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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그렇게 서른이 된다

리뷰 총점9.6 리뷰 12건 | 판매지수 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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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18년 04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44쪽 | 236g | 113*184*20mm
ISBN13 9791188345403
ISBN10 1188345400

이 상품의 태그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우리는 모두 투잡 중.
백수인 당신도, 어쨌든 원잡 중.

서른이다. 어라, 그런데?
내가 상상해온 그 모습이 아니다!


어리숙한 20대 초반을 지나고, 조금씩 경험이 쌓이는 20대 중반과 후반이 지나 서른에 도달하면, 저절로 드라마나 영화에 등장하는 그런 멋지고 성공한 어른이 되어 있을 줄 알았다. 그러나 서른 언저리에 머문 내 모습은 여전히 이 직장에 내 미래를 맡겨도 될까를 고민하며 불안에 떨고 있다. 그뿐인가. 인간관계는 이제 좀 능숙해졌다 싶으면 여지없이 상처를 주고받으며 무너졌고, 연애는 또 뜻대로 되지 않는다. 그렇다면 서른, 세상이 공공연히 말하듯 완전한 성숙을 이뤄야 마땅한 나이인 걸까, 아니면 내가 너무 늦된 걸까?

『누구나 그렇게 서른이 된다』(자화상, 2018)는 어른이 되었다 하기엔 어딘지 충분치 않은 서른이라는 나이에 대한 다양한 생각을 담은 책이다. 저자 편채원은 문득 20대 끝자락에서 퇴사를 한다. 혼자 점심을 먹고, 마음에 드는 녹차라떼를 마시고, 남는 시간에 소박하고 아늑한 책방에 들러 책을 구경하는 조용한 시간들. 그 작은 평화에 마음을 뺏겨 퇴사를 결심하고는 ‘나의 20대’를 회고하고, 서른을 정면을 마주한다.

“나는 지금 어떤 모습일까? 대체 어떤 어른이 되고 싶은 걸까?” 명확한 답을 내릴 수 없는 커다란 물음표 앞에서 저자는 그 한 시간이라는 짧은 점심시간의 평화를 맛보고 다만 내가 지금 누릴 수 있는 행복을 주시하고자 한다. 이 책에는 결혼에 대한 조급함에 대하여, 스스로 놓아버린 기회에 대하여, 세상이 바라보는 서른 살 여자라는 존재에 대하여, 그리고 그 모든 것을 넘어서 나 자신이라는 사람에 대하여 풀어낸 진솔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특별히 열심히 살아온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특별히 게으르게 살지도 않았는데. 남들보다 더 열심히 하지 않았기 때문에 영원히 번데기로 살아야 한다면, 그건 좀 억울하다.”고 말하는 저자는 나와 당신을 이렇게 다독인다. 누구는 빠른 성공을 이루더라고, 지금 내가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건 아직 내 차례가 오지 않아서일 거라고. 아직은 나비가 되기 전의 번데기 상태여서 그럴 거라고 말이다.
그럴 듯한 어른이 되고 싶었던 우리 모두를 위한 공감의 말들이 이 책에 담겨 있다.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프롤로그_ 길었던 겨울의 끝에서,또 다른 나와 마주하다

1장 너무 빨리 서른이 된 당신에게
단절이 필요한 순간들
어둠을 끌어다 발끝을 덮다
서른도 어른은 아니었음을
왜 이렇게 조급해하니?
인연이 끝났음을 인정하던 날
운명 따위 믿지 않아
내 마음이 기대는 곳
너무 빨리 어른이 될 필요는 없으니까
무드셀라 증후군
어쩌면 이 역시 최선이었음을
서른, 낭만의 이면을 알다
첫사랑, 가장 형편없던 사랑
닿지 못할 곳을 바라본다는 것
곱씹을 만한 추억도 생겼다
나를 돌아보니, 그곳에 네가 있었다
그녀 또한 서른

2장 그럴듯한 어른이 되어 있을 줄 알았는데
시간이 주는 선물
인생, 그 달콤 쌉싸름한 맛에 대한 단상
그럭저럭 잘 살고 있습니다
오늘은 누구에게나 가장 늙은 날
너만 그런 거 아니야
지금, 당신의 행복은 무엇인가요?
남들보다 느리게 가면 뭐 어때?
여전히, 내 곁에 있어줘서 고마워
외로움을 알아가다
가끔씩은 발밑을 봐요

3장 누구나 그렇게 서른이 된다
삶을 사랑하는 첫 조건
이제 막 시작했잖아
나를 사랑하는 일
우리의 시간은 다르게 흐른다
그리움의 이유
당신의 행복을 빕니다
그저 온전한 내가 되고 싶었다
꽃은 구름이 되어 다시 피었다
점심시간의 끝에서 퇴사를 꿈꾸다
괜찮을 필요 없어요
누구나 그렇게
서른이 된다

에필로그_ 어쩌다 서른

저자 소개 (1명)

회원리뷰 (12건) 리뷰 총점9.6

혜택 및 유의사항?
포토리뷰 누구나 그렇게 서른이 된다 - 편채원 에세이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얼****험 | 2018.06.18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나이마다 요구되는 자격들이 있어. 그건 연봉이 얼마인지, 타고 다니는 차가 무엇인지, 살고 있는 집이 전세인지 매매인지, 기혼인지 미혼인지, 자식이 몇 살 인지, 하는 것들이 아니라 소위 인품이라 일컬어지는 추상적인 가치들을 의미해. 나잇값이니, 어른값이니 하는 단어가 분명히 존재하는 만큼 우리는 모두 각자의 나이에 대해;
리뷰제목

 

 

 

 

 

 

  

나이마다 요구되는 자격들이 있어. 그건 연봉이 얼마인지, 타고 다니는 차가 무엇인지, 살고 있는 집이 전세인지 매매인지, 기혼인지 미혼인지, 자식이 몇 살 인지, 하는 것들이 아니라 소위 인품이라 일컬어지는 추상적인 가치들을 의미해. 나잇값이니, 어른값이니 하는 단어가 분명히 존재하는 만큼 우리는 모두 각자의 나이에 대해 책임감을 가질 필요가 있어. 현재의 내가 머물러 있는 나이는, 어쩌면 나를 대변하는 또 하나의 직업이니까. (p.26)

 

이제와 생각해보면 철없던 그 시절이 좋았었다. 그때는 왜 그렇게 빨리 어른이 되고 싶었던 건지. 사실 어른이 되면 뭔가 크게 바뀔 줄 알았다. 내가 하고 싶은 거 하고 편히 지낼 줄 알았지. 이럴 줄 알았나? 저자의 말처럼 이제는 나이를 듦에 따라 나잇값이니 어른값이니 책임져야 할 것이 많아진다. 어린시절 내 눈에도 형편없어 보이는 어른들을 보며 “나는 커서 저런 어른이 되지 말아야지” 했었는데 나는 내가 바라던 어른이 되어 있는 걸까. 현재 내가 머물러 있는, 각자의 나이에 대한 책임감. 결코 가볍지 않은 그 무게를 견뎌내기가 가끔씩 버거워진다.

 

 

 

 

 

정답은 없어, 선택을 후회하는 날도 있겠지. 늘 설레면서도 가끔은 불안해. 매번 두렵지만 그래도 가슴이 뛰는 걸. 어차피 걱정 없는 인생은 없어. 걱정을 걱정하는 것만큼 무의미한 일도 없고. 고민한다고 해결되는 일들이, 살면서 얼마나 있었을까. (p.57)

 

스무 살의 내 시선에서 바라본 서른 살은 아줌마, 아저씨였다. 외모가 나이 들어 보인다는 의미가 아니라 단순히 ‘서른’이라는 두 글자가 주는 어감이 그랬다. 법적으로는 같은 성인이지만 스무 살은 아직 어른 흉내를 내는 아이 같은 느낌이고, 서른 살은 거의 완전체에 가까운 어른이랄까. 서른과 어른. 단어도 고작 자음 하나 차이 아닌가. 그래서 궁금했다. 서른이 된다는 건 어떤 느낌일지. 더군다나 우리나라처럼 나이에 민감한 사회에서 서른이란 나이는 어떤 의미를 가지는 건지. 스물여섯만 되어도 날짜 지난 크리스마스 케이크라 안 팔리겠다는 소리나 듣는데, 여자 나이 서른이면 세상 다 산 거나 마찬가지 아닐까. 지금 들으면 코웃음이 나올 만한 우스운 고민이지만, 그땐 나름 진지했다. (p.139)

 

 책은 어른이 되었다고 하기엔 어딘지 충분치 않은 서른이라는 나이에 대한 저자의 다양한 생각들이 담겨있다. 파란만장한 이십 대를 지나 서른에 이르기까지 저자의 삶은 다소 웃기기도 하고 나도 이미 겪었던 일이라 공감이 되기도 하면서 내가 아닌 타인의 삶을 잠시 엿본다는 생각에 흥미롭게 다가왔다. 이렇듯 에세이를 읽으면 내가 아닌 타인의 목소리와 생각을 엿볼 수 있다는게 가장 큰 장점이 아닌가 싶다.
여자 나이 서른, 이 시기가 되면 누구나 그야말로 멘붕상태다. 평소의 나는 다름없이 그대로이고 그저 앞자리의 숫자 하나가 바뀌었을 뿐인데 패닉 상태 다다른다. 수 없이 많은 고민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늘어진다. 정말 고민이 끊임없이 생겨난다. 그렇게 펄쩍펄쩍 뛰며 속상해하던 나날들이었는데 그 마저도 시간이 지나고 나면 잊혀져간다. 그리 오래 살지는 않았지만, 내 인생에서 내가 원하는대로 되는 일은 많지 않았다. 저자의 말대로 인생이란 지름길이 아닌 우회로를, 잘 닦인 아스팔트가 아닌 흙탕물 범벅에 울퉁불퉁한 길을 맨발로 걷는 것이었다. 들쑥날쑥 마치 놀이기구를 타듯 오르락 내리락 미리 예상조차 할 수 없는 날들이 이어졌다. 다른 누군가를 지켜 볼 여유 조차 없었다. 나만 이렇게 힘든 것 같았다. 그만큼 그 당시에는 정말 많이 불안했다. 이유없이 바람 앞에 흔들리는 촛불처럼 많이 흔들거렸다. 하지만 제목처럼 누구나 그렇게 서른이 된다. 다가올 것 같지 않아도 그 시기는 다가오고 빨리 지나갈 것 같은 시간들은 오히려 느리게 흘러간다. 그렇게 어른에 가까워져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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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오늘은 누구에게나 가장 젊은 날일 수도 가장 늙은 날일 수도 있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북* | 2018.06.17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누구나그렇게서른이된다 편채원에세이는 정말 정말 천천히 천천히 아껴읽고 싶은 에세이예요.나이 서른무렵 인생의 반려자 동반자 평생친구를 꼭 만들어야 한다는 사명감에 불타있었지요.동호회 활동도 많이 하고 사람들과 늦은 시간까지 술도 마시고 대화도 많이 했었는데요.스무살무렵에는 서른이 정말 어른처럼 보였고 나 역시 서른이 되면 뭔가 번듯한 어른이 되어있을줄;
리뷰제목

 

누구나그렇게서른이된다 편채원에세이는 정말 정말 천천히 천천히 아껴읽고 싶은 에세이예요.

나이 서른무렵 인생의 반려자 동반자 평생친구를 꼭 만들어야 한다는 사명감에 불타있었지요.

동호회 활동도 많이 하고 사람들과 늦은 시간까지 술도 마시고 대화도 많이 했었는데요.

스무살무렵에는 서른이 정말 어른처럼 보였고 나 역시 서른이 되면 뭔가 번듯한 어른이

되어있을줄로만 알았는데 말이죠.

편채원님도 이 책에서 그렇게 말씀하시더라구요. 

저는 마흔나이지만 누구나그렇게서른이된다가 격한 공감이 되더라구요.

나의 십여년전 모습을 떠올려보면서 십년 정말 금방 훌쩍 가버린게 아닌가 싶었다니깐요.

편채원님이 기억하는 마지막 아버지 모습.

아버지는 작가님의 엄마와 딸을 떠나버린 분이지만 작가님의 지금 일흔이 넘어있을 아버지를 만약이라도 만나게 된다면 감사하다고 인사할거라고 하네요.

당신이 있어 내가 존재하게 되었다고요.

어쩌면 오랜 세월 미워하는 마음도 컸을테도 또 어쩔땐 연락없고 얼굴 한번 내비치지 않는 아빠에게 서운했을 마음도 컸을텐데 말이지요.

세월이란게 도저히 용서할 수 없었던 사람도 용서하게 만드는건가 보다.

어른이 된다는 건 아이였을 때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던 일이 이해가 되어지는건가 보다.싶더라구요.

 

편채원님이 스무살 무렵 점집을 찾아간 일과 서른 넘어 점집을 찾아간 경험 그 에피소드

참 와닿더라구요.

신통한 점쟁이는 앞 날을 훤히 내다봐서 신통한게 아니라 점보러 온 사람들

마음이 불안하고 기댈데 없는 외로운 그 부분을 보고 이야기를 들어주고 따뜻한 말로 위로해 주는 사람이 아닐까 하고 생각하는 부분요.

 

누구나그렇게서른이된다는 지금 스무살인 사람도 서른즈음의 사람도 마흔도 쉰도 다 읽으면 각자의 지점에서 와닿는 부분이 다 있는 산문집이랍니다.

특히 남편없이 엄마혼자 작가님을 키워온 엄마에 대한 사랑을 토로하는 책속구절에서는 저도 완전 뭉클해졌답니다.

 

하루하루가 그냥 힘들고 갑갑하고 버티며 산다 싶으신 분들 위로가 필요한 분들 꼭 편채원에세이 읽어보셨음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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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그렇게 서른이 된다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p******3 | 2018.06.10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한국 사회에서 나이라는 것은 꽤 중요한 것이고 그중 서른이라는 나이는 심리적, 정서적으로 특별한 위치에 있다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아마 서른이라는 나이는 이제 어른 되었다는 경계쯤으로 사회의 인식이 받아들여져서 그런 것은 아닐까 생각해보는데 맞는 것인 줄은 모르겠네요.서른이라는 나이가 되어보고 지나보면 그 서른이라는 나이가 그렇게 대단한 것도 특;
리뷰제목

 

한국 사회에서 나이라는 것은 꽤 중요한 것이고 그중 서른이라는 나이는 심리적, 정서적으로 특별한 위치에 있다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아마 서른이라는 나이는 이제 어른 되었다는 경계쯤으로 사회의 인식이 받아들여져서 그런 것은 아닐까 생각해보는데 맞는 것인 줄은 모르겠네요.

서른이라는 나이가 되어보고 지나보면 그 서른이라는 나이가 그렇게 대단한 것도 특별한 것도 아님을 깨닫게 되는데,

그전에는 왜 이리 마음 심란하고 멜랑꼴리한 기분을 느끼게 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ㅎ

인간의 평균 연령이 높아진 만큼 다른 기준들도 조금 높아지는 게 맞지 않나라는 생각을 가끔 해보는데,

서른이라는 나이의 감정적 경계도 조금 더 올라가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보네요(아마 서른다섯 때쯤?).

요즘 사회는 예전과 많이 달라 평균적으로 결혼을 빨리하지도 않고 사회의 인식이 어떤 획일화보다는 다양성이 추구되고,

청년들의 어려운 취업이나 경쟁으로 인한 늦은 사회 진출, 다양한 문화를 접하고 인식의 변화 등으로 자신을 인생을 즐기고 사랑하는 것 등이 크게 향상되었기 때문에

보통 서른이라는 나이가 되어도 진짜 어른이 되었다는 느낌을 가지기가 어려울 때가 가끔은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을 해보아요.

그러니 이제 곧 서른이 되는 분들은 조금은 편안한 마음을 가져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이미 서른을 겪어본 선배 입장에서 이야기해봅니다.

 

 

[ 누구나 그렇게 서른이 된다 ]

쓸데없는 서론이 길었는데 이 책의 책명을 보니 서른이라는 나이에 대한 생각이 많아져서 그렇게 되었습니다.

이 책의 뒤표지를 보면 이런 글이 있습니다. <서른이 되면 그럴듯한 어른이 되어 있을 줄 알았다>

저도 예전에 그렇게 생각을 했기 때문에 예전 생각이 많이 났고 공감이 많이 갔던 글입니다.

저는 서른이라는 나이를 훌쩍 넘었지만 아직도 제가 그럴듯한 어른이 되었는가 생각해보면 잘 모르겠네요.

그래서 이 책에서 말하는 서른이 된다는 어떤 어른이 된다는 뜻으로 받아들여 이 책을 읽어보았습니다.

이 책에서는 서른이 된 저자의 청춘 이야기들이 가득한 에세이 책입니다.

어렵고 힘든 청춘들의 요즘 모습들을 조금은 엿볼 수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 개인적으로는 그 점이 좋았네요.

그 이야기 속에는 사회생활, 사랑, 시간이라는 주제로 저자의 생각과 느낌들이 감성적으로 혹은 사실적으로 나타나 있음이 좋았습니다.

인상적인 이야기가 꽤 있었지만 저자의 커피 이야기가 재미있고 의미가 내포된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에 기억에 많이 남아있네요.

처음 아메리카노를 마실 때 그 이야기(친구는 핫초코를 시키는 모습을 보며 괜히 뿌듯해하는 모습이 재밌네요).

그 어색하고 강렬했던 아메리카노의 첫 만남(이걸 왜 돈을 주고 먹는지 모르겠다는 것) 이후,

시간이 지나고 어느새 저자의 입맛은 적당히 쓴 아메리카노에 맞춰졌다는 이야기였는데,

어른의 세계를 비유적으로 표현된 것이 아닐까라는 상상을 하며 재밌게 읽어보았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여행을 좋아하기에 저자의 스페인 여행에 관한 이야기도 재밌게 보았습니다.

이 책은 책명에 나온 서른이라는 나이 언저리의 사람들에게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아주 재밌거나 아주 감정적으로 치우친 것이 아닌 균형이 잘 잡혀 있었고 그 점이 조용하고 따뜻한 느낌이 들었던 점이 좋았어요.

그래서 그 또래의 사람, 혹은 청춘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청년들에게 좋은 선물로 사용할 수 있는 책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책 속 저자 소개란의 글을 보면 '나의 사소한 기록이 누군가에게는 위로가 되기를'이라는 글이 있는데,

저에게 위로와 아득한 추억 등을 선물해 주었기에 저자님은 조금 기뻐하시거나 안심하셔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책 속에 있던 좋았던 글 몇 개를 소개하면 이 글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서른이 되어서야 알았다

봄이 누구에게나 따듯한 계절이 아니라는 것을.

 

그리고 겨울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었음을.

(p. 4)

 


인생은 B(irth)와 D(eath) 사이의 C(hoice)다. 사르트르의 말이다. 이것만큼 인생의 본질을 정확하게 꿰뚫은 말이 또 있을까.

(p. 52)

 


흘러가는 대로 살기.

아등바등하지 않기.

억지로 바꾸려 하지 말고,

억지로 붙잡으려 하지도 말기.

때가 되면 올 것이라 믿고,

오지 않는다 해도 실망하지 않기.

(p. 236)


 

*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읽고 개인적 감상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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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2건) 한줄평 총점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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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룬을 맞이하여 급하게 산 책이었는데 정말 금새 재밌게 읽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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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o | 2019.02.27
평점5점
서른을 맞이하는 여자의 마음이 궁금해 읽어보았네요.. 재미있었어요..^^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정*진 | 2018.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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