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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는 오지 않는다

미래는 오지 않는다

: 과학기술은 어떻게 미래를 독점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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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8월 12일
쪽수, 무게, 크기 307쪽 | 406g | 125*200*30mm
ISBN13 9788932035598
ISBN10 89320355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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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6년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2030년까지 화성에 사람이 살 수 있게 하겠다고 선언했고, 그에 발맞추어 미국 항공우주국은 화성에 사람을 보내는 우주선을 개발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일론 머스크 같은 부자 사업가는 이 일을 자기 회사에서 하겠다고 호언했고요. 만약 2030년에 화성에 식민지가 건설된다면, 1950년의 예측이 실현되었다고 할 수 있을까요? 30년이라는 시간 정도는 오차 범위라고 할 수 있을까요? 2050년이라면요? 2100년이면? --- pp.22~23, 1강 「미래 예측의 허와 실」 중에서

하이테크 유토피아, 사이버 유토피아 같은 기술 중심의 미래사회 담론은 기술이 발전하면 자연스럽게 사회도 진보한다는 기술결정론적 믿음에 근거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기술과 사회의 관계는 이렇게 단선적이지 않습니다. 기술이 발전해도 사회적 불평등이 증가하는 것처럼 사회의 어두운 면이 더 심화될 수도 있습니다. 인터넷이 확산되면 오히려 권력이 소수에게 집중되는 일이 가속화될 수도 있습니다. 인공지능은 원래 있던 편견이나 차별을 없애는 대신 더 고착시킬 수도 있고요. 그런데 미래를 기술 중심적으로만 생각하면 이런 복잡한 관계들에 주목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 pp.88~89, 2강 「기술과 유토피아」 중에서

자동차가 처음 만들어졌을 때 자동차는 말똥으로 인한 도시 오염 문제를 해결할 ‘청정기술’로 각광을 받았습니다. 19세기 후반에 도시가 확장되면서 마차가 도시 교통의 대부분을 담당했는데, 그러면서 거리에서는 말똥이 썩는 냄새가 진동했죠. 이러한 문제를 단숨에 해결할 기술이라며 모든 이들의 환영을 받은 자동차가 새로운 환경 문제를 낳을 것이라고 예상한 사람은 없었습니다. 유조선이 처음 발명되었을 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사람들은 유조선이 가져다준 수송 혁명만을 주목했지, 그것이 해양 환경오염의 주범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은 전혀 하지 못했습니다. 기술에는 이렇게 여러 가지 얼굴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새로운 기술을 도입할 때는 그중 하나만 보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 pp.105~106, 3강 「기술의 성공을 예측할 수 있는가」 중에서

터치스크린 기술은 1971년에 군사용으로 개발되었지만 거의 사용되지 않다가 2000년대 이후에 대중적으로 각광을 받았습니다. 이 경우는 거의 죽었던 기술이 부활한 경우인데, 어느 시점을 기준으로 잡느냐에 따라 터치스크린 기술은 성공한 기술로도 볼 수 있고 실패한 기술로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동일한 기술에 대해서도 성공과 실패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기도 합니다. 일례로 인터넷이 광범위하게 사용되기 이전에 프랑스 정부가 주도해서 전산망 미니텔을 개발해 보급한 적이 있습니다. […] 어떤 사람은 인터넷이 도입되기 이전에 사람들을 소통하게 해주는 기능을 했기 때문에 이를 성공한 기술로 봅니다. 그런데 다른 사람은 프랑스가 미니텔 때문에 인터넷 도입이 늦어져 경쟁력을 잃게 되었고, 이런 의미에서 실패한 기술이라고 평가합니다. 어떤 면을 보는가에 따라 성공이냐 실패냐가 나뉜다고 볼 수 있습니다. --- pp.131~132, 4강 「기술은 언제 실패하는가」 중에서

최근 한국에서 기술-미래 담론을 증폭시키고 힘을 실어준 것은 2015년에 번역 출간되어 큰 호응을 받은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입니다. 이 책의 흥미로운 점은 커즈와일식의 기술-미래 담론이 인류 역사의 큰 흐름의 일부이자 궁극적인 결론으로 붙어 있다는 것입니다. […] 생명공학, 사이보그, 인공지능 등 여러 기술-미래 예언에 등장하는 요소들이 하라리의 장대한 역사 서술의 마지막을 장식한 거죠. 그리고 이 지점에서 하라리의 역사학은 생물학으로 또 미래학으로 변형됩니다. […] 하라리의 이 세계적 베스트셀러는 2016년 알파고의 충격과 맞물리면서 우리가 미래에 대해 얘기하는 방식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한국 사람들이 다 같이 호모사피엔스의 미래를 고민하게 된 것입니다. --- pp.183~184, 5강 「기술-미래의 예언자들」 중에서

질병의 정복이나 영생, 경제적 대박을 약속하는 과학은 과학의 의의를 개인적, 사적 차원으로 축소시키게 됩니다. 우리가 고민해야 할 것은 과학과 미래를 공적 토론의 영역으로 옮겨놓는 방법입니다. 과학기술이 제시하는 가능성을 우리 사회 공동의 미래를 설계하는 데 사용할 수 있도록 과학기술-미래 담론을 재구성해야 합니다. 과학기술에 대한 기대, 약속, 희망을 투기의 거품 속에 방치하지 말고, 공적인 영역에서 새로운 방식으로 소환할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 pp.226~227, 6강 「미래를 약속하는 과학기술」 중에서

기후변화가 인기 없는 미래인 더 중요한 이유는 기후-미래가 주목받는 것이 힘 있는 이들의 이득에 반하기 때문입니다. […] 그들은 기후변화가 있다는 것 자체를 부인하거나, 아니면 그 원인이 인간의 생산과 소비 활동에 있다는 점을 부인하거나, 아니면 기후변화가 파국적인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는 점을 부인합니다. 이들은 국제 과학계가 오랫동안 수행해온 기후변화 연구에 대해 끊임없이 의혹을 제기하는 전술을 씁니다. 일부 과학자들은 기후변화를 부인하는 산업계 및 정치권과 결탁해 그런 의혹을 생산하고 유통시키는 데 참여하기도 합니다. […] 어떤 미래는 이렇게 적극적으로 숨겨지기도 하는 것입니다. --- pp.248~249, 7강 「누구의 미래인가」 중에서

우리는 미래 예측을 미래에 대한 담론으로 봅니다. 미래에 대한 담론은 새로운 사회에 대한 약속을 제공하는 것들이 많습니다. 이런 담론은 이를 설파하는 사람들의 역사관, 세계관, 정치적 의도 등을 담고 있고, 이를 공유한 사람들 사이에 일종의 연대와 결속감을 제공합니다. […] 일단 미래 예측이 가진 이런 담론적인 성격을 이해하면, 수많은 미래 예측 중에 우리 사회의 현재 문제를 회피하는 대신에 이를 직시하고, 사회의 불평등과 위계를 강화하는 대신에 이것들의 해소를 꾀하는 담론이 어떤 것인가에 주목할 수 있습니다.
--- pp.297~298, 8강 「미래 예측과 미래 담론」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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