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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의 휴직

: 당연한 인생에서 한 번쯤 다르게 살아보기

리뷰 총점9.0 리뷰 26건 | 판매지수 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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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19년 08월 09일
쪽수, 무게, 크기 244쪽 | 376g | 140*210*15mm
ISBN13 9791190179034
ISBN10 1190179032

카드 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저마다 가슴속에 후회 하나씩은 품고 살기 마련이죠.
그래도 더 후회하기 전에, 더 늦기 전에, 꿈을 이뤄보고 싶었어요.”
카카오 브런치 추천 작품, 누적 조회수 100만 뷰

이 책은 작가가 직장생활 8년차에 접어들 무렵, 퇴사는 두렵고, 쉼표는 필요했기에 선택했던 6개월간의 휴직 경험을 담은 내용이다. 카카오 브런치에 연재하면서 추천작품에 선정되었고, 100만 뷰를 기록할 만큼 많은 독자 분들에게 공감을 얻었다. 그녀는 20대 초반에 남들이 부러워하는 최연소 공무원이 되었지만, 여러 가지 사정으로 가장 역할도 해야 했기에 꿈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성실하게 8년 여간 직장생활을 해왔지만, 꿈에 대한 갈증, 직업과 미래에 대한 고민 등으로 잠 못 이루는 날들이 많아졌다. 그러던 중 서른 살이 되던 해에 마침내 큰 결심을 하게 된다. 평소 여행으로만 간간이 달래던 마음을 진짜 살고 싶은 곳에서, 배우고 싶었던 것을, 하고 싶었던 것을 하면서 오로지 ‘나로서’ 살아보자 결심하고 런던으로 어학연수를 떠났다.

그녀는 그곳에서 세계 여러 나라 친구들을 만나고, 그들과 앞으로의 삶과 고민들을 나누면서 더 깊이 인생의 방향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 그 후 그녀는 자신의 본 모습을 스스로 되찾을 수 있었다. 또한 앞으로 후회하지 않을, 자신만의 인생을 선택할 수 있는 자신감도 얻었다. 어찌 보면 매우 짧은 기간이었지만 그녀는 말한다. “어쩌면 내 인생에서 가장 가슴 뛰던 6개월이었다. 그곳에서 진짜 나를 마주했다. 그리고 앞으로 살아갈 힘과 방향을 찾을 수 있었다”고 말이다. 현재 그녀는 진짜 자신의 꿈을 위해 오늘도 한 발 한 발 나아가는 중이다.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Prologue

‘언젠가’를 꿈꾸던 날들
장래희망 공무원
아빠라고 부르지 않는 사람
스물셋의 사회생활
나에게 여행
스물아홉에서 서른이 된다는 것
휴직을 결심하다

서른, 내 인생의 봄날
런던에서 만난 새로운 일상
워털루 따뜻한 우리 집
내가 선택한 오늘
문화충격
지구 반대편 나의 선생님, 나의 친구
서른 번째 생일

그 계절 너와 나의 꿈
네덜란드, 집 떠나 보면 알게 될 거야
베르겐, 그 아늑함에 이끌려
너의 소울 시티, 스톡홀름
크로아티아, 행복을 찾아서
이탈리아, 추억을 여행하다

6개월의 기쁨, 슬픔 그리고 성장
정해진 시간 속의 삶
비행기 옆자리 독일남자
이기적인 딸
런던에서 얻은 것
가까운 미래에 다시 만나
다시 돌아온 일상

Epilogue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물론 현실과 이상은 다르지. 원하는 걸 하면서 사는 사람은 몇 명 안 될 거야. 근데 말이야. 친하게 지내는 대학교 동창 두 명이 있어. 한 명은 초등학교 선생님이고, 다른 한 명은 학원 영어 선생님인데 그 둘은 정말 하고 싶었던 꿈의 직장이라서 정말 만족하면서 살더라. 초등학교 선생님 친구는 애들이 자기를 좋아해줘서 너무 좋고, 자기가 원했던 직업이라서 항상 출근이 즐겁대. 학원 영어 선생님도 가르침을 주는 일이 정말 뿌듯하대. 그래서 어떻게 하면 더 잘 가르칠 수 있을지 항상 고민한대. 근데 내가 더 부러운 건 뭔지 아니? 그 둘과 직장 이야기를 하고 있으면, 그 둘은 정말로 행복해서 눈이 반짝반짝거려. 그걸 보면 아, 나는 지금 뭘 하고 있는 거지? 왜 이러고 사는 건지 의문이 들어. 그래서 그 둘한테는 내가 하는 일 이야기는 거의 안 해. 내가 초라해져서. 그리고 또 다른 친구는 승무원이 꿈이었어. 하지만 다른 길을 가게 되었고, 결혼도 했지만 승무원이 되지 못한 걸 계속 후회했지. 그래서 서른에 다니던 직장을 그만 두고 열심히 준비하더니 승무원 시험에 드디어 합격했어. 정말 좋아하더라. 나는 아마 선생님이 되지 못한 걸 평생 후회하며 살 것 같아. 항상 가슴속에 품고 살겠지.”
--- p.45

어른이 되어버린 나에게 더 이상 장래희망을 묻는 사람은 없었다. 그래서 장래를 꿈꾸기엔 너무 늦은 나이가 되어버렸다고 생각했다. 이제 와서 장래를 고민하고 있는 내가 비정상이라고 생각했다. 십 대에도 겪지 않았던 사춘기였기에, 나에게 닥친 스물아홉의 사춘기는 꽤나 혼란스러웠다. 서른이 되기 전에 진짜 나의 장래희망을 찾지 못하면 내 인생은 곧 끝나는 시한폭탄이 될 것만 같았다.
--- p.45

내가 두려웠던 건 휴직을 한 사이에 입사 동기들이 나를 앞질러 가는 것. 기대를 안고 공부하러 간 그곳에서 아무 것도 얻는 것 없이 평생 모은 돈만 실컷 버리고 실망할까 두려운 것. 단지 그것뿐이었다. 하지만 책임져야 하고 포기해야 할 것들에 비하면 시도하지 못하고 그저 이루지 못한 꿈으로 남겨두고 평생 후회하며 살아갈 시간이 더 고통스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미 이루지 못한 꿈으로 후회를 하고 있었으니 말이다.
--- p.52

앞으로 내가 걸어가야 할 길, 남들이 다 괜찮다고 이야기하는 나의 직장도 걱정이고, 직장 동료가 돌아가셨다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현실에 만족하는 삶이 맞는 삶인지 아니면 내가 살고 싶은 삶을 사는 게 맞는 삶인지 계속 고민이다. 아마 죽을 때까지 수많은 고민을 스스로 만들며 살겠지만 지금까지 해온 선택들이 결국 내가 가야 할 길로 이끌어왔다고 믿는다. 확실한 건 나이가 들고, 직장에 정착하고 시간이 지날수록 내가 감당해야 할 짐은 점점 늘어나지 줄어들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그것이 가족이 되었든, 직장에서의 위치이건, 나의 미래이건. 분명 그 짐은 나 혼자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서 쉽게 내던져버릴 수 없는 책임일 테니까. 그러니 도피일지 모험일지도 모를 이 생활도 열심히 즐겨야겠다.
--- p.95

나와 다른 이들을 통해서 그동안 내가 알아온 다양성의 의미를 새로 적립할 수 있었고, 나도 몰랐던 나의 편협한 사고와 마주하고, 있는 그대로 나와 다른 이들을 바라볼 수 있는 눈을 갖게 되었다. 그들이 삶을 살아가는 방식은 늘 어떻게 살지를 고민하는 나에게 적지 않은 영감을 주었다. 나는 이 넓은 세상 속 아주 작은 존재이며, 나보다 잘난 사람도 많고, 못난 사람도 많지만, 나와 같은 사람은 지구상 어디에도 없다는 것. 그러니 남들 시선 신경 쓰지 말고 당당하게 나로서 살아도 괜찮다고 말이다.
--- p.105

사람들은 6개월이라는 잣대로 나를 평가하려고 들었다. 외국에 살고 있는 자신의 친척도 영어가 어렵다는데 6개월 만에 영어가 얼마나 늘었겠냐며 비웃는 상사도 있었고, 내가 어떤 시간을 보냈는지 제대로 알지 못한 채 잘 놀고 왔냐며 인사하는 무례한 사람들도 많았다. 예전 같으면 그들의 발언에 상처 받고 의기소침해졌겠지만 이제는 그저 한귀로 듣고 흘릴 수 있었다. 오롯이 나로서 중심이 잡혀 있었고 나 스스로가 그들이 평가하는 그런 사람이 아니라는 걸 알고 있고 당당했기에. 그리고 내가 휴직을 하고 도망갔다고 소문을 내고 다닌 그분을 찾아가 그가 무례했음을 표현했다.
내가 추구하는 삶의 가치가 이제 더 이상 승진이라든지 사회생활에서의 승승장구라든지 그런 것이 아니었기에, 평생직장이라는 건 사회가 정한 분류이지 나에게는 평생직장이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기에, 나는 더 이상 예전처럼 주변의 눈치를 보지 않았다. 아닌 것은 아니라고 표현하고, 내가 할 수 없는 것은 할 수 없다고 사실대로 이야기할 수 있게 되었다. 처음부터 색안경을 끼고 나를 판단하거나, 나를 인정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굳이 나를 입증해보이려고 하지도 않았다. 그들에게 노력을 쏟을 시간에 나를 알아봐주는 사람들에게 온전히 정성을 들이는 게 나았기에. 그렇게 가치관을 확고하게 적립하고 나니, 사무실 생활이 한결 편해졌고, 상처받거나 스트레스를 받는 일도 줄어들었다.
--- p.226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너를 위해서 살아, 너의 삶이야.
누구도 대신 살아주지 않는, 너의 삶을 사는 거야.”


사람들은 스물셋에 공무원 시험에 합격한 그녀에게 성공한 이십 대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녀의 마음 한구석에 켜켜이 쌓인 억울함은 쉽사리 가라앉지 않았다. 매일 같이 적어 내려갔던 그녀의 일기장엔 지나간 시간에 대한 후회와 가보지 못한 길에 대한 아쉬움, 언젠가 이루고 싶은 미래에 대한 소망들로 가득했다. 오롯이 그녀 자신으로서 살아본 시간보다는 집안의 가장으로서 살아내려고 애쓴 시간과 조직의 일원으로서 버텨온 시간만이 그저 똑같은 매일의 하루로 남아 있을 뿐이었다.

그렇게 자신을 위해서 사는 인생이 아닌, 누구를, 무엇을 위하여 사는 인생인지에 대해 전혀 의미를 찾지 못한 채 시간이 흘러갔다. 그러다 보니 몸도 자주 아프고, 알게 모르게 스트레스도 많이 쌓여갔다. 다행히 스물여섯부터 시작된 짧은 여행들은 일상을 버틸 수 있는 원동력이었고, 새로운 목표이자 그녀가 살아 있다고 느끼게 하는 그 무엇이 되었다.

하지만 여행이 거듭될수록, 그녀 자신을 들여다볼수록 그녀가 원했던 꿈이 공무원이었는지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하게 되었다. 마음속 깊숙한 곳에서부터 느껴지는 공허함에도 괴로워해야 했다. 그 공허함은 지난날 그녀가 포기해야 했던 꿈들이었고 후회였다. 이십 대에 포기해야 했던 수많은 것들 중 하나였던 영어 공부와 어학연수에 대한 갈망 또한 여행을 할수록 커져만 갔다.

결국 언제부터인가 그녀의 일기장엔 새로운 꿈이 적히기 시작했다. 삼십 대엔 지난 날 이루지 못했던 꿈을 이루러 떠나겠노라고. 그리하여 그녀는 그날을 위해서 학비를 모으기 시작했고, 출근 전 한 시간, 퇴근 후 두 시간, 주말 모두를 할애해 영어 공부에 전념했다.

물론 보수와 경력이 일절 인정되지 않는 휴직을 결정하기에 앞서, 그녀가 돌봐야 할 가족과 앞으로의 커리어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 유학을 가면 아무런 수입이 없을 것이기에 그동안은 엄마에게 생활비를 드릴 수도 없었다. 그렇게 꿈 많은 직장은 아니지만 이십 대를 꼬박 다 바친 직장이기에 짧은 시간이라도 경력을 포기하는 것이 아깝기도 했다. 37년 길고 긴 공직 생활 전체를 볼 땐 너무나도 짧은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매일 아침 눈을 뜨면 똑같은 고민을 몇 번이고 되풀이했지만 늘 돌아오는 대답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생에서 다시 오지 않을 기회이기에, 돈이 들더라도 살고 싶은 나라에서 살아보자고, 아무런 대가 없이 인생의 새로운 페이지는 열리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그리하여 그녀는 런던에서 6개월을 살기로 결심했다.

그렇게 런던에 두 발을 딛고 서기까지 무수한 날들을 고민과 걱정으로 보냈는데, 막상 적응을 시작하니 그 모든 시간들이 별거 아니었던 것으로, 모든 것은 자신이 만들어낸 가보지 않은 길에 대한 두려움이라는 괴물이었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 또한 용기와 스스로에 대한 믿음으로 그 어둠의 터널을 빠져나온 자신이 대견스럽게 느껴졌다. 그렇게 그녀는 오로지 자신만을 위해 재미있게, 하고 싶었던 일을 해보면서, 가보지 않은 길을 선택했다. 남들이 이기적이라 할지라도.

그녀의 용기와 결단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또한 그녀의 가슴을 뛰게 했던 6개월의 휴직 기간이 몹시 궁금해진다. 그 내용이 이 책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아직 용기를 못 내고 있다면, 뭔가 결정을 못 내리고 있다면, 그녀의 경험을 먼저 들여다보자. 아마도 책의 맨 뒷장을 덮을 쯤엔 당신의 마음속에 작은 소용돌이가 일고 있을 것이다.

회원리뷰 (26건) 리뷰 총점9.0

혜택 및 유의사항?
주간우수작 125. 서른의 휴직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K*****2 | 2019.08.13 | 추천41 | 댓글64 리뷰제목
안녕하세요 깡이입니다~  29살에서 30살로 넘어올때의 기분을 기억하시나요?물론 아직 그 나이대가 안됐을수도 있고, 예전일이라 기억이 가물하신 분도 계실텐데요저는 그냥 싫었습니다 ㅋㅋㅋㅋ앞자리 숫자가 바뀜으로해서 내인생도 끝날것만 같았거든요.이렇게 저처럼 29살에 사춘기가 와버린 사람의 이야기를 오늘 소개해드리려 합니다.바로   " 서른의 휴직 " ;
리뷰제목

안녕하세요 깡이입니다~

 

29살에서 30살로 넘어올때의 기분을 기억하시나요?

물론 아직 그 나이대가 안됐을수도 있고, 예전일이라 기억이 가물하신 분도 계실텐데요

저는 그냥 싫었습니다 ㅋㅋㅋㅋ앞자리 숫자가 바뀜으로해서 내인생도 끝날것만 같았거든요.

이렇게 저처럼 29살에 사춘기가 와버린 사람의 이야기를 오늘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바로   " 서른의 휴직 "  입니다.

 

 

 

 

 

 

이책의 저자는 스물셋에 공무원에 합격하여 10년차 지방직 공무원으로 일하고 있었다.

집안의 가장으로서 당장 먹고사는 게 급했기에 꿈이라든지 행복을 생각하는것은 사치였다.

너무 힘들때는 긍정적인 이야기들로 가득한 자기계발서를 읽고,

잘될꺼라는 이야기들을 일기장에 적으며 그렇게 이를 악물고 하루하루를 버텨냈다.

하지만 그것은 임시방편이였을뿐 앞으로 계속 그렇게 살아갈 생각을하니

그녀의 미래는 갑갑하고 숨이 막혀왔다.

그렇게 이십대의 마지막에서 미래에 대한 고민과 자신이 하고싶은것 사이에서 고민하던

그녀는 결국 자신이 원하는걸 해보기로 한다.

 

사실 나도 29살때는 고민이 많았던거 같다.

미래에 대한 고민보다는 나이의 앞자리는 바뀌는데 20살때와 하나도 달라진게 없는

날 마주하는게 사실은 더 힘들었다. 그렇게 후회로 맞이한 30살에도 변하는건 없었고,

이미 늦었다는 생각에 하루하루가 더 힘들기만 했다.

나에게도 그녀의 멘토처럼 말해주는사람이 있었다면  좀 더 쉽게 내 길을 결정할수 있었을까?

 

 

너는 아직 젊어.

앞으로 살아갈 날이 더 많은데 뭐가 걱정이야.

공부하러 다녀온다고 내가 당장 굶어 죽는것도 아니고,

공부하러 안간다고 해서 부자되는것도 아니야.

오히려 공부하러 가서 다른길로 성공할지 누가아니?

 

 

나도 내가 돈을 안벌면 안된다고 생각했었고, 그렇게 안하면 나의 세상이 무너질거만 같았다.

다시 새로운걸 시작하기엔, 꿈꾸기엔 너무 늦은 나이니 그냥 참아내자고

내안의 소리를 눌러왔었다. 그 소리를 집중하기엔 내 등에 짐이 너무 무거웠기에

꿈을 키우기보단 꿈을 조금씩 버려왔다. 그게 맞는거라며 나를 위로하면서.

 

하지만 이 구절을 보면서 내가 책임져야하고 포기해야할것이 그렇게 크지 않음을 느꼈다.

난 가진게 많아서 두려웠던게 아니라,  이거밖에 없는데 이것마저 놓치게 될까 두려웠던것이다.

앞만보며 살아온 나의 20대가 불쌍해지지않게 하려고

앞으로 최소 60년은 더 살아야할 내인생의 앞가름을 내 스스로 막고 있었다.

 

저자는 결국 30살이 되는해에 휴직계를 내고 자신의 원하는곳으로 떠난다.

사실 나도 휴직계만 된다면 정말 미련없이 떠나고싶다. 이것도 하나의 핑계일지모르지만.

런던에서 어학공부를 하고, 문화생활을 즐기는 저자의 여유를 보면서

마치 내가 떠난거처럼 책을 읽는동안 행복했다.

먼가 나의 아바타가 대신 떠나준 기분이랄까?

 

나의 아바타 그녀는 달라지고 있었다. 생각의 폭이 넓어지고, 마음의 깊이도 더 깊어갔다.

그 넓고 깊어진 곳에 자신의 꿈을 가득 담은 그녀의 추진력엔 후퇴가 없었다.

그래서 더 내가 기뻤는지 모른다.

나는 내안의 폭이 너무나 좁아서  현실을 담기에 벅찼다.

밤마다 찾아오는 우울감에 빠져 허우적댈때엔 내 인생이 여기서 끝날것만 같아

너무 두려웠지만 이책을 보고서 많은 힘을 얻었다. 

 

선택의 순간엔 늘 불안했고, 혹시나 잘못된 선택으로 쌓아온

모든것이 하루아침에 헛수고가 되어버릴까 두려워했다.

쉽게 사는것과 어렵게 사는것 사이에서 갈등해야했고,

사회는 정해진 길 밖은 위험하다고 이야기했다.

그 밖으로 가고 싶어하는 나의 목소리가 옳다는것을 스스로 증명해내야만 했다.

 

그렇게 내가 진정으로 원하고 모든것을 걸어볼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

그곳의 문을 힘들게 여는 순간 펼쳐진 세계는

새로운 기회를 가져다줌과 동시에 또 다른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만들었다.

 

언제나 인생은 선택의 순간이었고, 절대 쉽게 풀리지않는 것 또한 인생이였다.

 

 

 

30살을 다른말로 하면 [이립]으로

스스로 마음이 확고한 뜻을 세우고 설수있는 나이라는 뜻이다.

우리가 스스로 하고자하는 길을 찾는다면 30살이란 나이는 많지도 적지도 않을것이다.

주변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과 사회가 정한 잣대에 내인생의 속도를 비교할 필요가 없다.

인생은 단거리 마라톤이 아니라 장거리 마라톤이기 때문이다.

때론 돌뿌리에 넘어질수있고, 때론 소나기를 맞을수도 있는 경기이지만

그 돌뿌리는 나에게 잠시 쉬어가는 시간을 주고,

소나기는 나의 뜨거워진 몸과 마음을 식혀 재충전할수 있는 시간을 줄것이다.

 

우리 더 늦기전에, 더 후회하기전에  이렇게 사는게 당연하다 생각했던 인생에서

단 한번쯤은 나를 위해, 나의 삶을 살아보자.

당신에게 주어진 인생은 이번 한번뿐이니 말이다.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 64 4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41
포토리뷰 서른의휴직 서평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m******e | 2019.08.17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이 책은 정말 술술 읽어지는 책입니다.작가가 어린시절 부모님의 이혼부터, 집안의 가장이 되고자 대학시절부터 공무원시험 준비를 하며 보낸시절과 공무원이 되기까지의 과정, 매너리즘에 빠진 직장생활을 하다가 간절히 원하던 런던 어햑연수와 가게되는 과정과 그곳에서의 삶들이 너무 솔직하고 담백하게 적혀져 있어서, 그냥 친구가 얘기해주듯 편하고 쉽게 읽을수가 있었답니;
리뷰제목

이 책은 정말 술술 읽어지는 책입니다.

작가가 어린시절 부모님의 이혼부터, 집안의 가장이 되고자 대학시절부터 공무원시험 준비를 하며 보낸시절과 공무원이 되기까지의 과정, 매너리즘에 빠진 직장생활을 하다가 간절히 원하던 런던 어햑연수와 가게되는 과정과 그곳에서의 삶들이 너무 솔직하고 담백하게 적혀져 있어서, 그냥 친구가 얘기해주듯 편하고 쉽게 읽을수가 있었답니다. 그냥 주변의 친한 친구랑 인생과 삶에 대해 얘기하는 느낌이랄까요?


여자들이라면 이해할수 있을 그런 상실감의 느낌. 스물아홉에서 서른으로 넘어간다는 것.

스물아홉에서 서른으로 넘어갈때의 그 힘듦을 저도 잊을수가 없는데, 저자도 그때의 서른이 된다는것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사춘기를 겪는 마음이었다고 합니다. 남들이 모두 부러워하는 공무원의 삶이지만, 다른 사람들에 비해 즐거운 삶도 아니고 결혼하지도 않고 이룬것도 없는거 같아서 그렇게 느껴졌다고 하는데...저의 그 시절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저도 그 시절 결혼도 하지않고 직장생활을 하고 있었지만, 생각처럼 멋진 커리어우먼이 아니라 말단 대리로써 그냥 돈만 벌려고 다니는 듯한 제가 참 의미없는 삶을 산다는 생각이 들었어요...신탁회사를 다니던 저는 조금은 의미있고 서른을 기억하게 하는 일을 하고 싶어서 공인중개사 자격증 공부를 하기로 결심했답니다. 회사를 다니면서, 저녁7시부터10시까지 공인중개사 수업을 듣고 공부해야하는 빡빡한 삶이었지만, 집에 들어갈때 밤하늘에 보이던 별의 반짝거림을 잊을수가 없네요.

결국 30에는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땄답니다. 그냥 허무하게 져가는 청춘에 대한 조그만 의식같은 거라고 말해야 할까요?

지나보면 30이란 나이도 청춘이며, 그런 걱정한 시기가 아니었는데 말이죠.


저자는 스물아홉에서 서른이 넘어가는 것이 싫어 그해 런던으로 6개월간의 어학연수를 떠나게 됩니다.

스물한살의 플랏메이트와 집주인언니와 새로 맺은 가족에 너무나 즐거워하며 런던생활을 하고

첫여행지였던 네덜란드를 거쳐 덴마크의 코펜하겐, 노르웨이의 베르겐, 스웨덴의 스톡홀름,크로아티아를 거쳐 이탈리아까지 여행하면 느낀 감정과 만난 사람들의 일상들이 그려져있고, 책 사이사이마다 찍혀져 있는 사진의 기록을 보는 것만으로 저도 여행하는 듯한 착각이 들정도로 간간히 찍혀있는 사진을 보는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졌답니다.


그냥 아는 동생의 성장통과 성숙해가는 과정을 이야기로 들은 기분이에요.

이 책은 미래의 삶에 대한 동기부여가 많이 되는 책이에요.  목표가 있고 긍정적인 생각이 있다면 항상 꿈은 이루어지게 되어있으니까요


하고 싶은 일이지만 현실에 부딪혀서 고민하고 망설이면서 놓치게 되는 꿈들이 많은데요...이 책을 그런분들에게 위험을 감내하고 용기를 내면 무조건 얻는 것은 있다고 용기를 주는 책이랍니다.

저도 괜히 겁내고 하지 못하는 일이 무엇이 있었나 생각해보게 되네요.

한번뿐인 인생,후회없이 살기위해, 누구도 대신 살아주지 않는 나의 삶을 살아야겠다고 다짐해봅니다.

그녀의 이야기 한번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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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러워만 말고, 도전!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r***n | 2019.08.17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요즘처럼 취업이 힘들 때, 스물 셋에 공무원에 합격하고10년차 경력의 지방직 공무원이 되어 6개월 간 휴직하고 런던으로 가서영어 공부, 대학 생활, 여행을 즐기고 자신도 몰랐던 스스로의 모습을 마주하고 돌아온 저자.이 정도의 이력만 읊으면 누군가는 아주 운좋은 + 똑똑한 + 게다가 소위 철밥통이라는 공무원이니까 복직 걱정이 없으니 좋겠다~고 부러워하거나 살짝 시기질투를 할;
리뷰제목

요즘처럼 취업이 힘들 때, 스물 셋에 공무원에 합격하고

10년차 경력의 지방직 공무원이 되어 6개월 간 휴직하고 런던으로 가서

영어 공부, 대학 생활, 여행을 즐기고

자신도 몰랐던 스스로의 모습을 마주하고 돌아온 저자.

이 정도의 이력만 읊으면 누군가는 아주 운좋은 + 똑똑한 +

게다가 소위 철밥통이라는 공무원이니까 복직 걱정이 없으니 좋겠다~

고 부러워하거나 살짝 시기질투를 할 수도 있겠다.

오십도 아니고, 마흔도 아닌 한 참 일할 나이인 서른에 휴직이라니.

집안이 (분위기나 경제적으로) 여유있어서

돈을 벌어야 되는 압박감에서 자유로운 사람이 아닐까? 하고 생각했는데

책을 읽으면서 저자 이지영님의 개인적인 사연에 조금 놀랬었다.

역시 가까이 들여다 보아야 매끈하게 보이는 인생의 요철이 보이나보다.

열심히, 때로는 독하게 살아야만 했던 저자가

상대적일 수 있는 '젊음'의 시기에

어쩌면 마지막일지도 모르는 자신의 꿈을,

로망을 펼쳐보기로 결심하고도

그 결심을 실행에 옮기기까지 '해도 되는 이유'를 차근차근 쌓아올리고

'할 수 있다'는 격려를 차곡차곡 긁어 모으는 모습에

응원의 마음이 한가득 들었다.

역시 열심히 사는 사람은 장소가 바뀌어도 열심히 사는구나,

싶었던 여러 에피소드들.

글쓰기 활동을 꾸준히 하고 잡지에 연재한 저자의 매력은

그저 스쳐 지나갈 수 있는 인연들과 사람들의 모습 하나하나를

드라마를 보듯 관심과 현실성이라는 두 영역을

뽀샤시-필터를 넣었다 원본으로 살렸다 하며 ^^

책 속에 담는 데 있었다.

멀리 런던에 있지만 항상 놓지 못하고,

시간이 지날 수록 점점 애틋해져가는 엄마에 대한 생각과 그리움은

딸이고 가장이며, 어려운 시기를 함께 버틴 동지적 관계를

그대로 투영해서 공감하고 지지할 수 있었다.

무엇을 해도 가성비를 따지는 요즘.

저자와 같은 선택을 할지 말지 망설이는 사람을 보면

도대체가 6개월 어치의 봉급을 포기하면서까지 갔던 런던 유학생활에서

6개월 밖에 안되는(!) 시간동안 쌓은 어학실력이나 경험이 얼마나 되겠냐고

매우매우 논리적이고 합리적인 이유를 들어 만류할 수도 있겠지만.

우리가 살아가는 이유가

그만큼의 돈을 벌기 위해서,

혹은 언어 능력을 얻기 위해서,

스펙을 쌓아 더 좋은 곳으로 이직하기 위해서는 아니지 않나?

아직 한창이어서 앞으로의 경로가 더더욱 자유로울 30대에

남들은 쉽게 볼 지 모르더라도 이미 손에 쥐고 있는 것을 내려놓고

새로움을 위해 손바닥을 기꺼이 비우고 내미는 결심을 한 저자의 용기와

더 '성장'하라고 자신을 다그치지 않는 긍정적인 모습에 무한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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