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공유하기

신이 선택한 의사 : 더 피지션 1,2 세트

[ 특별구성, 전2권, 개정판 ]
리뷰 총점9.6 리뷰 36건
구매 시 참고사항
  • 이 상품은 YES24에서 구성한 상품입니다(낱개 반품 불가).
신상품이 출시되면 알려드립니다. 시리즈 알림신청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1 2 3 4 5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4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1068쪽 | 153*224*60mm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인증번호 :

이 상품의 태그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1권]

1부 견습생
악마의 해│동업조합│이별│이발 외과의│곰 바트램│색색의 공│바닷가의 집│묘기꾼│신의 선물│북쪽 지방│테텐홀의 유대인│첫경험│런던│검술 강의│여행자│무기│새로운 계약│장례 미사│길가의 여인│이상한 사람들│죽음의 기사

2부 머나먼 여행
여행 초기│이국 땅의 이국인│외국어│만남│파르시어│조용한 보초│발칸 제국│트리아브나│연구실의 겨울│밀밭│제안│마지막 기독교 도시

3부 이스파한
마지막 여정│소금│사냥꾼│렙 이새의 도시│칼라트│알라

[2권]

4부 마리스탄
이븐 시나│초대│마이단│왕의 연회│의료팀│흑사병│살해된 남자의 뼈│수수께끼│시험│승마│신부를 찾아서│샤티르

5부 의사의 전쟁
우정│유대인 되기│네 명의 친구│메리의 임신│신체의 그림│명령│낙타 기병대│인도│인도 대장장이│미르딘

6부 하킴
임명│왕의 제의│이드하로의 출장│베두인 소녀│카림│회색 도시│찰스 보스톡│진단│푸른 멜론│카심의 방│이븐 시나의 오류│투명 인간│하마단의 집│왕 중의 왕

7부 완성된 원
런던│런던 학회│수도승│익숙한 여행│양의 출산│지켜진 약속│완성된 원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저자 소개 (2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바로 여기에 교훈이 있다. 사람을 죽이는 것도 닭을 죽이는 것만큼이나 쉬운 일이지. 난 사람을 죽여본 경험이 있다. 그렇지만 생명을 붙들어두는 일은 훨씬 어렵고 건강을 유지하기란 더더욱 어렵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항상 마음속에 새겨둬야 할 점이야.” ---「1권」중에서

인간의 영혼을 마치 돌멩이처럼 손바닥 안에 잡을 수 있다는 것. 누군가가 소멸해간다는 것을 느끼면서 자신의 힘으로 그 사람을 다시 살릴 수 있다는 것! 그런 권한은 왕에게도 없었다.
선택받은 자.
과연 그는 더 배울 수 있을까? 얼마나 더 배울 수 있는 것일까? 배울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배우고 나면 어떤 기분일까? 그는 수없이 자문해보았다.
그리고 난생처음으로 의사가 되고 싶다는 욕망을 느꼈다.
죽음과 싸울 수 있는 능력! 이 낯설고 심란한 생각을 하게 되자 희열과 고통이 동시에 느껴졌다. ---「1권」중에서

“나한테도 자네만큼이나 큰 재능이 있다네. 나는 한 사람이 과연 의사가 될 수 있는지 없는지를 감지할 수 있다네. 난 자네에게서 환자들을 치유하고자 하는 욕망을 느낄 수 있었어. 욕망이 너무도 강렬해서 그 불에 델 정도야. 칼라트를 받았다고 해서 의사가 되는 것은 아니야. 천만다행이지. 세상엔 무식한 의사들이 정말 많으니까. 그래서 학교가 있는 거야. 진짜와 가짜를 골라내기 위해서. 우리는 가능성이 있어 보이는 견습생을 더욱 혹독하게 시험한다네. 만약 우리의 시험이 자네가 감당하기에 너무 힘들다면 우리를 잊고 다시 이발 외과의 생활로 돌아가서 자네의 그 가짜 연고나…….”
“만병통치약이요.”
롭은 의사를 노려보면서 말했다.
“그 가짜 만병통치약이나 팔게. 하킴이 되려면 그만큼의 노력이 필요해. 의사가 되기를 원한다면 그에 필요한 지식을 얻기 위해 자신을 혹사시켜야 해. 다른 견습생들을 따라잡고, 그들보다 더욱 뛰어날 수 있는 모든 기회를 찾아 활용해야 돼. 자네는 은총을 받은, 혹은 저주를 받은 사람처럼 열정적으로 공부를 해야 되는 거야.” ---「2권」중에서

“넌 모든 종교가 오직 자기들만이 신의 마음을 얻고 신의 소리를 듣는다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서 생각해봤어? 너와 나, 그리고 이슬람, 모두 자신들의 종교만이 진정한 종교라고 주장해. 우리 셋이 다 틀릴 수도 있는 건가?”
“어쩌면 셋 다 맞을 수도 있겠지. 난 현세와 천국 사이를 하나의 강으로 생각해. 만약 그 강을 건널 수 있는 다리가 많다면, 여행객이 어떤 다리를 사용해 그 강을 건너든지 신께 큰 문제가 되지는 않을 거야.” ---「2권」중에서

“의학은 돌집을 서서히 올리는 것과 같습니다. 한평생 단 하나의 벽돌이라도 쌓을 수 있다면 운이 좋은 겁니다. 만약 이 질병의 진행을 설명할 수 있다면, 아직 태어나지 않은 어느 누군가가 그 치료법을 찾아낼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2권」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독일에서만 500만 부, 35개국에서 1,000만 부가 판매된 베스트셀러
탁월한 고증과 탄탄한 서사, 놀라운 상상력이 결합된 역작!


★★ 스페인 독자들이 뽑은 ‘전 세기에 걸쳐 가장 사랑 받은 책 열 권’ 중 하나
★★ ‘독일인이 가장 사랑하는 문학 작품’ 7위
★★ 영화 [더 피지션]과 뮤지컬 [더 피지션]으로 제작
★★ 1992년 독일 ‘올해의 작가’ 선정
★★ 1992년 독일 골든 펜 상 수상

독일에서만 500만 부, 35개국에서 1,000만 부가 판매된 베스트셀러, 노아 고든의 『신이 선택한 의사: 더 피지션』이 출간되었다. 이 책은 미신과 편견의 시대에 진정한 의사가 되고자 열정을 불태운 한 인간의 여정을 그린 역사소설로, 탁월한 고증과 탄탄한 서사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한국에서 노아 고든은 잘 알려진 작가가 아니다. 마찬가지로 노아 고든의 소설 『신이 선택한 의사: 더 피지션』(원제 The Physician) 또한 한국에 잘 알려지지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 독자들은 이 생소한 작가와 작품에 대한 몇몇 사실들에 놀라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길거리에서 알아보는 이들에게 사인과 사진을 요청 받는 작가

첫째, 노아 고든은 전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다. 1965년 작가로 데뷔한 노아 고든의 대표작인 『신이 선택한 의사: 더 피지션』은 1986년 미국에서 출간된 이후 30여 년 간 미국, 유럽, 아시아 등 35개국에서 1,000만 부가 판매되었다. 그가 펴낸 소설들은 상업적으로 성공했을 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 유수의 문학상을 수상하면서 그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그가 받은 대표적인 문학상들로는 실버 바스크 상(1992, 1995), 골든 펜 상(1992), 제임스 페니모어 쿠퍼 상(1993), 퀘 리어 상(2000), 보카치오 문학상(2001), 사라고사 상(2004)이 있다. 『신이 선택한 의사: 더 피지션』는 스페인 독자들이 뽑은 ‘전 세기에 걸쳐 가장 사랑 받은 책 열 권’ 중 하나로 선정되었으며 독일의 공영방송에서 조사한 ‘독일인이 가장 사랑하는 문학 작품’ 7위(6위는 토마스 만의 『부덴브로크가의 사람들』, 8위는 파울로 코엘료의 『연금술사』)에 올랐다.

둘째, 『신이 선택한 의사: 더 피지션』은 미국에서 처음 출간됐지만 유럽에서 대성공을 거두었다. 소설을 쓰기 전에는 의학담당 기자, 과학잡지 편집장으로 일했던 노아 고든은 데뷔 소설인 『랍비The Rabbi』가 26주간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오르면서 기대 받는 신예 작가로 떠올랐다. 하지만 그의 최고의 작품이라고 할 수 있는 『신이 선택한 의사: 더 피지션』이 대중의 인기를 끌기 시작한 것은 미국 본토가 아닌 유럽이었다. 미국에서는 책이 출간되기 몇 달 전 노아 고든의 담당 편집자가 퇴사하고 에이전트가 은퇴하는 등 악재가 겹치면서 미국 시장에서 1만 부 밖에 팔리지 않는 실패를 겪는다. 그러던 중 그의 책을 눈여겨 본 독일 뮌헨의 출판사가 독일어 판권을 사들여 Der Medicus라는 제목으로 출간했고, 독일에서만 500만 부가 팔리는 대성공을 거두게 된다. 독일에서의 성공을 계기로 『신이 선택한 의사: 더 피지션』은 전 세계에서 번역 출간된다.

셋째, 『신이 선택한 의사: 더 피지션』의 팬덤은 소설의 경계를 뛰어넘었다. 중세 시대의 고아 소년이 모험과 성장을 통해 진정한 의사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는 2013년 벤 킹슬리, 톰 페인 주연의 영화 [더 피지션]으로 개봉되었다. 영화 [더 피지션]은 시리즈로 속편이 예정되어 있다. 또한 『신이 선택한 의사: 더 피지션』은 뮤지컬로도 제작되어 스페인, 독일 등에서 개막되었으며, 스페인에서는 2018년 예매율 1위와 함께 전석 매진이라는 기록을 남겼다. 소설의 배경이 되는 옛 페르시아, 현재의 이란 지역은 소설의 배경이 되는 장소를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뛰어난 상상력과 사실적인 묘사로 생생하게 재현된 11세기

11세기 영국의 고아 소년의 이야기가 국가, 종교, 인종을 막론하고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 작품의 가장 큰 매력은 뭐니 뭐니 해도 11세기 유럽과 이슬람 문명을 살아 숨 쉬듯 생생하게 표현한 것이다. 미국에서 우수한 역사소설에 주어지는 제임스 페니모어 쿠퍼 상을 받은 바 있는 노아 고든은 깊이 있고 사실적이면서도, 결코 지식을 뽐내지 않는 고증으로 역사소설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독자들은 주인공 롭과 함께 먼지 가득한 고대 도시의 거리를 거닐고, 향기로운 필라프를 음미하고, 낙타를 타고 질주하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된다.

선하면서도 악하고, 강하면서도 약한 인간의 모습들

또한 이 작품은 훌륭한 이야기가 가져야 하는 가장 중요한 덕목 중 하나, 즉 매력적인 캐릭터들을 보여준다. 한 인물의 모험이 중심이 되는 장편소설의 경우, 보통 정형화된 인물을 통해 메시지를 강하게 부각시키는 경우가 많은데, 이 소설에 나오는 다양한 인물들은 정형화된 평면적인 인물들이 아니라 주어진 환경에서 때로는 무너지고 때로는 비겁하게 행동하며, 동시에 그것을 슬프게, 혹은 냉담하게 바라보는 살아 있는 사람들이다. 특히 본격적인 이야기가 펼쳐지는 페르시아의 마리스탄 시절 롭에게 많은 영향을 끼쳤던 친구 미르딘과 카림, 알라 왕, 절대적 스승인 이븐 시나 등은 선하면서도 악하고, 강하면서도 약한 인간의 모습을 리얼하게 보여준다. 롭과 그들의 관계를 통해 우정과 야망, 존경과 연민 등 인간의 다양한 감정들이 쉴 새 없이 교차되며 소설에 생기를 불어넣고 있다.

벽을 뛰어넘는 사랑과 우정, 그리고 도전

사람들은 수많은 ‘벽’들에 둘러싸여 살아가고 있다. 종교와 관습, 국가, 인종, 이데올로기 같은 벽들은 우리의 생각과 행동을 한 곳에 몰아넣는다. 이 작품의 배경이 되는 중세시대는 만연했던 미신과 편견, 안전하지 않은 여행길, 종교의 광기가 서로 다른 사람들 사이에 도저히 넘을 수 없을 것 같은 높고 단단한 벽을 만들었던 시대였다. 그렇기 때문에 수많은 벽을 뛰어넘는 여정을 통해 사랑과 우정, 그리고 도전을 성취하는 롭의 여정은 이야기를 읽는 이가 그를 응원하게 만든다. 이것이 바로 중세의 한 의사 이야기가 많은 ‘벽’들에 갇혀 살아가고 있는 오늘의 우리들에게 더욱 절실하게 다가오는 이유가 아닐까?

- 당신은 여행을 떠나게 된다. 당신은 거기, 롭 바로 곁에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_아마존 독자 achafner
- 역사소설 마니아라면 반드시 읽어야 하는 책이다._아마존 독자 awy
- 책이 재미있는데 두껍기까지 하다면 기쁨이 배가 된다. 이 책이 그런 책이다._아마존 독자 Gloria Q
- 과학, 역사, 로맨스, 모험을 좋아한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_아마존 독자 Patricia Hudson
- 이 소설이 끝나지 않고 영원히 계속되었으면 좋겠다._아마존 독자 Harold R. Zeckel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이 소설에는 모든 요소가 포함되어 있다. 풍부한 역사적 배경, 로맨스, 계속되는 모험, 그리고 이국적인 나라로의 위험한 여행. 가장 뛰어난 것은 끊임없이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는다는 점이다.
- 더 루이스빌 타임스

책 전체에 걸쳐 담긴 생생한 묘사는 독자가 실제로 먼지 가득한 고대 도시의 거리에 서 있는 듯한 느낌을 받게 한다.
- 시애틀 파이

뛰어난 상상력과 사실적인 묘사로 생생하게 재현된 11세기는 순식간에 몇백 페이지를 넘기게 만든다.
- 퍼블리셔스 위클리

미신과 편견으로 가득한 난폭한 세계에서 열정적으로 의술을 탐구하는 한 인간을 그린 감동적인 소설.
- 라이브러리 저널

회원리뷰 (36건) 리뷰 총점9.6

혜택 및 유의사항?
세트 낱권에 등록된 리뷰 포함
제목[신이 선택한 의사]에 낚였지만 후회하지 않은 책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골드 닥***고 | 2022.01.26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신이 선택한 의사 The Physician. 노아 고든.Noah Gordon   무슨 내용인지도 모르면서 단지 제목 <신이 선택한 의사>에 끌려 선택한 책 하지만 알고보니 원제는 그냥 The Physician이다. 만약 제목이 그냥 <더 피지션>이었다면 신은 선택했을지 모르나 나의 선택은 받지 못하였을 수도.^^ 그러나 1000쪽이 넘는 방대한 분량에도 불구하고 빠른;
리뷰제목
신이 선택한 의사 The Physician. 노아 고든.Noah Gordon
 
무슨 내용인지도 모르면서 단지 제목 <신이 선택한 의사>에 끌려 선택한 책
하지만 알고보니 원제는 그냥 The Physician이다.
만약 제목이 그냥 <더 피지션>이었다면 신은 선택했을지 모르나 나의 선택은 받지 못하였을 수도.^^
그러나 1000쪽이 넘는 방대한 분량에도 불구하고 빠른 전개와 흡입력 있는 스토리 전개로 전혀 지루하지않고 재미나게 읽어서 선택을 결코 후회하지 않은 선택!
 
 
악마의 해라 불리던 1021년, 영국 런던의 가난한 목수 나다니엘 콜의 아내 아그네스 콜은 출산 후 죽게되고 맏아들 롭(로버트 제러미 콜)은 어머니의 손을 잡아보다가 어머니의 생명이 빠져나가는 것을 느끼는 신비한 체험을 한다. 아버지 조차 얼마 후 병으로 죽게되고 이 때도 역시 같은 체험을 하는데 이런 능력은 자칫 마녀와 마법사로 몰려 희생될 수도 있는, 특별한 능력이라기 보다는 자칫 저주가 될 수도 있던무지와 광란의 시대였다. 
 
인간의 영혼을 마치 돌멩이처럼 손바닥 안에 잡을 수 있다는 것. 누군가가 소멸해간다는 것을 느끼면서 자신의 힘으로 그 사람을 다시 살릴 수 있다는 것! 그런 권한은 왕에게도 없었다.
선택받은 자.
 
남은 아이들 (롭, 새뮤얼 에드워드, 윌리엄 스튜어트, 앤 메리, 조나단 카터, 로저 캠프 )은 뿔뿔히 입양되어 흩어지고 롭은 떠돌이 이발 외과 의사 헨리 크로프트를 따라다니며 공돌리기와 각종 마술, 그리고 의학을 배운다. 하지만 이발 외과 의사에게서 배운 지식으로는 한계를 느끼던 차 유대인 내과 의사 토마스 페라턴이 백내장 수술을 하는 것을 보고 그의 밑에서 배우고자하지만 거부당하지만 그로부터 이스파한의 전설적인 의사 이븐 시나에 대해 듣고 이븐 시나에게 제대로된 의학 교육을 받아서 진정한 치료자가 되려는 꿈을 꾼다.
 
과연 그는 더 배울 수 있을까? 얼마나 더 배울 수 있는 것일까? 배울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배우고 나면 어떤 기분일까? 그는 수없이 자문해보았다.
그리고 난생처음으로 의사가 되고 싶다는 욕망을 느꼈다.
죽음과 싸울 수 있는 능력! 이 낯설고 심란한 생각을 하게 되자 희열과 고통이 동시에 느껴졌다.
 
 하지만 기독교도는 이슬람 국가에 갈 수도, 가더라도 의학교에 입할 할 수도 없음을 알게되자 유대인의 관습을 배우고 유대인 이새 벤 벤자민으로 신분을 위장한다. 가는 길은 멀고도 험하고 강도들이 들끓어서 대상의 무리에 합류하는데 거기서 유대인 일행과 친해지게되고 유대인들에게 풍습과 페르시아어를 배운다. 또한 동방에 양을 구하러가던 스코틀랜드 출신 칼튼의 딸 메리를 만나 사랑에 빠지지만 메리와 의사로서의 꿈 사이에서 고민하다가 이스파한을 선택한다. 여정 중 표범을 만나 위험에 처하지만 이스파한의 군주 알라왕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하고 우여곡절 끝에 이스파한의 의학교에 도착하나 추천서도 없는 이방인은 입학을 거부당한다.
 
이븐 시나와의 면담을 요구하다가 오히려 죄인으로 몰려 감옥에 끌려가게되고 왕에게 억울함을 호소하는 자리에서 알라왕이 자신을 구해준 사실을 칭송하자 이를 좋게 여긴 왕은 칼리트, 즉 정착할 수 있는 집과 돈을 하사하고 의학교 입학까지 허가한다. 
누구보다도 열심히 공부를 하여 지식을 쌓아가며 이븐 시나의 총애도 받는다.
 
“나한테도 자네만큼이나 큰 재능이 있다네. 나는 한 사람이 과연 의사가 될 수 있는지 없는지를 감지할 수 있다네. 난 자네에게서 환자들을 치유하고자 하는 욕망을 느낄 수 있었어. 욕망이 너무도 강렬해서 그 불에 델 정도야. 칼라트를 받았다고 해서 의사가 되는 것은 아니야. 천만다행이지. 세상엔 무식한 의사들이 정말 많으니까. 그래서 학교가 있는 거야. 진짜와 가짜를 골라내기 위해서. 우리는 가능성이 있어 보이는 견습생을 더욱 혹독하게 시험한다네. 만약 우리의 시험이 자네가 감당하기에 너무 힘들다면 우리를 잊고 다시 이발 외과의 생활로 돌아가서 자네의 그 가짜 연고나…….”
“만병통치약이요.”
롭은 의사를 노려보면서 말했다.
“그 가짜 만병통치약이나 팔게. 하킴이 되려면 그만큼의 노력이 필요해. 의사가 되기를 원한다면 그에 필요한 지식을 얻기 위해 자신을 혹사시켜야 해. 다른 견습생들을 따라잡고, 그들보다 더욱 뛰어날 수 있는 모든 기회를 찾아 활용해야 돼. 자네는 은총을 받은, 혹은 저주를 받은 사람처럼 열정적으로 공부를 해야 되는 거야.”
 
어느 도시에 흑사병이 발생하고 의사들이 치료를 위해 파견되는데 흑사병을 두려워한 의사들이 도망가기도하고 흑사병 치료 중에 죽기도 하지만 살아남은 카림 하룬과 미르딘과 가까워진다. 
카림은 고아 출신으로 힘겨운 어린 시절을 겪었지만 하루에 126마일을 다리는 극한 달리기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왕의 눈에 들어 왕의 측근이 되고 롭과 미르딘 역시 왕의 친구가 되어 넷은 이웃나라의 전쟁에도 같이 참여는데 전쟁에서 미르딘이 죽는다.  카림 하룬은 이븐 시나의 젊은 아내와 금지된 사랑이 드러나서 둘은 처형된다.
 
한편 이스파한을 거쳐가는 상인들로부터 유럽인 부녀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롭은 그들이 칼튼 부녀임을 알고 찾아가지만 아버지는 죽고 메리와의 사랑을 다시 확인하고 둘은 결혼하여 이스파한에 와서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 아들 롭 2세가 태어나지만 우연히 유럽 여자 메리를 본 알리 왕은 메리를 취하고자하나 롭이 이에 응하지 않자 롭의 목숨까지 위태롭게된다. 이를 안 이븐 시나는 롭을 잠시 파견보내고 그 사이에 메리는 알리왕과 관계를 가지고 원치낳은 임신을 한다. 왕이 하사한 멜론과 양탄자 때문에 이 사실을 알게된 롭과 메리는 잠시 위기를 맞기도하지만 자신을 살리기 위해 메리가 희생한 것을 안 롭은 다시 메리를 받아들인다. 이웃나라의 왕이 죽은 후 젊은 술탄이 이스파한을 침략하고 알리 왕은 전쟁에서 패하고 이스파한의 함락이 목전에 있던 때 롭과 메리 그리고 두 아들은 야반도주하여 다시 영국으로 온다. 
 
런던에서 내과 의사로 정착하고자 하지만 주의 의사들의 견제, 유대인이라는 이유만으로 구타당하며 곤경에 처한 유대인을 도와준 일, 그리고 상처입은 노예를 도와주다가 만난 노예 주인 찰스 보스톡는 롭이 바로 이스파한의 유대인 의사라는 사실을 알고 롭은 곤경에 처한다. 자신의 신분을 증명하지 못하면 큰 위험에 처하게되는데 심문관 중 하나인 수도승 폴리너스가 찾아와 자신이 동생 윌리엄 스튜어트임을 밝힌다.  수도승은 자신의 앞길에 형이 걸림돌이 되자 형에게 도주를 권하고 롭은 런던을 떠나 아내 메리와 아이들이 있는 스코틀랜드로 가서 드디어 내과 의사로서 제대로 뜻을 펼친다. 그리고 큰 아들 롭 2세도 자신과 같은 능력이 있음을 알게 된다.  
 
“의학은 돌집을 서서히 올리는 것과 같습니다. 한평생 단 하나의 벽돌이라도 쌓을 수 있다면 운이 좋은 겁니다. 만약 이 질병의 진행을 설명할 수 있다면, 아직 태어나지 않은 어느 누군가가 그 치료법을 찾아낼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댓글 0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구매 신이 선택한 의사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서* | 2020.02.02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도서 제목부터 흥미를 끌어 구매하여 읽게되었습니다. 읽어보니 시대적 배경까지 마음을 사로잡는 이야기입니다. 완전한 의사로 성장해가누 롭의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집니다. 읽으면서 검색해보니 영화와 뮤지컬 로도 만들어졌다고 하고, 책을 읽으면서 그시대배경이 막연해서 영화로 찾아보니 더 척박한 환경에서 꿈을 이뤄가는 롭의 인생역정이 더 감동적입니다. 꿈을 향한 롭의;
리뷰제목
도서 제목부터 흥미를 끌어 구매하여 읽게되었습니다. 읽어보니 시대적 배경까지 마음을 사로잡는 이야기입니다. 완전한 의사로 성장해가누 롭의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집니다. 읽으면서 검색해보니 영화와 뮤지컬 로도 만들어졌다고 하고, 책을 읽으면서 그시대배경이 막연해서 영화로 찾아보니 더 척박한 환경에서 꿈을 이뤄가는 롭의 인생역정이 더 감동적입니다. 꿈을 향한 롭의 도전에 경의를 표합니다.
댓글 0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구매 신이 선택한 의사 더 피지션 1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서* | 2020.01.15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리뷰보고 구매했습니다.런던에 사는 어린 롭 J. 콜은 죽어가는 어머니와 아버지의 손을 잡고 모래가 빠져나가듯 생명이 빠져나가는 것을 느낀다. 무고한 사람들이 마녀와 마법사로 몰려 희생되는 일이 빈번했던 광신의 시대에, 두려움을 불러일으키는 특별한 능력은 저주와 다름없었다. 하지만 이발 외과의 밑에서 수련하면서 롭은 자신에게 치유자로서의 소명이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리뷰제목
리뷰보고 구매했습니다.
런던에 사는 어린 롭 J. 콜은 죽어가는 어머니와 아버지의 손을 잡고 모래가 빠져나가듯 생명이 빠져나가는 것을 느낀다. 무고한 사람들이 마녀와 마법사로 몰려 희생되는 일이 빈번했던 광신의 시대에, 두려움을 불러일으키는 특별한 능력은 저주와 다름없었다. 하지만 이발 외과의 밑에서 수련하면서 롭은 자신에게 치유자로서의 소명이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리고 사람을 살리고 싶다는 열정은 그를 찬란한 문명을 꽃피우고 있던 페르시아로 이끈다. 페르시아의 이스파한에는 당대 최고의 의사 이븐 시나가 있었다. 롭은 이븐 시나에게서 의학을 전수받겠다는 순진한 믿음 하나로 머나먼 여행을 떠난다.
댓글 0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한줄평 (6건) 한줄평 총점 9.4

혜택 및 유의사항 ?
평점5점
흥미진진한 이야기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서* | 2020.02.02
평점5점
기대됩니다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서* | 2020.01.15
구매 평점4점
책이 훨씬 재미있네요.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YES마니아 : 로얄 e*******r | 2020.01.01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29,7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aniAla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