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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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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시대 가장 영향력 있는 물건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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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9월 09일
쪽수, 무게, 크기 596쪽 | 990g | 150*217*37mm
ISBN13 9788934998983
ISBN10 8934998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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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칠리아에서 발견된 1109년도 종이 원고는 유럽인들이 이미 종이에 관해 알고 있었다는 사실을 암시하지만, 기독교를 믿던 유럽에는 당시에 제지 공장이 없었다. 하느님을 경외하는 기독교인들은 오래전부터 양피지를 필기 매체로 선택했다. 그들은 당시 유럽 본토의 상당 부분을 차지한 이교도들이 선호하는 필기 재료를 미심쩍은 눈으로 보았다. 1141년, 페테르라는 수도원장은 종이를 양피지에 비교하며 깎아내리고 파피루스를 폄훼하면서 이렇게 썼다. “하느님이 하늘에서 탈무드 책을 읽으신다고 칩니다. 그 책이 과연 어떤 책이겠습니까? 우리가 늘 사용하는 숫양과 염소의 가죽으로 만든 책일까요, 아니면 낡아서 해진 속옷 뭉치나 동쪽 습지에서 자란 골풀, 그 밖에 이런저런 저급한 재료로 만든 책일까요?”
--- pp.94-95, 「4. 실크로드 위의 완벽한 종이」중에서

대중의 관심을 끈 최초의 활자 식자기는 일명 ‘페이지 식자기’였다. 1870년대 초부터 개발에 착수한 이 불운한 장치는 제임스 페이지가 내놓은 아이디어였다. 페이지는 자기 홍보 재능은 아주 뛰어나지만, 프로젝트 결과를 내다보는 혜안은 전혀 없는, 매력은 있으나 정직하지 못한 전직 석유업자였다. 실패를 거듭하는 이 발명가에게 돈을 대다가 씁쓸함만 키운 인물이 있었으니, 그가 바로 마크 트웨인이라는 필명으로 더 유명한 새뮤얼 클레멘스였다. 1880년대가 끝나기 전, 클레멘스가 이 사업에 쏟아부은 돈만 17만 달러였고, 이로 인해 그는 심각한 재정난에 빠졌다.
--- p.205, 「7. 활자를 벗어나」중에서

미술계에서 동판화가 주목을 받자, 책 제작자들도 관심을 기울일 수밖에 없었다. 처음에는 별도의 페이지에 동판화만 따로 배치하는 것을 치욕스러워했지만, 이런 관행에 차츰 익숙해지면서 ‘전면 삽화’ 개념이 생겼다. 그리고 장식용 테두리, 인쇄공의 로고나 문장紋章, 책 제목과 저자 이름 등 텍스트와 이미지를 함께 새긴 동판 표제지가 나왔다. 오목판 인쇄는 속도가 너무 느려서 속이 터질 지경이었지만, 곧 예상치 못한 곳에서 도움의 손길이 찾아왔다.
--- pp.305-306, 「10. 아로새긴 스케치」중에서

석판술을 위협한 건 목판술이 아니었다. 사실, 목판술은 가장 작은 걱정거리에 불과했다. 문제는 영국 해협을 사이에 둔 프랑스와 영국에서 루이자크망데 다게르와 윌리엄 헨리 폭스 탤벗이 각자 개발해서 1839년에 거의 동시에 발표한 사진술이라는 새로운 예술이었다. 목판술이 구시대적이라면, 사진술은 초현대적이었다. 사진술은 인쇄 세계의 근간까지 뒤흔들었다.
--- p.330, 「11. 화학이 만든 이미지」중에서

허먼 멜빌은 『모비 딕』에서 직접 만든 고래 분류법을 소개할 때 독자들이 확실히 이해할 수 있도록 책의 판형에 빗대어 설명한다. 향유고래, 참고래, 혹등고래, 긴수염고래는 ‘2절판 고래’로 분류하고, 그보다 작은 둥근머리돌고래, 범고래, 외뿔고래는 ‘8절판 고래’로, 비교적 조그만 돌고래와 알락돌고래는 ‘12절판 고래’로 분류한다.47 멜빌은 명확한 이유로 ‘4절판 고래’라는 용어를 사용하지 않았는데, 그 외에도 빠뜨린 게 또 있다. 책의 크기를 정할 때 가장 중요한 건 책을 만드는 종이의 크기다. 포스트잇 노트로 만든 2절판 책은 펼치기 힘든 건 말할 것도 없고 선물 포장지로 만든 8절판 책보다 작을 것이다.
--- p.456, 「15. 판형」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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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을 향한 러브레터. 책의 탄생과 역사에 관한 매혹적이고 해박한 이야기.
- [요크셔 포스트]
책에 바치는 오마주. 애서가라면 사랑할 수밖에 없는 압도적 걸작.
- [보스턴 글로브]
애서가, 역사광, 역동적인 지식문화에 관심이 있는 이들에게 어울리는 책.
- [라이브러리 저널]
책의 촉감, 책 냄새, 책장을 넘기는 소리를 좋아한다면, 이 책이 답이다. 가장 책다운 책.
- [댈러스 모닝뉴스]
문자, 인쇄, 제본, 삽화 등 책의 ‘물성’이 그려온 진화의 역사를 인류 문명의 결정적 장면들과 교차해 풀어간 책의 생애사.
- [네이처]
키스 휴스턴은 이 ‘지극히 아날로그적인 장치’가 진정으로 위대한 기술이라는 사실을 상기시켜준다.
- [월스트리트 저널]
이 책을 읽은 모든 사람은 ‘책의 죽음’을 운운하는 보도가 지나치게 과장되었다는 점에 동의할 것이다.
- 에릭 스피커만 (타이포그래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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