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출간일 | 2020년 03월 19일 |
---|---|
쪽수, 무게, 크기 | 376쪽 | 644g | 152*225*30mm |
ISBN13 | 9788959896417 |
ISBN10 | 8959896411 |
출간일 | 2020년 03월 19일 |
---|---|
쪽수, 무게, 크기 | 376쪽 | 644g | 152*225*30mm |
ISBN13 | 9788959896417 |
ISBN10 | 8959896411 |
MD 한마디
병이 집단의 역사를 바꾼 사례에 주목한 책은 많았다. 이 책에서 다뤄지는 대상은 집단만이 아니라 특정 개인이다. 레닌, 히틀러, 윌슨과 같은 권력자가 그 주인공이다. 최고의 권력을 지녔지만, 예상하지 못한 병에 걸린 이들의 운명으로 역사도 바뀌었다. 이 책은 흥미로운 질문을 던진다. 만약 이들이 병에 걸리지 않았다면 인류사는 어떻게 전개됐을까? 하는 물음 말이다. - 손민규 역사 MD
페스트와 천연두, 에이즈까지 인류를 위협한 전염병과 알렉산더 대왕부터 히틀러까지 최고 권력자들의 질병에 대한 기록 질병은 수많은 사람들의 생명을 위협하여 역사에 영향을 미치기도 했지만 그중에서도 역사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인물들의 건강과 목숨을 앗아감으로써 역사의 흐름을 바꾸기도 했다. 히틀러가 제1차 세계대전에서 실명의 위기를 겪지 않았다면 화가를 그만두고 정치에 뛰어들었을까? 프랭클린 루스벨트가 소아마비에 걸리지 않았다면 역경을 극복해내고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지도자의 이미지로 대통령에 당선될 수 있었을까? 알렉산드로스 대왕이 원정 중 사망하지 않았다면 유럽의 역사는 어떻게 바뀌었을까? 잉글랜드 메리 여왕의 ‘상상 임신’ 덕에 영국은 오늘날 스페인어가 아니라 영어를 쓸 수 있게 되었다고? 페스트, 콜레라, 유행성 독감(인플루엔자) 같은 범유행성 질병은 그 시작과 진행과정이 상당히 유사하게 진행된다. 최초의 발병자가 있고, 이후 교통수단을 통해 점점 더 넓은 지역으로 퍼져나간다. 역사의 발전과 더불어 교통수단 또한 발전하면서 전염병의 전파 속도는 기하급수적으로 빨라진다. 과거에나 지금이나 치명적인 범유행병이 퍼지면 각국은 국경을 봉쇄하여 유행병의 감염을 막으려 노력하지만 질병은 어떻게든 바리케이트를 뚫고 들어와 1차 감염자를 만들고, 백신과 치료약이 만들어질 때까지 인류를 괴롭히며 역사를 바꾸어 나간다. |
프롤로그 바빌로니아에서의 죽음 - 요절한 대왕 알렉산드로스 로마제국 - 정신병에 걸린 황제들 유럽의 흑사병 - 페스트 세계적 경이 - 슈타우펜 왕조의 종말 애정 행위의 어두운 그림자 - 매독 탄생하려다가 만 독일의 민주주의 - 프리트리히 3세 눈앞에서 무산된 영국과 스페인의 통합 - 메리 튜더의 상상임신 뤼첸에서의 죽음 - 방향감각을 상실한 구스타브 2세 아돌프 전염병이 발발했다! - 천연두 죽음을 부르는 수술 - 기사 테일러와 지휘자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 근세 초기에 대두된 질병 - 통풍 형제 최후의 여행 - 로렌스 & 조지 워싱턴 세계를 휩쓴 전염병 - 콜레라 전성시대 불신의 씨앗 - 우드로 윌슨 죽음의 인플루엔자 - 독감 굳어버린 혁명가의 뇌 - 블라디미르 일리치 레닌 바이마르공화국의 상징 - 프리트리히 에베르트 ‘아름다운’ 질병 - 결핵 건강염려증 환자 - 히틀러 얄타 회담과 병약한 대통령 - 프랭클린 D. 루스벨트 크렘린과 백악관의 편집증 - 스탈린과 닉슨 담낭 질환과 수에즈 위기 - 앤서니 이든 총리의 오판 호르몬 과잉? 호르몬 결핍? 혹은 둘 다? - 베일에 싸인 존 F. 케네디의 병력과 생애 거짓의 궁전 엘리제 - 프랑수아 미테랑 쾌락은 잠시지만 고통은 영원하다 - 에이즈 모스크바의 ‘노인 정치’ - 브레즈네프, 안드로포프, 체르넨코 에필로그 - 황제의 왼팔, 총리의 심장, 역사상 가장 건강한 대통령 |
제목: 질병이 바꾼 세계의 역사
..개인의 병력과 생애를 결합시켜 고찰하는 병력전기학pathobiography 에서는 '만약 그때 그랬다면 어땠을까?'라는 의문을 제기하곤 한다. 역사에는 가정이 없다고 하지만, 과거를 되돌아볼 때마다 우리는 거의 본능적으로 '그때 이랬다면 어땠을까?'라는 질문을 던진다. 1944년 7월 슈타우펜베르크 대령과 공모자들이 히틀러 암살에 성공했다면 역사는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지 않았을까? 1940년 5월 말, 독일 탱크부대가 됭케르크 부근에서 진군을 멈추지 않았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영국군 수송부대가 독일군에 완전히 포위당하고 영국이 결국 항복 선언을 할 수밖에 없었다면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은 어떻게 달라져 있을까? 적어도 유럽은 나치의 십자가 아래 파묻힌 공동묘지가 되어 있을지도 모른다는 가정하에 유추해 볼일이다^^.
질병은 다양한 방식으로 역사의 흐름을 뒤흔들었다. 이 책에서는 심각한 질병에 걸린 몇몇 유명 인물들이 겪은 고통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동시에, 그 인물들이 만약 그 질병을 앓지 않았다면 역사의 여신 클레이오가 어떤 선택을 했을지도 상상해보고자 한다. 특히 프리드리히 3세와 메리 여왕은 유럽 역사에서 가장 결정적인 역할을 담당했던 두 나라를 통치한 이들이지만, 질병 때문에 두 사람의 재임 기간은 그리 길지 않았다. 또한 페스트나 콜레라, 매독 등 신분고하를 막론하고 모두를 덮치며 한 시대를 휩쓸어 버린 질병에 대해서도 자세히 다뤘는데 ..
건강에 이상이 없고 충분히 강인하다는 점을 보여주려는 고위정치가들의 노력은 21세기 들어서도 여전히 대유행이다.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은 경비행기를 직접 조종하며 노을을 즐기는 야생 조류들을 멀리 내쫓는가 하면 아이스하키와 급류 래프팅, 유도도 즐긴다. 주치의의 아첨성 발언이겠지만, 1789년 최초의 대통령 선거가 실시된 이래 미국 사상 최고령 대통령이라는 기록을 세운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는 역사를 통틀어 가장 건강한 대통령이요, 충분한 영양분을 골고루 섭취만 하면 200세까지도 살 수 있는 인물이라고 한다. 몇몇 권력자들의 이러한 오만함은 가히 충격적이다. 어쩌면 존 F. 케네디가 남긴 유명한 연설 한 토막이 우리에게 위로가 되어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결국 우리에게는 이 작은 행성에 살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우리는 모두 같은 공기를 숨 쉬고 있습니다. 우리는 모두 아이들의 미래를 소중히 여기고 있습니다. 그리"2고 우리는 모두 언젠가는 죽을 것입니다...
프롤로그와 애필로그를 따라 마무리 해 보았습니다.^^
병이라는 녀석은
늘 인류와 함께 있는 것일까?
엄청난 위인이 조금 더 오래 살았더라면
세계의 역사는 바뀌었을까?
코로나로 인하여 병에 대한 걱정과 우려,
그리고 빨리 예전의 생활로 돌아가고픈
소망이 우리와 함께한다.
이 책은 질병이 인간과 함께한
역사를 설명해 주는 책이다.
많은 사람을 고통스럽게 해서
세계사에 이름을 남긴 질병과
위인들이 걸린 질병으로
세계사에 이름을 남긴 질병으로 나눈 후
역사의 순서를 따라 서술한다.
읽다 보면 내용이 2% 부족하다고 느끼게 된다.
개론서를 읽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쉽게 읽기에는 좋지만 깊이가 약간 부족한 느낌이다.
그리고 개인적 감상을 마지막으로 글을 마치려 한다.
코로나로 많은 사람이 힘들어 하는 가운데
결론은 희망이다.
정복하지 못한 병도 많지만
인간은 계속 이런 병들을 극복하면서
역사를 발전시켰다.
코로나도 결국 지나갈 것이다.
힘들지만 지나갈 것이다.
예전에 마스크 없는 세상이 다시 오기를 바란다.
그날을 희망하며.
질병이 바꾼 세계의 역사 - 로날드 D. 게르슈테 역사를 여러가지로 알게 되는걸 좋아해서 관심있는 분야나 제목이 흥미로운 책은 구매해서 보는 편인데 재미있었어요. 조금 더 질병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더라면 흥미롭게 읽을수 있었을텐데 다른 분들의 리뷰와 마찬가지로 역사 위주이기는 한것 같네요. 역사이야기이기는 하지만 좀 더 질병의 이야기가 많이 나왔으면 더 재미있었을것 같아요. 다른책도 찾아봐야겠어요.