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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술

아무튼, OO-020이동
리뷰 총점9.2 리뷰 48건 | 판매지수 23,4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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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아웃> 팟캐스트 소개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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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19년 05월 07일
쪽수, 무게, 크기 172쪽 | 190g | 110*178*20mm
ISBN13 9791188343225
ISBN10 118834322X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우아하고 호쾌한 여자 축구』 김혼비의 신작
술술 넘기다 보면 어느새 마음이 술렁인다


아무튼 시리즈의 스무 번째 이야기는 ‘술’이다. 『우아하고 호쾌한 여자 축구』의 김혼비 작가가 쓴 두 번째 에세이로, ‘생각만 해도 좋은 한 가지’에 당당히 “술!”이라고 외칠 수 있는 세상 모든 술꾼들을 위한 책이다. “술을 말도 안 되게 좋아해서 이 책을 쓰게” 된 작가는 수능 백일주로 시작해 술과 함께 익어온 인생의 어떤 부분들, 그러니까 파란만장한 주사(酒史)를 술술 펼쳐놓는다.

소주, 맥주, 막걸리부터 와인, 위스키, 칡주까지 주종별 접근은 물론 혼술, 집술, 강술, 걷술 등 방법론적 탐색까지… 마치 그라운드를 누비듯 술을 둘러싼 다양한 세계를 종횡무진 넘나드는 작가를 좇다 보면 아직 경험해보지 않은 주종과 방법을 시도해보고 싶은 애주가나 여태 술 마시는 재미도 모르고 살았다는 기분이 드는 비애주가 할 것 없이 모두가 술상 앞에 앉고 마는, 술이술이 마술에 빠지게 된다.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프롤로그
첫 술
소주 오르골
주사의 경계
술 마시고 힘을 낸다는 것
술배는 따로 있다
술이 인생을 바꾼 순간
지구인의 술 규칙
이상한 술 다짐
술과 욕의 상관관계
와인, 어쩌면 가장 무서운 술
혼술의 장면들
술피부와 꿀피부
술로만 열리는 말들
에필로그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나에게는 어떤 대상을 말도 안 되게 좋아하면 그 마음이 감당이 잘 안 돼서 살짝 딴청을 피우는, 그리 좋다고는 하지 못할 습관이 있다. 말도 안 되게 좋아하다 보면 지나치게 진지해지고 끈적해지는 마음이 겸연쩍어 애써 별것 아닌 척한다. 정성을 다해 그리던 그림을 누가 관심 가지고 살펴보면 괜히 아무 색깔 크레파스나 들어 그림 위에 회오리 모양의 낙서를 마구 해서 별것 아닌 것처럼 만들던 여섯 살 적 마음이 아직도 남아 있다. 말도 안 되게 좋아하는 걸 말이 되게 해보려고 이런저런 갖다 붙일 이유들을 뒤적이기도 한다. 그래서 술을 좋아하는 것 같다. 술은 나를 좀 더 단순하고 정직하게 만든다. 딴청 피우지 않게, 별것 아닌 척하지 않게, 말이 안 되는 것은 말이 안 되는 채로 받아들이고 들이밀 수 있게. ---「프롤로그」중에서

냉장고 문을 닫는 순간 몇 시간 후 시원한 술을 마실 수 있는 가능성이 열리듯이, 신나서 술잔에 술을 따르는 순간 다음 날 숙취로 머리가 지끈지끈할 가능성이 열리듯이, 문을 닫으면 저편 어딘가의 다른 문이 항상 열린다. 완전히 ‘닫는다’는 인생에 잘 없다. 그런 점에서 홍콩을 닫고 술친구를 열어젖힌 나의 선택은 내 생애 최고로 술꾼다운 선택이었다. 그 선택은 당장 눈앞의 즐거운 저녁을 위해 기꺼이 내일의 숙취를 선택하는 것과도 닮았다. 삶은 선택의 총합이기도 하지만 하지 않은 선택의 총합이기도 하니까. 가지 않은 미래가 모여 만들어진 현재가 나는 마음에 드니까. ---「술이 인생을 바꾼 순간」중에서

얼마 전에는 테드 창의 원작 소설 「네 인생의 이야기」를 다시 읽었다. 이번에 추가로 밑줄 친 부분은 루이스가 스스로에게 의문을 던지는 마지막 단락이다. “나는 처음부터 나의 목적지가 어디인지를 알고 있었고, 그것에 상응하는 경로를 골랐어. 하지만 지금 나는 환희의 극치를 향해 가고 있을까, 아니면 고통의 극치를 향해 가고 있을까?” 이건 바로 내가 술집에 들어갈 때마다 겪는 딜레마다. 특히 음주를 시작하기 애매하디애매한 함정 같은 시간에. 환희의 극치일까, 고통의 극치일까. 가는 기차는 천국행이고 돌아오는 기차는 지옥행일 이상한 왕복 기차권을 끊을지 말지, 그냥 얌전히(?) 걸을지 오늘도 목하 고민 중이다. ---「지구인의 술 규칙」중에서

주변 와인 마니아들에게서 수없이 들어왔던, 와인에 잘못 빠지면 집안 살림 거덜 난다는 말이 갑자기 생생한 현실로 다가왔다. 그랬다. 이건 단지 비싼 와인을 한 번 사고 말고의 문제가 아니었다. 혀의 감각이 쑥쑥 커지는 속도를 현실이 쫓아가지 못할 미래의 문제였다. 이미 웬만한 와인에는 예전처럼 만족하지 못하는 혀를, 만족의 허들이 높아져갈 혀를, 내가 앞으로 계속 감당할 수 있을까? 아니, 이런 식으로 나가다가는 올해 뿌린 포도씨가 와인이 되기도 전에 망할 거야. ‘세 치 혀가 사람 잡는다’는 속담이 말에 관한 경고인 줄만 알았지, 미각에 대한 경고가 될 수도 있다는 건 꿈에도 몰랐다. ---「와인, 어쩌면 가장 무서운 술」중에서

“혼자시라고요?”라고 되묻는 주인아저씨와 힐끗힐끗 쳐다보는 아르바이트생들 앞에서는 솔직히 좀 주눅이 들었다. 하지만 쫀득한 해파리와 아삭한 야채들과 함께 족발 한 점을 입에 넣자 새콤한 겨자소스가 입안 가득 번지면서 그 모든 걸 저 멀리로 밀어냈다. 칸막이 하나 없는 테이블이었지만, 마치 보이지 않는 문을 닫고 오직 냉채족발과 나만이 존재하는 방에 들어선 것 같았다. 다른 존재 하나만 더 들여놓으면 완벽할 것 같았다. 술. 이건 또 다른 용기를 필요로 했지만, 이미 족발도 혼자 먹고 있는 마당에 낮술 반주 못 마실 게 뭐람. 여기 시원 한 병 주세요! ---「혼술의 장면들」중에서

축구를 하다가 허벅지를 다쳤다. 수비수를 피해 공을 꺾어 방향을 틀고 달려 나가던 중 무릎부터 허벅지 뒤쪽 근육까지 저릿한 통증이 한 번 지나가는가 싶더니 그 후부터 허벅지 뒤쪽이 계속 뻐근해져서 제대로 달릴 수가 없었다. 나에게 제쳐진 6번 할아버지가 고거 쌤통이라는 표정으로 쳐다보는 와중에(아, 진짜 저 할아버지 얄미워!) 증상을 들은 팀원들은 햄스트링 근육이 다친 게 분명하다며 초기에 잡지 않으면 만성이 될 수 있으니 당장 병원에 가야 한다고 말했다. 정확한 진단이었다. 의사도 완전히 나을 때까지 무리한 운동은 절대 삼가야 한다며 정기적인 물리치료를 권했다. 물리치료실로 이동하기 직전, 진단을 받는 내내 최대 관심사였지만 마지막까지 미루고 미뤘던 질문을 조심스럽지만 다급하게 던졌다. “술을 마시는 것도 안 좋을까요?”
---「술피부와 꿀피부」중에서

회원리뷰 (48건) 리뷰 총점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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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흐/리뷰] 아무튼, 술 & 아무튼, 언니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t******5 | 2021.01.06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12월을 마무리 할 북흐 책은 이미 30종 넘게 출판된 아무튼 시리즈 중 '아무튼, 술' & '아무튼, 언니' 2개의 책이 선정되었다.  다른 시리즈도 친숙한 주제들이지만 특히 술과 언니는 우리 멤버들에게 익숙한 주제이고 책이 얇고 작아서 정신없는 연말에 가볍게 읽기 좋은 책이었다.    먼저 '아무튼, 술'을 읽으면서는 그동안 공감하지 못했던 애주;
리뷰제목

 

12월을 마무리 할 북흐 책은 이미 30종 넘게 출판된 아무튼 시리즈 중 '아무튼, 술' & '아무튼, 언니' 2개의 책이 선정되었다. 

다른 시리즈도 친숙한 주제들이지만 특히 술과 언니는 우리 멤버들에게 익숙한 주제이고 책이 얇고 작아서 정신없는 연말에 가볍게 읽기 좋은 책이었다. 

 

먼저 '아무튼, 술'을 읽으면서는 그동안 공감하지 못했던 애주가들을 조금은 다른 시선으로 볼 수 있었던 책이었던 것 같다. 매일같이 술을 달고 사는 사람들을 그리 긍정적으로 보지 않았는데, 이렇게 술과 함께 즐겁게 살아온 인생도 있다는 내용을 읽어보니 술을 그리 부정적으로만 볼 것은 아니구나 싶었다. 

사실 나도 술자리를 즐기는 편이다. 술을 좋아한다기보다는 사람만나는 것을 좋아하고, 술자리가 아무래도 여러사람 두루두루 친해지기 편하고, 보다 더 에너지가 넘치고, 긴장감을 풀어주기 때문에 자연스레 사람들 모이는 곳에는 술이 함께 하게 되었던 것 같다. 

'아무튼, 술'에서의 첫 술의 추억, 배우자 T와 술과 함께한 추억, 혼술의 추억등을 읽으면서 나도 술로 인해 벌어졌던 다양한 추억들이 새록새록 떠올랐다. 정말 20대는 술을 배우고 술을 마시면서 웃어넘길 추억들을 꽤 많이 만들었던 것 같다. 

'아무튼, 술'을 읽으면서 그런 나의 20대가 떠올라 코로나로 인해 꽉 막힌, 사람들과의 술 한잔 기울이는 시간이 꽤 많이 그립고 고팠다. 

 

두번째 책, '아무튼, 언니'는 뇌병변 1급 장애인인 오빠를 둔.. 그래서 오빠의 간병을 시킬 목적으로 태어났다고 생각하며 자라온 작가가 그러한 가정환경에 고통받고, 대신 사회에서 만난 언니들에게 의지하며 지내온 이야기를 써내려간 책이다. 경찰관이 되어 만난 언니들, 경찰공무원 학원에서 만난 언니 등 여러 언니들이 작가의 인생에 함께 였다. 

친언니도 없고 작가만큼 의지하며 지내는 언니들도 없는 나는, 작가의 스토리를 보면서 자연스레 친구들을 떠올렸다. 나는 누구보다 친구들과 함께 하는 시간들을 사랑했고 소중했던 사람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만약 내가 아무튼 시리즈를 쓴다면, '아무튼, 친구'를 써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유치원때 만났던 친구들부터, 사회에서 만난 친구들까지 약 30여년의 인생동안 때로는 함께 하였고 때로는 스쳐 지나갔던 친구들이 많이 생각이 났다. 친구들과의 에피소드만 나열해도 내 인생을 고스란히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아무튼 시리즈는 한가지의 주제로 한사람의 인생을 간단하면서도 다양하게 엿볼 수 있는 재미있는 책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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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아무튼,술을 읽고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d*******9 | 2021.01.05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애주가 필독 도서라는 타이틀에 맞게 이 책은 술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좋아할 수밖에 없음이 분명하다. 술과 관련된 에피소드를 아주 재밌는 묘사와 표현으로 잘 녹여냈기 때문이다. 특히 작가님은 어떠한 소재든 재밌게 풀어내는 능력을 가지고 계신 것 같다. 희미하게 남아 있는 기억의 조각을 더욱 그럴듯한 작품으로 만들어 내는 것 같다. 내가 가지고 있는 책 중 가장 작은 사이;
리뷰제목

애주가 필독 도서라는 타이틀에 맞게 이 책은 술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좋아할 수밖에 없음이 분명하다.

술과 관련된 에피소드를 아주 재밌는 묘사와 표현으로 잘 녹여냈기 때문이다. 특히 작가님은 어떠한 소재든 재밌게 풀어내는 능력을 가지고 계신 것 같다. 희미하게 남아 있는 기억의 조각을 더욱 그럴듯한 작품으로 만들어 내는 것 같다.

내가 가지고 있는 책 중 가장 작은 사이즈에 속하는 책.

종이의 질감도 그렇고 뭔가 만화책 감성이 가득하다.

게다가 이 책은 정말 재밌다.

읽다 보면 광대가 절로 올라가 있고, 점점 콧소리를 내면서 낄낄대다가, 어느 순간 소리를 내며 크게 웃기를 반복한다.

그래서 뭔가 소중히 다루고 싶은 책이라기보다는

과감히 펼쳐서 낄낄대다가 덮고 싶은 책이다

책을 읽다 보면 예전의 술 추억을 떠올리게 되는 건 덤이다.

그 시절(지금도) 같이 술을 마시며 시간을 보냈던 친구들의 과거 모습들이 떠오른다.

지루하기도 했고, 목이 아프게 떠들기도 했던 그 시간들 속에서

행복해하는 내 모습이 생각나 미소 지어지기도 한다.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가볍게 재밌는 글을 읽고 싶은 사람이라면

강력하게 추천하는 책이다.

다만 책을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소주 한 잔이 생각날지도 모른다.

함부로 나가지도

누군가를 만나지도 못하는

코로나 시대에 이 책은

사람을 참 괴롭게 만들 수도 있는 그런 책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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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아무튼, 술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k****6 | 2020.12.23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취향의 확장과 함께 넓어지는 세계. 멋진 말이다. 누군가에게 그것은, 그게 와인이 되었든 뭐가 되었든, 돈으로 결코 환산할 수 없는 충만한 기쁨과 소중한 기억들을 안겨줄 테고, 그건 분명 멋진 세계일 것이다. 하지만 그 멋짐을 마음 편히 누릴 수 있는 사람에 나는 해당하지 않는 것 같았다. 불편한 진실이지만, 대개의 취향은 돈을 먹고 자란다.  살면서 그런 축소와 확장의;
리뷰제목

취향의 확장과 함께 넓어지는 세계. 멋진 말이다. 누군가에게 그것은, 그게 와인이 되었든 뭐가 되었든, 돈으로 결코 환산할 수 없는 충만한 기쁨과 소중한 기억들을 안겨줄 테고, 그건 분명 멋진 세계일 것이다. 하지만 그 멋짐을 마음 편히 누릴 수 있는 사람에 나는 해당하지 않는 것 같았다. 불편한 진실이지만, 대개의 취향은 돈을 먹고 자란다.  살면서 그런 축소와 확장의 갈림길에 몇 번이고 놓이다 보니, 축소가 꼭 확장의 반대말은 아닌 경우들을 종종 보게 되었다. 때로는 한 세계의 축소가 다른 세계의 확장으로 이어지기도 하고, 축소하는 과정에서 생각지도 못한 확장이 돌발적으로 벌어지기도 한다. 축소해야 할 세계와 대비를 이뤄 확장해야 할 세계가 더 또렷이 보이기도 한다. 이를테면 내게는 모자란 한 잔보다 모자란 하루가 더 중요하다는 걸 깨닫게 된다든지     

소맥의 경우, 나에게 있어 분류의 기준은 마시는 사람의 마음이다’. 같은 소맥이라도 누군가 말아서 마시기를 강요하면 폭탄주지만, 내가 마시고 싶을 때 누군가 말아주면 칵테일이 된다. 무엇보다 만취 상태로 곧바로 건너뛰기에는, 술동무와 함께 서서히 취기에 젖어드는 과정이 주는 매력을 무시할 수 없다.  어른으로서, 사회인으로서, 그밖의 대외적 자아로서 바짝 벼려져 있던 사람들이 술을 한 잔 두 잔 세 잔 마시면서 조금씩 동글동글하고 뭉툭해져가는 것을 보는 것이 좋다. 술이 우리를 조금씩 허술하게 만드는 것이 좋다. 그래서 평소라면 잘 하지 못했을 말을 술술 하는 순간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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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64건) 한줄평 총점 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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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술술 읽히는 책! 이 책 읽고 작가님의 다른책도 읽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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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8 | 2021.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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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 재미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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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6 | 2020.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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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3 | 2020.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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