있어 중요한 능력 중 하나가 '융합'이란 것을 생각한다면, 저자의 말이 틀렸다고는 생각되지 않았네요. 부록에 있는 저자가 만든 서평 쓰기 법도 음미해 볼 만합니다.
독서법에 대해 고민하는 분이라면, 한 번쯤 읽어보고 자신의 독서법을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 합니다. 저자의 말대로 빨리 읽을 수 있는 책이라면, 최고의 한 줄을 찾아가면서 빠르게 읽어가는 것도 분명 좋은 독서법일 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